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9분, 바깥 기온은 0도 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간 날씨예요.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도 그렇게 따뜻한 편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조금 더 차가운 날인가요. 어제보다 3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낮에는 그래도 영상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해가 질 시간이 되어가는 6시라서 그렇게 기온이 따뜻할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날이 될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 조금 더 차가웠지만, 그 정도는 아니어도 0도는 따뜻하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날씨니까요.

 

 올해 겨울에 조금 덜 춥다는 말을 하는 분도 계셨지만, 그건 상대적인 느낌 같아요. 지난해가 너무 추웠으니까요. 지난해에 비하면 대부분 덜 추운 날이 되는데, 작년의 이때, 그러니까 올림픽이 열리고 설연휴가 되는 이 시기에는 지금보다 더 차갑기는 했을 거예요. 작년은 진짜 진짜 추운 날이 많아서 올해보다 더 춥긴 했지만, 그래도 올해도 추운 날이 자주 옵니다. 지난 주말에도 낮의 제일 따뜻한 시간이지만 얼굴이 얼 만큼 차가웠으니까요.

 

 한여름 무척 더웠던 시간이 갑자기 차갑게 변하고, 또 차가운 날들에 익숙해지면 어느 날 갑자기 공기가 더워지는 날들이 되고, 그런 날들이 요즘 조금 더 빨리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어느 날의 한 달이 무척 빨리 지나가서 벌써? 하는 기분이 들 때, 한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이만큼 되었을 때, 그런 것들이 어쩌면 내부의 흐름와 외부의 흐름의 차이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지나가는 속도들이 계속 빨라지는 건 어느 날 아쉬운 느낌이 됩니다. 하지만 그 사이 열심히 살았잖아, 하는 마음이 들 때는 조금 나을까요. 올해부터는 열심히 살지 않을 생각이지만, 시간은 조금 더 여유있게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저녁에 딸기를 사왔어요. 페이퍼에 쓸 사진은 늘 찍어두어도, 매일 매일 여유가 있는 날이 많지 않습니다. 계절이 달라진다는 그런 것들이 아직 바깥 풍경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빨간 딸기를 보니까 갑자기 봄이 가까운 느낌입니다.

 

 

 1. 어제의 딸기는 오늘의 딸기가 아니다.

 

 어제 저녁에, 페이퍼를 쓸 때 딸기 사진을 쓰고 싶어서 딸기를 샀습니다. 요즘은 플라스틱 팩으로 된 것도 있지만, 작은 대야모양의 갈색 플라스틱 통에 담긴 것도 있어요. 어제 오후에 딸기가 많이 나온 것을 보았는데, 요즘 딸기는 크기가 큰 것부터 종류가 다양해보입니다. 어느 것이 조금 더 맛있을지는 모르지만, 사진을 찍을 때는 빨간 색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더 빨간 색을 골랐어요. 집에 와서 사진 찍고 대충 씻으면서 몇 개 먹었는데, 상당히 달던데요. 오, 잘 산 것 같아요. 과일 사서 가끔씩 성공하고 대부분 실패하는데, 다행이예요. 어제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어제 딸기 생각이 나서 아침에 먹었는데, 어? 어제는 상당히 달았는데, 오늘은 대충 단데? 어제 씻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다 씻었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없어요. 냉장고에 들어가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과일의 당도가 내려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도 차가운 상태였는데요. 하루가 지나니 많은 것들이 달라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2. 조금 애매해졌어요. 시간이.

 

 이웃집에서, 그러니까 윗집이거나 아랫집에서, 오늘 아침부터 쿵쿵 소음이 들립니다. 공사라도 하는 걸까요. 망치로 부수는 느낌이 듭니다. 한두 시간 정도 계속 소리가 들리고 집안이 울려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의자에 진동이 느껴집니다. 그러다 조금 쉬면 이제 끝났겠지, 하다가 다시 시작입니다. 조금 전에 다시 시작했어요. 쿵쿵쿵.

 

 오늘은 하루 종일 쿵쿵 소리를 들었더니, 저녁이 되었을 때는 인내심 에너지 잔고가 거의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소리가 클 때는 귀를 손으로 막고 있었는데, 전에 사 두었던 귀마개는 이럴 때 어디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우리집은 거의 문구코너 수준이라서 찾으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마구 들지만, 못찾았어요. 그러니까 정리를 해야지, 하지만, 잘 챙겨두면 늘 잘 찾지 못합니다.;;

 

 오후가 되었을 때, 안되겠어. 탈출해야겠어. 하다가 조금 조용해져서 안심하고 쉴 생각이었는데,다시 쿵쿵쿵 시작입니다. 지금도 하고 있어요. 오늘 같은 날에는 밖에 나오면 아마 다이소와 편의점으로 직행할 가능성 거의 100%입니다. 아니, 100.0%일 거예요. 오늘 같은 날에는 가면 평소에 안 사던 것들도 마구 사서 들고올 것 같아서, 밖에 나가는 것도 조금 겁납니다.  다이소와 편의점은 갈 때마다 못 보던 것들이 생기기 때문에 원래 위험한(?) 곳이고, 그리고 오늘 같은 날은 마법의 플라스틱 화폐와 함께라면 그 순간에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나가지 않은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만. 계속해서 쿵쿵쿵 소리를 듣다보니, 집 근처 카페라도 피신할 걸 그랬다는, 이제는 조금 더 늦어서 아주 애매해졌습니다.

 

 이번주는 이런 것들 저런 것들 할 생각이 있었지만, 그냥 매일 매일 그런 것들은 내일로 미루고 싶은, 오늘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가끔은 잘 하려는 마음이, 미루는 습관을 만든다고 합니다. 잘 하려는 마음은 잘 하려고 하는데, 과정과 결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많아요. 잘 하려는 마음이 들 때는 적당히 대충대충 살자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잘 되지는 않는데, 잘 하려는 것보다 적당히 하는 게 실은 더 잘되는 걸 조금만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잠깐 기억하고 아주 많은 시간은 늘 기억이 나지 않으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해가 지고 이제 또 밤 같은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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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2-13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머리야. 이제는 쿵쿵쿵 소리는 들리지 않는데, 계속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레삭매냐 2019-02-13 1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작년보단 덜 춥지만 그래도 여전히 춥습니다에 한 표 던집니다!

페이퍼를 위해 딸기를 사셨다니 왤케 그 마음이 절절하게 와 닿는지요.

참으로 멋지십니다!!!

서니데이 2019-02-13 20:44   좋아요 1 | URL
소중한 한 표, 감사합니다.
어제는 딸기를 사서 사진을 찍을 생각에 좋았고,
오늘은 페이퍼 사진 때문에 칭찬을 들어서 좋은 날이 되었어요.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따뜻해졌으면 했는데, 조금 더 차갑습니다.
레삭매냐님,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9-02-13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3 2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은빛 2019-02-13 2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람이 제일 견디기 어려운 게 소음이죠.
얼마나 시달리셨을까요?
다음부턴 얼른 커피숍으로 피신하세요.

서니데이 2019-02-14 00:33   좋아요 0 | URL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중간에 조금 쉴 때도 있었지만 상당히 지속되는 소음이었어요. 이제 끝날 것 같은데, 하면 다시 시작하고요.
내일은 아침에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은빛님,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 2019-02-13 2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먹고 싶네요~귀가 멍멍하시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서니데이 2019-02-14 00:34   좋아요 1 | URL
딸기가 요즘 많이 나와요. 맛있더라구요.
하루 종일 소음에 시달렸더니, 저녁을 거의 못 먹었어요.
내일은 조금 나았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카알벨루치님,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2019-02-14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4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4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4 14: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12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00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 6시인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았어요. 환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어두워지지 않아서 신기한 기분입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12월의 동지를 지나면서 조금씩 해가 길어지는 건 알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어, 많이 달라졌다, 하면서요. 다른 것들도 그런 것들이 있겠지만, 미묘한 변화 같은 것들은 조금씩 시작될 때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움직이는 것들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는 것이 눈에 잘 보일 정도가 됩니다. 겨울 내내 조금씩 낮이 길어지는 것을 계속 보았는데도, 오늘은 어? 하는 기분이 드네요.

 

 오늘은 화요일인데, 아침부터 오늘이 수요일 같았어요.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어느 날의 요일을 알지만, 오류가 생기는 걸까요. 오늘이 화요일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월요일 같을 때도 있고, 수요일 같은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수요일 같을 떄는 조금 더 한 주가 빨리 지나갈 것 같아요. 오늘은 그래서인지 금방 오후가 지나고 저녁이 된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부지런해도, 또는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지나가는 속도가 일정하다는 게 가끔은 같은 속도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2월 초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2월도 중간이 되었습니다. 무슨 날짜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 같은 마음이 들 때는 우리집 시계를 의심해봅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시계가 빠른 것 같은데? 하면서요. 오늘은 페이퍼를 쓰려고 시간을 확인해보니,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약 1분이상 차이가 있었습니다. 휴대전화는 57분인데, 노트북은 59분이었어요. 디지털로 나오는 숫자는 정확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아날로그 시계도 그렇고 디지털도 그렇고, 매일 매일 쓰는 시계들이 아주 정확한 것을 찾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 조금 더 잘 맞을 수는 있겠지만, 둘 중 하나라면 잘 알기 어렵겠지요. 조금 더 정확한 시간을 맞춰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들었지만, 매일 그렇게까지 시간을 확인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1월 24일 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 사진이 없어서요. 찍어둔 사진이 없는 날은 오늘 페이퍼 어쩌나, 하는 마음이 됩니다. 1월 24일에 조금 찍어둔 사진들은 그런 날에 잘 쓰이고 있습니다만, 이제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1. 춥지는 않아도 차갑습니다. 아주 나쁘지는 않아도 나쁩니다.

     오늘의 날씨입니다.

 

 4시가 조금 지났을 때, 잠깐 밖으로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공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 휴대전화로 확인했을 때는 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이었지만, 지금은 초미세먼지만 나쁨입니다. 바람이 없어도 공기가 차가워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안쪽으로 물방울이 조금씩 생깁니다. 실내에만 있기에는 조금 지루해져서 추워도 조금은 바깥에 나올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가만히 있는 걸 더 많이 좋아해서 조금은 억지로 나옵니다.^^;

 

 

 2.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조금 다를 때,

    마음이 좋아하는 쪽도 가끔은 괜찮습니다.

 

 아파트 앞에는 매일 조금씩 다른 가게가 오는데, 오늘은 건어물과 건과일을 파는 가게가 왔습니다. 구운 쥐포가 있어서 한 봉지 샀는데, 같은 종류가 세 봉지 있었어요. 다 같은 용량인 걸 아는데도, 어쩐지 왼쪽을 사야 할 것 같은데, 오른쪽이 마음에 드는, 두 가지가 일치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왼쪽을 주세요 했는데, 그래도 오른쪽이 더 많은 것 같아 보여요, 하니까 판매하시는 분께서 그럼 오른쪽을 해야지요, 하면서 바꾸어주셨어요. 집에 와서 저울에 올려보니, 무게가 300g으로 나옵니다. 아마 양쪽 모두 같은 무게였을거예요.

 

 지난번에 엄마가 이 쥐포를 사오셨을 때, 다들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가스불에 굽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는 300g이 아닙니다.

 

 3. 귤의 계절이 지나고 딸기의 계절이 옵니다.

 

 설연휴가 되기 전까지, 거의 매주 귤을 한 상자씩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얼굴이 조금 더 노랗게 되었어요. 언젠가 루테인을 먹었는데, 얼굴이 노랗게 되어서 어? 하고 설명서를 보니까 피부가 노랗게 되는 사람도 있대요. 사람도 있는 거면, 안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거 아니야? 운이 없구나. 그래도 귤은 매일 많이 먹었는데, 하루에 몇 개를 먹는 것이 좋을 지는 모르지만, 그보다 많이 먹었을 것은 세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연휴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귤보다 조금 더 딸기가 많아졌습니다. 연휴시기에는 사과와 배 선물세트가 더 많았겠지만, 그 때도 새로 나온 딸기가 많이 있긴 했어요. 지금은 다른 과일보다 딸기가 제일 많아졌습니다. 귤의 계절이 지나고 이제 딸기의 계절이 오고 있다는, 하지만 진짜 딸기의 계절이 올 때가 되면 아마도 수박과 참외의 유행이 올 거예요. 요즘은 백화점의 시즌만큼 제철 과일도 조금 더 빨리 나오는 것 같으니까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피로감이 큽니다.

 연휴를 지나고 나면 그런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뒤늦게 찾아온 걸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날씨가 차갑기도 하지만, 또 많이 건조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쓰는 사이에 거의 30여분 지나고, 그리고 이제는 해가 져서 바깥은 밤처럼 되었어요.

 저녁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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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21: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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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21: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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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0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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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18: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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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02-13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기가 세 팩에 만원이라고 해서 어제 남편이 사왔다는데 맛있더군요. 귤은 귤대로 딸기는 딸기대로 맛있어요.
사진을 찍으려니 겨울이라 예쁜 풍경이 눈에 띄지 않아요. 이게 겨울의 단점 중 하나 같아요. 봄, 여름, 가을 다 풍경이 각기 아름다운데 말이죠.
그래도 시간은 1초도 머물지 않고 흐르고 흐르니까 또 우린 봄을 맞이하겠죠. 이번 봄에 꽃 사진을 많이 찍어 놓읍시다. 꽃과 같은 좋은 하루 되시길...

서니데이 2019-02-13 18:01   좋아요 0 | URL
딸기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 저도 사왔는데, 1월보다는 조금 낫지만 그래도 많이 싸진 않더라구요. 귤이 겨울 내내 나와서 좋았는데, 이제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계절 바뀌는 것이 아주 조금 아쉬워요.

네, 겨울이 되니 바깥 풍경은 사진찍기 좋은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찾아보면 붕어빵도 있고, 따뜻하고 좋은 것들 많지만, 그런 것들을 매일 매일 다 담지는 못했어요. 생각해보니 조금 아쉽습니다.
전문 작가가 찍은 사진은 겨울도 예쁜데, 우리 집 가까운 곳에는 시든 장미와 잎이 다 떨어진 나무밖에 없어요. 올해는 봄이 오면 조금 더 사진 많이 찍어야할 것 같아요.^^

페크님,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날씨였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stella.K 2019-02-13 1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옛날엔 4월 중순이나 되어야 딸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시판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요.
저의 집은 지난 달부터 조금씩 사 먹기 시작합니다.
대신 금방 들어가던데 있을 때 많이 먹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딸기는 딸기만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있을테니.
귤은 정말 많이 먹는군요.
저희도 올해 좀 많이 먹었는데 서니님을 못 따라 갈 것 같습니다.ㅎ

서니데이 2019-02-13 18:06   좋아요 1 | URL
올해는 겨울이 시작될 때부터 딸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은데,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과일의 계절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귤이 5kg 한 상자라서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아요. 몇 개 먹다보면 금방 줄어들어요. 딸기는 봄에 먹으면 정말 좋다고 해요. 올해는 딸기가 아주 큰 종류도 있고, 당도도 높으니까, stella.K님도 많이 드세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셨나요.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월 1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30분, 바깥 기온은 1도입니다. 따뜻한 월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날씨가 많이 차가웠는데, 오늘은 조금 덜 추운 것 같아요. 낮 기온은 영하보다 살짝 높아진 정도입니다. 어제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무른 것에 비하면 오늘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정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많이 따뜻해진 것을 느낍니다. 차가운 공기, 바람이 불어온 주말을 지나면서 공기는 조금 좋아졌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기가 좋지 않아서, 그리고 차가운 날에는 찬 공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데, 영상의 기온과 영하의 기온은 공기부터 차가운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어제만해도 마스크가 없었더니 얼굴이 어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그런 느낌이 덜합니다.^^

 

 어제를 지나고 오늘부터는 월요일인데, 연휴는 지난주 수요일에 끝났지만, 지난 주의 남은 날들과 주말도 연휴에 이어진 날들 같았어요. 그러니까 본편이 끝나고 시작되는 에필로그나 작가 후기 같은 그런 느낌과 비슷하다도 해도 될까요. 아니, 그 다음의 날짜가 4일이나 되니까 외전이 본편만큼 길어어서 시간을 뛰어넘은 주말이 외전이었겠네요.;;

 

 지난주까지는 새해부터, 라는 말을 조금씩 듣고 쓰기도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그런 것들도 조금은 평일의 느낌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1월에 새해가 시작되었을 때는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부터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그 때는 아직 음력설이 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생각해보니 조금 미묘했습니다. 성탄절이 끝나고 며칠 더 성탄기간의 느낌이었고, 그리고 해피뉴이어 하고 쓰인 장식도 보였는데, 이제는 그런 것들 다 지나고 진짜 2019년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지금 막 찍어온 사진입니다. 어제 새로 생긴 가게 광고지와 함께 받았어요. 플라스틱 돼지저금통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동전 넣을 곳이 없어요. 앞부분의 저 분홍색 코를 열심히 돌리다 코가 비뚤어져서 잘 돌아오지 않아서 겨우 맞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엄마가 그러시는데 등부분의 살짝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잘라서 써야한대요. 갓 태어난 어린 돼지한데 그런 일을! 아무래도 그럴 것 같아집니다만, 일단 사진부터 찍고 나서. 실패할 지도 모르니까요.;;

 

 새해가 되고 며칠 되지 않아 예쁜 돼지 저금통이 생겨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생각해보니까 저금통에 하나 가득 채울만큼 인내심 있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 저금통이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은행에 가지고 갈 만큼 모으면 시간도 많이 지나가겠지요.  전에는 은행에 동전교환하는 기기가 있었던 것같은데, 요즘은 그런 것들이 없어졌습니다. 동전사용도 전보다 줄었고, 그리고 소액도 카드로 결제하는 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지갑안에 동전을 전만큼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동전이 들어가지 않는 지갑은 조금 불편하겠지요.

 

 1. 스트레스도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이 있듯이.

 

 주말엔 꼭 방정리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월요일이 되니 더 엉망이 되어있습니다. 치우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그럴 때는 꼭 더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지금 꼭 해야하는 일들이 갑자기 생각나는데, 반대로 진짜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정리가 꼭 필요해보입니다. 엉망이 된 방이 어느 날에는 편한데, 어느 날에는 일단 책상위를 비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스트레스가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좋은 것도 스트레스가 되고, 나쁜 것은 당연히 스트레스가 되겠지, 했는데 그 때는 조금은 다른 의미였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설명이나 이 설명이나, 실은 큰 차이가 없는 거 아닐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별일 아닌 것들이지만 정확해야 할 때가 있고, 대충 적당히 맞춰도 되는 것들도 있어요. 가끔은 두 가지를 반대로 적용해서 둘 다 마음에 들지 않는 과정과 결과가 될 때도 있습니다만, 왜 틀렸는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그건 막연하고 나쁜 스트레스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주말은 그런 것들이 커져서 아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 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만, 오늘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들은 안 해도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안해도 되는 것들은 그냥 안 해도 된다.

 해도 좋은 것들을 굳이 아주 잘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꼭 해야 하는 것들의 범위를 줄여야 한다.

 꼭 해야 하는 것들은 하루에 하나만 확실해도 괜찮은 날도 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정리를 하다가,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하고 붙였을 때, 그게 마음이 편한 날도 있고, 다시 스트레스의 시작점으로 돌아갈 때가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다시 시작점에서 새로 스타트 하는 것도 마음 편하지만, 어느 날에는 다시 처음으로 반복해서 돌아가면 하기 싫어집니다.

 

 2. 어제의 연필은 예뻤지만

 

 어제 샀던 나무 부분이 컬러인 연필. 낯선 것들은 분해해보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의 저금통 역시 그런 일을 당할지도 모릅니다만, 일단 연필이 먼저 그런 일을 당했습니다. 연필깎이에 깎았는데, 다른 연필과 조금 달랐습니다. 찾아보니까 부러져도 나무가 쪼개지지 않아서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건 거기까지. 종이에 썼을때는 이전에 썼던 연필보다 연하게 그어져서 근데 이게 HB인지, H인지도 확인하지 않고 디자인만 보고 사왔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포장봉투는 이미 집을 떠났고, 연필몸체를 자세히 보니까, HB라는, 혈액형 같은 알파벳 두 개를 찾았습니다.

 

 월요일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는 지난주, 이번주는 이번주. 추운 날씨는 조금 덜 춥고, 공기는 조금 더 좋은. 그런 날들이 이번주 많이 오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차갑고, 감기 걸린 분들 많이 보이네요.

 주말보다는 조금 낫지만, 그래도 차갑습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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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2-1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책의 내용보다 제목과 표지를 보고 고르는 때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괜찮은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경우도 있는 만큼, 제목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19-02-11 1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1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1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1 17: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9-02-11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점 동전이 없어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애물단지지만 없으면 또 허전해지지 않을
까요.

은행에 가도 동전 바꿔주기를 꺼려 하는
분위기 때문에 집의 돼지잡기가 망설여
집니다...

서니데이 2019-02-11 18:50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래서 저금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은행에 가면 요즘은 교환기도 없고 지점에 따라서는 동전교환을 해주는 날짜가 정해져있다고 해요. 그만큼 전보다 많이 쓰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동전 없으면 안될 것 같은데요. 물가가 많이 상승하고 카드 사용이 늘어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조금 더 쓰고 싶어요.
레삭매냐님,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2019-02-12 0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2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38분, 바깥 기온은 영하 4도 입니다. 차가운 주말,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설연휴가 끝나고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올겨울 초반에 춥고, 그리고 1월에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춥지 않았는데, 그리고 2월에 남은 추위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추위잔고가 아직 많이 남았던 걸까요. 며칠째 추운 날 계속입니다. 계속 비슷하게 추웠다면 모르지만, 설연휴후반에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다가 찾아온 추위라서 짧은 시간의 기온차가 큽니다.

 

 오늘도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데, 공기가 많이 차갑습니다. 아침에 영하 8도 정도는 되었을 것 같아요. 밖에 나오고 금방 얼굴이 뻣뻣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는 종이마스크를 가방에 아예 넣고 다니는데, 오늘은 가방과 주머니를 찾아보아도 마스크가 없어서 십여 분 걸었는데, 얼굴이 얼은 느낌이었어요. 조금 전에 12시가 되어서 바깥에 따뜻한 햇볕 받고 돌아오는데, 그래도 공기는 여전히 매섭습니다. 오는데 장갑을 끼지 않았더니, 집에 와서 보니까 손이 빨갛고 차갑게 되어서 아직도 저릿한 느낌이 남아있어요. 오늘 같은 날은 외출하시려면 목도리도 하시고, 마스크도 쓰시고, 장갑과 모자도 챙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붕붕툐툐님이 저의 파란색 연필이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집에 오는데 그 연필이 어디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오는 길에 다이소를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산 게 아닌지 제가 전에 샀던 건 없고, 조금 다른 게 있어요. 이건 나무 부분이 색이 더 다양한데, 연필 뒤쪽에 지우개가 없어요.;;

 

 오늘도 보니까 연필의 나무 부분에 칠해진 디자인이 연필마다 다 다릅니다. 그리고 모양도 그래요. 어떤 연필은 원형이고, 어떤 건 육각형입니다. 삼각도 있고 사각도 있을거예요. 요즘은 조금 더 다양한 모양으로 나옵니다. 제일 많이 썼던 건 육각형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연필보다는 샤프를 더 많이 섰어요. 그리고 요즘은 볼펜보다도 중성펜을 많이 쓰지만, 어쩌면 요즘 제일 많이 쓰는 건 형광펜이나 라이너 기능이 있는 컬러펜들 같아요. 아니면 다양한 컬러의 파인라이너 라거나. 그러다보면 연필은 조금 더 자주 쓰는 필기구가 아닌 거지만, 가끔씩 사각거리면서 깎는 느낌이 좋을 때가 있어요. 주로 연필깎이를 쓰는데, 생각나서 칼로 깎으면 그 때는 연필심 부분이 조금 더 긴 원뿔형이 됩니다.;; (앗, 오늘도 다이소에서! 게임오버네;;)

 

  1. 따뜻해보였지만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빨리 페이퍼를 쓰고 점심을 먹어야지, 오후에는 이런 것들을 할 거야,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에오는 일요일이 있고, 그냥 별생각없이 집으로 걸어오는 일요일이 있습니다. 오는 길에 찐빵과 만두 집을 지나쳤는데, 눈앞에 안개처럼 하얀 김이 화악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그 김이 닿는 것 같은 느낌이 따뜻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바로 앞에는 군밤과 군고구마를 파는 작은 트럭이 있었습니다. 계속 돌아가는 쇠로 만들어진 통 안에서는 군밤이 익어가면서 불꽃이 보였습니다. 그것도 따뜻해보였어요. 하지만 열기는 가까이 오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썼는데, 엄마가 와서, 아우 진짜 춥다. 하고 가셨어요. 방문이 열리는 가벼운 공기의 흐름에도 차가움이 날아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2. 게으름은 게으름을 부르고... 부지런함도 게으름을 부르고.

 

 올해는 절대 부지런해지지 않겠어, 하는 마음을 갖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열심히, 부지런히 살았는데, 그건 게으름이 싫어서였지요. 그러나 그 마음은 부지런함을 부르고 결국 더 큰 게으름을 불렀습니다. 그냥 올해는 소소하고 작은 게으름과 함께 즐겁게 사는 것을 해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에는 더더 큰 게으름이 올 수 있으며, 그건 조금 무섭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는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 게으른 사람을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타고 난 것 같아.

 사람마다 주어진 재능이 다르다고 하는데,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사는 것이 어떨지.

 

 그런 마음으로 부지런함 대신 게으름을 잘 살려주기로 했습니다만, 한동안 잘 쓰지 않았더니, 게으름도 조금 부끄러움을 타는지 아직 익숙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전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을 생각해볼 때, 조금만 지나면 아주 자연스럽고 뻔뻔하게 게으름도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지만, 나중에는 지금 생각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어요. 늘 생각은 변하고, 마음도 늘 아침 저녁으로 변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벌써 쓰다보니 1시가 넘었네요.

 점심 따뜻하고 맛있게 드시고, 남은 주말 즐겁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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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2-10 14: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필의 색이 고와서 쓰기 너무 아까운데요... ^^;;
연필깎이를 사용하면 알록달록한 가루가 나오겠어요. ㅎㅎㅎㅎ

서니데이 2019-02-10 19:12   좋아요 0 | URL
연필도 요즘은 여러가지 디자인이 다양한 것 같은데, 한동안 잘 쓰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새로운 느낌이예요. 아마도 연필깎이 쓰면 여러 가지 색 나올 거예요. 조금 쓰고 빨리 깎아보고 싶네요.
cyrus님,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stella.K 2019-02-10 15: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햐아~ 연필이 저렇게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니...
원통형은 저도 공짜로 생겨서 쓰고 있기는 한데
보기에만 좋지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또르르 구르기도 잘해서.
그런데 분명 달라지긴 했어요. 연필의 무한변신!
샤프가 나오면 연필 안 쓰게 될 거라고 했는데 여전하지 않습니까?
근데 단점은 닳아서 뭉뚱해진다는 거죠. 샤프는 일정한데.
샤프의 단점은 심을 끝까지 못 쓰고 버리게 된다는 거고.ㅋ

서니데이 2019-02-10 19:17   좋아요 0 | URL
원통형이 그래서 각이 진 모양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래도 저는 육각형부터 보아서 그런지 지금도 원통형이 조금 더 신제품 같아요.
샤프가 편하긴 한데, 연필을 깎아서 줄어드는 게 좋아요. 투명한 중성펜이 조금씩 줄어서 새로 사는 느낌 비슷해요. 요즘은 연필도 그렇고 펜도 오래 쓰는데, 이번엔 조금 빨리 쓰면 좋겠네요. 다 쓰기 전에 늘 새것을 사고 싶어지니까요.
stella.K님 날씨가 많이 차가워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붕붕툐툐 2019-02-23 0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파란 연필 예뽀요~ 서니데이님, 감사해요~(간만에 들어와서 감동받고 갑니다~~)

서니데이 2019-02-23 20:10   좋아요 1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붕붕툐툐님,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2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15분, 바깥 기온은 영하 3도입니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온 주말,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더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도 차가운 날씨입니다. 지금 시기가 입춘을 지난 2월이기도 하고, 며칠 전에 지나간 설연휴에 따뜻한 날에서 갑자기 차가워져서 그런지,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이기도 합니다. 한파가 찾아오고, 건조한 날씨는 주말내내 계속될 것 같아요.

 

 이번주는 수요일까지 연휴가 있었기 때문인지 주말이 조금 더 빨리 돌아왔는데, 목요일은 월요일 같았지만, 금요일에는 목요일 같은 기분이어서, 달력을 계속 보아도 날짜가 자신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연휴에 잘 쉬었고, 날짜도 5일이라서 짧은 건 아니었는데도 연휴는 금방 지나갔고, 조금은 이번 주말이 많이 기다려졌어요.^^

 

 점심을 먹고 따뜻한 커피를 테이블 위에 놓고 온 것이 생각나서 가보니까, 아주 차가워졌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겨울이 되면서부터는 지금 막 뜨거운 물을 부은 커피도 조금만 지나면 먹기 좋을 만큼 식습니다. 매일 매일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졸림방지를 위해서 일 때도 있었지만, 어느 날부터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저녁에 자기 전인데도 조금만, 하는 마음이 될 때가 있어요.

 

 전에는 커피를 생각하면 쓴 맛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언제부터 조금씩 달라졌을까요. 커피 향기에서 달고나같은 쓰고 달콤한 향기가 날아왔을 때, 어느 날 신맛을 많이 느꼈을 때와 같은 낯선 느낌들이 좋아졌을 때 부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들이 매번 조금씩 달라서 어떤 커피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언젠가부터는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에 상관없이 조금은 새로운 것들이 좋아졌습니다. 낯선 향기와 맛이 늘 좋은 건 아니지만, 가끔은 새로운 것들이 조금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인지 조금 맛을 보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다음에 실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크고 작은 사소한 실패할 수 있는 기회는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조금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며칠 전 페이퍼에서는 이 화분의 1월 24일에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두 사진 비교해보니, 그 때보다 조금, 그러니까 많이 크지는 않고 조금 더 꽃이 필 것 같은 모양으로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차가워서 그런지 조금 더 화분의 표면이 차가웠습니다.^^ 

 

 연휴 이야기를 하다가 생각이 났는데, 2월 1일은 언제지? 하고 찾아보니까 그 날이 지난주 금요일, 그러니까 연휴가 시작되는 그 날이었습니다. 세세한 것들은 잘 생각나지 않지만, 그 날 저녁부터 설연휴 시작이라고 알라딘 서재 이웃들에게 인사댓글을 썼던 것부터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한 주일을 지나니 벌써 오늘은 9일입니다만, 기분상으로는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아요. 1월부터 시간이 아주 빠른 속도로 흐르는 기분입니다만, 생각해보면 1월은 12월보다 더 빨리 지나갔습니다.

 

 기분으로는 오늘은 2월의 초반인데, 날짜로 벌써 9일이 된 건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오늘 페이퍼를 쓰려고 시계와 날짜를 한 번 더 확인합니다만, 보고도 금방 아, 오늘이 며칠이지? 하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아요. 연휴를 지나면서 내부의 시계와 달력이 실제보다 조금 더 느린 속도로 움직인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잘 쉬었으니까, 좋았습니다, 하고 생각하고 다시 여기서부터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는 게 좋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1. 주말에는 늘 집정리를 할 거라고 말합니다.

 

 연휴가 시작되면 할 일 중에는 집과 방 정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휴가 지나고 보니, 더 엉망이 되었습니다. 다시 주말이 되니, 금요일에 할 일에는 방 정리와 책상 위 정리가 있습니다. 오늘 보니까 어제보다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안 읽은 책은 있는데, 새 책은 또 그 위에 한 권 올라갑니다. 아니, 안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조금 정리를 할 예정이지만, 예정까지는 성공했는데, 실제로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 마음이 중요한 겁니다. 마음이.

 

 어제는 편의점을 잘 피했으나 다이소에서 게임오버였습니다. 커다란 초콜릿은 거의 절반 가까이 사라졌고, 더이상은 안된다는 마음으로 냉동실로 보내고 참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이소를 피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새로 생긴 커피 전문점에서 사진찍기 예쁜 색의 과일 음료 사진을 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그쪽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과자를 참으면 대신 젤리를 사고, 펜을 참으면 옆에 있는 다른 형광펜을 사게 되는 것. 그럴 때는 처음에 생각한 것을 참고 회피하는데 절반은 성공했지만, 딱 절반만 성공한 느낌입니다. 어떤 것을 사고 싶다, 어떤 것을 먹고 싶다, 같은 그런 것들을 참는데 익숙해지는 것보다는 그냥 빨리 먹고 잊어버리는 것이 더 나은 때도 가끔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어제의 일들을 두고, 초콜렛도 절반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3. 작년의 오늘은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의 오늘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그 때 참 많이 추웠는데, 개막식 당일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의 일인데, 아주 멀게 느껴지는 일년 전입니다. 그 날 보았던 것들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데, 올림픽 찬가나 개막식의 한 장면들, 조금 기억에 남는 것들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림픽이 열리던 그 때에는 다들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우리 일상에서 많이 지나온 일들이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날씨가 차가워서 오늘은 창문도 열지 않고 실내에 있습니다.

 유리창 가까이 서 있으면 공기가 차가울 정도예요. 오늘은 영상인 시간이 없을 것 같은 날이지만, 그래도 올겨울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5시에 시작하는 드라마 보러 가려고요.

 주말 따뜻하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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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02-09 1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문방구 욕심이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펜을 피하면 형광펜이 기다린다는 말쌈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연필도 좋아해서 열씸으로 연필을
깎아 쓰곤 한답니다. 연필로 쓱쓱 휘갈
기는 느낌, 너무 좋아요~

서니데이 2019-02-09 19:51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도 문구류 좋아하시나요.
저는 문구류 코너는 갈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보여서 꼭 한두 개는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는 나무부분이 파란 연필을 샀었어요.
집에 와서 쓰면 비슷해도, 보면 사고 싶어지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졌어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19-02-10 10:18   좋아요 1 | URL
저도 연필 넘 좋아용!! 서니데이님의 파란 연필 궁금하네용~ 저 파란색 좋아하는데 파란과 연필의 조합은 환상이네요:)

2019-02-09 2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9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9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9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9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09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9-02-09 23:1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늘 건강하셔요
많이 쌓인 님 글 좋아요

AgalmA 2019-02-11 0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가 이 경우는 어렵군요. 이리 봐도 유혹, 저리 봐도 유혹이라니...

서니데이 2019-02-11 06:46   좋아요 0 | URL
네, 피할 수 없어서 즐겼더니 집에 서랍 두 개 정도 펜이 있는데도 또 삽니다.
불필요하지만 사는 것들의 미래란 서랍속 직행인데도 그렇습니다.
a님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좋은 한 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