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1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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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2월에 읽고 올해 2월에 또 읽은 스노볼

와!!!! 너무 재미있다. 강력추천!!!!



인스타피드에서 소개글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2권을 구매해버렸다. 

빙하기를 겪고 있는 지구가 배경이다. 무려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스노볼이라는 공간에서 따뜻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조적으로 나온다.


대신 스노볼에 사는 이들은 거의 대부분 액터로써 24시간 리얼관찰예능처럼 자신의 모습이 스노볼 바깥사람들에게 방송이 되고 그걸 감수하며 사는 것이다.


액터의 모습을 편집하여 내보내는 디렉터들이 존재하며 이 거대한 시스템을 설계한 이본미디어가 존재한다.


전초밤은 스노볼 바깥의 '자' 마을 끝자락에 살고 있다.

어느날 전초밤에게 필름스쿨 담당자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한다.


그리고 스노볼에 입성하게 된 초밤은 스노볼의 비밀을 하나 하나 알게 되면서 점점 무서워진다.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매우 반가운 작품이었다.

(언제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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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유년의 기억,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1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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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북> 2월의 두번째 책이다.


박완서 작가님 책을 좋아해서 여러권 읽었었는데 내용은 생각이 나질 않아서 이번 기회에 싱아를 읽어서 좋았다.


자전적 소설이라 주관적인것은 있겠지만 예전의 상황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과거에 정말 힘들게 사셨음을 읽으면서 많이 알게 되었다.


20대 6.25 전쟁 시작 부분까지 서술되어 있고 그 다음 속편이 있었는데 과거의 내가 사놓은 덕분에 읽어보려고 꺼내놓았다.(체크해보니 예전에 읽었던데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ㅎㅎㅎㅎ)


싱아에서는 현저동 이야기, 동무와 도서관에 열심히 다닌 이야기, 일본식민지 시대상들이 기억에 남는다. 


초반 ,,, 단어가 어려워 한장한장 넘기기 힘들었는데 어느 정도 읽고나자 흐름대로 읽으면 되어서 끝까지 읽어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번 기회에 박완서 작가님 책을 하나하나 읽어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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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에이미 벤더 지음, 황근하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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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재미있게 읽길래 읽어본 책


작년에 읽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 과 같은 성장소설이다.

이 책도 괜찮았다.


음식을 먹으면 요리한 사람의 감정,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든 정보를 맛으로 느끼는 이상한 능력이 어느날 나타난다.


아홉살 소녀 로즈에게 그건 견디기 힘들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로즈가 커나가며 가족에게 일어난 이야기, 로즈의 첫사랑 이야기 등등이 음식과 로스앤젤레스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아름답게 펼쳐졌다.


성인이 된 로즈가 세상을 향해 긍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을때 조금 울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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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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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안읽었었는데 (읽고나면 무서워서....)


이번책을 읽고나서는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궁금했는데 거의 뒷부분에야 알았지만 딱 맞게 지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시작은 변호사인 '시라이시 겐스케' 의 시체를 길가의 차 안에서 발견하는 것으로 한다.

이 사람의 주변인물을 탐색하던 중 '구라키 다쓰로' 라는 인물이 수상했고 그가 자백을 함으로써 체포하여 조사를 하고 재판을 준비한다.


그 과정에서 아들인 '구라키 가즈마' 는 아버지의 진술이 어딘가 이상함을 느끼고 스스로 조사를 해나간다. 한편 피해자인 '시라이시겐스케' 의 딸인 '시라이시 미레이' 역시 다쓰로의 진술에서 보이는 아빠의 모습이 평소에 알던 아빠가 아님을 느낀다.


그녀 역시 이것저것 아버지의 흔적을 조사한다.


소설에서 가즈마와 미레이는 일반적이지 않았지만 작가가 무척 개연성있게 전개를 잘해나가서 전문가도 아닌 그 둘이 뭔가 하나씩 찾을때마다 응원을 하게 되었다.


어디서 반전이 일어날까 의심하며 읽었는데 이번에도 내 예측은 틀렸다. 매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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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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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았는데 나는 별 다섯개가 모자라다.


12월에 올해의 책을 골라보면 무조건 탑5 에 들어갈만한 책.


일제강점기 시절, 하와이로 이주한 우리나라 국민 7000여명.


가족단위로 가기도 했지만 무작정 홀홀단신으로 떠난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독신 남성들은 그곳에서 노예처럼 일을 하다가 가정을 꾸리기 위해 일명 사진결혼이라는 방식으로 배우자를 맞아들였다.


한국에서 다양한 이유로 사진결혼을 선택한 그녀들.


이주 노동자의 부인으로 살아간 그녀들의 이야기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고 그녀들이 모두 대단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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