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 (양장)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2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박혜원 옮김 / 더모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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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앤' 에 대해서 알고 있긴 했나? 싶을만큼 생소하고 낯설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읽었고 앤의 매력에 푹 빠졌다. 


빨강머리앤 이 한권으로 이야기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와...

이 두꺼운 책으로 8권이나 있다니...



전체 시리즈를 다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진 못하지만 일단 에이번리의 앤을 읽어보고 싶어서 다음에 도전해볼려고 한다



빨강머리앤은 앤이 열한살때 마릴라와 매슈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어 생활을 하는 이야기부터 나온다. 수다스러운 앤을 때로는 귀찮아하면서도 어느 순간 앤이 없는 초록지붕은 상상할 수 없는 마릴라. 


첫만남이 너무 안좋았지만 앤의 성장과정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이웃집 레이철 린드부인.


그 외에 앤의 친구들과 스테이시 선생님.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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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가토 겐 지음, 양지윤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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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가게 커스터드의 이야기이다


그 곳의 단골손님인 아카리(주먹밥 두덩이 손님). 신노스케 (닭튀김 도시락 손님). 유리(김도시락소녀), 기무라(택시기사) 의 이야기가 도시락가게와 어우러지며 나온다



음... 비슷한 설정의 소설을 몇편 보다보니 이 책 역시 큰 감흥은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도시락 이야기가 나오니 배가 고파졌다.


마지막 도시락까지 주인의 딸 이야기가 그나마 읽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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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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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님 책이 처음인줄 알았더니 리뷰를 쓰려고보니 

과거에 여러 권 읽었네~ 



이 책은 SF소설 분야였는데 인공지능이 점차 발전되어 인류는 사람을 적게 낳고 

인간마저도 휴머노이드로 대체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고민거리를 던져주었다



삶과 죽음, 생명의 존엄성, 기계와 인간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지구에서 인류가 지속적으로 살기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할까 등등

주인공 철이는 휴먼 매터스 라는 곳에 살고 있다.

아빠는 이곳의 연구원이고 철이는 늘 집과 정원만을 다니며 바깥세상과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




철이는 바깥외출을 통제하는 아빠에게 늘 의아했는데

소설 초반부터 철이가 인간이 아닌 휴머노이드이고 등록도 되지 않았음을 알려주며 소설 속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플라잉캡슐로 잡혀들어가서 철이가 도착한 곳은 기계들의 세계였는데...

거기서 민이와 선이누나를 만나게 되고 이 세계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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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쁨 - 이해인 시집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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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평소에 잘 읽지 않아서 고를때 힘들었다


일단 아는 인물의 시집으로 골랐고 시간이 될때 한편씩 읽었는데 마음이 정화되는 편이라서 좋았다.





<그리운 추위>



장갑을 끼어도

손이 시린 겨울

털 양말 신어도

발이 시린 겨울

동상 걸린 발로 괴로워해도

겨울은 나를 강하게 했다

힘든 것을 견뎌내는

지혜를 주었다



추위가 없는 겨울엔

추위가 그립다 



나의 삶에서

탄력을 앗아가는

편리하고 편안한 겨울을

문득 원망해보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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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2 (단풍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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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에서 시간이 1~2년 흐른 시점에 편의점2 는 시작된다 


그 사이 코로나가 강타한 세상이라 편의점의 모습도 변화가 생겼다


1권에 등장했던 선숙은 이제 점장이 되어



이곳 청파동 Always 를 지킨다.



선숙의 아들이 달라진 세상속에서 밥벌이를 하고 있었는데 요즘 IT가 붐인 현상을 반영한듯 했다



Always 의 야간 알바 자리가 생겼고 독고를 연상케하는 덩치의 사내가 그 자리에 들어온다

이름은 근배.



다양한 주인공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래도 2권의 중심에는 근배라는 인물이 있다.


알바생 소진, 고깃집 사장님, 중학생 민규에게 근배는 조언도 해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는데

정작 그는 누구인지 미스테리했다




나중에 근배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독고와도 연관이 되는 인물이어서 신기하고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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