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죽음이나 추방과 같은 여러 비극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는 그중에서도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날마다 죽음을 떠올리면 결코 탐욕과 절망으로 고통받지 않을 것이다. - P63
타인의 이목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의 만족에만신경을 쓴다면 당신은 길을 잃게 된다.자신이 철학자의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는 사실에 만족하라. 다른 이들에게도 철학자처럼 보이고 싶다면 먼저 당신 스스로 철학자로 살면 된다.그것으로 족하다. - P68
당신은 누구에게도 아첨할 필요가 없었고무례한 측근들의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었다. - P76
세상일을 당신 뜻대로 이루려 하지 말고 모든 일을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여라. 그러면 평안을 얻을 것이다. - P41
인생에서 발생하는 뜻밖의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상황을 타개할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 P43
무엇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마라. 여행자가 숙소를 집이라 여기지 않는 것처럼. - P47
자신의 욕망에 좌절하고 싶지 않다면 자아의 힘을길러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행해야 한다. 원하는 것을 취하고 싫은 것을 피하는 사람이자기 삶의 주인이다.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에게 속한 것을 바라지 않고 집착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노예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 P52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분란에 개입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삶의 주도권을 잃지 않을 것이다. 권력과 명예를 누리는 사람을 볼 때, 혹은 어떤 업적으로 존경받는사람을 볼 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움츠러들지 말고그저 ‘행복한 사람이군‘이라고 여겨라. - P60
세상에는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통제할수 없는 일이 있다. 충동과 욕망과 혐오는 자아에 속한것이어서 스스로 통제할 수 있지만, 질병과 부와 명예는자아에 속한 것이 아니어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 - P25
통제 불가능한 것을 욕망하는 사람은 좌절할 수밖에없고, 결국 욕망의 먹잇감이 되어 통제 가능한 것들마저얻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무언가를 욕망하거나 혐오할때는 품격과 분별, 절제를 잃지 말아야 한다. - P29
배움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불행으로 타인을 비난한다. 배움이 부족한 사람은 불행의 원인으로 자신을 지목한다. 배움이 충만한 사람은 자신과 타인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 P35
산들거리는 바람결과 등에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살은 봄의축복이다. 봄 햇살은 연두빛 나뭇잎과 갓 피어난 잔꽃잎에서,그리고 러너의 등에서 반짝인다. 대회 코스든, 동네 길이든, 다시달리러 나온 많은 이들과 함께 축복을 즐겨 보자. 봄의 달리기는‘축복의 달리기‘다.
미국의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은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에서 이러한 시대의 독서 역량을 두고 "양손잡이 독서법(Ambidextrous Reading)"이라고 설명했습니다.양손잡이 독서란, 전통적인 종이책 읽기 능력과 디지털 기반의 독서 방식을 함께 갖춘 독서를 말합니다. - P59
책은 이제, 누군가가 정성껏 써놓은 긴 대화를 조용히듣고, 내 속도에 맞춰 음미할 수 있는 동반자 같은 존재가되었습니다. 귀로 먼저 만나고, 눈으로 곱씹는 과정에서저는 책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 P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