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의 다이어리
리처드 폴 에번스 지음, 이현숙 옮김 / 씨큐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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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리뷰가 좋아서 읽게 된 책인데 


스토리도 깔끔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쫓아가다보니 

어느새 책의 마지막에 다다르게 되었다.



꽤 재미있었다.



주인공 제이콥, 그의 어머니 루스캐롤, 갑자기 그의 인생에 등장한 레이첼, 이웃 엘리즈, 그리고 제목 속의 인물 노엘, 제이콥의 아버지 스콧 각 인물들이 모두 입체감 있었고 의미있는 캐릭터들이었다



넷플릭스에 영화화되어서 나온다고 하니 나중에 찾아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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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지음, 김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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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후 지구에 반경 10KM의 소혹성이 충돌해서 인류가 멸망할것이라는 보도가 발표되고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에나유키(열일곱살), 인기최고의 여학생 후지모리, 살인청부를 받는 깡패 메지카라 신지, 에나유키의 엄마이자 미혼모 마흔살 에나 시즈카,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는 Loco(가수) 그런데 거식증에 시달리는 야마다 미치코.



모두 한달 후 멸망이라는 소식에 절망하면서도 마지막 남은 기간을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반전없는 결말이 기억에 남았다



아이는 앞으로 지을 신축 저택이나 다름없다. 나와 신지는 집을 지탱하는 기둥 하나하나에 폭력이라는 이름의 상처가 수도 없이 박혀있다. 집이 완성되었을 때는 이미 그 부분만 도려내기란 불가능해서,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상처입은 기둥이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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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오잔호텔로 오세요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남궁가윤 옮김 / 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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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책에 이어 이 책도 먹는 이야기라 읽는 내내 힘들었다



결국 쿠키를 사먹게 되어서 아.... 요리 관련 책은 한동안 보지 말아야지 라는 다짐을 하게 되기도 했다.



오잔 호텔 애프터눈티팀에서 일하게 된 스즈네.


스즈네를 중심으로 식사류 조리를 담당하는 히데오.

디저트 담당 치프 셰프 파티시에 다쓰야.

육아휴직중인 가오리 등등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와 단골손님인 교코와 

애프터눈 티의 달인의 이야기가 버무러져 있다



이곳에서 대접하는 차와 디저트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빵과 과자들이 먹고 싶었던 몇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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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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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표지에 기대감을 갖고 읽었는데 기대보다는 실망이었다.

스물 여덟살의 히구라시 마사오는 친구(고등학교 동창) 가사사기와 중고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상점에는 미나미나미 라는 중학생이 늘상 있는데 아르바이트 생도 아니고 친분이 있는 사이도 아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중고제품을 팔러온 사람들의 사연일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그보다는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소설에 가까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거치며 중고상점 주변에 일어난 일들이 펼쳐졌는데 

마지막편까지 읽고나니 연결되는 점도 있고 그랬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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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양장) 소설Y
단요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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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너무 강렬해서 읽을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 도시는 물에 잠겨버렸다.


2057년의 대한민국.

선율은 물꾼이다.


바닷속에서 쓸만한 것을 찾아와서 사용하거나 전리품으로 삼거나...



노고산의 선율과 남산 우찬이 시비가 붙어서 내기를 하게 되었다.

선율은 평소 안가본 곳까지 간 끝에 기계인간 수호를 건져내게 된다.



수호는 2038년까지의 기억만 갖고 있고 그 사이 세상이 이렇게 변했다는 것에 놀란 것 같았다.

또 기계라는 것도.... 분명 죽을때까지 무슨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수호는 선율의 내기에 순순히 나가는 대신 잃어버린 기억을 같이 찾아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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