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에 올라온 소식입니다~

 

http://www.knowhow.or.kr/rmhworld/bbs/view.php?pri_no=999493607&tn=t6&wdate=&gno=0&stype=0&search_word=&page=1

 

 

그리고 새 책들이 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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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0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3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년 5월 23일 새벽
그리고 그후 7년...


사람이 있었다.

작고
볼품없는
사람이 있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
.

그리고
발자국

그가 남긴 노란 발자국
한 걸음 한 걸음 그 발자국을 따라가 보자.

어려운 길이다.
어두운 길이다.
의로운 길이다.

지치고 목마르고 발바닥이 부르틀 것이다.
보폭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걸음걸이를 흉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주저하지 말고 가자.
그래도 주저앉지 말고 가자.

발자국 없는 길을
터벅터벅 홀로 걸어간 이도 있지 않았는가.
내 앞엔 발자국이라도 있으니
그래도 다행아닌가.

.
.

나 다음에 누군가 또 이 길을 걸을 것이다.
내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올 것이다.
내가 멈춘 곳에서 딱 한 걸음 더 걸을 것이다.

발자국은
그렇게 이어진다.

내가 움직여야 이어진다.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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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2016-05-23 06: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임은 내 맘속의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순오기 2016-05-26 08:45   좋아요 0 | URL
동감입니다~ ^^

단발머리 2016-05-23 08: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전에는 분노와 억울함이 가장 강한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에는 무력감이었구요.

7년을 맞이하는 오늘은... 그냥 슬퍼요.
어찌됐든 저들은 살아있고 대통령님은 그러지 못한다는 것에,
슬픕니다.
마음이 아파요...

순오기 2016-05-26 08:46   좋아요 0 | URL
공감 100배요~

나와같다면 2016-05-23 1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당신이 너무 그리워요..

순오기 2016-05-26 08:46   좋아요 1 | URL
저도요~
 

광주 금남로~ 5.18전야제!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5월을 알려주는 책, 함께 읽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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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5-1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야제의 열기가 느껴지네요.^^

순오기 2016-05-26 08:46   좋아요 0 | URL
대단했지요~
 

00공원에서 만난 아끼는 사람이 있다.

그녀가 결혼하고 오랜동안(7년인가) 아기를 기다리며 애태웠는데.... 

지난해 낳은 아기가 첫돌을 맞았다. 지난 2월인가.....

 

'만나러 가야지, 기꺼이 축하해줘야지~'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만 먹고, 여태 아무 것도 못해줬다.

정신 없는 일정이 지나고 주머니 사정도 좀 풀려서 한숨 돌리며 문자를 보냈다.

아기에게 사주고 싶은 책,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은 책을 골라보라고...

 

그녀에게 간밤에 답이 와서, 아침에 일어나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한다.

 

 

 

 

 

 

 

 

 

 

 

 

오늘 5월 17일은 누구보다 어린이를 사랑한 권정생 선생님이 하늘로 가신 날이다.

선생님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가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세 권을 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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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05-17 0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주변을 잘 챙기시는 순오기님~^^
좋은 책들 가득이라 정말 좋아하겠어요.^^

순오기 2016-05-26 08:53   좋아요 0 | URL
잘 못 챙겨서 뒤늦게...^^

마녀고양이 2016-05-17 1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7년이나 기다렸던 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기뻤을까 싶어서
저도 축하드리고 싶어지네요. 열두 달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참 예뻐요.

순오기 2016-05-26 08:53   좋아요 0 | URL
오랜만여요~ 마고님!^^
 
참깨를 털면서 창비시선 14
김준태 지음 / 창비 / 197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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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풍경에 추억 돋는다.
우리 어릴 땐 감꽃을 세거나 먹기도 했지만, 풀줄기에 꿰어 목걸이를 하거나 팔찌를 만들었다.^^

그 시절 친환경 자연물 장신구는, 지금 그 어떤 보석보다 빛나고 돋보였다!♥


감꽃 -김준태-

어릴 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통엔 죽은 병사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 훗날엔 무엇을 셀지 몰라

           

                     -김준태 시집  "참깨를 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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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딸 2016-05-1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감꽃이 이렇게나 이쁘다니... 감을 좋아하지 않는데 감꽃엔 한방에 혹 빠지네요. 여느 팔찌보다 예뻐요.

순오기 2016-05-13 13:12   좋아요 0 | URL
네~ 감꽃 앙증맞게 이뻐요!^^ 감도 맛있으니...올해는 친하게 지내보셔요!!ㅋㅋ

2016-05-1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예뻐요~꽃도 잎도!!

순오기 2016-05-17 06:24   좋아요 0 | URL
감꽃과 연둣빛 감잎이 정말 예쁘죠~ ^^

수퍼남매맘 2016-05-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꽃 처음 봐요. 진짜 이뻐요

순오기 2016-05-17 06:25   좋아요 0 | URL
도시에서 자랐으면 감꽃 보기도 쉽지 않았을 듯...^^

희망찬샘 2016-05-13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꽃을 처음 봐요. 예쁘네요.

순오기 2016-05-17 06:25   좋아요 0 | URL
예전엔 누구집이나 마당가에 감나무 한두 그루는 있었죠~ ^^

다락방 2016-05-17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감꽃이 이렇게나 예쁘군요!! 저 처음 봤어요!!

순오기 2016-05-26 08:54   좋아요 0 | URL
도시에서 자라면 정말 감꽃 보기도 어렵나봐요.ㅠ
감꽃, 예뻐요~ ^^

마녀고양이 2016-05-17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예뻐요~

순오기 2016-05-26 08:54   좋아요 0 | URL
아~ 감꽃을 처음 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
제가 잘 올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