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가 일어나려면, 과거의 그런 아픈 기억과 감정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 기억과 감정이 표면으로 떠올라의식되고 책임 있게 표현되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 P120

진실은, 우리 모두 자기 안에 억압된 과거의 감정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 사람은 몇 분 정도면 감정들을 해방시키고 치유를 끝마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표현하기만 한다면, 오랫동안 억압된 분노를 몇 분 안에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모든상처와 아픔을 완전히 허용하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리고 그것들이 표면으로 올라올 때 현존하기만 한다면, 몇 분 안에 해방시킬 - P125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정을 해방시키고 치유하는 작업을 몇 년 동안 했는데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해 더는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대한 나의 대답은, 치유의 전체 과정이 현존의 에너지의도움을 받지 못하면 참된 치유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P126

에고


에고는 자기가 지금의 당신이라고 우기지만, 실은 과거의 당신입니다.
- P131

아픔을 회피하기 위한 공모


인간은 결핍감, 상처, 슬픔, 화 같은 아픈 감정과 느낌을 억압하는데 몹시 열중합니다. 주요 종교들은 아픈 감정을 느끼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얘기하지 않습니다. 마치 아픔을 회피하기 위해 공모하는듯합니다. 그리고 모든 아픔의 핵심에는, 아무도 진정으로 현존하지 않는 분리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아픔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분리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아픔을 억압하는 순간, 당신은 그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픔을 느끼기를 거부하면 그 아픔에 계속 갇혀 있게 될 것입니다. - P153

감정


감정은 강물과 같습니다. 감정은 당신의 내면에서 자유롭게 흘러야합니다. 감정을 억압하거나 부정하면, 당신은 댐을 쌓아 강물의 흐름을 막아 버린 것입니다. - P167

"그 감정을 어떤 사람에게 표현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어떤 식으로든 그 에너지가 책임 있게 표현되도록 허용할 기회를찾아야 합니다. 그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에너지는 내부에 갇혀서 강한 압력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당신이 이 압력을 통제하려 애쓰다 보면, 당신의 에너지가 갇혀서 우울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 P170

우리가 감정들을 억압하면, 그런 감정들은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신체의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배의 그 통증과 함께 현존하세요." 나는 부드럽게 권유했습니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 있을 권리가 있습니다." - P193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편이 현명할 것입니다. 각본을 면밀히 살펴보세요. 그동안 경험한 삶의 상황들은 당신에게 무엇을 드러내나요? 당신은 무엇을 배우기 위해 여기에 있나요? 무엇을 치유하기 위해 여기에 있나요? 아직은 너무 늦지 않았습니다. 삶은 당신의 스승입니다. 당신의 교훈들을 배우세요. 지금! - P206

화와 연민, 슬픔과 행복, 두려움과 사랑, 통제와 자유에 대해서도마찬가지입니다. 긍정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고, 부정적인 것을 판단하거나 거부하지 마세요. 그저 편안히 이원성의 양쪽을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당신의 삶이 균형 잡힐 것입니다. 당신은 중심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 P207

현존할 때 당신은 사랑입니다. 당신은 자기 안에서 완전하며 온전합니다. 당신이 분리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오로지 환상일 뿐인 마음의 세계로 너무 멀리 들어가 길을 잃고 헤맬 때뿐입니다. 주의하세요. 방심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의 세계에 머무르세요. 자신이누구인지 기억하세요. 당신은 사랑의 존재입니다. 당신은 사랑 그자체입니다.
- P209

만일 감정을 억압하는 쪽을 선택한다면, 우울이나 질병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그런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니 잘 돌이켜보는 편이 현명할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경험하는 일들은 과거의 선택에 직접 기인할 것입니다. 선택을 결과와 연결하는 법을 배우면 참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 P215

고백



고백은 아주 강력한 연금술입니다. 당신은 용서받기를 바라며 어떤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백은 단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었고 무의식중에 어떤 행위를 했는지 고백할 기회를 자신에게 주는것입니다.


고백을 할 때는 어떤 판단도 없이 완전히 현존하는 사람 앞에서 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발견할 수 없다면, 나무에게 고백하세요.
나무는 당신을 판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면, 내면의 침묵 한가운데에 존재하는 신에게 고백하세요.


고백은 당신이 인정하지 않고 부정해 온 자신의 모든 모습을 인정하는 방법입니다. 당신이 숨기고 부정하고 판단하거나 억압하는 것은 의식되지 않은 채로 당신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깨어나려면 그모든 것을 판단 없이 의식해야 합니다. 고백을 통해 그리할 수 있습니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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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는 종교와 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원전600년경에 지금의 마르세유를 세운 페니키아인들은 프로방스에 올리브를 최초로 심고 재배했다. 로마인들에게 올리브유는 지방질 물질을제공하는 중요한 기본 식자재였다. 단식을 해야 하는 기독교에서도 올리브유를 사용해야만 했다. 그리하여 프로방스 지방의 수도원들은 올리브나무를 재배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이 나무는 매우 천천히 자란다. 그래서 백 살이 넘어도 키가 3m에 - P51

서 10m에 불과하다. 올리브나무는 네 살에서 열 살 사이에 열매를 맺기 시작해 서른 살에서 서른다섯 살 사이에 열매를 가장 많이 맺으며,
일흔다섯 살 이후에는 더 이상 열매를 맺지 않는다. 봄에 잎 근처에봉오리가 맺혔다가 6월 초에 벌어지면서 아주 작은 흰색 꽃이 피면 바람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진다. - P52

올리브나무는 여러 가지 위험에 계속 노출된다. 그중 가장 큰 위험은 냉하다, 프로방스 지방의 기후는 온화하지만, 이따금 영하로 내려갈 때가 있어서 올리브나무가 견뎌내지 못한다.

프로방스에서 초록색 올리브의 수확은 대체로 10월에 시작된다.
11월이 되어 올리브 열매가 검은색으로 변해간다는 것은 올리브의 향은 더 강해지고 쓴맛은 덜 느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 말과 12월초에는 조금 더 익은 열매를 딸 수 있고 검은색 올리브는 열매가 완전히 익은 12월과 1월에 수확한다. - P52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 살던 포카이아 사람들이 건너와 건설을 따르세유의 역사는 무엇보다도 이민자들의 물결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 뒤로 이 도시는 율리우스케사르에게 점령당하면서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고, 연이어 서고트족과 동고트족의 손에 넘어가면서 그리스인과아르메니아인, 이탈리아인, 코르시카인, 유대인, 스페인인알제리 출신 프랑스인, 북아프리카인, 베트남인, 캄보디아인, 코모르인 등 전 세계 사람들을 받아들였다. - P57

마르세유에서 가장 오래된 서민 동네 르 파니에

나는 이런 마르세유를 좋아한다. 수세기 전부터 인종 통합의 종교를 신봉하면서 함께 어울려 사는 이 도시가 좋다. 특히르파니에(le Panier)를 좋아한다.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의미 - P58

의 ‘동네‘다. 이 동네에는 삶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것이 존재한다. 옛것과 새 것이, 추한 것과 아름다운 것이, 큰 것과 작은 것이 공존한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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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1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3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경에 그려진 실편백나무는 흔히 죽음의 상징으로, 묘지의 나무로 여겨진다. 반 고흐 자신의 말에 따르면 ‘죽음은곧 해방‘이다. 그것이야말로 땅에서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 P39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1890년 5월 19일 파리로 올라가서 동생 테오를 잠깐 만난 반 고흐는 오베르쉬르와즈 마을로 떠났고, 70일 뒤에 하늘로 올라가 그렇게 별이 되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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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7-13 1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이 된 고흐.
밀란 쿤데라가 94세로 별세했다고 하네요.
아는 작가가 이 세상 떠났다는 소식은 언제나 아쉬움을 갖게 하네요...

모나리자 2023-07-13 23:07   좋아요 1 | URL
네, 소식 들었어요. 그쵸 인간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존재라는 걸 상기시켜 주네요.
그러니 우리가 가진 현재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화면을 병치시키고 선영을 넣는 등 이 작품은 고갱이 주도한 종합주의 기법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는 세잔에게서 빌려온 이 같은 붓놀림으로 현실 세계를 모방하지 않고 모티프를 표현할 수 있었다. 매우 강렬한 색의 사용 역시 그가 풍경을 주관적이고 장식적으로 해석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P30

매표소를 지나면 맨 먼저 반 고흐의 자화상 복제품이 그림은 도로 전시되어 있다)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는 1886년에서 생에 아무튼 1889년 사이에 40여점의 자화상을 그렸다.
특히 생폴드모쏠레 정신병원에 있는 동안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자화상을 여러 점 그렸는데, 이 자화상도 그중 하나다. 자화상에는 왼쪽 옆얼굴만 보이는데, 이는 손상된 왼쪽 귀를 감추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린 것이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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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제주인공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그림 속 작품 일부는 사라져서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아를에는 반 고흐가 이젤을세웠던 장소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1888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반 고흐는 이를 시내에 있는 카페의 밤 풍경을 그린다. <밤 카페>는 라마르틴 광장에있었던 역전 카페를 그린 것인데, 이 카페는 아쉽게도 지금남아 있지 않다.
- P23

"테라스에서는 꼭 인형처럼 생긴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어. 커다란 노란색 등이 테라스와 카페 정면, 인도를 환하게 밝혀주고, 심지어는 장밋빛과 보랏빛 색조를 띤 거리의 포도 위에까지 빛을 비추지 별이 총충한 하늘 아래 사라져 가는 길거리 양편에 서 있는집들의 박공은 짙은 푸른색이나 보라색을 띠고 있어.
나무는 초록색이고…. 자, 이렇게 해서 아름다운 푸른색과 보라색, 초록색뿐 검은색은 없는 그림이 탄생했단다. 그리고 이 주변 풍경 속에서 환히 밝혀진 광장은 연한 유황색과 초록색이 섞인 노란색으로 물들었어. 현장에서 직접 밤 풍경을 그린다는 건 꽤 재미있는 일이야."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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