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궁마마
이청은 지음 / 아롬미디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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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맨스는 로맨스인데 조금은 특이한 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호불호가 조금 갈리지 싶다. 내 경우는 불로 갈뻔한 호...다시 말하면 아슬아슬하게 중간 정도라고 봐야 할듯.

 

은빈은 왕과 대적하는 당대 최고의 세도가의 고명딸(바보가 된 오빠를 둔). 그러나 왕의 후궁이 되고 제목대로 냉대당하는 처지. 그녀 자신이야 미모와 지혜와 성품이 뛰어난 여인이지만 말이다. 헌데 어느날 왕에게 몇년째 후사가 전혀 생기지 않자 왕이 찾아오게 되고...총애를 받게 된다.

 

그런데 여기까지면 흔한 소설같겠지만 3분의 1쯤 가니 1차 반전이 일어난다. 사실 이게 은빈의 망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반전은 후반부에 가서 또 하나 더 일어나는데...

 

물론 은빈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특이하기는 하다. 반전도 그 자체는 좋긴 좋다. 그러나 느닷없이 반전이 일어나고 또 정말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부분이 너무 늦게 나와 장면 전환이 너무 갑작스럽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 작가분의 전작까지 찾아볼 생각은 안들고 후속작이라면 흥미를 가져보고는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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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10 + Star 2013.10 - Vol.28
텐아시아 편집부 엮음 / 텐아시아(잡지)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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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표지 만으로도 살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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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스컬
박태준 지음 / 북캐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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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개에는 추리. 그리고 연쇄 살인이랄까? 그렇게 나와 있고 표지나 제목도 그럭저럭 흥미를 끌 수준은 되어 모처럼의 한국 추리 스릴러인데 사봐야지 했다.

 

근데 소재까지는 좋았던 거 같은데. 아...솔직히 정말 재미가 없다. 그리고 재미가 없는 이유는 전개 방식이나 소위 말하는 필력이 죄송하지만 좀 아니었던듯 싶다. 백쪽도 채 되지 않아 결국 읽다 말았으니까. 이 소재로 다른 작가분이 쓰면 더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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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3 : Before the fall - Extreme Novel
이사야마 하지메 원작, 스즈카제 료 지음, 시바모토 토레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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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설 자체의 가치가 있다기 보다는 솔직히 진격의 거인 스핀 오프니까 보는 것이다. 일러스트 작가가 트리니티 블러드 원작 소설의 바로 그 작가라는 것에는 크게 감사할 일이지만...그 외에 이 소설만 놓고 보자면 솔직히 크게 재미있지는 않다.

 

그나마 1권은 꽤 재미있게 봤는데 2권은 영 재미가 없어서 사실 3권을 볼까말까했다. 그러다 진격 11권이 나온 날 오프 서점에서 같이 사보긴 했는데,다행히 2권보다는 재미도가 높아지기는 했다. 사실 바라는 것은 리바이나 미카사 혹은 엘런이나 기타 104기들의 지난 과거 혹은 소소한 일상 아니겠는가? 소설 4권이 나온다면 꼭 그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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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연 1
이정운 지음 / 동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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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의 작가분 신작. 물론 그 사이에도 여러 작품을 출간했지만 어쩌다보니 못읽었다. 나중에 빌려서라도 읽고 싶은 작가니까 어딘가에 있다면 시대물들은 꼭 봐야지.

 

아무튼 주인공은 특이하게도 여황제. 그것도 강력한 현무의 힘을 가졌으며 더군다나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시작이 된다. 그녀를 돌본 것은 북과 남의 가운데에 있는 어느 힘없는 나라에서 '일단' 의원 노릇을 하고 있는 룬. 그녀는 자신을 살뜰히 돌봐주는 룬더러 시집을 오라며 놀리는 와중에 제법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헌데 남제(주작의 힘을 가졌음)가 우연히 그녀를 보며 공녀를 징발하게 되고 결국 남제의 나라로 가게 됨에 따라 평화는 깨진다. 물론 이 남제 역시 그녀를 소중히 대하긴 하지만...반발하던 그녀지만 내심 남쪽 나라 생활도 즐거워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끼며 자신의 기억을 서서히 찾아간다.

 

한편으로 북제(즉 여주인공 연을 몰아낸 대장군. 이 인간도 인간답잖은 미모에 똑같은 현무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왜 현무의 능력을 가진 자가 동시대에 2명이나 되는지는 2권에서 밝혀짐)는 벼랑에서 뛰어내려 실종된 여황제를 찾는데...

 

사실 보는 내내 정말 재밌게 읽었다. 특수한 능력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그녀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도 좋았으며 결말도 제법 마음에 들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여주인공에겐 그저 좋은 사람이었는지 결국 진짜 사랑한 것은 내가 좋아하던 캐릭이 아니었고,환생해서 결국 그 남자와 다시 만난다는게 마음에 안들었을 뿐이다. 소설로써는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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