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은 잘 해낼 거예요.
힘을 주고 용기를 얻는 건, 언제나 그런 작은 마음이었습니다.
더 나아지겠다는 다짐도, 더 잘하겠다는 열정도,
잘 해낼 거라고 믿어준 당신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고비들을 넘겨 원하는 결승점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 배미향의《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 누구에게나 인생의 고비가 있습니다.
혼자서는 넘기 어려운 고통과 고독의 시간입니다.
그때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결승점을 향해
다시 달릴 수가 있습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절망은 교만입니다


루이제 린저(Luise Rinser, 1911-2002)가 지은 “유리반지
(Die Gläsernen Ringe,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 때)”는
맑은 예지와 비단결 같은 멋진 필체로 한
소녀의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1차 대전으로 아버지가 전쟁터로 끌려가자
성 게오르크 수도원으로 들어갑니다.
어느 날, 그녀는 한 사내를 알게 되면서 바깥 생활을
동경하고 이성에 눈뜹니다. 수도원에서는 그녀의 행동을
잡아주려고 얌전한 테레제를 붙여주지만 그녀는 주문을 외워
귀찮은 테레제를 죽게 합니다. 심한 자책감으로 그녀는
수도원 샘을 찾아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키지만
샘은 상처입지 않음을 깨닫고 돌담에 기대 흐느껴 웁니다.

그 뒤 그녀는 여러 사귐과 이별의 과정을 겪으며
불가능한 것에 마음 쓰지 않는 법을 배웠고,
전력을 다해 자기 앞에 펼쳐진 현재를 움켜잡고,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나게 내버려두는 법도 배웠습니다.
성숙의 과정에서 그녀는 격정을 못 이긴 친구
코르넬리아의 자살을 겪고, 어른들의 질투로
투명한 우정이 찢어지는 체험도 합니다.

결국 혼자가 된 그녀는 다시 성 게오르크 수도원으로 돌아가
샘에 돌을 던질 때 생기는 파문을 보면서
그 파문의 무늬에도 어떤 법칙이 있음을 깨닫고
인생의 해답을 찾아 고백합니다. “앞으로 내 생애를 이끌 것은
뒤엉키고 어두컴컴한 괴로움에 찬 격정이 아니라
맑고도 냉엄한 정신의 법칙임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일상에 회의를 느껴 구속된 삶의 굴레에서
무작정 뛰쳐나갔지만 결국 두려움과 슬픔과 막막함을
한없이 느끼고 나서야 인생을 바로 이끄는 것은
격정이 아님을 깨달은 것입니다.





삶은 깨지기 쉬운 유리반지와 같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가슴과 함께 냉철한 머리도 필요합니다.
때로는 돌진보다 중지가 낫고, 웅변보다 침묵이 낫습니다.
계획을 잠깐 접고, 조급하고 초조한 손을 멈추고,
감정을 뒤편으로 돌리고, 뒤엉클어진 인생을
새롭게 하려고 중지와 침묵의 이중창을 부를 때
뿌리 깊은 성장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미안합니다 


나는 다람쥐 인생이다

가끔씩 당신이 내게 와서
그리움의 쳇바퀴를 돌려줘야만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나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놈이다
짝이 있는 당신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이렇게 가까이 다가서서 발버둥쳐도
내 모습조차 그대에게 보이지 않아
평생 그리움의 쳇바퀴를 돌려야 하는
나는 다람쥐 같은 인생이다

나는 싸구려 인생이다.

그렇게 좋아하는 3만 원짜리 생크림케잌도
갖고 싶던 30만 원짜리 mp3도
나의 꿈이던 3천만 원짜리 스포츠카도
그저 그 모든 걸 다 뛰어넘어
당신의 30원짜리 문자 하나면 더 없이 행복한
나는 싸구려 인생이다…….

그 문자 하나면 핸드폰 배터리가 다 닳을 때까지
보고 또 보는 서글프도록 한심한 싸구려 인생이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어서 빨리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그 모습 평생 보여주기 힘들 것 같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 것 같은 인생이다
그리고 행복한 모습 보여주기 힘들 것 같아
평생 당신에게 미안함까지 느낄 것 같은
나는 그런 미련한 인생이다


김종원의 좋은 사람 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사는 동안에 1

삶이란 한번 살아볼만 하다고 했습니다.
언제나 극한 상황이었고 언제나 최악이었지만
삶은 어차피 곡에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금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진실로 고통스럽다는 것은
누구와도 나눠가질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 내부에 쌓인 응어리를 누가 풀어낼수 있겠습니까
 오직 자기 자신밖엔.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그만큼 진지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그리하여 그는 쓸쓸하거나
외롭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늘 혼자임을 미리 알고 잇었기에
모두들 스치고 지나간 뒤에도....

 

우리 사는 동안에 2

   - 이정하


뜨락에 피어난 장미는
남의 눈을 끌려고 애쓰지도 않으나

사람들의 시선은
저절로 거기에 머뭅니다.

마음의 뜨락에
사랑의 장미가 활짝 피어나면

문밖의 사람까지도
그 향기를 맡고 기웃거리게 됩니다.

 

 

 

 

 

옆지기랑 처음 데이트를 하고

처음으로 나에게 선물한 추억의 책들이다...

지금도 가끔 다시금 읽어보면 

그때가 새록새록...

20대에 만나서 30대가 지난 중반에

가정을 이루기전의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40대가 훌쩍 지나버린 지금에야 일찍 결혼했으면

아이들도 커고 좋았을 수도 있을거라는 말을 던지는

옆지기를 한번 쳐다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경쟁"과 외국인이 생각하는 "경쟁"은 그 의미가 서로 다르다.

...

글로벌 기업에서의 경쟁은 최상의 업무성과를 내기 위한 경쟁이며 여기에는 한 치의 양보가
없다. 한마디로 그들이 말하는 경쟁은 "절대적인 경쟁"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경쟁은 너를 이기고 내가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상대적인 경쟁"이다

업무 성과보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경쟁의식은 서로 경계심을 갖게 하고 팀워크를 해친다.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낙인은 프로페셔널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길을
요원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단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녀가 제시한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10가지 핵심전략"은 다음과 같다.
1. 문제해결 능력
2. 창의력
3. 언어·표현 능력
4. 긍정적인 사고방식
5. 이미지 관리
6. 리더십
7. 최고를 향한 추진력
8. 도전 의식
9. 균형감각
10. 다양성



- 조세미의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