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텔레비전은
‘기독교’와 ‘복음 전도’라는 이 연결 고리 때문에 적잖은 피해를 당했다.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이 두 용어를 호환해 씀으로써,
또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시청자를 그리스도께로 돌이키는 일을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고 단정함으로써,
역설적이게도 비그리스도인들의 시선을 별로 끌지 못하는,
그들만의 방송 고립 지역을 만들었다.
현대 ‘텔레비전 전도’의 거의 대부분은
결코 복음 전도의 승리라고 볼 수 없다.
- 퀀틴 슐츠, 『거듭난 텔레비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