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夜のカレ-、明日のパン (單行本)
木皿 泉 지음 / 河出書房新社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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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자라 이즈미(木皿泉)의 이 작품은 여덟 편의 단편이 들어있는 연작소설이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데쓰코의 직장동료이자 애인 이와이, 가즈키의 소꿉친구였던 스튜어디스 다카라, 가즈키를 동경하던 사촌동생 도라오, 가즈키가 어릴 때 병으로 죽은 어머니 유코 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점을 달리하며 결국엔 퍼즐이 맞춰지듯 완성된다.

 


무무무


 

무무무는 시아버지인 기후가 지어준 이름이었다. 비행기 승무원이었던 무무무는 어느 날 갑자기 웃을 수 없게 되어 회사를 그만두었다. 별명의 유래가 재미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싫은 표정을 감추거나 화난 것 같이 눈썹이 찡그려졌는데 그것을 감추려고 하면 무무무같은 얼굴이 되었기 때문이다. 제목과 달리 데쓰코와 이와이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데쓰코의 남편이 죽은 지 7년이 지났는데, 시아버지와 데쓰코는 한 지붕 밑에서 살아간다.

주변 사람은 그것을 좀 희한하게 생각하는 눈치다. 이와이씨는 결혼을 해야 한다며 살짝 치근덕거린다. 데쓰코가 생각하기에 저게 무슨 프로포즈인가 싶은 말을 자꾸만 한다. 데쓰코는 남편이 없으니 자기가 좀 쉬운 여자로 보였나, 생각되어 화가 났다. 그래서 자신은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까, 하루를 비우라며 이와이씨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한다.

 


데쓰코는 태풍이 온다는 말을 듣고 장화를 신고 이와이 씨 집에 간다.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들어가기 전 마음이 복잡해진 걸까. 통로에 쓰러져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데쓰코는 일단 이와이 씨 집에 들어간다. 후다닥 청소를 하던 중이었는지 반은 깨끗하고 반은 엉망이다. 난데없이 등을 내밀더니 파스를 떼어달라고 한다. 데츠코는 이와이 씨가 싫은 건 아니지만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데쓰코가 19살 때 결혼을 하게 된 건 집이 싫어서였다. 부모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음울하고 어두운 집이 싫었다. 엄마는 청결한 것을 좋아해서 그것에 꽤 집착했다. 테츠코는 자기가 생각하는 괜찮은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테츠코는 이와이 씨에게 가족을 만드는 게 싫어서 결혼하는 것도 싫다고 한다.

 



파워 스폿

 


가즈키의 소꿉친구였던 스튜어디스 다카라는 튼실한 체격인데. 카즈는 몸이 약하고 잘 먹지 않아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서로 거꾸로 됐으면 좋았겠다는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들었다. 문병을 갔던 다카라는 카즈가 병이 낫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죽지 마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인다. 다카라는 고향집에 들렀다가 카즈가 죽었다는 말을 듣는다. 놀라지도 울지도 못하고 멍해졌다. 눈사람이 스키를 타는 모양의 인형은 카즈가 없어도 잘 있을까 생각한다.

 



다카라는 최근 무얼 해도 즐겁지가 않았다. 그리고 돌연 웃을 수 없게 되었다. 신경클리닉에 간다. 돌아오는 길에 중학교때 동급생이었던 사카이를 만난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를 했었는데 웃음이 과다해서 그게 문제가 되어 그만두었다고 한다. 또 다른 친구는 절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정좌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연을 듣는다. 자기 자신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위안을 받는다. 좋다는 약을 먹었지만 낫지는 않고 갑자기 휴직을 한다. 휴직을 하다가 퇴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함께 일하던 동료들은 예전같이 않았고 다카라도 이미 자신이 돌아올 곳은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다.

 



벌어놓은 돈이 바닥이 나고 본가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다카라는 밤에 밖에 나갔다가 카즈의 아버지를 만나고 별자리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정신이 든 다카라는 카즈의 아버지에게 혼자 살아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말을 하다가 울음을 터뜨린다. 카즈와 함께 이끼를 떼어내며 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울었다. 다카라는 카즈의 유물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수학여행 때 자기가 선물한 눈사람. 알고보니 카즈는 남겨두고 간 것이 많았다. 그후에도 다카라와 카즈의 아버지는 만나서 별자리를 보거나 카즈를 추억한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떴지만 카즈의 아버지는 엄청나게 슬퍼하지는 않는다. 죽어서 별이 되었다는 걸 믿지 않았는데 다카라와 함께 하늘을 바라보면서는 마음이 좀 바뀌었는지 별이 되었다는 것을 믿기로 한다.



가즈키

 


가즈키의 학창시절 모습과 엄마 유코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침에 빵을 먹기 싫었는데 엄마는 빵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엄마가 도시락을 싸주면 방심할 수 없었다. 가즈키의 도시락을 본 아이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엄마가 만든 도시락이 부끄럽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진심을 말해버리면 회복 불능이 될까봐 입을 다물고 참았다. 엄마가 만든 도시락은 볼품이 없고 유행에 뒤떨어졌다. 옷도 친척들이 입던 옷을 물려받아 입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부각되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도 가즈키는 책을 읽는 아이가 되었다.

 



빵 심부름을 시킨다고 마지못해 우산을 쓰고 나섰지만,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좋아서 마음이 차분해졌다. 혼자 우산 속에 있으면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자신만의 장소가 확실하다는 느낌에 비오는 날을 좋아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 아이 하나가 들어가도 되느냐며 우산 속으로 뛰어들어왔다. 우산을 보고 여자분인 줄 알고 들어온 여자 아이와 가즈키는 서로 놀란다. 강아지를 안고 있던 여자아이는 강아지가 비에 젖지 않게 하려고 그랬던 것이다. 카레 냄새를 풍기던 여자아이와 얘기를 하며 걸어가다가 그 아이가 자신의 집 쪽으로 가자, 가즈키는 멍하게 바라보았다. 자신이 강아지를 안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가즈키가 17세 때 엄마는 돌아가셨다. 좀더 상냥하게 대해주고 싶었는데 반항기여서 그러지도 못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공통의 언어를 가지지 못한 아빠와 가즈키는 필요한 말 밖에 하지 않았다. 주인없는 물건들은 박물관에 가만히 앉아있늠 물건들 같았다. 먼지가 쌓여가고 어둡고 음침한 집이 싫어서 백화점 같은 밝은 곳으로 돌아다녔다. 그렇게 마음이 맞는 친구와 쏘다니다가 문득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며 슬픔에 빠진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그 여자아이, 고등학생이 된 그녀와 마주치고...

강아지는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자, ‘이라는 그 강아지는 아직 살아있다고.

언제나 가만히 있지 않고 늘 무언가 하면 움직이던 엄마를 생각한다. 엄마는 그랬다.



 

[움직이는 것은 살아있는 것. 살아있는 것은 움직이는 것] 이라며 무서운 얼굴로 화를 냈다.


 

[이 세상,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무섭지 않아. 괜찮아.]”

 

 



이 소설은 큰 사건이나 반전도 없는 어쩌면 단조로운 이야기다. 웃지 못하는 증세로 퇴직한 승무원, 오토바이 사고로 무릎을 꿇지 못하게 된 스님, 자기를 차버린 애인이 죽었다고 거짓말하는 여선생, 제각각 상실과 서투름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우습고도 귀여운 캐릭터들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어서 정겹게 느껴졌을까. 데쓰코는 남편이 없는 빈자리를 시아버지와 함께 어덯게 살아갈 수 있을까 궁금했다. 상실의 슬픔을 겪은 데쓰코가 슬픈데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은 빵 한 덩이 덕분이었다. 강아지를 품고 가즈키의 우산 속에 뛰어들었던 어린 데쓰코, 다시 우연히 재회하던 날도 비가 내렸고 그들은 어떤 운명을 느꼈을까. 하지만 너무 짧게 살다가 간 가즈키가, 남겨진 데쓰코가 가여운 마음도 들었다. 결혼하고 싶어서 채근대는 이와이를 거절하는 걸 보면 데쓰코의 마음속엔 가즈키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듯하다.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이 슬펐지만 차츰 안정을 되찾는다. 슬픈 일이 있어도 거기에 압도되지 않는다. 그들과 함께한 추억이 있고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고 그것이 삶이니까.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위로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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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7-01 0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책 작가 부부가 쓴 일드 수박도 좋았습니다 ☺

모나리자 2022-07-01 09:53   좋아요 1 | URL
이 작가의 일드를 보셨군요. 방송 드라마 쪽도 활발한 작가인 듯합니다.
감사해요~스콧님~
7월도 멋지게 화이팅 하세요~!!^^

새파랑 2022-07-01 1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일본어=모나리자님~!!
기자라 이즈미 작가님은 처음 들어본거 같아요 ㅋ 번역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모나리자 2022-07-01 15:01   좋아요 1 | URL
네~ 번역본 나와 있더라구요~
더욱 분발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새파랑님.^^
7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많으시길 바랄게요~^^
 

현대의학관습적이고 상업적인)은 염증을 적으로 만들어 공격하고싶어 한다. 원인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공격하고 증상을 가라앉혀야만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자연위생학(돈이 되지 않지만 진실된)에서는 염증을 우리의 친구로 본다. 제거되지 못한 독소가 치명적인 수준까지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경고의 메시지로 본다는 말이다. - P240

염증이 질병으로 치닫는 단계(4단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행동은,
약물을 신성한 몸속에 퍼부으며 질병과의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생각으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일이다. 그것은 염증이 악화되기 전에쓰레기를 처리하려는 림프시스템의 노력을 무력화시키는 일이다. 또한 그것은 독소로 약해진 장소에 부작용을 초래하는 새로운 독성물질을 퍼부어서 더 강력한 부작용을 만들어내는 행위다. 약물은 그 장소에 마스크를 씌워 증상을 가릴 뿐 근본적인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뿐이다. 도둑이 집안에 들어서 경보기가 울린다고 경보스위치를 내리고 다시 침대로 향하는 어리석은 행위다. - P240

이 시대의 가장 치명적인 첫 번째 살인자는 심혈관계 질환이다. 이말썽꾼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주기 위해서는, 림프시스템에 알맞은처방을 내리는 길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두 번째 살인자는 암이다.
이 역시 림프시스템을 청소하는 노력만으로도 예방하고 치료할 수있다고 말한 바 있다. 면역계 질환과 소화기계통의 질환도 처방은 똑같다. ‘림프시스템을 청소하고 그 곳에 에너지를 충전시키기만 하면된다. - P241

미국에서는 매년 2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받지만 무려 10만 명 이상이 죽음을 맞이한다. 몸을 살린다는 바로그 약처방을 받고 10만 명이 매년 죽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를더욱 놀랍게 하는 것은 매년 그 상황이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엇 때문일까? 인간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총력을 받아야 할 미식품의약국이 오히려 매년 기록적인 속도로 신약을 승인해주는 위험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 P242

당신에게도 책임이 있다. 지금 귀를 쫑긋하며 내 말을 듣고 계신당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말이다. 스스로를 보호하시라. 약국 근처에도 가지 마시라. 누군가 ‘약 안 먹고 뭐해?‘라고 속삭일 때 림프스템을 청소해서 병을 치유하시라. 약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생할일은 평생 없을 것이다. - P244

모든 질병의 원인도 하나고 해결책도 하나라는 나의 주장은 때로받아들이기 힘든 일일 수도 있다. 나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힘을 가진 기존의 세력과 권력, 그리고 지속되어온 관습에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처음으로 하늘을 날게한 라이트 형제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던가? "그래? 하지만 우리는날 수 있어!"
어떤 철학이 기존의 힘과 사고에 저항해서 새로운 선언을 할 때마다. 권력과 자본을 지속시키려는 구세력은 신세력의 약점을 캐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 P244

당신이 몸을 파괴하고 싶다면 동물성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시라. 여기에서 말하는 동물성 음식에는 모든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및유제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 나는 전문가들의 이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아바타가 되어 실천해본 결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
동물성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림프시스템이 막히는 것은 물론, 비만, 통증, 질병, 그리고 사망이 순서대로 플래카드를 펄럭이며 당신을맞이할 것이다. - P252

그들은 전문가들에게 엄청난 연구비를 지급해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것이 몸에 좋다‘는 주장이 허구라는 사실을 이끌어내는 결과를 유도한다. 엄청난 돈을 버는 대기업들은 서로 연합해서, ‘동물성 식품을먹지 않으면 영양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만들어내서 3대가 믿게 하도록 유도한다. 나는 지금 과장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동물성 식품에 대해 조금만 의심을 해도 손해가 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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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쇠약하게 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면역계 질환들을 나열해보았다. 이 질병들의 뚜렷한 차이점들을 당신은 발견할 수 있나? 집안에서 키우는 캥거루가 도망간 것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 아니던가? 나는 10개의 질병을 나열했지만 결국은 한가지다. 비, 얼음,
눈, 진눈개비, 우박 등이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물이다. 루푸스 섬유근육통, 류마티스 피부염 등도 모두 동일한 질병이다. 림프시스템이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독소가 많이 차 있기 때문에 발생할 질병일 뿐이다. - P222

자연위생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버트 셀턴 박사Dr. Herbert Shelton는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은 완벽하게 배출되지 못한 독소‘라고 말했다. 림프시스템이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독소가 몸에 쌓이면 문제가 생기는데, 장기내부와 피부와 혈관시스템 등의 압력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어디에 고혈압이 생기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이중요하다. - P225

림프시스템이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쌓이지만 않는다면 시스템은 효율적으로 작동된다. 그렇게 되면 어떤 종류의 혈관질환도 발생하기 힘들어진다. 심장혈관의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병과세포가 미쳐버리는 암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과거에 비해현저하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되었다. 미국에서 이 두 가지 질병으로 매일 4천여 명이 목숨을 잃는다. 믿어지는가? 나는 지금 허풍을떨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달이 아니고 일 년도 아니고 매일 4천 명이 죽는다. 2001년 9. 11 사태의 사망자가 3천 명인데 매일 그보다 많은 미국인이 이 두 가지 질병으로 사망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두가지 질병은 모두 예방이 가능하다. 이 새로운 지식으로 무장하기만하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평생 이 병에 걸리지 않고 쌩쌩하게 살 수있다. 돈이 전혀 들지 않는 이 새로운 지식은 당신이 진심을 가지고원하기만하면 주어진다. 당신의 몸에 그 기회를 불어넣어주면 당신의 몸은 자유가 된다. - P228

우리 인간은 평균적으로 평생 동안 70톤 정도의 음식을 먹는다. 나는 음식이 우리 몸에 끼지는 영향, 특별히 소화기관에 끼치는 영향에관해서 30년 넘게 연구해왔다. 음식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나는 조금 흥분하는 경향이 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 이 주제만 가지고도 몇권의 책을 쓸 자신이 있다. 소화관은 15m 정도로 길다. 우리의 입에서 시작해서 음식물 쓰레기가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곳, 바로 항문에서 끝난다. 활처럼 굽은 곳도 있고, 주름지거나 접혀진 곳도 있고 갈라진 곳도 있고, 작은 구멍도 있으며, 주머니가 많은 곳도 있다. 그 중에 어느 곳이 깨끗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청소되지 못한 쓰레기가 쌓여서 썩으면 그 곳에 염증이 생긴다. 소화불량과 관련된 병명을 찾아보면 많은 이름들이 염(炎)itis으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  - P229

100여명의 명망 높은 의사들과 전문가들이 쓴 <당신이 알아야 할모든 질병>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Diseases 이라는 책에서는
‘대장염은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평균보다 훨씬 높은데, 이 질병이10년 이상 지속되면 그 확률은 획기적으로 높아진다‘고 언급하고있다. 나는 아주 오랜 경험에 의해서 확신을 가지고 다시 한번 주장한다. 통증을 없애려고 염증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독성을 가져서 약해진 세포에 공격을 가하는 행위로서, 세포를 혼비백산 미쳐버리게 하는 행위다. 림프시스템을 부드럽게 청소해주기만하면 통증과 염증은 자연스럽게 멈춘다. 질병은 멈추고, 세포는 헝클어진 머리를 단정히 하고 원래의 정결한 여인으로 되돌아온다. 이처럼 간단하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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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장의 목적은 세포가 미쳐버려 암이 되기 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우리 몸속의 세포들은아주 생명이 강해서 완전히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미쳐버리기 전에는 수년 동안 견뎌내는 생명탄력성이 있다. 그러나 그 세월이 지나면마침내 건강상의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데, 그 세월 동안 몸이 보내는수많은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림프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경고 말이다. 그런 경고가 아주 미세하거나 독소의 수위가 좀 낮은 상태의 경우, 적절한조치를 취하면 불편함은 금방 사라진다.  - P210

사람마다 다르지만 각자의 가장약한 곳에 통증과 불편함이 온다. 따라서 신체의 어디에 발생했느냐에 대해 고민하지 마시라. 그 통증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해하시는가? 그 동안 계속 말해왔던 ‘세포가 미쳐가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어디에 발생했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발생했다는 사실 말이다.
- P211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을 완치하려면 림프시스템을 통해서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아주 단순하지 않은가? 거듭 말하지만 진리는 단순한 법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칸막이 속에서 무어라 중얼거리거나 어렵고 현학적인 용어로 알쏭달쏭하게 말한다. 알쏭달쏭하게 말하다가 ‘우리는 모른다‘거나 ‘아무도 모른다‘
거나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질병들이 하나의공통성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것에 대해 배운적도 없고 고민해본 적도 없다.  - P213

그 환자들 중에는 많은 의사들도 있었다. 한의사는 이렇게 말했다.
독성물질이 림프시스템 내에서 점점 더 쌓여 가면 림프액의 흐름이점점 느려집니다. 림프액은 마침내 끈적거리게 되고 면역시스템의임파구와 대식세포는 힘을 잃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나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환자들이 림프시스템 내의 독성물질을 식이요법으로 청소해서 치료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자가면역 질환, 암,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서 그들은 모두 해방되었습니다. 특별히19년 동안 고통을 받던 암환자가 살아나는 모습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림프시스템을 열어주고 면역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도록 했을 뿐이었습니다. 음식으로 말입니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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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대부분 미국이 가장 많은 돈을 방위비에 쓴다고 생각한다. 사실 미국은 3천억 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을 방위비에 쓴다. 그러나 그 방위비의 3배에 달하는 돈을 미국인은 의료비로 지출한다.
비슷한 것도 아니고 3배, 무려 1조 달러가 소비되고 있다는 말이다.
지옥에서 들리는 고통의 외침처럼 들리지 않은가? 만일 당신이 암을 예방해서 너무도 건강하게 살게 되었을 때 손해를 보는 자는 누구일까? 그렇다. 암과 관련된 사업단체와 제약회사와 병원들과 의사들이다.  - P194

<살 안찌고 사는 법>과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을 발표해서 세상을떠들썩하게 했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양심의사인 존 맥두걸 박사Dr. John McDougall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매년 암증가율은 현미경을사용해야 보일 정도로 숨겨져 있다. 그들은 조기검진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 "78 "솔직히 말해서 조기검진으로 이익을 얻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들이고 병원들이다. 조기검진은 당신에게 더 빨리 더 자주 병원과 의사를 찾아가도록 유인한다. 당신은 선한 뜻으로 가면을 쓴 이 시스템을 통해서더 짧은 삶을 살게 될 것이고 더 고통스런 삶을 지탱할 뿐이다.  - P204

ㄴ참으로 위험한 일이다. 미국립암연구소에서 조기검진 및 종양학을담당하고 있는 배리 크래머 박사Dr. Barry Kramer가 일침을 놓았다. 그는 ‘조기검진만이 문제의 유일한 해답이라고 단언하는 경향을 단호히 배제해야 한다‘고 갈파했다.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에 뛰쳐나와조기검진만이 살길이라던 전문가들이 이제 조기검진을 하는 것과하지 않는 것이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슬그머니 뒤로 빠지고 있는실정이다.
- P205

캘리포니아 대학의 종양학과장이며 유방암 전문의인 크레이그 헬더슨 박사마. 1. Craig Henderson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밝혔다. "과학은 종종 기대하지 않은 방향으로 튀어나가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방암 분야에서 우리가 진보해야 할 방향은 유방암 연구가 아닙니다. 그 실마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방암 지원자금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헨더슨 박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가해주었다. 이 책이 당신이 옳았음을 증명하는데 공헌하길 바란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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