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이태화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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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꿈을 꿔라.뜨거운 열정을 가져라.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하라.강력한 의지로 실행하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성공의 법칙은 단순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말로 표현했을 뿐,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9-)


변화는 내가 주도해야 합니다.외부의 힘을 빌려 얻은 변화는 결국 외부의 상황에 따라 흔들리게 마련입니다.그러니 지금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세요.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그렇게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이 나답게 살아가는 과정입니다.(-45-)


그 안에서 매번 같은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나의 의지력을 탓하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의 환경에 변화를 주세요.특히 만나는 사람을 바꿔보세요. (-69-)


생각나는데로 다 적어보세요.강점을 적어나갈 때와 마찬가지입니다.기준을 낮추세요.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준을 확 낮추세요.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는 '좋아한다'의 기준은 너무 높습니다.멘토들이 하는 '가슴이 뛰는' '생각만 해도 설레는'등의 표현에 얽매이는 거죠. (-79-)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이 재밌고, 재밌어야 지속할 수 있고,지속해야 잘 할 수 있습니다.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근무시간도 즐거울 수 있고 성과도 더 많이 낼 수 있습니다.마음에 맞지 않는 일을 억지로 붙잡고 있어봐야 스트레스만 받고 성과도 내기 어렵습니다. (-93-)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생겨납니다.그걸 내 마음대로 무작정 억제하는 건 오히려 스스로를 해치는 일입니다.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관찰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흘러갈 수 있도록 내버려두세요.그렇게 흘러갔을 때 우리는 그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104-)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세요.화가 나면 화를 느껴야 합니다.느낌으로서 화를 온전히 이해해야 합니다.온전히 이해했을 대 화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생기고 화라는 감정을 풀어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화에 공감할 수 있고, 화를 내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화를 100% 느껴봐야 다른 사람의 화에도 공감할 수 있는 겁니다. 화뿐만 아니라 사람의 모든 감정이 다 그렇습니다. (-163-)


목표와 목적,구체적인 결과와 명확한 데드라인이 있을 때 내가 하는 일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일상적으로 했던 업무도 이렇게 프로젝트형으로 바꿔보면 새로운 마인드를 가질 수 있습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도 내 일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집니다.심지어 모이고 모였을 때 하나의 퍼스널 브랜드가 생기기도 하죠. (-205-)


그래서 '게으름'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신체 활동은 줄이고,수시로 쉬면서 오랫동안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비축해야 합니다.그게 우리가 자연스럽게 얻게 된 '게으름'입니다.역설적이게도 게으르다는 건 생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인 겁니다. (-257-)


지금 어른들은 어릴 적 전래동화 개미와 베짱이 우화를 알고 성장하였다.설령 그 우화를 모른다 하더라도, 성장하면서 일상적으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언급하였고,무의식 속에 그것이 감춰지게 되었다.사회의 공통적인 가치관은 그 과정 속에서 형성되었고,우리를 가두게 되는 이유였다.성실하고, 열정 가득하고, 정직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보편적인 인식과 자각은 그 과정 속에서 만들어졌고,유교적인 문화와 엮이면서,우리의 인식이 하나로 모여들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되었고,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열심히 일하면 공장의 노동자 수준 밖에 안 되며, 실질적인 사회 시스템은 게으른 베짱이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우리는 어느새 억울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유가 만들어지게 된다. 뼈빠지게 노력해도, 그 선을 넘을 수 없었고, 자칫 삐끗거리면,그동안 쌓았던 공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우리는 꿈을 포기하지 못하였고, 그 과정에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망한다는 것이었다.그래서 이 책에는 기대하는 것을 멈추라고 말하는 이유다.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야만 행복의 길이 열린다고 언급한다.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멍 때리는 것이며, 게으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그래야만 나를 지킬 수 있으며, 내 삶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정작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하고, 정말 필요한 것을 하지 않는 기이한 현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나의 욕망은 등한시 한채 저 머리 있는 야망에 내것을 쏟고 있었다. 그로 인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였고, 그로 인해 우리의 생각과 기준은 바뀌지 않고 있다.외부적인 힘의 논리에 내가 매번 흔들리는 이유였고,나의 의지와 나의 생각,나의 행동에 상관없이 누군가의 외부적인 영향력에 나 자신이 흔들리게 되는 이유였다. 불행한 삶을 우리가 살게 된 이유는 결국 우리 스스로 내 것을 챙기지 못해서였다. 꿈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것,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고, 실패하더라도 크게 후회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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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세상을 구하다 하늘을 나는 조랑말 케빈의 모험
필립 리브 지음, 사라 매킨타이어 그림, 신지호 옮김 / 위니더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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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는 날개 달린 말은 이야기책 속에나 있는 줄 알았어요.하지만 바로 눈앞에 날개 달린 말이 있고,도움이 필요해 보였어요.말은 풀이 죽은 채 몸을 덜덜 떨며, 한쪽 날개를 계속 실룩거렸어요.맥스는 축축한 털을 살살 조심조심 쓰다듬었어요. (-27-)


"음 ,그래 ,거기 야생의 숲속에 하늘을 나는 조랑말이 둥지를 틀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것 같아."
맥스는 부엌으로 갔어요.브라운 부부는 캠핑 난로에 냄새가 지독한 음식을 요리하느라 분주했어요.데이지는 비스킷을 먹고 있었고요.맥스는 데이지 누나한테서 비스킷 통을 낚아챘어요. (-68-)


케빈은 이제 좀 낮게, 천천히 날앗어요.맥스와 쇼핑 물건,거기에 교장 선생님까지 싣고 있었으니까요.하지만 원숭이들은 거품 구름에 가려 케빈을 볼 수 없었어요. 원숭이들이 과일냄새를 머금고 화가 난 채 가까스로 거품 밖으로 나와 보니, 케빈은 저 멀리 작은 점이 되어 맥스네 아파트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죠. (-110-)


"케빈은 바람 불고 촉촉한 숲속 언덕에 사는 동물이야.어쩌면 케빈은 도시에 살고 싶지 않을지도 몰라.네가 케빈을 도와서 케빈이 정말로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줘야 할 대가 됐는지도 모르겠다."(-143-)


웃을 일이 없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읽는 책은 예고되지 않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때가 있었다. 아이들의 수준과 상식에 맞는 가벼운 책을 읽으면서, 그 안에 소소한 이야기들 하나 하나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져서 그런지 지극히 자극적이지 않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고되지 않는 행복과 소소한 웃음을 얻게 된다.특히 상식적인 삶 속에서 어릴 때 느끼게 되는 상상의 날개짓,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는 우리가 마나는 현실 세계는 항상 자극적이며, 왜곡되어 있으며, 이질적이다.이 책 <케빈 ,세상을 구하다>는 지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쓰여진 책이다. 어른들에게 관심 가지고 싶은 아이들,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아이들,지극히 비현실적인 세상을 꿈꾸고 있으면서, 항상 영웅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소소한 마음,어쩌면 그 모습이 우리가 잊어버린 어릴 적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즉 어릴 적 봤던 지구를 지키는 영웅 스토리, 만화 독수리 오형제에서 느꼈던 그 감정들이 지금 이 책에서 보았다.


책 속 주인공은 날개를 가진 조랑말 케빈과 케빈과 말을 하는 도시에 사는 맥스이다.땅이 아닌 하늘을 날 수 있는 케빈은 바람에 날려 예기치 않게 도시에 사는 맥스의 집에 부딪치게 된다.덜덜 떨게 되는 케빈을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돌봐주게 된다.사람들의 눈을 피해 숲속 언덕에 살아야 하는 조랑말 케빈이 유일하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케빈이었다.태풍에 의해서 우연찮게 만나게 된 케빈,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일상들이 나타나고 있었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여지는 소소한 모습들, 장난꾸러기 원숭이는 둘을 멀어지리기에 안성맞춤이었고, 훼방꾼이었다. 그러나 어린 조랑말 케빈은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맥스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둘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었다. 맥스는 도시의 삶을 살아가면,맥스의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야야 했으며, 케빈은 자신이 머물렀던 숲속 언덕 고향으로 되돌아 가야먼 하였다.사람들의 눈에서 벗어나 나에게 익숙한 삶이 나를 나답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책,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지극히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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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Anyway - 민들레 홀씨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역설의 진리
켄트 키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애플씨드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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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꼬여 있고 삐딱한 사람들은 냉소적이고
지쳐 있으며 대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마음이 없다.
대신 그들은 자신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으려고 한다.
그들은 모든 인간은 똑같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고 한다. (-39-)


비전과 기술로 무장하고 열심히 일하라.
성공을 두려워 하지 말라.
누군가 공격하면 공격자를 인내와 동정심을 가지고 대하고 적을 잠재적 아군이자 친구로 대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진 진정한 친구들과 항상 가까이 지내는 것이다. (-49-)


큰 비전은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큰 인물들을 끌어들인다.사람들은 차이를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
희망을 가질 이유와 일을 추진할 목표를 원한다.
작은 생각들은 우리가 가진 최선의 것들을
끌어내지 못한다.큰 생각들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74-)


역설적인 삶을 살겠다는 결심은 어떤 종류의 인간이 되겠다는 결심과 마찬가지다.그것은 사회나 조직이 당신에게 요규하는 모습이 아니라 실제 본연의 모습,혹은 자신이 숙명적으로 되어야 하는 모습이 되겠다는 결심이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그 가치들을 어떻게 삶 속에서 실현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다.한 인간으로서 당신의 진실성, 완전함, 정통성을 지키겟다는 선언이다. (-116-)


'그래서'는 논리적이다. '그래도' 는 감성적이다.우리는 보다시피 '그래도'의 삶에서 '그래서'의 삶으로 바뀌고 있었다. 감성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아마추어라고 생각하고, 논리적인 사람들을 프로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역설보다는 비역설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된다.어떤 일을 하면,그에 응당한 댓가를 얻길 바라고,계산되지 않은 선행이나 게산되지 않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처럼 치부하고 있다.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지만, 자신은 결코 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다짐,그것이 우리의 삶을 좀 먹게 되었다.어쩌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갈등과 반목 , 다툼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그러한 삶을 원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변화를 강조하고, 혁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정작 자신은 변하지 않았다.이익이 있을 때 먼저 쟁취하려 하고, 위험이 있을 때 비겁하였다.민주와 정의를 외치면서,민주와 정의로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었고, 그로 인해 번번히 아픔을 겪는 것은 우리의 몫이었다.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며, 계산적인 것이 당연한 세상 속에서, 켄트 키스의 <그래도>는 거기에 반하는 선택을 하고 있었다.


그의 말하는 역설적인 십계명은 테레사 수녀에게도 있었고, 이제 고인이 된 노무현 대통령도 비슷한 삶을 살아왔다.누군가 해야 한다면, 남이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먼저 하였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상처를 입었고, 스스로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치면서 살아가게 된다. 마치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마치 내가 해야 하는 것처럼,노무현 대통령은 바보 노무혀처럼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모습에 대해서 찬양하고 있었다.누군가를 사랑하고,친절하고, 성공하며,선행을 베풀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면서, 큰 뜻을 품으면서 살아가는 것, 약자를 위해 싸우고, 공들여 쌓아올리는 것,내 앞에 보이는 누군가를 도우고, 내가 가진 최선의 것을 주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삶이 내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때문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의 선택과 누군가의 결과이다.어떤 선택에 마땅히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저자는 거기에 대해 역설적인 말을 하고 있었다.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은 내 몫이지만,그 결과는 내 몫이 아닌 것이다.그 결과물이 어떠하든 간에,마땅히 내가 해야 하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누군가 비난하더라도,그것이 내가 생각하기에 옳은 길이면 마땅히 해야 한다. 그것이 결국에 나를 넘어 뜨리고, 진흙에 구를 수 있고, 사람에게 낙담할 수 있지만,나답게 살아갈 수 있고, 나를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그렇게 살아가면서,결국에는 세상 사람들이 그 사람을 기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역설적인 지도자의 십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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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 - 효빈, 길을 나서다
효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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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물어본다.산에 왜 가느냐고 말이다.마라톤을 왜 하냐고 말이다.독서를 왜 하냐고 나에게 물어보고 있었다.거기에 대해서 나는 명확한 답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다만 그들의시선으로 볼 때 독서,마라톤,산행은 분명 힘든 것이며, 힘들고, 생고생을 하는 것처럼 보여질 것 같다.즉 우리 현대인들은 생고생 하는 사람들을 참 이상하게 바라보는 성향이 강하고, 남들의 삶에 개입하려는 모습이 자주 보여진다.그러나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고 존경한다. 즉 산과 마라톤은 내 몸을 건강하게 해 주고, 현대인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모든 힘든 일들에게서 자유로운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 주고 있었다.그래서 산에 가고, 자연과 벗하게 되고, 독서를 즐기게 되는 것이다.


설악산을 사랑하는 저자 효빈의 첫 이상은 얼굴이 많이 탓다는 것이었다.여느 하얀 얼굴의 여성과 다른 까만 얼굴에 , 상큼한 건강미를 느낄 수 있다.화장으로 가려져 있지만, 분명 얼굴에는 기미,주근깨가 숨어 있을 것이고,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영광의 상처들이 곳곳에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은 항상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사람을 품을 줄 알고, 우리가 실패하고,실수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있다.그래서 우리는 산을 좋아하고 ,산이 가져다 주는 따스함을 즐기게 된다.산행을 해 보면 낯선 사람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건네주고, 서로 마주앉아서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한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산은 언제 어디서나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였다. 믿음이 사라진 도시에서의 일상 ㅅ혹에서 벗어나 믿음과 정직의 씨앗이 설악의 사게에 숨어 있었다.


사라지는 것과 잊혀지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 속에서 자연은 ,산은 내 마음속의 힐링이며, 자연의 모태이다.한계령과 대청봉,울산 바위가 있는 설악은 우리나라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사랑받는 곳이었다. 속초와 양양, 고성 세개의 지역 접경에 자리잡고 있는 설악산은 자연의 살아있는 보고였다.멸종 위기의 꽃들이 즐비하며, 사계의 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그리고 산은 우리에게 겸손과 겸허의 씨앗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하다.산에 가면 내 마음이 정화되고, 위로받는 느낌을 가지는 것은 내 일상 속의 소소한 문제들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걸 산에서는 느낄 수 있고 깨우칠 수 있다.특히 차가운 겨울 , 그 안에서 꿈틀꿈틀 거리는 새싹들을 볼 때면, 우리가 어떤 삶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산이 그곳에 있으며, 그 안에 자연과 꽃과 폭포가 여전히 있기에 우리은 그렇게 계절마다 느껴지는 고유의 색깔을 얻기 위해서 설악산에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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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멈춤 - 멈추어야 제대로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들
최복현 지음 / 제이케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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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그때 해야 합니다.그 시가에 즐길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시간에 즐겨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그냘 고민하는 시간으로, 갈등하는 시간으로 그 시간들을 좀 먹고 맙니다.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릅니다.그 흐름을 어느 누구도 멈출 수는 없습니다.돈으로도, 며예로도, 권력으로도,지식으로도 그 흐름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21-)


삶의 철학을 간직한 사람은 무엇에든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그 삶의 철학은 마치 나무가 땅 속에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우리는 그것을 내공이라 합니다.그 덕분에 우울한 날보다 맑은 날을 살아갑니다.우울하게 세상을 사는 게 아니라 명랑하게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세상은 생각없이 살게 아니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소위 개념없이 살지 말고 개념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삶의 철학을 가진 사람은 자기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을 줄 압니다.세사을 긍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생가하면서 사는 사람은 자기 일에 의미를 부여합니다.그 일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덕분에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습니다.자기 삶에 보람을 느낍니다. 반면 생각없이 살면 그저 생존본능 때문에 일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일이, 자신의 삶이 짐으로 느껴집니다.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사람은 누구나 일을 하고 삶을 살아갑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어떤 이는 그 삶을 짐으로 여기고, 어떤 이는 그 삶을 보람으로, 삶의 의미로 여깁니다.당연히 삶을 짐으로 느끼는 이는 삶이 지겹습니다. (-185-)


"남들처럼 살지 않을 거야.남들이 그렇게 산다고 나도 그렇게 살 필요 ,아등바등 살 필요 없지.그렇게 바쁘게 살면서 누릴 것도 못 누리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그냥 내 나름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 최고지.'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모두 바쁘게 살면 처음엔 의연하다가도 마음이 흔들리는 건 당연합니다.그냥 소신대로 살면 오래지 않아 인생 작오자가 될 것 같으니까요. 때문에 견디다 못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엿봅니다.다른 사람들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합니다.그 정도 되면 더는 혼자 견디지 못하고 남들처럼 따라 하기 삶을 삽니다.(-308-)


우리가 보는 영화,에세이,강연을 보면 시간이 항상 포함되어 등장한다.시간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의 본질이면서,내 삶의 주춧돌이다.그러나 우리는 시간의 본질을 잘 모를 때가 있다.시간은 온전히 하나의 가치로서 절대 독립적이지 않다.인간에게 시간이란 공간과 시간이 맞물려서 돌아가며, 그 안에 존재라는 것으로 채워진다.시간이 온전해지려면 공간과 존재는 필수적이다. 이 책의 서두에는 시간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미하엘 엔테의 모모라는 책을 안급하고 있다.미하엘 엔테의 모모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과거,현재,미래의 개념없이 항상 언제 어디서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모모는 항상 행복을 인식핮디 않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자. 그건 절대적인 가치이며, 결코 평범한 인간에겐 없는 것이다.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삶이 일상적인 우리에게 모모가 바라보는 시간은 절대 보편적이지 않은 이질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에겐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면서,불행을 인식하게 되고, 모모는 현재를 살아가면서,행복을 인식하게 된다.그것이 평범한 인간의 삶과 모모의 삶의 차이이다.즉 우리는 항상 앞을 내다보고,예측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하다보니,언제나 현재를 희생하면서 살아가게 된다.나가 현재를 살아가게 되면, 세상 사람들은 내 삶에 터치하려고 한다. 잘못된 삶이라 말하고 간섭한다. 현재 해야 할 일을 앞으로 미뤄두고,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앞당겨 놓는다.그럼으로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것이 후회와 불행이다.내앞에 미뤄 놓은 일들이 병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즉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시간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는데,그 우선순위가 행복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아니라고 생가하고, 미루어 두었던 시간에 대해서 미련을 두고 살아간다.


멈춰야 한다.우리가 머춰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은 나의 시간을 엉뚱한 곳에 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즉 우리가 생각하는 일들이나 계획했던 것들이 항상 잘되고, 좋은 결과를 낳는다면,나 스스로 멈출 필요가 사실상 없다.긍정적인 삶과 긍정적인 사유를 할 필요도 사실상 없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예측불가능하고,불확실하며, 복잡하다.그래서 시간 절약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시간을 잘 쓰지 못하게 된다. 일중독이 반복되고,항상 마음이 급하고, 마음이 행동보다 앞선다.그럼으로서 나 스스로 나 답게 살아가지 못하고,소신있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었다.멈춰야 하는 이유는 사실 여기에 있다.우리의 모든 행동의 근원은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멈추지 않으면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 고 있기 때문에,잠시 멈춰서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성찰하고 경청하고,나의 과거를 되돌아 보면서,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그리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활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그래야 내 발길질에 내가 넘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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