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지도를 넓힌 사람들
박상주 지음 / 예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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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말미를 주면 발전소 엔진을 살려내겠다고 장담을 했습니다.그랬더니 라파넬 전력청장이 '당신 그 말 책임질 수 있느냐' 그러더라고요. 한번 믿고 맡겨달라고 했지요. 달리 뾰족한 수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어쨋든 그 자리에서 저의 제안을 받아들이더라고요.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당돌한 제안이었어요. 현대중공업 사람들은 무슨 말이 오갔는지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회의장에서 나와 이야기를 했더니 펄쩍 뛰더라고요.너무 무모한 약속이었다는 거지요."(-22-)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몽골에서 공구나 자재를 조달하는 데 거리는 시간은 한국의 10배쯤 될 겁니다.한국에서야 전화 한 통화만 하면 즉각 배달을 해줍니다.어떤 물건이든 청계천 가면 바로 구할 수 있어요.몽골에서는 그런 걸 기대할 수 없습니다.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수박에 없어요.문제가 생기면 끙끙 알지 말고 그 즉시 투명하게 공동 테이블 위에 털어놓고 해결하도록 합시다. 야간작업에 투입되는 직원들에게는 식비 빠뜨리지 말고 지급하시고요."(-78-)


입구의 진열대에서부터 한국 식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된장과 고추장, 미역, 빼빼로와 봉봉,초코파이, 새우깡, 라면,소주 등 낯익은 우리 제품들이 한글 표지 그대로 진열대를 점거하고 있었다.일본 식품점이 아니라 한국 식품점에 들어온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156-)


바둑은 점에서 출발한다.점은 선으로 연결되고, 선은 공간을 만들어낸다.미생이냐 ,완생이냐, 바둑판 위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숨 가쁘고 절박한 승부가 끊임없이 펼쳐진다.가로세로 각각 19줄로 이루어진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행마는 바로 인생의 여정을 닮았다. (-251-)


사업가는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읽을 줄 알아야 돈을 번다.남미나 아프리카, 동남아 등 개잘도상국들은 선진국들에 비해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경제발전이 처져 있다.선진국에서 한바탕 유행을 한 물건들은 몇 년 후 개도국에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미국이나 유럽,일본,한국 등에서는 한물간 물건이 파라과이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첨단 유행을 걷는 제품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329-)


학자는 어떤 사업을 할 때 , 꼼꼼히 계획하고,치밀한 계산하에 신중하게 사업을 하련느 경향이 있다.완벽을 추구하는 사업을 학자적 기질을 가진 사업가라 한다면, 조금의 기회나 가능성이 있으면,무모하게 뛰어드는 이들은 사업가적 기질을 가진 사업가라 한다. 이 두가지 부류의 사업가 중 누가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빈자가 될 수 있는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보편적으로 주어지는 시간과 공간에 각자의 사업가들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맞아떨어지는 접점에 누군가는 떼 돈을 벌 수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열리게 된다. 여기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기회란 예고된 시간에 계획된 장소에서 만들어지지지 않는다는 것이며, 어떤 순간에 기회가 나타날 때,정확하게 그 목표물을 잡을 수 있어야만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열리게 된다.숟가락을 줘도 밥을 떠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직접 떠 먹여 줘도 못 떠먹는 사람이 있다. 같은 기회가 있어도 누군가는 그 기회를 얻게 되지만, 누군가는 그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우리의 사업에 대한 관점을 언급하고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었다.더군다나 아무나 해결할 수 없는 난제 속에 성공의 씨앗이 있으며, 그 씨앗을 적재적소에 심을 수 있어야 한다. 장소와 시간에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하나의 점과 또다른 점을 이어서 선을 만들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선과 선을 이어서 면을 만들 수 있어야 사업가는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즉 나라는 점이 성공을 꿈꿀때 누군가 나처럼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면, 서로가 협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서로가 엮일 수 있고, 비로서 하나의 선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여기서 더 확장하여, 선과 선이 이어질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어나갈 때 비로서 면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난다. 즉 준비된 사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사람이 적절한 때와 시간을 포착하게 되면, 성공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어떤 한 순간이 내 곁에 다가올 때 채갈 수 있는 무모함이 우리에게 필요하다.최대의 리스크가 있는 그 순간에 큰 기회가 있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며, 실패가 눈앞에 나타난나 하더라도 그 순간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간절할수록,어떤 것을 즐기거나 미쳐 있는 사람일수록 성공의 가능성은 커져가게 되며, 누군가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는 그 순간 큰 기회가 나타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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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さん、ごめん。 50代獨身男の介護奮鬪記 (單行本)
松浦 晉也 / 日經BP社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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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성가신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기피하려 한다.
사실을 인정하면 내 생활에 성가신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것은 커다란 실수였다.
위기관리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가장 경계해야 할 사태를 외면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나의 '간병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22-)


"여기는 내 담당이야."
이런 영역 주장이라도 하고 싶은 듯했다.마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이는 불평에 찬 행동과 비슷했다.내가 어머니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며느리 대접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45-)


한편, 여동생은 중요한 일을 시작했다.어머니의 여름용 옷과 속옷 정리를 한 것이다.

세상 남성들에게 묻고 싶다.
여러분은 어머니가 어떤 속옷을 입고 있는지 아는가? 그것이 계절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고 있는가?

물론 나는 그런 것에 관해 전혀 몰랐다.어머니의 속옷은 어린 시절 이후 본 적이 없었다.어머니는 줄곧 직접 속옷을 관리해왔다.하지만 지금 어머니는 모든 면에서 관리능력을 잃고 무슨 질문을 해도 "모르겠는데"라고만 대답하는 치매환자가 되었다. (-113-)


"차라리 돌아가시면 더 편할 텐데"

간병에 할애할 수 있는 자원은 무한하지 않다.어머니의 요실금과 지저분해진 의복 세탁,걷기 싫어하는 어머니를 달래서 함께하는 산책, 통원할 때의 동반....할일이 갈수록 증가해 나는 다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거기에 더해 수입 감소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190-)


2년 반 동안에 이르는 나의 간병은 '하나의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에는 보다 긴 ,그야말로 10년 이상 간병 부담을 견뎌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나의 체험만으로 간병과 관련된 일반적인 고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필사적으로 정보를 모으고 검토하고 눈앞에 있는 어머니의 상태와 비교하며 나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 (-217-)


큰아버지 48세 되던 해,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그 후 5년 뒤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지금과 비교해 20여년 전 일이고, 우리의 수명은 늘어났지만, 우리의 평균 수명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반면 우리의 삶의 수준은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뀌고 있으며, 세대 교체가 되면서, 사람들의 의식 수준은 젊어지고 있다. 그건 그때 당시의 48세의 큰아버지의 의식 수준이나 앞으로 48세가 되는 나의 의식 수준은 큰 차이가 날 것이고, 그로 인해 나는 서로를 비교하게 될 것 같다. 공교롭게도 내 앞에 죽음에 대한 문제가 나타 날 때 내 앞에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식이 생겨날 것이고, 그 두려운 순간이 코앞에 불현듯 나타날 수 있다.바로 앞 세대가 겪었던 그 마주하기 힘든 경험들이 이제 내 문제가 되고 있다.죽음이라는 것은 유쾌하지 않지만, 결코 내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책임과 의무이다.


이 책, 마쓰우라 신야의 <엄마 ,미안해>는 우리의 죽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50대 중년의 남자 마쓰우라 신야는 어느덧 치매에 걸린 엄마와 함께 살아가야 했고, 코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남자였던 그와 엄마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정신이 멀쩡한 엄마와 그렇지 않을 때의 엄마를 동시에 보고 말았다.2년 반이라는 짧지 않은 간병기간을 일기의 형식처럼 차분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즉 현실 속에서 자신의 친엄마를 돌보면서,남자가 그동안 느껴 보지 못하였고, 경험할 이유가 없는 것들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순간이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어마의 어마의 요실금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였고, 여자 속옷을 스스로 챙겨야 하였다. 즉 50대 중년의 싱글남자였던 저자가 스스로 엄마를 케어하기에는 많은 제약조건이 잇었고,그로 인해 생겨나는 신경전은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된다.두 사람 사이에 보여지는 심적 고통이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지금처럼 한자녀 가족에 ,사회적인 요양시설의 태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들을 고찰하고 있다.집에서 케어하느냐, 아니면 밖에서 케어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는다.더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가 내 앞에 놓여질 때 그 문제를 어디까지 해결할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다.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치매에 걸린 엄마가 낙상을 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예고되지 않는 큰 사건사고가 펼쳐질 때 ,그 순간을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느냐 판단할 부분이다.엄마에게 익숙한 습관들을 치매로 인해 내려놓고 체념해야 하는 그 순간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들, 습관은 사라졌지만, 그 습관을 하기 위한 의식과 자각이 남아있을 때,서로 어떤 갈등이 나타나고,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최악의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우리는 죽음을 눈앞에 봐야 하는 순간이 언젠가는 나타나게 된다.그대 어떻게 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바로 내 문제이다. 그 과정에서 죄책감을 느끼고,후회하는 일을 최소화 하는 것,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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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 내 멋대로 살던 나. 엄마를 돌.보.다.
마쓰우라 신야 지음, 이정환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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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성가신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기피하려 한다.
사실을 인정하면 내 생활에 성가신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것은 커다란 실수였다.
위기관리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가장 경계해야 할 사태를 외면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나의 '간병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22-)


"여기는 내 담당이야."
이런 영역 주장이라도 하고 싶은 듯했다.마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이는 불평에 찬 행동과 비슷했다.내가 어머니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며느리 대접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45-)


한편, 여동생은 중요한 일을 시작했다.어머니의 여름용 옷과 속옷 정리를 한 것이다.

세상 남성들에게 묻고 싶다.
여러분은 어머니가 어떤 속옷을 입고 있는지 아는가? 그것이 계절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고 있는가?

물론 나는 그런 것에 관해 전혀 몰랐다.어머니의 속옷은 어린 시절 이후 본 적이 없었다.어머니는 줄곧 직접 속옷을 관리해왔다.하지만 지금 어머니는 모든 면에서 관리능력을 잃고 무슨 질문을 해도 "모르겠는데"라고만 대답하는 치매환자가 되었다. (-113-)


"차라리 돌아가시면 더 편할 텐데"

간병에 할애할 수 있는 자원은 무한하지 않다.어머니의 요실금과 지저분해진 의복 세탁,걷기 싫어하는 어머니를 달래서 함께하는 산책, 통원할 때의 동반....할일이 갈수록 증가해 나는 다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거기에 더해 수입 감소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190-)


2년 반 동안에 이르는 나의 간병은 '하나의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에는 보다 긴 ,그야말로 10년 이상 간병 부담을 견뎌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나의 체험만으로 간병과 관련된 일반적인 고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필사적으로 정보를 모으고 검토하고 눈앞에 있는 어머니의 상태와 비교하며 나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 (-217-)


큰아버지 48세 되던 해,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그 후 5년 뒤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지금과 비교해 20여년 전 일이고, 우리의 수명은 늘어났지만, 우리의 평균 수명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반면 우리의 삶의 수준은 과거에 비해 많이 바뀌고 있으며, 세대 교체가 되면서, 사람들의 의식 수준은 젊어지고 있다. 그건 그때 당시의 48세의 큰아버지의 의식 수준이나 앞으로 48세가 되는 나의 의식 수준은 큰 차이가 날 것이고, 그로 인해 나는 서로를 비교하게 될 것 같다. 공교롭게도 내 앞에 죽음에 대한 문제가 나타 날 때 내 앞에 누군가의 죽음에 대한 책임의식이 생겨날 것이고, 그 두려운 순간이 코앞에 불현듯 나타날 수 있다.바로 앞 세대가 겪었던 그 마주하기 힘든 경험들이 이제 내 문제가 되고 있다.죽음이라는 것은 유쾌하지 않지만, 결코 내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책임과 의무이다.


이 책, 마쓰우라 신야의 <엄마 ,미안해>는 우리의 죽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50대 중년의 남자 마쓰우라 신야는 어느덧 치매에 걸린 엄마와 함께 살아가야 했고, 코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남자였던 그와 엄마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정신이 멀쩡한 엄마와 그렇지 않을 때의 엄마를 동시에 보고 말았다.2년 반이라는 짧지 않은 간병기간을 일기의 형식처럼 차분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즉 현실 속에서 자신의 친엄마를 돌보면서,남자가 그동안 느껴 보지 못하였고, 경험할 이유가 없는 것들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순간이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어마의 어마의 요실금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였고, 여자 속옷을 스스로 챙겨야 하였다. 즉 50대 중년의 싱글남자였던 저자가 스스로 엄마를 케어하기에는 많은 제약조건이 잇었고,그로 인해 생겨나는 신경전은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된다.두 사람 사이에 보여지는 심적 고통이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지금처럼 한자녀 가족에 ,사회적인 요양시설의 태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들을 고찰하고 있다.집에서 케어하느냐, 아니면 밖에서 케어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는다.더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가 내 앞에 놓여질 때 그 문제를 어디까지 해결할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다.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치매에 걸린 엄마가 낙상을 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예고되지 않는 큰 사건사고가 펼쳐질 때 ,그 순간을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느냐 판단할 부분이다.엄마에게 익숙한 습관들을 치매로 인해 내려놓고 체념해야 하는 그 순간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들, 습관은 사라졌지만, 그 습관을 하기 위한 의식과 자각이 남아있을 때,서로 어떤 갈등이 나타나고,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최악의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우리는 죽음을 눈앞에 봐야 하는 순간이 언젠가는 나타나게 된다.그대 어떻게 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바로 내 문제이다. 그 과정에서 죄책감을 느끼고,후회하는 일을 최소화 하는 것,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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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VR교육 이론
홍창준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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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VR이 뭔지 알고 있다.VR에 대해서 우리는 가상현실이라 부른다.그러나 그것이 실제 구현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상현실 VR은 영화나 만화 속에서 가상현실을 구현했으며, 마치 가상현실 속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현실 속의 가상현실을 `만들고 싶어한다.


컴퓨터가 등장함으로서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바뀌었고, 수기가 타자로 바뀌게 된다.이제 컴퓨터가 손안의 컴퓨터,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가상현실 VR을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 생기게 된다. 기존의 컴퓨터에 선을 없앴더니 새로운 신기술을 만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프라가 생겨난 것이다.컴퓨터 안에서 2D를 구현했던 우리는 이제 장소를 옮겨다니는 것이 자유로워지면서, 3D를 구현하는 가상현실을 만들 수 있는 조건들, 하드웨어적인 요소들을 갖추게된 것이다.더군다나 과거 싸이월드에서는 할 수 없었던 것이 페이스북이 등장하면서,현실과 똑같은 3D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다.즉 하드웨어 장비가 있다면, 나의 현재의 모습과 주변 환경을 원격으로 먼 곳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동안 할 수 없었던 것이 가능해졌다.


VR기술로 인해 교육과 의료에 있어서 그동안 문제로 생각했던 것들이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그리고 아주 먼 곳에서 VR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앞으로 우리는 VR기술을 활용해 지구에서 화성에 있는 일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전문가들을 위한 신기술이었다.여전히 누구도 쉽게 할 수 없고, 기존의 기술로도 이해하기가 힘들다. 즉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가상현실 VR을 써먹을 수 있는 미래의 세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즉 지금 사회의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제도를 만들어 가는 기성세대가 VR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된 법과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게 된다. 즉 이 책은 왜 VR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고,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쓰이는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그동안 체험적인 교육이 쉽지 않았던 우리들은 VR 이 등장하면서, 가상적으로나마 체험 학습이 가능해졌다.교육에 있어서 VR의 목적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더군다나 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이 가능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VR이 현실화하고 있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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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가라시마 노보루 지음, 김진희 옮김, 오무라 쓰구사토 사진, 최광수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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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제로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은 분명 어떤 목적이 있거나,어떤 인상깊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자신의 관심사가 될 수 있고, 때로는 어떤 우연한 기회가 그 어떤 주제에 꽂히느 경우가 많다.특히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것들을 기록하고 싶고,생각이 많을 때 책을 쓰게 된다.그건 어쩌면 이 책을 쓴 가라시마 노보루의 생각과 가치관이며, 책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여기에 사족을 붙인다면, 이 책을 번역한 역자 김진희 씨 또한 자자가 언급하고 있는 주제와 소재에 따라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레, 우리의 식단에 친숙한 읍식이다.인도식 커리로 알려져 있지만,실제 인도식 커리Curry 는 아니다.그건 우리 식단에 올라오는 카레는 인도를 거쳐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한국에 도착한 음식이기 때문이다.특히 카레는 100년전 나쓰메 소세키의 저서에도 등장하고 있으며,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ㄷ에 등장하는 카레 요리를 우리는 카레라이스라 부르고 있다.카레 스프와 밥을 곁들여 먹는 것, 색깔도 다르고 ,실제 인도에서 먹어본 고기에 대한 느낌도 다르지만, 한국이나 일본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음식익기도 하다.특히 카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하며, 밀라구(후추), 만잘(강황), 지라가(커민),시르 카두구(겨자), 코타말리(코리엔더) ,다섯개의 야채요리의 조미료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여기서 말하는 다섯 조미료를 우리는 향신료라 부르고 있다.실제 인도식 커리는 20개의 향신료가 있으며, 그 향신료를 주방장의 기준에 맞게 적절하게 배분하고 있다.그러나 이 책은 카레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카레 레시피는 소개하지 않고 있다.


즉 이 책은 카레의 기원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인도인에게 카레 요리는 어떤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지 일본인이 시선에서 살펴 보고 있다. 특히 인도는 음식에 대해서 깊은 의미를 두고 있으며, 부정하거나 불경한 생각을 가지고 식사를 하는 것을 엄금하고 있다.그래서 그들의 식단은 항상 청결하며, 인도식 커리가 식단에 올라올 때 손으로 식사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이질적이지만, 그들의 기준으로 보면 지극히 익숙한 장면이다.즉 이 책을 읽는 이유, 저자가 카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카레 요리를 통해서 인도의 문화,인도인의 관습과 인도의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서다.그 과정에서 갠지스강에 터전을 두고 살아가는 인도인의 깊은 뿌리의 정체성, 타밀어를 쓰는 힌두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은 무엇이며, 그들이 생각하는 인도 음식 커리가 일본으로 거쳐오면서 ,음식이 달라지게 된 원인을 짚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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