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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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까지 완결된 김부장 이야기

3편은 송과장이 주인공이 되어 소설이 진행된다.


어떤 인물일까 1편을 읽을때부터 궁금했고 내 나름대로 추리를 해보았는데 

예상과 다른 모습이라 더 재미있었다


'누구 누구는 쉽게 돈을 벌었다더라' 라고 회자되는 사람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고

송과장 같은 사람도 있음을 작가가 따끔하게 알려주고 싶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달리 인덱스를 붙일 곳이 많이 있었던 3편이었다


돈 이야기를 많이 해온 소설이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마무리가 되었다


현실적이어서 30~40대에게 가장 권하고 싶지만 세대마다 읽고 느낀 점이 제각각 일 것 같아서

여러 연령대의 많은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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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 대리.권 사원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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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나이가 있는 김부장을 표현했다면 2편에서는 요즘 MZ세대라 일컫는 20~30대를 표현한 정대리와 권사원이 등장한다.


김부장이 나왔던 시간과 비슷한 시간의 정대리와 권사원의 모습이라서 읽는 속도는 빨랐다.



2편 역시 지독히 현실적이라서 MZ세대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를 강요하지 않는다고는 나왔지만 요즘 부동산에 얽혀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빼고 내용을 구성할 수 없었을 것 같다. 


새삼 결혼해서 지금까지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며 좀 울컥했다



이제 3편은 미스테리한 인물 송과장편이라는데 무척 기대된다. 

휴가를 쓰겠다던 김 부장이 다음 날에도 자리에 앉아 있다. 예상했다. 휴가 기안을 올리기는 하지만 매번 출근하는 김부장.

도대체 왜 휴가를 등록하고 출근을 하는 걸까.
회사가 휴양지인가.
회사가 마음의 안식처인가.
그렇게 열심히 출근하면 누가 알아주기라도 하나.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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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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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 전에 학원 강사를 해서 직장 경험이 많지 않은데 만약 사원-대리-과장으로 이어지는 직급이 있는 회사에 다녔다면 엄청 공감하며 읽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나는 공감했고 재미있어서 주변에 추천했다.


1편의 김부장은 우리의 아버지들의 모습이기도 했고 남편일 수도 있고 남동생일수도 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직장의 오래된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김부장 뭐야? 에이.... 그러니까 저렇게 되었지' 라고 비난을 했는데 점차 공감했고 좀 짠하기도 했다. 정신과 상담 에피소드는 공감을 많이 했던 게 남편이 한번씩 가라앉을때가 있어서 몇년전부터 권하는데 김부장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첨엔 화내고 싸웠는데 요샌 나중에 가봐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거 보니 많이 면역된 듯하다




"사람은 얼굴에서 감정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어. 회사생활 오래 하면서 느낀건데 말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사람이냐, 남들보다 우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냐, 이 둘의 차이는 엄청난거야.
배우려는 사람은 주변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커질수밖에 없어. 그런데 자기가 우월하다고 믿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 뿐이야. 결국 혼자만 남는거지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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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행복 -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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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저자 최인철의 다른 책이다


행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어서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었다.


발췌도 많았는데 옮겨적자면...


행복은 마음을 관리하고 정리하는 일이다 

묘하게도 

마음 관리는 공간을 정리할수록 쉬워진다 (p211)



시간이 많아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착각으로 인해

우리는 늘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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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습관 - 삶의 뿌리가 되는 소소한 지혜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한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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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을 훑어보다가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부제 <삶의 뿌리가 되는 소소한 지혜> 답게 당연한 이야기들이지만 다시 환기시켜주어 좋았다.


글들이 짤막해서 잠깐 틈이 있을때에 펼치기 좋은 책이다.


잡지 읽듯 휘리릭 넘겨보기 좋고 내가 잘 생각해보지 않은 이야기들은 도움이 되었다.



하루에 한번 체중계에 올라가기, 속이 편한 식사법인 소식, 전력을 다하지 않는 이유, 다른 이를 위해 시간을 쓰더라도 그때 마음먹기 노하우 등은 내가 평소 안하던 습관이라서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평생가는 물건' 같은건 없으며, 물건의 가치는 사자마자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경험에 투자하면 그 가치는 점점 커집니다 설령 실패한 경험이라고 해도, 기억에 남지 않더라도, 내 안에 어떠한 형태로든 스며들어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하고 지식과 지혜, 상상력과 판단력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p64)



내 감정을 지금 당장 바꾸기는 어렵지만, 말투를 바꾸는 것은 쉽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말투를 가진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인기가 많은데, 이는 그 사람에게서 안정감이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p145)



다른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쓰더라도 내가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시간은 '나를 위한 것' 이 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내 시간을 쓰고 있다고만 생각하면, 자신의 기분은 방치되고 마음이 잘 내키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시간을 써도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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