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2016년 외국인주민과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 지원사업`으로 고려인 선생님께 러시아어 배우기 계속 합니다.

4월 5일 개강식과 더불어 러시아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인터넷에 관련기사가 좌악 떴네요.^^

광산구 주민 뿐 아니라 남구.서구.북구 주민까지 26명이 접수하여 17명이 개강식과 첫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광산구 여성보육과 다문화정책팀 천**팀장, 월곡2동 주민센터 진**총괄팀장과 주**주무관이 함께하여 축하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늘푸른작은도서관 정회원이자 우리지역 김선미 구의원도 참석하여 응원해주셨습니다.

6개국어를 구사하는 새날학교 김안드레이 선생님께 배우는 러시아어...수강생들의 열정과 기대 엄청납니다!

자세한 관련기사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372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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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유 2016-04-07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시아어 공부, 넘 멋지십니다.
순오기 님, 파이팅하시고
두루두루 행복한 봄날 되세요.


순오기 2016-04-07 08:20   좋아요 0 | URL
우리지역에 3천여명의 고려인들이 함께 살아서 지역민들 관심이 높으네요.^^

하늘바람 2016-04-07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시아어라 넘 멋져요.
역시 언니셔요. 몸 건강 살피셔요

순오기 2016-04-07 08:22   좋아요 0 | URL
어이쿠~ 감사해요!^^

2016-04-07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 뵈니 반갑습니다^^ 저도 러시아어 수업 같이 하고 싶네요ㅎㅎ

순오기 2016-04-07 08:23   좋아요 0 | URL
저도 반가워요.♥쑥님은 야나문에서 좋은 시간 많이 누리던데요~^^

다락방 2016-04-07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6개국어라니.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는 15개국어 하는 주인공이 나왔었는데, 멋지네요. 저도 외국어 배우고 싶은데 이쪽 동네에도 이런 거 없나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순오기 2016-04-07 08:41   좋아요 0 | URL
대단한 안드레이샘~ 런닝맨 섭외도 거절한 유일한 분이랍니다!!@@
 

우리아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는 글을 본, 알라딘 이웃 ㅇㄹ님이 기출문제집과 정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광목손수건과 컵받침을 보내주셨네요.♥ ㄷㄹㅂ님의 사진엽서도 있어 배시시 웃었네요. 저도 사진엽서 구입해서 선물카드로 쓰거든요!^^

ㅇㄹ님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와 감동을 전하며, 우리아들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어 좋은 결과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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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4-0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신지 알 것 같아요.
고운 마음이 아드님에게도 잘 전달되겠지요.
저도 훈훈한 마음입니다.

순오기 2016-04-07 00:39   좋아요 0 | URL
네~생각하는 그분이에요!^^
알라딘 마을의 정을 다시 또 실감합니다!!♥

2016-04-06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4-07 00:3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다락방 2016-04-07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ㄹ님도 ㄷㄹㅂ 님도 누군지 다 알겠네요. ㅎㅎㅎㅎㅎ

순오기 2016-04-07 08:39   좋아요 0 | URL
알라딘 마을에서 알 사람은 다 아는 초성인거죠!♥ ^^

무해한모리군 2016-04-0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이 든든하게 받쳐주시니 지금 이런저런 도전을 하는 것이 약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참 좋은 님들이 많아요.

순오기 2016-04-16 01:08   좋아요 0 | URL
네~ 젊은날의 도전은 아름다운 일이러 생각합니다.
알라딘 마을 따뜻한 이웃들께 감사하지요!^^

2016-04-08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4-16 01:08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따로 연락은 못드렸네요.^^
 

사람 사는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들 키우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어릴 때도 키우기 힘들었지만, 사춘기를 지나 성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속내를 알 수 없어 힘들단다.

남의 집 일이 아니라 내집에서도 별 말이 없는 아들은 도통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 수가 없다.

 

대학 들어가 한 학기 끝내고 군대 간다며 무조건 휴학부터 해서 10개월을 빈둥거리다 군대를 갔고

24개월 만기제대를 하고는 곧바로 2학기 복학해서 1학년을 마쳤다.  

하지만, 학교나 공부에도 별 관심이 없어 보이드만 2학년으로 진급하지 않고 휴학을 했다.

 

휴학의 변은 공무원 시험을 본다는 건데, 학교 공부도 하기 싫어 그만두면서 공무원 시험 공부는 제대로 할까?

염려되고 믿음도 가지 않았지만, 어차피 제 인생 제가 책임 지는 것이니 크게 말리지는 않았다.

물론 말려도 소용없다는 것을, 이미 3년 전 큰딸 일로 깨달았기에 저 하고 싶은대로 해야지 싶었다.

정말 공무원이 하고 싶어서 공무원 시험을 치겠다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올해는 연습삼아 시험을 쳐보라 했다.

 

아들은 1학년 때 물류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알바하면서 배운 담배를 아직도 끊지 못했고,

군대 가기 전과 제대 후 3월까지 PC방에서 알바를 했기에 여전히 PC방을 드나는 것도 끊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험공부 한다고 책을 사들이고 주민센터 독서실로 공부하러 다니는 걸 보면 믿어줘야 할까?

늘 친구랑 둘이 독서실을 가고 PC방을 드나드는 걸 보면 믿음이 반감되지만...

 

제 아빠가 대학입시를 앞둔 아들한테 공무원하면 좋겠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딸들과 같이 "우리는 창조적인 일을 해야 되는 성향인데, 아빠는 우리를 잘 몰라" 하면서 공무원은 꿈도 안 꿨는데

아들이 정말 공무원이 하고 싶은 건지, 대학교를 다니기 싫으니까 그냥 방패막이로 한 말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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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0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4 0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4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4-06 02:53   좋아요 0 | URL
네~ 잘 지내요. 아들을 믿어야겠지요!♥ 간밤에 러시아어 개강했어요. 올해는 제대로 배우게 될 듯...^^

2016-04-04 1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4-06 02:54   좋아요 0 | URL
맞아요~건강하게 잘 살아가면 되는데 그 이상은 욕심이겠지요.^^
건강한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BRINY 2016-04-04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생이 되어도 진로가 바뀌는 마당에, 고등학생들에게 1학년때부터 일관된 진로목표를 요구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참 웃기는 전형입니다.

순오기 2016-04-06 02:59   좋아요 0 | URL
학교교육이 진로교육이 되고 취업교육이 되는 것도 문제고, 진로나 인생목표가 자주 바뀌는 것보다 하고 싶은게 별로 없다는 게 더 문제다 싶어요. ^^
 

인터뷰의 계절인가?^^
지난 월욜(14일) 광산구 공원녹지과 도시숲팀의 첫 숲체험에 kbs광주1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서 아리따운 리포터가 현장 취재를 나왔다.

숲체험 첫 날이라 둘째 날로 미루고 싶었는데, 다음날 방송예정이라 미룰 수가 없었다. 급하게 금욜 오전에 확정돼 인터넷 검색과 리포터와 전화통화로 관련사항을 알아보고, 당일 숲체험에 참여할 기관에도 알리고... 담당주무관이 보고자료를 만들었다.

방송은 16일(수요일) 오전에 나왔는데 출근시간이라 듣지 못하고, 간밤에 컴퓨터에서 다시듣기로 확인했다. 사전에 질문 내용을 알지 못한 채 하는 인터뷰는 버벅대기 십상이지만, 팀장님은 답변을 잘하고 유치원의 귀요미도 대답을 잘했다. 아침에 치과에서 앞니를 뽑고 왔다고 자랑하더니만 살짝 새는 발음이 더 귀여웠다.^^

유아숲지도사로 내 이름이 불려지고 목소리가 두 번에 나누어 나왔는데, 우리 큰언니 목소리와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ㅋㅋ

기관에서 하는 숲체험 뿐 아니라, 쉬는 날 엄마아빠와 가까운 공원에 가서 풀꽃과 나무들을 가까이 보고 자세히 보는 기회를 자주 가지면 좋겠다. 그러면 누군가 말하지 않아도 자연이 최고의 놀이터가 되고 학습장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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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6-03-18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아숲지도사 님의 근황을 알고 반갑게 다녀갑니다.

순오기 2016-03-20 02:37   좋아요 0 | URL
어이쿠~ 오랜만입니다!!
님의 근황도 궁금해 답방갑니다~ ^^

꿈꾸는섬 2016-03-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방송 찾아볼거에요.ㅎㅎ

순오기 2016-03-20 02:38   좋아요 0 | URL
끝부분에 5분 정도 나오는데~ ^6

2016-03-28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3-31 05:07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마지막 날이네요!^^
 

3월 12일 토요일 오후 6시,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님 회갑연에 다녀왔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우린 회갑잔치를 안하지만, 고려인들은 평균수명이 60여세라 회갑잔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단다. 고려인 문화가 그렇지 않다 해도 신조야대표님의 생일잔치는 크게 해줄만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우리지역에 3천여 명의 고려인들이 들어와 살게 된 바탕에는 신조야 대표가 있으니까...

2012년 신조야 대표님과 고려인센터가 우리 앞집으로 들어오면서, 우리와 다른 음식냄새와 빠르고 쎈 러시아말소리에 당혹스러웠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다. 어제도 햇살 좋은 마당에서 뽀얀 빨래가 고실고실 말라가는 참에, 앞집에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고기를 굽는 냄새에 건조대를 황급히 들여와야 했지만... 지난 여름 바이칼 알혼섬에서 밤새 양고기꼬치를 구워먹었던 추억이 있어 그들의 음식문화를 너그러이 받아들인다.

처음엔 러시아 말소리에 놀라 무섭게 생각했던 신조야 대표님과도 친해져서, 이젠 네 살 위인 이웃 언니로 생각된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고려인들의 대모로 그네들을 돌보고, 고려인지원법이 개정되어 고려인들이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걸 보셔야지요!!^^ 사랑합니다~♥♥

 

 

 

 

 

 

 

 

 

 

 

 

 

 

 

 

위에서 세번째 사진 왼쪽에 통역하는 김안드레이선생님께 4월부터 마을주민들과 러시아어를 배운다.

다문화지원사업으로 작년 30회 진행했고 올해도 30회 예정인데, 이번주 광산구 카스에 안내하여 수강생을 모집해야 한다.

러시아어를 배우는데 어떤 책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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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6-03-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려인들은 회갑연을 아직 중요하게 생각하는군요.
오랜만에 본 순오기 님의 글, 반갑습니다.

순오기 2016-03-16 02:30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고려인들도 이젠 한국에 살면서 평균수명이 길어지겠지요!

서니데이 2016-03-15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시아어가 배우기 어렵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원어민에게 배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순오기님, 좋은 하루 되세요.^^

순오기 2016-03-16 02:31   좋아요 0 | URL
작년에 30회 배웠지만 복습을 안하니까 겨우 인사말이나 알파벳을 아는 정도지만
올해 더 배우면 조금 나아지겠지요~ ^^

L.SHIN 2016-03-15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김안드레이 선생님 이름을 순간 `김앙드레`로 읽을 뻔했어요. ^^;; 유명했었던 그 누군가가 떠올랐었죠.(웃음)
러시아어라.. 멋지군요! 듣기에 정말 근사한 언어이죠.

잘 지내셨나요, 순오기님? ^^

순오기 2016-03-18 05:25   좋아요 0 | URL
와우~ 오랜만여요. 엘신님~ 겁나 반갑네요!@@
그렇겠네요, 안드레이 샘이 고, 앙드레 김이 떠오를 듯~ ㅋㅋ

무해한모리군 2016-03-1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정의 순오기님 ㅎㅎㅎㅎ
역시 보배울것이 많은 분이십니다.
저는 일어배우기를 시작했습니다.
중국어가 하고 싶은데 이건 대학때 한번 실패해서
일어는 더쉽다길래 시작했더니!!!! 어렵네요...

순오기 2016-03-18 03:58   좋아요 0 | URL
외국어는 다 어렵지 않을까...생각하는 겁쟁이여요, 나는!ㅋㅋ

단발머리 2016-03-1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려인 환갑잔치 반갑고 좋네요. 올려주신 사진들도 멋지구요.
그래도 제일 반가운 사람은, 역시나 순오기님~~~~

잘 지내시죠? 사진이라도 얼굴 뵈니 아침부터 좋아요. ㅎㅎㅎ

순오기 2016-03-20 03:02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단발머리님!!^^
우리 이웃에 사는 고려인들이 많아서 종종 회갑잔치 소식을 들어요.
그들이 지켜오는 문화와 풍습이 좋아 보일 때도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