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야화
이리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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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잘못 지었다. 소설 내용은 물론 19금도 있고 한데 필력이나 스토리 전개가 의외로 참 좋아서 만일 저 제목이 아닌 딴 제목이었다면 더 많이들 찾지 않았으려나?

 

대감댁 양녀(본인도 양반이기는 하지만)가 되어 국왕의 이복 숙부(=즉 이쪽은 후궁 소생)에게 시집가게 된 여주인공. 겉으로는 한량에 난폭하기로 유명하지만 그 속내는 아무도 모르는 군마마인 남주인공. 그들의 사랑과 시대적 상황이 제법 잘 묘사되어 있다. 야하기만 한 소설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볼 마음이 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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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김종대 지음 / 시루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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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하는데 이력도 특이하다. 아마 법관이던가 법 계열쪽? 그런데도 내용은 거의 종교학자가 쓴 것같은 느낌이니 더더욱 색다른 책.

 

이순신 장군님의 생애를 다뤘으며 전반적으로 잔잔하니 경건한 느낌을 준다. 구판으로는 10쇄씩이나 찍었다는 책답게 어렵지 않고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게 볼수 있다고 할까. 다만 이전에 읽었던 책들 이상으로 새로운 내용이나 새로운 해석은 없으니 무난한 편,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적어도 내 입장으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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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시집가는 날 1
연두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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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원님 어쩌고 하는 시대물 로맨스를 본 적이 있다. 빌려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전래 동화를 바탕으로 잘 패러디 해냈음) 기억에 남았는데 이 소설도 그 작가 거라니 반갑게 읽기 시작.

 

필력은 변함이 없는듯 한데 이번에는 두권 짜리라 그런가 의외로 지루한 편이다. 모친의 가죽을 찾기 위해 인간 세계에 내려온 여자 호랑이 박호여와,숨 막히는 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세자 경종. 그들의 이야기인데...역사에 주안점을 지나치게 둔 나머지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듯 하다. 어차피 판타지 시대물 로맨스라면 나머지 점을 부각시켰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럭저럭 볼만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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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잘못 알려진 상식 깨부수기
도현신 지음 / 역사넷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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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자의 책은 2번째 구매. 원균과 이순신에 비해 감정선이 다소 조절되었을뿐더러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을 조목조목 짚어주니 좋다. 특히 일본군의 주력 무기가 조총이 아니라 사실은 장창대였다 라는 거...하긴 당시 조총이 얼마나 비싼 물건이었겠는가? 나오는 왜병마다 다 총을 들고 나올순 없었을 터.

 

그외에도 여러가지 사실을 새로이 알수 있으니 좋았다. 절대 어렵지도 않은 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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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균과 이순신 - 원균 옹호론에 대한 실증분석
도현신 지음 / 비봉출판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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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목조목 잘 따졌다고 본다. 비록 감정적인 논조가 꽤 많이 들어가 좋은 점이 흐려진 느낌은 들지만 실록을 증거로 들어 흥미롭게 잘 써줬다. 감정을 조금 자제하셨다면 더 좋았을텐데. 물론 그래서 읽는 데에 시원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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