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14분, 바깥 기온은 영하 4도 입니다. 추운 날이 계속 되는 월요일, 점심 시간입니다. 따뜻한 점심 드셨나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은 올라가는 것 같아요. 한시간 쯤 전에 날씨를 확인해보았더니 영하 7도 정도 되는데, 앗,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아요.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입니다.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도 많고, 조금 별론데... 그런 2018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는 무술년(戊戌年)으로 노란 개의 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때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없이 지나오다 보니, 잊어버린 것과 잃어버린 것도 생기고, 아, 어떡해, 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며칠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시간이라는 게 한 방향으로만 가는 거라서, 그러는 사이에도 시간이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어요. 매년 매달, 매주의 초는 조금은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느낌도 드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속도감에 정신없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12월은 정말 빠른 속도로 움직였어요. 매일 매일보다는 매주 매주, 하다가, 매달 매달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그래서 남은 날들이 줄어들 때마다, 미리 포기하고 새해부터 시작하지 않으려고, 연말의 마지막 날까지 할 일들을 조금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그렇고요, 실제로는 이루지 못한 소원과, 하지 못한 일들,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밀린 채 2018년의 마지막 날이 된 것 같아요. 내년에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내년에는 그러면 할 게 너무 많겠다, 같은. 소망과 현실의 차이가 이런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 좋은 일들 많으셨나요. 여러 가지 일들이 많다보면, 다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어느 날에는 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게 일년 내내 계속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일들로 바쁜 매일 매일이 이어지니까요. 그래서 어느 날에는 좋았는데, 며칠 지나고 나면  다른 일들로 인해서 다른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아쉬운 일도, 아픈 일도, 모두 이제 오늘이 지나면 작년의 일이 됩니다. 올해의 제게는 어떤 일들이 제일 좋았고, 아쉬웠고, 그런 것들을 연말이 되면서 조금씩 생각해볼 때가 있었어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 때는 무척 상심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 때보다 고통이 경감되거나 많이 진정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생각하면 아쉬운 일들은 안타까운 마음이 남아요.

 

 작년에는 그런 일들이 연말의 마음을 무겁게 했지만, 올해는 조금 달라서, 그런 것들을 그 때만큼 힘들고 무겁게 느끼지는 않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 때보다 더 좋아진 것도, 달라진 것도 없는데, 그래도 마음이 덜 무겁게 느낀다는 것이 어쩌면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날들이 찾아온다는 시작이 되기를, 미약한 희망을 더해서 이제 바로 앞까지 찾아온 내년에 조금 더 어려운 일들과 소망을 담아 보냅니다.

 

 

올해는 알라딘 이웃분께 좋은 선물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사진속의 쿠키도 ** 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좋은 선물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매일 나누어주시는 인사와 답글, 좋아요, 같은 많은 것들도 많은 분들의 선물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작은 과자라도 두 개 있다면 하나씩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찍었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다시 사진을 보니까, 과자 두 개를 모두 제게 주신 것만 같아서, 그동안 보내주신 선물같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의 많은 날들을 다 돌아볼 수는 없지만, 많은 아쉬움을 안고 해가 멀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날들에는 희망을 더 실어주고 싶은데, 연말을 너무 생각하다보니, 새해가 온다는 것을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 같아요. 새해의 다이어리와 달력부터 시작해서, 오늘과 내일 사이에 많은 것들이 달라지게 되겠지만, 매일의 일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을 거예요. 그러니까 매일 매일 그냥 이어진다면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것으로 익숙한 날들을 새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올해 이루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어도 그게 내년의 일은 아니니까, 내년에는 잘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어요.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새롭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불안은 갖지 않고, 잘 이해하고 잘 해내고 싶어요.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 되고 싶고요, 그리고 어려운 일 별로 없었으면 좋겠어요. 무거운 짐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 짐을 꼭 지고 가야 한다면, 그 무게를 들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만약 그 짐을 다 들 수 없다면, 나누어 들거나, 또는 조금 줄이면서 갈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의 작은 여유 공간도 갖고 싶어요. 하는 일이 잘 될 때도 있고,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어떤 것이고, 가고 싶은 목적지는 어디인지, 그런 것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발밑을 잘 보고, 멀리 보이는 것과 주변도 잘 살피면서 앞으로 가고 싶어요. 그리고 소망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소원을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조금 더 부지런하고, 조금 더 열심히 사는 2019년이 되었으면 하고, 떠나는 해에 고마움과 새로 오는 해에 소망을 담고 싶습니다.

 

 알라딘 서재 이웃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올해도 잡담만 쓰는 페이퍼 늘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인사 남겨주셔서, 제게는 큰 힘 되었던 날들이 참 많았어요.

 서로 다른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가 소원하는 것들을 이루시는 2019년 되셨으면 좋겠어요.

 연말을 앞두고 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오늘 오후에는 조금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세먼지가 조금 많으니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얼마만의 따뜻한 날인지 모르겠어요.

 추운 날이 계속되어도 따뜻한 날이 며칠 뒤에 찾아오고, 계속될 것 같은 겨울도 시간이 지나면 봄이 찾아오듯이,

 여러분의 날들도 좋은 일들이 많은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이 되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2019년입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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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2-31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꾸준함의 힘을 보고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저도 꾸준함으로 저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소망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 또 뵙겠습니다.

서니데이 2018-12-31 16:13   좋아요 1 | URL
앗, 제가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 중이예요. 아직 멀었지만요.
내년에도 좋은 일들, 페크님께서 소망하시는 일이 이루어지는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좋은 인사, 올해 많이 감사했어요.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12-31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31 1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31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31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31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31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18-12-31 17: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8-12-31 20:08   좋아요 1 | URL
그 말씀은 제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잡담이지만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엔 우리에게 좋은 일들이 자주 그리고 더 많이 찾아오면 좋겠어요.
아침에혹은저녁에님, 따뜻한 연말과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12-31 2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31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9-01-01 0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서니데이 2019-01-01 00: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카스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9-01-01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보신각 타종식을 방송해주고 있습니다.
재야의 종이 서른 세 번 울리는데, 계속 종소리가 들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식쟁이 2019-01-01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평온함과 친절함이 늘 한결같으신 서니데이님.
넘나 부지런하셔서 대체 잠은 언제 주무시는지 걘적으로 궁금해지더라는. ^^
지난 한해 꾸준히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서니데이님도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9-01-01 00:09   좋아요 0 | URL
무식쟁이님 감사합니다.
늦은 시간에 인사를 드려서 편안한 잠 방해된 건 아닌지요.
저도 이제 그만 자야겠습니다.
내년에서 2019년이 이제 올해가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일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메오 2019-01-01 0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받으세요^^

서니데이 2019-01-01 00:3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프레이야 2019-01-01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해년 새해가 밝았어요. 올해 소원하는 것 이루시고 더욱 행복한 한 해 누리세요.

서니데이 2019-01-01 13:46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도 많은 소원 이루시고, 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프리쿠키 2019-01-01 1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나누는 기쁨만큼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9-01-01 13:46   좋아요 0 | URL
북프리쿠키님, 감사합니다.
새해엔 더 좋은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는재로 2019-01-01 1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새해에는 좋은일들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1년동안 즐거웠던일이 한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첫시작을 알리는 첫날 좋은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9-01-01 13:47   좋아요 0 | URL
재는재로님, 감사합니다.
올해는 좋은 일들 많은 한해 되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월 3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시 11분, 바깥 기온은 영하 6도입니다. 오늘도 차가운 날씨 계속되고 있어요.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많이 추울 것 같아서 최대한 많이 입었습니다. 그래도 얼굴에 닿는 건 춥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 12시가 조금 지났는데, 앗, 모자가 없어! 큰일이네, 모자가 없으면 추운데, 하면서 찾았는데 없어서 포기하고 집에 오는데, 겉옷에 달린 모자를 쓰려다 잃어버린 모자를 찾았습니다. 모자 찾느라 급해서 마스크도 덜 쓰고, 지퍼도 끝까지 올리지 않고 나왔더니, 집에 왔는데, 얼굴이 어는 것 같았어요. 오늘 같은 날에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는 걸, 그리고 모자가 없으면 아주 춥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는 것과 피부에 닿는 것의 느낌은 가끔씩 조금 다릅니다.^^;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밝고 좋지만, 오늘의 낮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더 낮다고 합니다. 그래도 햇볕이 좋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그렇게 차갑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십여 분 정도 걸어오는 사이에 얼굴이 많이 빨갛게 된 걸 보니, 바깥에 나갈 때는 조금 더 따뜻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는, 경험을 하나 얻었습니다.^^;

 

 

 12월 2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후 5시 였는데, 비가 조금씩 떨어지고, 곧  저녁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어요. 겨우 다섯시인데? 하는 마음이 아직도 들지만, 요즘 해가 짧은 시기니까요. 그 날 어느 화단을 지나오는데, 추운 날들에도 화단에 식물들이 있는 것이 좋아보여서 사진 찍었던 것 같아요. 날씨가 무척 흐리고, 어두워서 비가 많이 내릴 것 같았지만,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 하다가 아, 그 날이 크리스마스 였지, 하는 것들은 조금 늦게 생각났어요.^^;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이 없어지는 곳이 많았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아직 예쁜 트리와 장식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도 25일이 지난 다음부터는 캐롤은 잘 나오지 않아요. 성탄절이 오고 나서, 새해가 되는 1월 1일이 될 때까지가 크리스마스 주간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아니지만, 지금 시기에 크리스마스 휴가나 방학이 있는 곳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쁜 트리와 장식들, 겨울이 지나는 동안 조금 더 많이 보고 싶은데, 새해가 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나라는 북반구에 위치해서 크리스마스는 늘 추운 겨울에 찾아옵니다만,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의 크리스마스는 늘 한여름에 찾아옵니다. 날짜는 같지만, 계절이 다르니까요. 요즘 우리 나라는 한파로 무척 춥지만, 남반구의 호주는 많이 더운 날씨라고 들었어요. 같은 별에 살지만 비행기를 타고 한참 가면 서로 다른 계절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신기합니다. 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여름에 가까운 나라도 있고, 해가 지지 않거나, 또는 밤이 계속 되는 날들이 생기는 곳도 그렇고요. 매일 매일 보는 일상적인 풍경, 매일 볼 수 있는 집 근처의 많은 모습들은 친근한 느낌이 좋지만, 낯선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가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한 것들의 일들이라서 신기할 때가 있어요.

 

 어쩌면 오지 않은 것들은 그런 것들일지도 모릅니다. 들었지만, 잘 모르는 것들이니까요.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는 것들이기도 하고, 실은 매일 매일 보는 것처럼 비슷한 것들이기도 하고. 하지만 내일 어떤 일들이 있을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좋은 일들이 내일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는 것도, 아직 오지 않은 것들에 대한 기대일지도 모르겠어요.

 

 연말의 남은 날들은 오늘과 내일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진짜 올해의 마지막 날 느낌이 많이 들어요. 새해가 되기 전에 더 아쉽지 않게, 많이 놀아야지... 하다가 아니지, 이제 그만 놀아야지, 하는 마음이 듭니다. 작년의 페이퍼를 읽으면 비슷한데, 조금 다른 것들을 찾고 싶어요. 아마 그런 것들은 내년이 되어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올해도 좋은 일들 많이 만나셨나요.

 이틀 남은 시간동안 남은 행운 아끼지 말고 열심히 쓰셔야 겠어요.

 시간이 빠른 속도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차가운 날씨 계속이니까, 감기도 조심하세요.

 따뜻한 주말 그리고 좋은 연말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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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12-30 15: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아직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나갔네요.
잠시 마트 가서 오이라도 사오려고요 ^^

서니데이 2018-12-30 20:35   좋아요 0 | URL
여긴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추운데요.
마트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hnine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2018-12-30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31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8-12-31 0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 한 해동안 꾸준히 서재 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니데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18-12-31 12:07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 올해도 서재에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월 2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4분, 바깥 기온은 영하 5도입니다. 한파가 계속중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면 상당히 춥습니다. 어제보다 2도가 높다고 하지만, 그래도 추운 날이고요. 아침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였으니까, 오늘 아침에 많이 추우셨을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기는 조금 좋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차가운 공기 그냥 마시면 좋지 않아요. 종이 마스크도 하나 챙기시고, 목도리도 두르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조금 전에 한 시간 정도 집 근처가 나갔다 올 일이 있었어요. 추워서 종이마스크를 챙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자를 쓰니까 조금 덜 춥지만, 그래도 밖에 오래 서 있기는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세게 불었어요. 구름이 적고 햇볕이 잘 드는 날이지만 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지기에는 공기가 너무 차가웠습니다. 그래도 주말이어서 그런지, 추운 날씨에도 집 근처 가게 앞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채소와 과일을 파는 가게는 추운 날씨 때문인지 비닐 막을 설치한 곳도 있었고, 오늘 휴업하는 곳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 추위는 1월에 제일 추운 날을 생각하게 할 만큼 많이 춥게 느껴졌어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바깥에 서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장갑을 하나 샀습니다. 따뜻해보여서요.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까 조금 작은 것 같아요. 장갑을 사서 나오는데, 그 옆에 붕어빵 파는 곳과 군밤과 군고구마 파는 곳, 그리고 찐빵과 만두를 파는 곳을 지나왔습니다. 따뜻해보여서 좋았는데, 오늘은 기다리기가 싫어서 그냥 집에 빨리 왔어요. 그랬더니 지금은 조금 아쉽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렇게 크지 않은데, 크게 나왔습니다. 요즘 귤이 많이 보이는데, 벌써 딸기도 많이 나왔어요. 딸기는 봄에 나오는 것 같은데? 하다가 요즘은 과일이 나오는 시기가 빨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귤은 지금도 많이 나오는데, 종류가 여러 가지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잘 모릅니다. 가끔 한라봉처럼 생긴 것들은 박스에 설명이 있어서 알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요. 대부분의 귤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자라는 걸까,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쩐지 어제부터 연말 분위기입니다. 월요일이 말일이긴 하지만, 어제는 금요일이어서 그런걸까요. 연말이 되었다고 생각하니까, 어제부터 연말 휴가 같습니다. 그러다 남은 날들에 할 일들을 생각하면, 어쩐지 휴가가 아니라 방학인가,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방학은 처음에는 좋지만, 밀린 숙제와 함께 개학이 다가온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도 하기 싫은데, 밀려서 하게 되면 큰 부담이 되면서 더 하기 싫어진다는 차이도 있지요. 이제는 그런 방학숙제는 없는데, 더 큰 숙제가 늘 있습니다. 더 어렵고, 하지 못한 것들은 내년으로 밀리고, 그래서 연말에는 그런 것들을 조금 생각하게 됩니다.

 

 가끔은 남은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얼른 끝나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고, 또 어느 때에는 새로 오는 것보다는 남은 것들에 더 마음이 갈 때가 있어요. 어느 때에는 그런 것들 별로 생각할 여유가 없을 때도 있지요. 올해를 생각해보면, 크게 생각나는 것들은 많지 않은데, 여러 가지 일들이 많고, 좋은 일도 있었지만, 힘들 때는 참 힘들었다는, 그런 것들을 떠올려보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에 대한 계획을 생각할 때는 그런 것들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되고요. 그리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두고, 2018년의 날짜가 조금 남아서 2019년으로 보내지 않을 수 없는데, 살짝 내년의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

 

 내년의 일들과 올해의 일들이 서로 교차하는 느낌이 드는 주말입니다.

 연말의 송년회로 바쁜 분들도 계실 것 같고, 또 많은 사람들 모이는 이 시기 조금 더 외로움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차가운 날씨가 조금 더 마음을 쓸쓸하게 하지 않도록, 따뜻한 것들이 우리 안에 조금 더 많이 남아있기를 희망합니다. 올해가 힘들었지만, 내년에는 그래서 좋은 일들이 찾아오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들고, 그리고 저물어가는 날들 속에서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는 오늘 같은 날에는 따뜻한 저녁시간, 맛있는 저녁 드시면서 좋은 기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해가 졌어요.

 점점 더 추워지는 느낌입니다. 바람이 부는 소리가 유리창에 닿는 것 같은, 그런 소리도 들려요.

 알라딘 서재에서는 어제부터 연말분위기가 느껴지고, 연말연시의 인사가 시작되었지만, 그래도하루라도 2018년을 더 남기고 싶어서, 연말 인사는 며칠뒤로 미루고 싶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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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8-12-29 1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예요. 미세먼지 때문이 아니라 추위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겠어요. 모자와 목도리는 필수.
올해는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없는 상황이네요. 바뀐 저작권법에 따라 크리스마스 캐롤을 거리에서 듣기 어려워진데다 날씨까지 추우니까요. 그냥 집에서 티브이 보면서 연말 분위기를 느껴야 듯싶네요. 연예대상 시상식 보면서...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길...

서니데이 2018-12-29 22:49   좋아요 0 | URL
며칠째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오늘도 어제보다는 조금 나은데, 그래도 밖에 오래 서있기에는 너무 차갑더라구요. 이번 한파 조금 길어지는 것 같은데, 추운 날씨가 언제 지나갈 지 모르겠어요.

올해는 10월 말부터 캐롤이 나오는 곳도 있긴 했는데,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지나서인지 진짜 캐롤 들을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연말에는 그런 따뜻한 음악을 듣는 게 좋았는데, 이제는 저작권법 때문에 그런 것들도 달라질 수 있겠네요.

페크님, 따뜻하고 좋은 주말, 그리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12-30 0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태엽 감는 새 연대기 (합본 특별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 연대기>가 반갑습니다. 합본으로 만나는 새 표지로 시작해서 처음 만나는 것 같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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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합본 특별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 연대기>가 반갑습니다. 합본으로 만나는 새 표지로 시작해서 처음 만나는 것 같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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