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답답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뭔가를 능숙하게잘하려면 그것을 전공하였어야 한다고 믿는 자들이다. 이를테면 사업을하려면 경영학과를 나와야 하는 것으로 안다. 대기업에 ‘들어가려면‘ 그런 식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의사나 약사같이 어떤 면허증이 필요한 특정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일을 수행하는 데 전공은 큰 의미를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무역을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보자. 무역이란 무엇인가. 무엇인가를 해외에서 사오거나 해외로 파는 것이다. 따라서 첫째, 우선은 상품을 보는 눈을 갖추고 시장 상황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런 것은 전공학과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학교는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반추하고 현재와 미래의 변화를 굵게 예측하여 볼 수는 있어도 구체적으로 무엇이 돈이되는지는 가르쳐 주지 못한다.

둘째,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외국어 능력이 탁월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보따리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서류하나에도 오자가 없어야 하며 잘못된 해석이나 영작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외국어는 전공과 상관없이 혼자 배워야 하는 영역이다. - P121

결국 진짜 공부는 사회에서 하게 되는 것이다. 요약을 하여 보자.
1. 학벌과 전공이 좋아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어도 실전 공부는 새로 해야 한다. 도 사관련 업무에서음 2. 학벌은 안 좋지만 전공이 취업에 유리하다면, 또는 학벌은 좋지만 전공이 돈 버는 것과 거리가 멀다면, 중소기업은 갈 수 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실전 공부는 새로 해야 한다.
3. 학벌도 전공도 신통치 않지만 취직을 하여야 한다면 당연히 실전공부를 미리 하고 그 증거를 제시하여야 한다.
4. 학벌이고 뭐고 아예 없어서 독립을 하고자 한다면 실전 공부를해야 한다. - P123

EXCEL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돈과 관련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유용한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EXCEL과 연동되는 ACCESS도 배워 두면 좋고 궁음극적으로 MOS MASTER 자격을 따면 어디에 가든지 컴퓨터 사용 능력으로용하는 인정받는다. 모든 함수를 외워야 할 필요는 없고 나중에 일을 할 때, 아 이런 걸 처리할 수 있는 함수가 있는데 그게 뭐였더라? 하는 단계에서 그 함수를 찾아서 적용할 수 있는 수준 정도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 P125

4. 그다음에는 다른 어떤 외국어보다도 먼저 영어 공부를 하여야 하는데 어중간한 실력이면 실전에서 사용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토익 700점 직원과 토익 900점 직원이 있을 때 영어 사용 기회는 900점 직1 원에게 집중적으로 주어지고 그러면서 그 직원의 실력은 계속 증가하게 되지※ 만, 700점 직원의 경우에는 900점 직원이 휴가나 병가 등의 이유로 자리를장시간 비울 때 비로소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 당연히 900점 직원보다는 그능력이 열등하기에 ‘이 직원은 안 되겠어‘라고 찍히기 마련이다. - P125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3-06-05 0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공자도 그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거예요.
전문분야의 경우, 학생시절보다 더 공부할 것이 많다고 하니까요.
그만큼 앞서 있는 사람들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 열심히 해야겠네요.
모나리자님,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더운 날씨의 6월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모나리자 2023-06-07 19:17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자는 모든 분야를 다 공부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부를 쌓는데 대단한 내공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보통 사람들이 너무 안일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공부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혼을 내고 있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해서 아직은 본격적인 여름은 아닌가봐요.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대학원의 경우는 어떨까? 대학원에 가는 사람들 중에는 취직이 안 되니까 경제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대학원을 도피처로 삼는 경우도 있고, 막연히 대학원을 나오면 뭔가 더 유리한 고지에 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며, 직장을 다니다가 뭔가 잘 안 풀리기에 대학원을 탈출구로 생각하면서 진학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대학원을 졸업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유망한 투자일까? 여기서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제도권 내에서의 공부를 가장 장려하면서 학력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사람들은 바로대학의 교수들이라는 점이다. - P98

어쨌든 박사학위는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나 투자 가치가 있을까? 딱 잘라 말해서 큰 도움은 안 된다(그러나 실습을 무지 많이 하는 일류 공대 대학원은 지금이들어가야 할 절호의 찬스라는 것도 알아 두어라. 승진이 무지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다). 박사학위가 있다고 돈 많이 주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원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웬만하면 박사 코스를 밟으라고 말할 것이다. 박사 코스 손님이 많아야 자기에게 유리해지기 때문에 그런 권유를 하는 교수도 꽤 있음을염두에 두어라. 아, 물론 박사학위 하나로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 P101

공부를 많이 한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공부를 많이 하였으므로 돈을 많이 벌고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로갖지 말라. 이 세상에는 당신보다 가방끈이 더 긴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게다가 당신이 갖고 있는 면허증이나 자격증을 똑같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경쟁자들은 비자격자들이 아니라 바로 당신과 똑같은 자격증이나 면허증을 가진 사람들이다. - P111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3-06-03 1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조금씩 읽고 있어요. 금방 읽혀지는 게 장점 같아요.
인용한 책이 많아 저자가 읽은 책이 많구나 하면서 읽습니다.

모나리자 2023-06-04 20:46   좋아요 1 | URL
네, 잘 읽히는 책입니다. 저자의 센 입담에 뜨끔한 부분도 있었어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이구나 했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페크님.^^
 

셋째,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문제는 그시기가 당신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더 미래에 있다는 점이다. 이것을 나는
"보상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는."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 노력을 해도 대가가 주어지지않는 일도 물론 있다. 미련하게 무조건 한 우물을 파지는 말라는 말이다(‘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 147쪽 참조). - P67

 무슨 걱정거리가 있건 그것을 종이에 적어 보라. 틀림없이 서너 줄에 지나지 않는다. 그 몇 줄 안 되는 문제에 대해 10분 안에 해답이나오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그 10분을 질질 고무줄처럼 늘려 가면서 하루를 허비하고 한달을 죽이며 1년을 망쳐 버린다. 머리가 복잡하다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해결방안도 알고 있으면서 행동에 옮기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68

앤드류 매튜스는 <마음 가는 대로 해라>에서 이렇게 말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를 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있는데도 인생에서 좋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 나는 올빼미 체질이어서 늦게 자기에 새벽에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의 말을 믿는다. 고민이 많다고 해서 한숨 쉬지 마라.
고민은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대로 실행하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안 하나 결과는 똑같지 않은가. 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 P69

학력과 학벌이 좋으면 일단은 이 사회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개인의 능력이 문제가 된다. 김지룡의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망해 버린 야마이치 증권사 직원이 다른 외국계 증권회사에 입사하려고 인사부장에게 전화를 하였다.
"야마이치 증권의 직원입니다. 귀사에 취직하고 싶습니다."
"무슨 일을 하실 수 있습니까?" - P75

"도쿄대학 출신입니다."
"학벌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무슨 일을 해 왔으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 수 있는지 묻는 겁니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나왔습니다."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어회화에 자신 있습니까?"
"영어는 못 하지만 도쿄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파생상품에 대해서 잘 아십니까?"
"그런 것은 잘 모르지만 도쿄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PC는 다룰 수 있습니까?"
"그런 것은 잘 모르지만 도쿄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도쿄대 얘기는 빼고 이야기합시다."
그 남자는 말이 없다가 전화를 끊었다고 하며, 신문에 실린 실화라고 한다. - P76

기억해라. 일자리를 주는 집단에서의 일차적 잣대는 학력과 학벌이다.
가난에서 탈출하여 경제적으로 잘살고 싶고 ‘공부에 소질이 있으면 반드시 일류대에 들어가 ‘돈과 관련된 분야‘를 공부하고, ‘환경이 허락한다면 - P89

공부를 더욱더 오래 많이 해서 그 분야에서 최고의 학력과 학벌을 갖추어라. 이 사회에서 학력과 학벌로 최고의 대우를 받으려면 공부의 영역에있어서 반드시 극상위층에 속하여야 한다. 그 계층에 속하여 파워 엘리트가 되어라. 그렇게 한다면 연봉을 남들보다 몇 배 이상 받을 수 있는 길이분명 존재한다. 전문직을 꿈꾸는 사람들 역시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력과학벌을 갖는 것이 일단은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 P90

그렇지만 명심해라.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고 있다는 것은 ‘첫 출발점에서 폼 나게 설 수 있으며 가난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다‘는 뜻이지, 자동으로 부자가 되는 길이 열리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왜냐하면 그 출발점에는 비슷한 학력과 학벌 소지자들이 다 같이 경쟁자로 서 있기 때문이다.
- P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은 어떻게 움직임을 배우는가
롭 그레이 지음, 장은욱 외 옮김 / 코치라운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월 말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리뷰를 쓰게 되었다. ‘과학이 말하는 스포츠코칭 아이디어라는 부제가 달려있고 표지에 역동적인 운동선수들의 그림을 보면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임을 짐작할 수 있다. 운동에 소질도 없는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있다. 바로 처음으로 유료 서평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책 출간 후 처음 있는 일이라 신기하고 기분 좋았는데 그것도 잠시뿐 장염으로 엄청 고생하면서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결국 책값만 날렸다!) 어쨌든 그 자체로 기분 좋은 추억이라 여기고, 마무리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 처음엔 무슨 얘길 하는 건지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졌고 무척 흥미로웠다. 다양한 운동 종목의 연습 사례를 QR코드로 유튜브 영상을 직접 볼 수 있었던 점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저자 롭 그레이 박사는 공원에서 어린 아이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 코트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이것이 과연 운동기술을 배우는 최선의 방법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이 책에 들어있다. 스포츠와 운동학습 분야의 최신 연구들을 소개하며 알기 쉽게 설명한다. ‘기본기’, ‘좋은 폼’, ‘반복훈련을 강조하는 기존의 코칭방식에서 벗어나 연습과 운동기술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읽으면서 초등학교때 우리 학교에는 탁구부가 있었는데 탁구선수들이 팔을 흔들며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서문에서 좋은 동작과 좋은 기술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역동적인 스포츠를 지루하고 단순한 기본기의 집합으로 쪼그라뜨리고 있는 스포츠계의 현실을 지적한다. ‘올바른 동작과 반복훈련에 대한 많은 코치들이 갖고 있는 그러한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며 동시에 인간이 어떻게 운동기술을 배우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디어나 이론은 저자만의 주장은 아니며 많은 종목의 코치들에게 영감을 준 방식임을 밝히고 있다.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소한 스포츠 관련 용어도 자주 나왔지만 친절한 설명이 들어있어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독성 있게 읽을 수 있다. 운동선수를 지도하는 코치나 트레이너 등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겠지만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코치나 교습기가 알려주는 단 하나의 올바른 동작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훈련을 해야 기술이 발전한다.”(p29)

 



이 말은 골프 레슨은 물론 축구, 야구, 도예를 배울 때 마저도 우리를 지배해 온 믿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롭 그레이 박사는 하나의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고 한다. 오히려 변동성 있는 동작을 표현함으로써 반복 없는 반복을 할 때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이고 부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핵심 요점이다.

 



반복훈련에 대한 사례에서는 번스타인의 대장장이가 망치를 두드리는 실험이 인상적이었다. 니콜라이 번스타인(1896~1966)은 인간의 움직임을 연구한 구소련의 과학자라고 한다. 실험에 의하면 베테랑 대장장이는 내려칠 때마다 같은 지점을 타격하고 있지만, 매번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지는 않았다. 이 놀라운 결과를 번스타인은 반복 없는 반복(repetition without repetition)’이라고 명명했다. 이 사례에서 반복훈련을 통해 올바른 동작을 배울 수 있다고 믿어온 코치나 선수들은 불편할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몸에 세팅된 프로그램은 반복이 아니라 변동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테니스 선수 나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의 훈련과 일화 등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워낙 많은 이론들과 과학적 연구 성과들을 다루고 있어서 일일이 열거하기엔 벅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스포츠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인 나에게도 운동선수들의 똑같은 동작을 훈련하는 모습은 각인되어 있을 정도다. 콘을 놓고 드리블 연습을 하는 모습이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대체로 많은 코치들이 이렇게 동작을 쪼개서 연습시키는데 이는 고립 연습을 반복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런 방식은 아무런 목적도 입력되는 정보도 없으며 단지 콘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지나가는 동작만 있을 뿐이고 가짜 민첩성을 연습하는 것이라고 했다. 선수의 정보지각과 의사결정 과정을 없애버리고, 스포츠에 흥미를 잃고 멀어지는 결과를 만든다. 이밖에도 가상현실기술은 스포츠코칭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가상현실기술은 연습에 변동성을 더하고 선수의 수준에 맞는 과제를 제공하기에 안성맞춤인 수단이라고 설파한다.

 



이상으로 대략의 내용을 소개해 보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스포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날렵한 움직임이 예사로 보이지 않을 것 같다. 스포츠 관련 종사자 즉, 선수든 코치든 배움에 있어 탐구심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주된 테마다. 스포츠 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모든 교육 분야에서도 고민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스포츠계에서는 한 개인의 상태는 반영하지 않은 채 그저 의미없는 동작만 훈련하고 있지 않은지, 또 변화보다는 기계적인 반복으로 지루함을 낳게 하지 않았는지 다양한 현장에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3-06-01 22: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면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과 상관없이 장기간 지속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모나리자님, 오늘부터 6월입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모나리자 2023-06-04 20:39   좋아요 2 | URL
네, 종전에 고정관념처럼 같은 동작으로 훈련하는 것보다는 변동성 있는 동작이 선수들에게 부상을 줄이는 등의 더 나은 효과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부분적인 동작을 연습하는 것보다 일련의 과정을 하나로 해서 훈련하는 것이 실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다는 것이지요.
벌써 6월의 첫 주말이 지나갔네요. 시원한 날씨였네요. 오늘.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서곡 2023-06-02 1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부인사 드립니다 ㅎ 이 달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해 상반기도 슬슬 가고 있네요 건강 잘 챙기십시오!!

모나리자 2023-06-04 20:4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곡님.^^
아직은 날씨가 그리 덥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도 바람 많이 부는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6월 한달 멋진 시간 보내세요. 서곡님.^^
 

."돈도 좋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지 않느냐"는 그의 말에 내가 한 말은 이랬다. "그 잘난 건강을 가지고 있었을 때 너는 당장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지 않은가. 자살하는 사람들 중 99%는 건강한 몸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러니 개소리 말고 밥이나 철저하게 제때 찾아 먹어라. 차가운 샌드위치라도 제때 먹기만 하면 죽지는 않는다." 내가 그에게 한 달에 하루는 푹 쉬어도 좋다(일주일에 하루가 아니다!)고 한 시기는 그의예금액이 2억 원을 넘어가기 시작했을 때였는데 메일을 주고받은 지 2년이채 안 된 시기였다. - P63

사람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하다가도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은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에서 피난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그 노력의 결과가 즉각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기에 기쁨을 즉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학생의 경우 죽어라고 공부한 결과 몇 개월 후 치른 시험에서 성적이 쑥 올라가게 되면 그때부터는 신이 나서 누가 뭐라고 하건 간에 공부하게 되고 자기가 공부하는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깨달음도 얻는다. 그러나 그렇게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에 변화가 없었다면 노력할 마음은 사라지고 오히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서소화가 안 된다느니 등등 갖가지 질병을 달고 다니게 된다. - P66

첫째, 가시적 결과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당신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 주고 칭찬하여야 할 주체는 타인이나 직장이나 사회가 아니다.
왜 상을 누군가로부터 받으려고 하는가. 상은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 진짜이다. 새겨들어라. 훌륭한 화가는 자기 그림이 마음에 들 때까지 붓을 놓지 않는 법이다. 당신 역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수준에 스스로 흡족할때까지 공부하고 노력해라. 스스로 얻게 되는 뿌듯함, 내가 여기까지 알게 되었구나 하는 벅찬 기쁨, 이런 것들을 소중히 여길 때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 P66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3-05-31 16: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66쪽. 자기 자신에게 상을 주기 : 저는 운동을 하고 나면 수고했다며 더 맛있는 걸 먹으려 해요. 자신을 칭찬해 주는 뜻에서요. 맛있는 음식이 그 상이죠.ㅋㅋ
저도 필사해야겠습니다.^^

모나리자 2023-06-01 17:59   좋아요 2 | URL
네, 자기에게 주는 상으로 좋은 음식을 대접하는 것도 정말 필요하지요.
가공식품 덜 먹기만 실천해도 많이 건강해지겠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페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