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지몬 - 히든 챔피언의 길
헤르만 지몬 지음, 김하락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 우리는 강제와 자유 사이의 특이한 모순을 경험했다. 규제를 받는 삶, 어른의 감독하에 있는 삶은 엄격한 강제에 놓여 있었다.이것은 교회 및 기도와 관련된 모든 것에 적용되었고, 학교에도 적용되었으며, 제때에 식사하는 것에도 적용되었다. 신부나 교사처럼 존경받는 인물에 대한 태도도 엄격히 규제되었다. (-42-)


나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적절한 사람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사회적 가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부모의 입김을 포함한 이런 가치 체계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 한국에는 마이크로소프트,애플, 아마존,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텐센트의 설립자 또는 젊은 나이에 이미 갑부가 된 사람 같은 역할 모델이 필요하다. 성공한 기업가는 고용된 관리자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역할 모델을 이용하는 것이다. (-199-)


인생이라는 강은 굽이굽이 흐른다.경험이 깊이 각인되어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 시기가 있는가 하면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 기억에 각인되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가 있다.미국 체류시절과 달리 빌레펠트 체류시절은 두 번째 범주에 속한다.나는 강의와 연구를 하고, 필기시험 답안을 수정하고 구두시험을 평가했다. (-213-)


"그들은 목표에 매진하는 중요서을 내게 잘 보여준다.진정한 성취자는 한 가지 일에 매진하는 외골수뿐이다.그 밖의 사람들, 즉 나 같은 사람은 더 재미있게 놀 수는 있지만 자신을 소모시킨다. 풀러 같은 사람과 맥루언 같은 사람이 '사명을 이행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논다.달성된 것은 무엇이든 사명감을 가진 외골수가 이루어낸 것이다" 이 말은 많은 히든 챔피언 리더에게 들어맞는다. 중요한 것은 사명감에 불타는 '외골수'이다. 나는 이 책에서 '외골수'라는 말 대신에 온건한 표현인 '목표 달성을 위한 집중적 노력'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280-)


부모님은 자영업은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부모님에게는 무엇을 ,어떻게,언제 처리하라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물론 영농과 노동력 투입은 날씨,자연, 계절의 순환 같은 외적 힘에 따른 제약을 크게 받았다.그러나 부모님은 이런 불가항력을 어떻게 이겨낼 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은 내가 의식하는 것 이상으로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 (-388-)


우리가 생각하는 인생은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고, 선택과 결정 방식도 바뀌고 있다.인생은 항상 나를 시험에 들게 하고, 내 삶을 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도록 내버려 두고 있었다.내적인 힘과 외적인 힘의 줄당기기는 내 삶을 흔들어놓고, 항상 흔들리는 선택권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영햐을 주는 것은 외부의 환경과 경험,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내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나의 생각을 구성하는 수많은 변수들이 내 운명과 내 꿈, 내 성취감을 선택하고 ,판단해 버리고 있었다.자칭 독일의 경제 구루라 하는 헤르만 지몬 또한 이런 삶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스스로의 삶이 누군가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서 지지받고, 사랑맏고 있다.


상식과 비상식,누군가의 생각이 보편적인 상식으로 바뀌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피터 드러커가 지적 노동자라는 개념을 만들었지만,그 개념을 무명의 누군가가 주장하거나 만들었다면 ,습득되거나 학습되지 않았을 것이다.그건 헤르만 지몬의 경영 지식 또한 마찬가지다.헤르만 지몬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가격결정론과 마케팅이며, 기업 경영에 있어서 가격이 아주 중요한 매게체라는 것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학자였다.사실 그렇다.우리는 작은 소규모의 자영업자도 그렇고, 큰 대기업을 경영하는 기업 CEO도 마찬가지다.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가격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즉 생산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어떤 물건을 내놓는 기업들은 그것을 미끼상품으로 삼아 다른 곳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무례한 짓(?)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그러나 구매자는 그것을 반기고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이유는 소비자의 마음 속의 가격이 그 물건의 가격에 부합하기 때문이다.헤르만 지모이 생각하는 가격 결정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합당하다고 생각할 때 널리 퍼지게 된다.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의 가격 결정은 항상 시소게임이면서, 선택과 결정 과정에서 많은 변수들이 생기고 잇었다.여기서 저저 헤르만 지몬이 나의 역할 모델이라고 한다면,그의 외골수적인 경영지식을 내것으로 빨아들였을 것이다.어떤 길을 가는데 있어서 역할 모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효율과 비효율이 여기에 등장하는 이유는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나와 너 사이에 보여지지 않은 많은 것들, 그 안에서 내것과 내것이 아닌 것들을 선별하고,내가 최고가 될 때 내 주변에 최고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보편적인 진리가 헤르만 지몬의 삶속에 녹여 있다.경제 구루로서 그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경영에 대한 지적인 역량 뿐만 아니라 그의 외적인 역량도 무시할 수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통 - 제4차 산업혁명을 돌파하는 '비즈니스 상상력'
황인원 지음 / 넌참예뻐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물이든 사람이든 의인화와 투사를 통해 상대의 입장이 되면 숨겨진 마음을 알게 된, 드러나지 않은 행동과 목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다.기업에서 생산자가 소비자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일체화한 후 소비자의 마음을 보고 소비자의 숨겨진 목소리를 듣는 과정과 다를 바 없다. (-40-)


시는 이처럼 기존의 하찮은 존재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만들곤 한다.시인이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이런 과정 때문에 시인의 눈에는 세상 어느 것도 버릴 것이 없고, 쓸모 없는 것이 없다. 모두가 우리에게 삶의 방법을 깨우치는 존재물이 된다.무생물을 생물로, 생물을 사람과 같은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드는 창조적 통찰자가 바로 시인인 것이다. (-101-)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의류를 '생필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생활 습관은 의류를 비롯해 크고 비싼 제품, 특히 오래 사용하는 제품은 보통 매장을 죽 둘러보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한 후 고민해서 구입하곤 했다.하지만 주로 먹는 것과 관련된 생필품은 필요한 만큼 조금씩 자주 산다. 쌀,야채를 비롯해 각종 음식 재료나 식품류가 그러하다. 그런데 유니클로는 의류를 '음식과 같은 생필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166-)


세상에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움직인다. 움직인다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움과 만난다는 이야기다.그래서 항상 쉽게,빠르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어야 한다.그것이 구체성이라. 구체성이란 사소한 일에도 해야 할 일을 명시해놓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다.즉 '오늘 아침 회의에서 나온 사이트 조사하기' 팀장님이 제시한 방안 상세히 조사하기' 등으로 행동할 항목을 세세하게 적어 실천한다. 특히 장소와 시간, 그리고 누구와 행동을 할 것인지를 세밀하게 조각내어 언제든지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6-)


어떤 한 분야에 있어서 최고가 되면,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최고가될 수 있을꺼라고 나 스스로 생각해 본 적이 있다.어떤 직업에서의 습득한 경험과 직업적인 특징,그리고 그 과정들이 다른 직업을 가질 때 쓰여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하나의 분야에서 다른 분야로 옮겨갈 때,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안에서 여느 사람들의 해결방법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그걸 우리는 통섭이라 하고, 통찰력이라 부르고 있다.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밖에서 잘 보이는 이유,야구 선수아 야구 감독이 보지 못하는 것을 해설자나 야구 관중에 더 잘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이 책은 바로 그런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안복과 통찰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시를 쓰는 시인과 비즈니스를 하는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직업, 즉 비즈니스맨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으며, 시를 쓰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시를 써왔던 독특한 경험들을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떻게 접목시키는지 분석해 나가고 있다. 즉 이 책을 그런 거다.시가 많이 팔리는 시인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비즈니스에 적용한다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말생한다는 거이다.즉 시를 쓸 때 필요한 사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력, 남들과 같은 대상을 보면서,새로운 것,독특한 것을 꺼내는 것,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비즈니스를 할 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같은 사물에 가치를 부여할 줄 알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의 디테일한 요소까지 찾아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즉 시인이 가지고 있는 습관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접목하는지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즉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이 허투루 쓰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시인이 시를 쓰기 위해서 공들이고,노력해 왓던 것들을 비즈니스를 할 때에도 충분히 접목할 수 있다. 이질 적인 두가지를 엮어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인문학적인 소양이다.우리 사회에서 인문학을 강조하면서, 정작 수박 겉핥기에 불과한 현실을 볼 때, 제대로 사유가 깊은 인문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내가 현재 하고 있는 직업적인 요소들,나의 능력이나 경험,노하우들이 다른 영역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이다.이 책은 시통이지만, 소설을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가질 때 거기에 갇혀 버린다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경직된 사고로 인해 한가지만 보고 직진하게 된다.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직진이 아닌 상황에 따라서 곡선으로 돌아가거나 , 때로는 후진해서 돌아갈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면,새로운 가능성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하나만 보지 말고 두루 살필 수 있는 것, 그 과정에서 먼저 앞서나가지 않고,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니 테라피 - 서민금융연구원장 조성목이 전하는 금융 치유서
조성목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머니 테라피, 이 책 제목은 의미심장하다. 테라피라는 단어는 치유,요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건강이 아닌 돈과 관련한 치유를 돕고 있다. 여기서 치유란 돈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적,정신적 물적 피해에서 자신을 치유하는 것이다.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사람과 돈이 있으며, 은행에 대출하는 것을 가법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서민 대출의 폐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법과 제도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빚을 내지 않고, 살아가면 참 좋겠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돈을 빌리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부동산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어느 정도 끼고 집을 사거나, 농사를 짓는 사람음 빚을 내어서 농사를 짓기 위한 시설비, 농기계나 농자재를 구입하고 있다.사업을 하는 사람도 빚을 내고 사업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특히 과거와 달리 금융 대출 저금리여서 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과거보다 낮다.그래서 우리는 은행에서 대출하고, 높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사채를 쓰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특히 사채를 쓸 때, 조건을 따지지 않고 ,대출을 하는 경우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금융 상식에 어두운 사람들은 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그게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 금융정책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보이는 것만큼 보장 받을 수 있다. 과거 우리는 금융에 대해서 잘 모르고 살았고, 여전히 대부분의 어른들은 금융 혜택을 잘 누리고 못하고 있다.물론 지금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 일흔이 넘은 분들은 금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때로는 예기치 않은 금융사기에 휘말라게 되고, 누가 알까 두려워 속으로 끙끙 앓ㄴ는다.더군다나 여기저기 사채를 끌어다가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홍보 전단들은 발을 문지방에 걸쳐 놓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낳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 본인이 해결할 수 없다면, 가까운 사람의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더군다나 내가 사는 인구 10만 남짓 소도시에는 금융 지식이 없어서 생기는 폐단들이 더러 나타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예고되지 않는 문제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은행의 자동 기기를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법과 제도가 있지만, 그 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이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법과 제도에 대해서, 정롹하게 알고, 알뜰하게 쓰기 위해서다.금융에 있어서 사기 당하지 않고, 중고차,스마트폰을 매개체로 해서 사채를 쓰지 않는 것, 금융지식을 몰라서 생기는 어리석은 선택에서 스스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an Alive: A True Story of Violence, Forgiveness and Becoming a Man (Paperback)
Thomas Page Mcbee / City Lights Books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사실 책을 펼을 펼쳐들 때 책 표지를 꼼꼼히 살피지 않는다.작가의 의도와 목적,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책표지에 담아내고 있는 걸 알지만,그것이 자칫 책을 읽는 독자의 기준으로 볼 때 편견과 기준점이 될 수 있어서 자제하는 편이다.그래야만 더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고, 많은 것을 상상하고, 느끼기 때문이다. 상상이라는 것은 결국 책을 읽는 목적이고,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내 안에 받아들이기 위한 일종의 요식행위이다.더군다나 인간이 강조하는 '이해'와 '공감'이라는 추상적인 개념들은 인간이 목도하는 경험에서 시작되고, 경험에서 끝이 난다.100년 남짓 찗은 기간동안 수많은 경험을 얻으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다양한 체험적인 경험과 독서에서 시작된다.이 책을 읽는 이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잿빛 표지,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 ,이 표지는 많은 것을 상상하게 된다.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남성이다. 그러나 저자는 남성이 아닌 성소수자, 즉 트렌스젠더였다. 여성의 몸이지만, 남성으로서의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소수자로 남아있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의 예고되지 않은 어떤 삶을 끄집어내고 있다.남성이라면 죽었을 수 있는 운명적으로 엮이게 된 삶, 겉으로 보기에는 남성이지만 목소리는 여성이었다.책 속 또다른 인물, 허긴스는 살인을 저지른 인물로서 저자와 막땋뜨리게 되는데,자칫 죽을 수 있는 그 순간, 자신의 목소리가 스스로를 살리게 된다. 죽을 수 있는 그 순간 당황스러웠던 쪽은 저자 토머스 페이지 맥비가 아닌 , 범죄자 허긴스였다. 범죄자였던 허긴스, 머그샷에 올려진 사진 하나가 맥비의 인생 자체를 180도 반전시켰으며, 그 삶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음을 우리는 상상하게 되고, 공감과 이해의 시선으로 저자의 삶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성소수자의 인권이 망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미국에서 저자가 이러한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의 문화 덕택이다.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이런 책이 쓰여진다면,쉽게 여론의 몰매를 맞기 쉽다.최근 군대에서 모 중사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내고 여성으로 살아간다고 밝혔을 때 ,수많은 여성 시민단체의 반대성명서 발표와 ,군대에서 퇴출 명령이 있는 현실, 불이익을 보면 우리 사회의 편향된 사회적 차별을 엿볼 수 있다.성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현실 속에서 녹여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한계이기도 하였다.실제 저자 토머스 맥비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남성 호르몬 주사와 수슬을 통해서 남성으로 살아가려고 하였다.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딪침이 있지만, 스스로 감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우리 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들,그들의 삶이 부럽게만 느껴지는 이유, 대한민국 사회 안에 음지에 숨어있는 성소수자들이 돈만 있으면, 해외로 이민가고 싶다고 말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배타적인 사회 문화와 정서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에세이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an Alive : A True Story of Violence, Forgiveness and Becoming a Man (Paperback, Main)
Thomas Page Mcbee / Canongate Books Ltd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사실 책을 펼을 펼쳐들 때 책 표지를 꼼꼼히 살피지 않는다.작가의 의도와 목적,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책표지에 담아내고 있는 걸 알지만,그것이 자칫 책을 읽는 독자의 기준으로 볼 때 편견과 기준점이 될 수 있어서 자제하는 편이다.그래야만 더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고, 많은 것을 상상하고, 느끼기 때문이다. 상상이라는 것은 결국 책을 읽는 목적이고,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내 안에 받아들이기 위한 일종의 요식행위이다.더군다나 인간이 강조하는 '이해'와 '공감'이라는 추상적인 개념들은 인간이 목도하는 경험에서 시작되고, 경험에서 끝이 난다.100년 남짓 찗은 기간동안 수많은 경험을 얻으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다양한 체험적인 경험과 독서에서 시작된다.이 책을 읽는 이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잿빛 표지,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 ,이 표지는 많은 것을 상상하게 된다.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남성이다. 그러나 저자는 남성이 아닌 성소수자, 즉 트렌스젠더였다. 여성의 몸이지만, 남성으로서의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소수자로 남아있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의 예고되지 않은 어떤 삶을 끄집어내고 있다.남성이라면 죽었을 수 있는 운명적으로 엮이게 된 삶, 겉으로 보기에는 남성이지만 목소리는 여성이었다.책 속 또다른 인물, 허긴스는 살인을 저지른 인물로서 저자와 막땋뜨리게 되는데,자칫 죽을 수 있는 그 순간, 자신의 목소리가 스스로를 살리게 된다. 죽을 수 있는 그 순간 당황스러웠던 쪽은 저자 토머스 페이지 맥비가 아닌 , 범죄자 허긴스였다. 범죄자였던 허긴스, 머그샷에 올려진 사진 하나가 맥비의 인생 자체를 180도 반전시켰으며, 그 삶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음을 우리는 상상하게 되고, 공감과 이해의 시선으로 저자의 삶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성소수자의 인권이 망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미국에서 저자가 이러한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의 문화 덕택이다.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이런 책이 쓰여진다면,쉽게 여론의 몰매를 맞기 쉽다.최근 군대에서 모 중사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내고 여성으로 살아간다고 밝혔을 때 ,수많은 여성 시민단체의 반대성명서 발표와 ,군대에서 퇴출 명령이 있는 현실, 불이익을 보면 우리 사회의 편향된 사회적 차별을 엿볼 수 있다.성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현실 속에서 녹여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한계이기도 하였다.실제 저자 토머스 맥비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남성 호르몬 주사와 수슬을 통해서 남성으로 살아가려고 하였다.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딪침이 있지만, 스스로 감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우리 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들,그들의 삶이 부럽게만 느껴지는 이유, 대한민국 사회 안에 음지에 숨어있는 성소수자들이 돈만 있으면, 해외로 이민가고 싶다고 말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배타적인 사회 문화와 정서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에세이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