1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6시 37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18도 어제처럼 추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였어요. 세상에 이렇게 추울 수가! 그런데, 춘천이나 철원 같은 곳은 앞자리 숫자가 다른 21도와 24도였습니다. 저희집 냉동실 온도인데요. ;; 어제 금요일이 지나고 나면 기온이 오를 것 같았는데, 낙관적 전망이었나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슷한 시각 같은 온도에요. 그런데 휴대전화의 날씨로는 영하 18도이고, 네이버에서는 영하 15도 정도 됩니다. 체감기온은 실제 온도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이런 날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기온은 더 내려가는데,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모르겠어요. 날씨를 조금 더 찾아보았는데, 전국 많은 지역이 한파경보 상태입니다. 그리고 동해안과 남쪽 일부지역의 건조주의보가 있습니다. 어제는 서해상 강풍주의보나 풍랑주의보 상태였는데, 오늘은 제주와 동해쪽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많이 춥지만 오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오릅니다. 며칠 전에는 낮에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씨였지만, 오늘 낮에는 기상예보가 맞다면, 서울과 수도권 등 지역은 영하 3도 정도, 그리고 남쪽 지역은 영상기온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한낮기온이 영하라는 건 상당히 추운 날이지만, 그래도 며칠 전의 영하 11도, 12도 이런 날씨에 비한다면 조금은 덜 춥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쪽에서 오는 찬공기 덕분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좋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어제보다는 살짝 올라가서 남쪽 일부 지역은 좋음 상태이지만, 대부분 지역이 보통 정도에 이릅니다. 공기의 방향에 따라서, 또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공기의 질적 상태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긴 하지만, 굳이 좋은 점을 찾자면 미세먼지가 적다는 거겠지요.;;



 지난해 4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바람이 살짝 불고, 햇볕이 환한 날에 찍었어요. 연한 초록색의 새 잎이 많이 나서 새 것 같은 봄의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아마도 얼마 남지 않은 잎이 칙칙한 색으로 겨울을 열심히 견디고 있을 거예요. ^^;


 어제 아침, 저희집 다육식물 화분들이 얼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어제 새벽이 너무 추워서 그랬을까요. 몇 년 전의 추위에는 잘 견뎠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요. 다행이라면 전부 다 얼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는 자기 전에 엄마가 거실로 통하는 문을 열어두고 오늘 아침이 되었는데, 역시 집안이 너무 추워요. 그렇게 하더라도 베란다쪽 온도가 그렇게 높아지지는 않을텐데, 그냥 실내에 들여놓자는 건의를 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추울 때에는 방이나 거실에 들여놓는 것이 나을 것 같았는데, 어제 아침에 추워서 문을 닫아서 생긴 일처럼 생각하셔서, 오늘 결과를 봐야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실내에 들여놓지 않는 이상 문을 여는 것으로는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아는 사람이 그렇게 했다는 말에 대한 신뢰가 조금 과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도 집안이 무척 춥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추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제에 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이 추운 날입니다. 한파주의보, 한파 경보 이런 한파 특보가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요. 소한과 대한을 지나면 별로 그렇게까지는 춥지 않다고 했는데, 올해는 아닌가봅니다. 


 오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마스크, 장갑, 목도리, 잘 챙기세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바깥을 나가는 것부터 너무 춥게 느껴지고, 아침은 기온이 낮은 것도 있고, 그리고 지금 시간에는 해가 아직 뜨기 전이라서 하루 중 제일 추운 시간이예요.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7시 41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1분에 해가 집니다.  

 따뜻한 하루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제목과 표지를 보면 고서점 이야기 같아서,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 같은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찾아보니 저자가 나쓰카와 소스케입니다. 나쓰카와 소스케는 아마 전에 <신의 카르테>라는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저자가 현직 의사예요. 이번에는 책과 고양이가 등장하는 판타지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작가들과 작품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 여행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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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7 0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초과, 오늘은 아마도 책 소개를 간략하게 쓰다보니 조금 더 늦어진 것 같은데...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침 시간에는 어쩐지, 괜히, 마음이 급합니다.^^ 그냥 습관이겠지요.;;

clavis 2018-01-27 0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 어머님도 베란다 식물 때문에 낮에 문을 한동안 열어놨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서니데이님이 어제 쓰신 페이퍼가 딱 떠올랐지요^^

서니데이 2018-01-27 07:45   좋아요 1 | URL
그러셨군요. 베란다의 화분들을 안으로 들여놓는 것이 쉽지 않아서, 문을 열어놓는 것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집도 어제는 낮에도 열어두었어요. 그래서 집이 무척 춥습니다.^^;
clavis님, 오늘은 토요일인데, 저때문에 아침잠 깨신 건 아닌지요. 댓글알림이 오고서야 아차! 했답니다. 만약 그러시면 빨리 조금이라도 더 주무시면 좋겠어요.^^;
오늘 오후에는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오를거라고 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clavis 2018-01-27 0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히힛 저는 직업의 특성상 늘 새벽에 일어나는걸요 방금도 아침식사 다 하고. . 아침마다 서니님 글 반가워요^^전 토욜이 대목인데 뭔가. . 추워요ㅠㅋ

서니데이 2018-01-27 07:52   좋아요 1 | URL
늘 새벽에 일어나시다니.!!
clavis님, 진짜 부지런한 분이신 것 같아요.
오늘도 어제만큼 추운 아침이예요. 따뜻하게 입고, 추위 잘 피하세요.^^

페크pek0501 2018-01-27 1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토요일입니다. 즐거우시길...

서니데이 2018-01-27 22:28   좋아요 0 | URL
저도 토요일 좋아합니다.^^
다음주까지 추위가 이어진다고 해요.
pek0501님,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1-27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7 2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8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8 2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2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6시 35분이고, 바깥 기온은 영하 18도 입니다. 추운 날씨입니다만,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 전에 날씨 찾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지금 바깥 기온이 영하 18도 예요. 이번 겨울 시작하고 제일 추운 날 같아요. 며칠 전에 금요일까지 추울 거라는 뉴스를 보았는데, 금요일 기온이 낮게 나오는 걸 보긴 했지만, 그래도 실제로 만나보니 믿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영하 16도였는데, 오늘은 더 얼어서 영하 18도가 되다니... 괜히 어제 냉동실 이야기를 했나봐... 그런 마음이 들 정도예요. 수도권과 중부 지역은 기온이 무척 낮아요. 이번에는 춘천이 평소보다 많이 추운가봅니다. 춘천은 지금 영하 21도 라고 나오고 있어요. 춘천이 원래 그렇게 추운 곳인가요? 물어보고 싶을 정도예요. 그렇지만 언제나 추운 곳 하면 생각나는 지역이 철원인데, 찾아보니 철원은 영하 24도네요. 춘천보다도 더 낮습니다. 


 그래도 남쪽지역은 조금 덜 추운지 광주는 영하 10도, 부산은 영하 9도이고, 제주도는 영하 1도, 울릉도는 영하 6도라고 나오지만, 체감기온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특히 오늘 아침처럼 추운 날에 바람이 세게 불면 체감기온은 더 춥게 느껴질 거예요. 쓰면서도 무슨 날씨가 이렇지? 싶은 기분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서부터 갑자기 공기는 좋아져서, 어제도 대부분 지역이 좋음의 파란색이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는 전북 36, 대전 37의 보통이고, 다른 지역은 모두 30이하의 좋음 파란색입니다. 초미세먼지도 충북과 강원이 각각 16로 보통, 다른 지역은 모두 15 이하의 좋음 상태예요. 날씨만 춥지 않다면 공기도 좋고 좋은데, 너무 추워서 아쉽습니다. 




 며칠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


 어제 아침에도 날씨가 무척 추워서, 아침에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이번 추위에 다행히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자동차도 너무 추워서 그런지, 지나가다 봤는데, 차의 뒷부분에 얼어서 고드름처럼 되어 있었어요. 


 오늘은 새벽에 나왔더니 실내가 너무 추워요. 엄마가 다육식물 얼으면 안된다고 그 쪽 문을 활짝 열어두셨던 거예요. 다육식물도 그렇지만 그 전에 먼저 얼어서 뻣뻣해지는 느낌. 문을 열어둔다고 해서, 베란다에 있는 다육식물이 따뜻해질 것도 아닌데, 이게 뭐람. 어제 아침에도 잠깐 베란다 기온이 내려간다고 문을 열었지만, 문을 닫으니까 바로 이전의 기온으로 회복되는 걸 보았거든요.얼른 문을 닫고 시간이 몇 시간 지났는데도 아직도 한참 추운 상태예요. 바깥 기온에는 비할 수 없지만, 실내 기온 치고는 낮으니까요. 그리고 추운데 오래 있었더니 손이 얼어서 차가워져서 타이핑 하기도 불편해, 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길, 그리고 학교 가는 길 진짜 따뜻하게 입으셔야 합니다. 어제보다 더 추워요. 

 잘 믿어지지는 않지만, 오늘 까지 춥고 조금씩 덜 추워진다고 날씨 뉴스에서 나왔으니까, 내일은 오늘보다는 덜 춥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아침만큼은 아니지만, 낮 기온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따뜻하게 입고, 귀찮아도 장갑이랑 모자, 마스크 다 챙기시고, 그리고 목도리도 두르고 추위 잘 피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7시 42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0분에 해가 집니다. 매일 조금씩 그러니까 1~2분 정도씩 해가 아침 저녁으로 길어지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아마 한 달 전보다는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추운 날이니까 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기분 좋은 아침, 좋은 일들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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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6 0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시간내에 겨우 썼습니다. 아이 추워.^^;

clavis 2018-01-26 07: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힝~호호 손 시려. . 하셨겠어요

서니데이 2018-01-26 07:39   좋아요 1 | URL
clavis님, 춥지만 좋은 아침입니다. ^^
집이 추워서 페이퍼를 쓰는데도 손끝이 차갑고 뻣뻣해요.
오늘 아침 많이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hnine 2018-01-26 0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식구들은 지금 막 집을 빠져나갔고 저는 배웅하고 들어왔어요.
춥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지금부터 오늘을 어떻게 좋은 하루로 만들까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서니데이 2018-01-26 07:42   좋아요 0 | URL
벌써요?? hnine님 댁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도 바쁘실 것 같아요.
이렇게 일찍 출발하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마음이 급해질 것 같거든요.
네, 감사합니다.
오늘 많이 춥지만, 즐겁고 좋은 일들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2018-01-26 0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6 0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18-01-26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주일 내내 너무 춥네요~ 오늘 지나면 주말입니다. 서니데이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1-26 09:29   좋아요 0 | URL
오늘 아침이 올해 제일 추운 날씨 같아요. 추운 날씨때문에 금방 지나가서 벌써 금요일입니다.
Conan님 따뜻하고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꿈꾸는섬 2018-01-26 13: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정말 춥네요.
그래도 마음 따뜻한 날이에요.

2018-01-26 13: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6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8-01-26 14: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행,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정말 필요한 말이네요.

서니데이 2018-01-26 20:45   좋아요 0 | URL
네, 요즘 너무 추워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자동차도 아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할 정도예요. 어쩌다 이렇게 추운 나라가 되었지, 싶습니다.
저 사진은 제가 며칠 전 밤에 찍어온 사진이예요. 낮의 느낌보다 밤의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자목련님, 따뜻하고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읽어본다
요조 (Yozoh) 지음 / 난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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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일기를 쓰면, 쓸 때에는 조금 귀찮은 날도 있고, 하기 싫은 날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읽어보면 아아, 그 때는 그랬지, 그 때도 이런 고민을 했구나, 그 때는 이랬어, 같은 지나가서 이미 잊어버린 날들을 기억속에서 꺼내게 됩니다. 어느 때에는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지금이나 그 때나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지금 생각의 막히는 부분의 힌트를 얻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일기를 쓸 때에는 나중에 볼 생각으로 쓰기에는 잘 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어느 날에는 쓰고 싶은 날이 있어서 길게 쓰는 날도 있고, 어느 날에는 어제와 다를 것 없는 날 속에서 쓸 것들을 찾는 것이 조금 귀찮은 날도 찾아오니까요.


 그러면 한 권의 책을 읽고, 일기를 쓴다면 어떨까요. 매일 한 권의 책을 읽습니다. 어제 읽었던 것과  다른 한 권을 고르고, 그 책을 읽고, 그리고 짤막한 메모를 하듯 일기를 쓰는 것. 어느 날에는 책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 날에는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도 적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느 날이 되어서는 좋아하는 작가와 아는 작가가 아닌, 조금 낯설고 새로운 책들을 읽게 될 지도 모르지요.


 난다 출판사의 매일같이 써보는 독서일기 '읽어본다' 시리즈는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고 쓴 반년간의 독서일기와, 반년간의 책 목록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다섯 권이 출간되었는데, 저자는 가수, 의사, 출판편집자, 기자, 북카페와 서점의 대표, 인터넷 서점의 MD, 그리고 시인이라서 책마다 조금씩 느낌이 다릅니다.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은 가수이면서 책방무사의 운영자이기도 한 요조가,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쓴 독서일기입니다. 매일 한 권의 책은 제목과 작은 사진으로 보여지고, 그 책을 읽고 쓴 저자의 일기 같은 글이 길지 않은 분량으로 있습니다. 2017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에 이르는 동안, 매일 한 권의 책이 소개되고, 7월부터 12월까지의 책 리스트는 일기의 후반부에 실려있습니다.


 요조의 독서일기는 매일 좋은 책을 골라 그 책과 저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거나 소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 책을 읽고 나서 저녁에 쓰는 일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이 책을 읽었어요. 그런데 이런 말을 하고 싶어요. 그런 읽고 나서 말하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또한 책 이야기만을 하는 건 아니고,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나, 추억, 그리고 잊지 못하는 일들과 잊을 수 없는 사람을 다시 꺼내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책에 대한 소개가 많지는 않지만, 매일 한 권의 책 사진과 함께 읽는 짧은 글을 읽다보면, 처음에는 1월의 초반이었는데, 잠깐 사이에 1월이 지나 2월이 되고, 다시 시간이 지나 4월과 5월로 지나가면서, 시간이 달라지는 것처럼 작년에는 이만큼 계절이 지나갔겠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독서일기를 말없이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 책은 전에 읽었고, 어느 책은 제목을 알고 있고, 어느 책은 사진 속의 표지가 내가 아는 것인데도 조금 낯설고, 또 때로는 저 책을 다시 만난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그렇게 해서 시간이 지나 더위가 찾아오고 장마가 시작될 무렵인 6월 말이 되면 이 일기를 다 읽게 됩니다.


 만약 책에 대한 설명과 자세한 소개를 원한다면, 독서일기는 그러한 독자가 원하는 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일기를 읽는 기분으로 읽는다면, 내가 읽었던 책들이, 내가 제목을 들었던 책들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낯선 사람을 만났는데, 계속 낯설어서 시선을 조금 저쪽으로 하고 자연스럽지 않게, 네, 네 하다가, 어느 이야기에서는 갑자기 어, 저도요,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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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6 0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8-01-26 02: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기를 쓴다는 의미로(지금은 쓰기 쑥스럽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등등) 알라딘에 글을 올려요. 나중에 읽어보면 기억이 새롭게 나고 이렇게 써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많더군요.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하고 다른 것 신경까지 말고 제 일상을 올려야 겠어요. ㅎㅎㅎㅎ 독서일기를 써보려고 했는데 제가 책 읽는 게 느린지 하루를 따라잡지 못하네요. ㅎㅎㅎㅎ 좋은 꿈 꾸시길요~~~^^

서니데이 2018-01-26 02:49   좋아요 1 | URL
블로그에 작성해둔 글은 나중에 검색해서 보기가 좋은 점과 그리고 사진을 같이 올릴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손글씨로 쓰기 않아도 된다는 점도요.
저는 전에는 일기를 쓰고 읽어보지 않았는데, 요즘 생각해보면 시간 지나서 읽을 수 있는 개인적인 기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매일 한 권씩 읽고 리뷰를 쓰는 것을 잘 쓰려면 부담스러울 거예요.
라로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8-01-26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6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9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09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이버 2021-08-28 2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께서 매일 올리시는 페이퍼도 언젠가 묶이면 한권의 책이 되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매일 뵙는 서니데이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ㅎㅎ

서니데이 2021-08-28 22:51   좋아요 1 | URL
이 책 리뷰를 쓴지 벌써 몇 년이 되었네요. 파이버님의 댓글 읽고 저도 한번 다시 이전 글을 찾아봤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파이버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월 2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6시 39분, 바깥 기온은 영하 16도 입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추운 아침입니다만,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아침 출근길, 그리고 학교 가는 길에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어요. 이런 날 바람까지 많이 불면, 체감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두꺼운 겉옷도, 마스크와 목도리, 그리고 장갑도 있으시다면 집에서 나올 때 잊지말고 챙겨 가셔야겠어요.


 매일까지는 아니고, 요즘 자주 아침 6시 30분을 전후해서 페이퍼를 쓰면서 날씨를 찾아보게 되는데, 이 시간이 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추운 날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 기온이 그렇게 아침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낮아요. 한밤중의 시간일 때보다 해가 뜰 시간이 가까워져가는 새벽이나 아침이 가까워질 수록 더 차갑게 식는 건가봐요.


 그렇지만 기온이 계속 그렇게 내려가는 것만은 아니어서, 해가 뜨고 나면 더이상 내려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문제는 요즘 시기에는 해가 7시 40분대에 뜨는 거니까, 여름시기에 비하면 많이 늦어서 아침 출근길이나 학교 가는 길에는 아마 해뜨기 전에 집에서 나오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7시 후반이 되어서 해가 뜨고, 조금 지나서 한 9시 정도 되면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추운 날에는 오전이 되어도 여전히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어제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이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추울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봤습니다만, 기온이 많이 오를 거라고 예상한 게 한낮에 겨우 영하 8도 정도예요. 물론 영하 11도나 영하 16도 보다는 많이 올라간 거지만, 그래도 오늘도 추운 날씨가 하루종일 계속될테니, 따뜻하게 입으셔야 합니다.^^


 

이 사진도 지난해 4월에 찍은 거예요. 아마 이만큼 꽃이 피었다면 4월 후반 아니었을까요. ^^;


 오늘이 막 되었을 시간에, 이웃분의 댓글에 답글을 쓰다가 여기는 영하 16도예요. 냉동실이에요. 그렇게 썼는데, 갑자기 냉동실 온도는 얼마지? 궁금해졌어요. 냉동실은 영하 20도 이하인 것 같은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네, 하지만 냉동실에도 많이 식지 않은 따뜻한 음식을 넣으면 금방 영하 16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지만 시험해보기에는 냉동실 안에 넣어둔 것이 많아서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고, 이런 날에는 냉장실보다 베란다가 더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운 날에 저희집 다육식물이 얼어죽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해줄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서 신문지를 덮어주었는데, 그렇게 보온이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조금 미안했습니다. ^^;


 생각해보니, 몇 년 전에도 무척 추운 날씨가 있었습니다. 그 때, 여기보다 저기 멀리 아이슬란드 같은 곳이 영상에 가까운 따뜻한 날씨라는 소리를 듣고, 북극 오로라를 여기서 볼 것 같다는 이야기를 댓글로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벌써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 해에 집의 세탁기가 얼었다는 집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런데도 그 이상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니까, 작년은 아니고, 그 전의 일 같아요. 그 때도 놀랄만한 추운 날이었는데.^^;


 요즘 여기가 이렇게 추운 날이 되었는데, 추운 날하면 먼저 떠오르는 모스크바와 북유럽이 여기서 생각하는 것만큼은 춥지 않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 어쩐지 지구의 배송시스템이 착오를 일으킨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듭니다. 여기가 아니라, 저기라구! 저기 저기! 그런 말을 해주고 싶지만, 온 김에 3박 4일 투어(?)라도 하고 싶은 것인지, 금요일까지는 여기 있을 것처럼 이야기가 들려서, 좀 빨리 가줘, 같은, 아니면 저기 남쪽에 무척 덥대, 거기로 좀 가는 건 어때? 같은 이야기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오늘 추운 날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눈은 내리지 않았어요.

 그것만으로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이 추워서 겁나긴 해도, 오늘도 좋은 일들 많이 있을 거예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7시 42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49분에 해가 집니다. 

 며칠 전보다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매일 해가 길어지고 있어요.^^


 매서운 강추위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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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5 0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6분 초과입니다. ^^;

서니데이 2018-01-25 0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추워서 그런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전국이 세종, 충북이 보통이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파란색 좋음 상태입니다. 추워서 그렇지 공기는 좋은 날인가봐요.;;

2018-01-25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5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5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5 1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8-01-25 17: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추워요. 꽁꽁 싸매고 나가도 추덥라구요. 남은 하루, 따뜻하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8-01-25 18:59   좋아요 1 | URL
내일까지 많이 춥다고 해요. 실내에서도 오늘 같은 날은 따뜻하게 입어야 할 것 같아요. 어쩐지 차가운 바람이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자목련님도,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01-26 0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6 0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1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7시 03, 바깥 기온은 영하 12도입니다. 진짜 추운 날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오전에 페이퍼를 쓰다가 오늘은 오후 아니 저녁이 되어서 페이퍼를 씁니다. 지금 시간이면 벌써 저녁 드실 시간이네요. 

 

 오늘 정말 추운 날이예요. 오늘은 오후에도 영하 12도, 11도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우리 나라가 이렇게까지 추웠나? 그런 기분이 드는 날씨예요. 1월 들어 두번째 찾아오는 강추위인 것 같은데, 이번주 금요일까지 계속 온다고 합니다. 지난 12월도 추운 날이 많아서, 12월 중순에 찾아왔던 추위, 그러니까 매일같이 낮에도 영하 7도 가까웠던 한 주간 이후로는 이렇게 추운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리고도 추운 날이 한 주 걸러 한 주 계속 옵니다. 올해는 2월에도 추위문제는 예상할 수 없다고 하니까, 걱정스럽습니다.



 지난해 4월에 찍은 사진이예요.

 요즘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 근처에 파란 잎 식물도 많지 않습니다. 다들 나무가지가 조금 남아있거나, 아니면 변색된 채,  지금은 시기가 아니니 어쨌든 봄 되면 정리하겠다, 는 식으로 남아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요즘은 4월이 금방 올 것 같아서, 추운 날도 싫지만 그것도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오후 4시 조금 넘어서 잠깐 집 근처에 갔다 올 일이 있었어요. 실은 그렇게 추운 줄은 모르고 마음이 급해서 평소에 입던대로 입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조금 춥지만 뭐 오늘 춥다고 했으니까, 정도의 기분이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쓰고 있던 겉옷에 달린 모자가 벗겨졌습니다. 다행히 옷에 붙어있는 모자라서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그 순간에는 너무 추웠습니다. 갑자기 안으로 차가운 바람이 마구 들어오는 기분. 모자가 또 벗겨지는 건 싫어서 그 다음부터는 아예 모자를 잡고 걸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춥긴 하지만, 흐린 날은 아니었는지, 햇볕은 환하더라구요. 그래도 추웠지만.^^;


 집으로 오는 길에 이상한(?) 걸 봤어요. 어느 건물 앞의 작은 나무들이 아주 센 바람을 맞으면서 마구 흔들리는데, 반대쪽 건물 앞의 나무들은 햇볕을 잘 받고 있을 뿐 거의 흔들리지 않아요. 이쪽을 보면 바람 부는 흐린 오후이고, 저쪽을 보면 햇볕이 잘 드는 오후입니다. 같은 시간에 비슷한 장소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그런 건가?? 싶은, 아니면 내가 제대로 보고 있는 게 맞는 걸까, 싶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어제 페이퍼에, 알래스카는 비슷한 위도인데 여기만큼 안 추워, 또는 일본도 덜 추워, 같은 내용을 썼는데, 어제 저녁 뉴스에서 일본 군마현에는 화산이 폭발했다고 나오고, 오늘 뉴스에서는 알래스카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척 춥고요. 모스크바나 아이슬란드보다 춥다고 합니다. 올겨울에 자주 찾아오는 한파에 무사히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일도 춥고, 금요일까지 추울 거라고 합니다.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따뜻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이라는 책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개역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번역자는 이전판과 같습니다. 전에는 영문판과 비슷한 느낌의 표지였는데, 이번에는 표지가 달라졌습니다.

 

 빌 브라이슨은 여행작가로도 유명하지만, 여행기와 에세이를 읽어보면 무척 재미있고, 자료조사를 많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를 부르는 숲>은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 책도 빌 브라이슨의 책 중에서 대표작 중의 한 권이고, 잘 모르는 지역의 이야기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표지의 저 곰은 뭐지?? 무서워보이지 않아서 읽기 전에는 동화책에 나오는 푸우 같은 곰 이미지를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지나서부터는 그게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날씨와 지진, 화산에 관해 참고한 뉴스 


조선일보 2018-01-24 11:46

- 모스크바 넘고 알래스카에 근접한 한국의 추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347670


중앙일보 2018-01-24 00:13

- 美알래스카서 진도 7.9 강진 발생…“한때 쓰나미 경보 발령


TV조선 2018-01-24 08:13
- 日 군마현 화산분화로 1명 사망…필리핀서도 폭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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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1-24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13분 초과.
뉴스를 조금 더 찾아서 주소를 적고, 그리고 책 소개를 쓰다보니....^^;

syo 2018-01-24 2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비가 엇갈리는 나무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같은 학원에서 공부했지만 누군 붙고 누군 한 해 더 흔들리는 슬픈 현실.......ㅠ

서니데이 2018-01-24 20:05   좋아요 1 | URL
맞아요, 너무 슬퍼요. 같은 길에 있는데, 너무 다르잖아요.


2018-01-24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24 2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8-01-25 0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이 가면 갈수록 서니데이님 페이퍼의 촘촘함이 느껴집니다. 일종의 길들여짐 같은 중독성도 있구요~ 지난 봄날의 사진들 너무 좋아요. 눈물 날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8-01-25 00:20   좋아요 0 | URL
앗,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조금 더 열심히 쓰기는 합니다만, 이 잡담을 중독성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해의 4월을 생각하면 아주 먼 시간과 조금 전의 시간 같은 느낌 두가지가 동시에 찾아옵니다. 멀고 가깝고, 그건 이제 현실의 순간보다는 머리와 마음속의 순간이 되어서 그런가봐요.^^
지난 4월의 사진이 이제 조금 밖에 남지 않아서, 앞으로는 5월의 사진이 나올지도요.
컨디션님, 좋은밤 되세요.^^

다락방 2018-01-25 0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빌 브라이슨의 저 책을 오래전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그래서 최근에 다시 읽어봐야지 싶었는데 절판 되었더라고요. 왜그럴까... 했는데 이렇게 개정판이 나오네요.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서니데이 2018-01-25 08:50   좋아요 0 | URL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동아일보사 같은데, 이번에는 까치에서 나온 책입니다. 출판사가 바뀌면서 절판되고 개정판을 출간한 모양이예요. 저자소개에 전에 동아일보 기자로 나왔던 것 같아요. 저 책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개정판 표지 보면서 예전 책 생각도 나네요.
다락방님, 오늘 진짜 추운 날이예요. 추위 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