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부모독서회에 가야되는데, 전라도 말로 뻘짓을 하고 있다.^^ 민경이는 2박3일의 수련회를 떠났으니, 모레 금욜에나 돌아오겠다. 큰딸도 막내도 없으니 집안이 휑할 것같은 예감, 아들녀석이랑 오붓하게 도란도란 이야기 꽃이라도 피워야 할까?ㅎㅎ 그래, 식객 20편이 나왔다니 주절주절 이야기라도 나눠보자. 아들 녀석 제법 감각도 있게 만화를 그리기에 만화가 되고 싶지 않느냐고 물으면, 만화는 즐길 뿐이지 직업으로 하고 싶진 않단다. 타고난 미식가인 녀석은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는데, 중학교 1.2.3학년 동안 장래희망란에 '한의사'라고 써넣는데도 수학은 하기 싫단다. 수학 안하고 한의대 갈 수 있는 길은 없는지 알아봐야 할꺼나?

  영화 '식객'을 보고 나서 만화 식객을 다 사들였다. 19권까지... 그런데 오늘 보니, 20권도 나왔단다. 예약주문하면 4월 1일에 받을 수 있다는데, 주문은 당근이다! 참, 식객 사들인 돈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봐야겠다.ㅎㅎ 그 돈을 반찬 만드는데 썼으면 식탁이 풍성했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온 식구와 동네 사람들까지 보고, 이제 시누이들 집으로 대출 나갔으니 제값은 톡톡히 하는 듯하다.

 

 앞에 것은 반양장본(10% 할인가 7,650원)이고 뒤에 것은 양장본(10% 할인가 8,550원)이다. 출판사들은 왜 같은 책을 두가지로 내는지 잘 모르지만, 독자 입장에선 같은 책을 조금 비싼 값의 양장본으로 사기는 쉽지 않을 것같다. 나도 역시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를 모두 반양장본으로 사들이고 있다. 완득이 역시 어제 주문했으니 오늘쯤 오려나~~~ 기대된다!

 

푸른책들 사장님이신 신형건 시인의 시집이 나왔다. 치과의사로 병원을 운영하다 접고, 출판사를 차려 이 시대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 만들기에 청춘을 바치는 분, 참 이런 분이 있어 우리 어린이들은 행복하다. 나도 그 행복을 누릴 수 있어 즐겁다. 평범한 일상과 사소한 것들에서 기막힌 발상으로 멋진 시를 그려낸 그의 전작(눈꼽, 거인들이 사는 나라)들은 이미 초등 교과서에 6편이나 실려 있으니, 이번 신작도 기대가 크다. 또 어떤 이야기를 시로 펼쳐놨을지 그가 차린 시의 밥상을 받고 싶다. 제목도 '엉덩이가 들썩들썩'이라니 덩달아 들썩거리게 될 것같다.^^

마노아님과 멜기님의 서재에서 보고 알았다. 내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인데 책으로 나왔다니 더욱 반갑다. 예전에 역사스페셜도 어린이를 위한 만화로 나와 몽땅 사들였는데... 나, 지르기 좋아하는 건 못 말리지만, 누가 봐도 책값을 톡톡히 하기에 망설이지 않고 지른다. 주말에 출타하거나 일이 있어 놓친 방송은 인터넷 다시 보기를 보게 한 유일한 프로그램. 항상 플래티넘 등급을 유지하지만 평균 구매액이 이렇게 높아본 적이 없어 잠시 뜸을 들이고, 4월 멤버쉽 쿠폰이 나오면 바로 지를 예정이다. . ^^

*오늘은 여기까지~~~ 빨짓하느라 독서회에 늦겠당 ^^  중학교 독서회 4월 도서로 '완득이'를 강력 추천하여 선정하였다. 아~ 완득이 왜 이렇게 안 오는거야? 하루 더 기다려야 되는가 보다. 심야에 서너 권 추가!!

내 직업에 충실하려면 이런 책을 읽어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나를 위해서나 아이들을 위해서나 진정한 '행복한 글쓰기'를 하려면... 또한 현대는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직업을 갖든 글쓰기는 기본이다. 글쓰기의 기초부터 뼈와 살을 붙이고...실제 출판할 수 있는 길까지 친절히 안내하고 있단다. 초등 고학년을 위한 책이니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을 거라 믿으며 지른다.

 

흐흐~ 난 역사를 좋아하면서도 연대를 물으면 머릿속이 깜깜해진다. 내 머릿속에 저장된 1392년 1592년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이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님들은 아시겠지만... ^^ 어제도 허난설헌을 얘기하며 갑자기 언제때 사림이지? 그때 왕이 누구였지? 이랬다는.ㅠㅠ 책향기님 서재에서 발견한 책이다. 초등 3,4학년 대상이라니 이해하기 쉽겠다.ㅎㅎ 우선 한국사부터...

                      

하이타니 겐지로 작품 중 최고의 사랑을 받는 책, 양철북에서 개정판이 나왔다. 일본문학기행 기회가 주어지는 빵빵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솔깃하지만, 과욕은 금물...그래도 한번 도전해볼만한 이벤트다! 이 책을 사든가 독후감을 보내서 당첨되면 일본여행 가는거얏! ㅎㅎㅎ 초등 선생님이 되고 싶어한 우리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 개정판에도 시선이 쏠린다. 개정판으로 하나 더 사봐? 만에 하나 일본여행 당첨될지도 모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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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8-03-2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올리신 책들 다 급호감!ㅠㅠ

순오기 2008-03-27 00:03   좋아요 0 | URL
저도 알라디너의 서재에서 보고 급호감이라 처음으로 관심도서 페이퍼를 써 봤어요.^^

마노아 2008-03-27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일본 기행 이벤트를 작년에도 했어요. 저 도전했다가 미역국 먹었어요^^ㅎㅎㅎ

순오기 2008-03-28 11:35   좋아요 0 | URL
나도 작년에 마감날 대충 써서 보냈으니 미역국은 당근이죠.ㅠㅠ우린 여러 모로 동지군요.^^ 그래도 설문에 성실하게 답했다고 책 두권 받았어요.ㅎㅎ
 
동네친구

웬디양님의 '동네 친구'라는 페이퍼를 읽으며,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생각났다. 우리의 한참 때 최고의 시인이자 수필가로, 그분의 에세이나 시집 한두권 꽂아두지 않은 처자도 드물었을 것이다. 아줌마들이 동네 아짐들과 친한 이유는 아줌마가 되어 봐야 알 수 있다. 웬디양 같은 츠자들은 죽었나 깨어나도 모른다~ㅎㅎㅎ  음~ 하지만, '지란지교를 꿈꾸며'를 음미하면 알 수 있을지도! ^^  엄청나게 길~~~~~~어서 시간이 많을 때 천천히 읽으셔야 할 듯.......  

유안진의 '芝蘭之交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을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라도 좋고 남성이라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론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하게 맞장구를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 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는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 나라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 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는 것은 거의 없다.

만약 내가 한 두 곳 한 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두고 되새겨질 자산이 되었을 걸.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 같아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 자리에서 탄로 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바랄 뿐이다.



나는 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 싶을 테고,

내가 더 예뻐 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 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 눈 속 참대 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

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재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보다는 자기답게 사는 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는 항상 지혜롭지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리라.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 없이 남의 성공을 얘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 일을 하되, 미친 듯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 같아서

요란한 빛깔과 시끄러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의 흰 구름을 바라보다가,

까닭 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 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 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는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프지 않게,

가지는 멋보다 풍기는 멋을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처럼 품위 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 때는 백작보다 우아해 지리라.




우리는 푼돈을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천 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특별히 한 두 사람을 사랑한다 하여 많은 사람을 싫어하진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 쓰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의 꽃을 사서 그에게 들려줘도

그는 날 주착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 게다.

나 또한 더러 그의 눈에 눈꼽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 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신사다움을 의심하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게다.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서로를 버티어 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 주는 불빛이 되리라.

그러다가 어느 날이 홀연히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 되리라.

같은 날 또는 다른 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 나며,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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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3-2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나왔던 것 같아요, 아님 문제집? -_- (이 겸손한 기억력이라니 ;;) 엄청 좋아하며 읽었는데, 지금 읽으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잘읽었어요 순오기님 ^_^

순오기 2008-03-26 08:41   좋아요 0 | URL
어~ 그랬어요. 고등생이든 누구든 세대를 막론하고 이런 친구가 필요하겠죠?^^

무스탕 2008-03-26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많이 좋아하던 글이에요.
첫 소절이 제일 좋았죠. 저런 친구가 정말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렇게 허물없이 지낼 친구들은 모두 멀리 살아서 밥 먹고 맨발에 슬리퍼 찍찍 끌고 가서 '커피 내놔!' 라고 소리칠 친구가 근처에 없다는게 아쉬울때가 많아요..
오랜만에 읽어보니 기분 좋아요 ^^
순오기님. 감사~☆

순오기 2008-03-27 00:05   좋아요 0 | URL
정말 맨발에 슬리퍼 찍찍 끌고 가서 '커피 내놔!'라고 소리칠 친구가 근처에 있다면 최고죠!ㅎㅎ 저도 웬디양님 덕분에 찾아 읽게 됐어요. 언제 봐도 참 좋은 글이죠~~~~ ^^

bookJourney 2008-03-26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간만에 보는 글이네요.
중학교 때인가 이 글이 너무 좋아 읽고 또 읽고 .. 그랬었지요 ~

순오기 2008-03-27 00:05   좋아요 0 | URL
중학교때? 빠르셨네요. ^^ 읽고 또 읽고 우리도 그랬지요!^^
 

작년에 마을 어머니독서회장을 맡으며 구청 지원 받느라고 너무 진을 뺐는지, 올해는 영 서류 만들기가 싫어서 어영부영 지내고 있다. 그러다보니, 모임할때마다 필요한 자료를 보려면 여기저기 뒤적거리고 있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이상하게 무엇이든 표로 딱 만들어둬야 내 머릿속에서도 좌르르~ 떠오르는데, 이런 표 만들기가 귀찮다는 게 문제다. 이러다보니 올해 선정도서도 생각나지 않아 뒤적뒤적~~~~ 알라딘에라도 남겨둬야 그나마 찾기 쉽겠다.^^

한달에 두번 모이는데 첫번째는 어린이나 청소년 도서로 두권, 두번째는 우리 자신을 위한 도서를 선정하여 두 권을 다 읽거나 하나만 읽거나 형편에 따라 선택독서를 한다.

1월엔

 

 

 

 

2월엔

 

 

 

 

3월엔

 

 

 

 

4월엔

문학사상사

운현궁의 봄

 

 

 

이문열'여우사냥'은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를 같이 읽자는 뜻에서 선정

 

5월엔

 

 

 

 

6월엔

 

 

 

 

 

여기까지 상반기 토론도서로 선정된 것들이고, 후반기는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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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머니독서회, 하반기 선정도서
    from 파피루스 2008-09-21 11:13 
    2008년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가 있어, 어머니독서회는 전시부분에 참가한다. 구청 산하의 학습동아리 중에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된 22개 단체가 연간 30~7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우린 2년째 50만원씩 지원받는데, 작년엔 시낭송 행사를 위한 특별지원금 100만원을 더 받았다. 이번 동아리발표회에 참여하는 22개의 단체에 20만원씩 특별지원되어 참여한 회원들에게 11월 선정도서인 <뿌리깊은 나무 1.2권
  2. 어머니독서회 1년을 돌아보며...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2-17 23:33 
    인간은 학습하는 동물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고 말한다. 요즘은 평생교육이란 말이 화두가 된지 오래다. 지자체마다 평생학습 차원의 동아리도 많고 국가 예산도 지원 받아 운영된다. 내가 사는 지역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작년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 구에선 작년에 12개의 동아리에 50만원씩 지원했고,  올해는 22개 동아리에 30~7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우리 어머니독서회는 작년과 올해 50만원의
 
 
bookJourney 2008-03-25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사상사의 운현궁의 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0629 문학세계사의 운현궁의 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751629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이 붙어있네요. 용이랑 봐야겠어요. ^^)
새벽 네다섯 시 경에는 알라딘 검색이 가끔 이상하더라구요. ^^;;

순오기 2008-03-25 10:23   좋아요 0 | URL
문학사상사의 '운현궁의 봄' 넣었어요.
호호~ 역시 님의 직업에 충실한 조언이었어요. 감사^^

행복희망꿈 2008-03-25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 있는 책도 몇권 있네요.
이렇게 좋은책 많이 읽으시는 순오기님 부럽네요.

순오기 2008-03-25 10:24   좋아요 0 | URL
음, 꿈님 집에 있는 책이 뭘까~~ '배려'는 확실히 알겠지만 다른건 깜깜^^
그런데 저기 올려졌다고 제가 다 읽는 건 아니에요. 선택독서라니까요.^^

행복희망꿈 2008-03-25 17:18   좋아요 0 | URL
궁금하신가요? 몇권 되지는 않네요.
배려,어린이를위한마시멜로,즐거운나의집,나쁜어린이표는 저희집에 있답니다.
아이들이 읽어주었으면 해서 구입한게 많은데, 아직 못 읽힌 책도 있어요.

무스탕 2008-03-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나의집 하나만 읽었네요 --;;;
순오기님은 혼자서 읽으시는것도 아니고 많은 이들이 좋은책을 읽을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니 정말 좋은일 하고 계시네요!!

순오기 2008-03-25 20:26   좋아요 0 | URL
저도 저 위에서 '친절한 복희씨, 지식e2'는 아직 못 읽었어요.
회원들과 추천한 책중에 선택하니까 더불어 끌어주고 밀어주며 커나갑니다.^^

네꼬 2008-03-25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도 베스트셀러라서 잘 이야기되지 않지만, 저는 <<나쁜 어린이표>>를 참 좋아해요. 경이적인 베스트셀러는 역시, 괜히 되는 게 아니구나 싶을 만큼, 주인공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림도 참 좋아요. 저는 건우가 (이름이 건우 맞나?) 화장실 변기 뚜껑 위에 올라 앉아 우는 장면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그린 그림을 제일 좋아했어요. 처음 그 장면을 보고는, 아, 우리 어린이책에 새 역사가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이... (^^) ;;; 독서 모임 화이팅!

순오기 2008-03-25 22:33   좋아요 0 | URL
나쁜어린이표 105쇄를 찍었더군요. 변기 위의 건우 ~~~~ 역시 출판인의 시각은 예리하군요.^^ 독서모임 덕에 독서에 게으름 부리지는 않을 듯해요. 중학교 모임엔 쬐끔 게으르지만... ^^
 


안녕하세요. 순오기님.
인터넷 서점 알라딘입니다.
 
3월 말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이벤트를 위해, 알라딘에서는 어린이책 독자 우수 리뷰를 담은 소책자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무상 배포하고자 합니다.
하여 고객님이 알라딘 사이트에 올려주신 아래 리뷰를 해당 책자에 게재하고자 메일 드립니다.
 
게재 희망 리뷰(2편입니다.)
<초정리 편지 - 창비 아동문고 229>
http://blog.aladin.co.kr/714960143/1598422
 
<마사코의 질문 - 책 읽는 가족 3>
http://blog.aladin.co.kr/714960143/1861701

해당 책자에 실리는 리뷰는 알라딘 편집팀이 선정한 우수 독자 리뷰이며, 고객님의 닉네임이 기재됩니다.
 
리뷰 게재 허락 여부를 아래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답신 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mail to: edalba2@aladin.co.kr
 
리뷰 게재를 허락해주신 분들께는 이벤트 기간 종료 후 해당 책자를 발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메일을 통해 연락주십시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즐거운 한 주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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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 2008-03-2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고료는요? 적정한 원고료는 지불해야 하는 거 아닌가.....

순오기 2008-03-24 18:34   좋아요 0 | URL
아~ 원고료는 생각도 안 했네요.
이벤트 끝나기 전에 책자를 보내줘야지 왜 끝나고 준다는 거얏!^^

웽스북스 2008-03-24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해서 약관 찾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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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돼있네요. 원고료를 작성하지 않아도 약관 상에는 문제가 없을듯. 그래도 알라딘 상품권, 이런 거라도 주면 좋을텐데 ㅜㅜ 약관의 세계가 아닌 예의의 세계에서 보면 말이죠...

순오기 2008-03-25 03:20   좋아요 0 | URL
친절한 웬디양, 감사합니다!^^
예의의 세계에 기대할 수밖에 없겠군요.ㅎㅎ

bookJourney 2008-03-25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축하*축하 드려요!!!

순오기 2008-03-25 10:25   좋아요 0 | URL
축하받을 일이 맞긴 하죠? ㅎㅎ 원고료 안 받아도 기분은 좋아요.^^

조선인 2008-03-25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축하드려요.

순오기 2008-03-25 10:27   좋아요 0 | URL
어린이도서를 열심히 읽고 쓴 보람을 느끼는 즐거움이었어요.
축하는 또 제가 감사히 넙죽 받지요. 헤헤~~~~

세실 2008-03-2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맞아요. 알라딘 상품권 주면 좋겠당~~ 축하드립니다.
저두 메일 왔길래 기꺼이라고 답했답니다^*^

순오기 2008-03-25 18:33   좋아요 0 | URL
많은이들이 메일을 받았겠죠? 님께도 축하 축하!!
어떤 책인지 님 서재에 달려가면 알 수 있나요?
나도 기꺼이~~~ㅎㅎㅎ 다른 생각은 안 났어요.

책향기 2008-03-25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정말 적립금이나 마일리지라도 준다면 좋을텐데!!!!*^^*

순오기 2008-03-25 18:34   좋아요 0 | URL
지금 생각하면 적립금, 마일리지 생각도 나지만, 메일 읽을 땐 그저 황송해서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니까요.^^

프레이야 2008-03-25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린이책 서평 두 개를 싣겠다는 메일을 받았어요.
아주 오래전에 썼던 것이더군요. ㅎㅎ
저도 뭐 다른 걸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거 왠지 섭섭하기도 하고..

순오기 2008-03-25 18:36   좋아요 0 | URL
오늘, 혜경님께 '고슴도치' 땡스투하고 구입했어요.
님은 어떤 책인지 서재로 달려가봐야지~~ 그러게 메일 볼 때는 아무 기대도 없었는데 슬슬~~ 적립금이라도 주면 좋겠다 싶죠?ㅎㅎ

프레이야 2008-03-25 20:57   좋아요 0 | URL
호호 고슴도치는 뭐래요? 그런 책이 있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전 '루이 브라이'랑 '콩, 너는 죽었다'에요. 진짜 오래전에 별 성의없이
쓴 글이라 부끄러워요.^^

순오기 2008-03-25 21:35   좋아요 0 | URL
앗, '고슴도치 아이'요 입양아 이야기 ^^
루이브라이랑 콩, 찾아 읽고 댓글 달고 왔어요.
잘 쓴, 친절한 리뷰가 많은 사람들을 독서로 안내하니 좋은일이죠!^^

울보 2008-03-25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08-03-25 20:00   좋아요 0 | URL
어머~ 우리 *르니 식구군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언제 *른동산에서 불러주면 얼굴 봐요!^^

네꼬 2008-03-25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화. 인기쟁이시잖아!

순오기 2008-03-25 22:30   좋아요 0 | URL
인기쟁이는 '네꼬'님이시던데요.^^
O비 책이 참 좋지요?ㅎㅎ 아부하는 순오기, 천만에 진심이에요!
오늘도 완득이 질렀어요.ㅠㅠ

네꼬 2008-03-26 09:02   좋아요 0 | URL
완득이 되게 재밌어요. 저도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었는걸요! (만화 컷 속 완득이, 짱 멋져요. >.<)

다락방 2008-03-26 11:38   좋아요 0 | URL
저도 완득이 막 읽고 싶어요. 얼마전에 신문에서 소개된 거 보고 급호감 모드예요. 흣.

순오기 2008-03-27 00:09   좋아요 0 | URL
흐흐 완득이, 오늘 중학교 독서모임에 가서 강력 추천해서 4월 토론도서로 선정하고 왔어요. 저 잘했죠?ㅎㅎㅎ

hye3005 2008-03-2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득이 정말 잼 있어요,,

순오기 2008-03-27 00:07   좋아요 0 | URL
리뷰 올라온 것 보니 다들 좋다 하셔서...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락방 2008-03-26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순오기님! 정말 멋지군요!! 막 장해요!!

순오기 2008-03-27 00:08   좋아요 0 | URL
헤헤~ 감사합니다.
다락방님이 멋지고 장하다 하니 막, 어깨에 힘이 실렸어요.ㅋㅋ
 

음, 2월 20일부터 시작된 두통과 한짝이 된 천식으로 굉장히 힘들었어요. 방과후학교 일도 3월에 1년 계획이 다 나와야 하는지라 5년차나 되면서도 만만치 않네요. 한 학교는 강사들을 교직원처럼 대우하면서, 요구도 그만큼 하거든요.^^

학기마다 열린수업하랴 학부모총회에 인사하랴... 어제 우리 애들 학교 총회는 참석도 못하면서, 오전부터 열린수업하는라 죽는 줄 알았어요. 칠판에 마인드맵으로 그려놓고, 5분씩 10번의 설명을 한다는 게 완전 '사람 쥑이는(?)' 일이더군요.ㅠㅠ 작년엔 두세 반씩 같이 들어오니 수월했는데, 이번엔 완전 5분차로 한 반씩 들어오는데 나중엔 그만 왔으면 싶더라니까요.ㅋㅋ

내가 천식이 오면 거의 3주를 기침하는데, 이번엔 기침이 심하지 않아도 편도가 부으면서 시작된 감기라 말을 조금만 해도 목이 바로 잠기는 거에요. 이젠 무얼 해도 확실히 내가 늙었(?)다는 게 실감나요.ㅠㅠ 지금도 여전히 기침이 올라오지만, 병원약이랑 한약을 먹으면서 버티는 중이에요.^^

어쨋든, 내가 출강하는 두 학교에 연간계획과 월간 차시별 지도안까지 100차시 짜내느라 죽을 뻔 했어요. 사실은 이거 하기 싫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일주일에 네번 수업하면서 시급으로 계산하면 이만한 소득 얻을 일도 많지 않겠다 싶어서......

어제 다리가 풀릴 정도로 힘들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헉~~ 승연님이 보내준 사랑의 초콜릿 덕분에 부활했어요. 승연님의 정겨움이 뭉클 느껴져 사진 한 장 찍어놓고 아이들과 같이 먹었어요. 음, 우리 큰딸에게도 자랑할려고 골고루 남겨 놓았어요.^^ 초콜릿을 먹으니 기운이 좀 나더군요. 학교에서 가져온 무지개떡도 한 조각 먹고, 아들녀석이 갈아준 딸기쉐이크도 먹은 후, 종일 잊고 있던 약을 먹고 죽은듯이 쓰러져 잤어요.

처음엔 잠도 들지 못하다가 어느틈에 잠이 들었는지 일어나니 새벽 1시 40분이었어요. 다른 때 같으면 알라딘에 로그인할 텐데, 어제는 다시 잤어요. 초저녁에 큰딸한테 온 문자도 답할 수가 없어 아들녀석에게 답을 보내라고 할 정도로...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40분, 역시 엄마의 모닝콜은 고장도 나지 않고 작동하네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 오늘 아침은, 눈부신 햇살처럼 상큼하고 거뜬하군요. ^^
아~ 이제 머릿속도 비워내고 몸도 살만하니, 열심히 책을 읽고 리뷰도 쓰고, 알라딘 놀이도 열심히 해야겠어용! ^^ 

*승연님, 초콜릿 사진은 저녁에 올릴게요. 내가 사진만 찍지 아직 컴에 저장하는 건 아들녀석이 해 주거든요. 아들이 귀찮다며 "엄마가 배워"라고 해도 "너 키워서 이런거라도 부려먹어야지"이러면서 굳세게 버팁니다.ㅎㅎ 아들 키워서 뭐든 시켜먹으면, 난 왜 그리도 마음이 뿌듯하고 흐뭇한지... 이 맛에 또 나는 사는 재미가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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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3-2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뜬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제 경우, 천식은 철 바뀔 때, 해 바뀔 때 다시 나타나기도 하던데요(천식은 앓아본 사람만 괴로움을 알지요.--;) 그래서, 저희 집에선 누군가 기침을 시작할라치면 부랴부랴 배+도라지+늙은호박을 다려서 그 물을 차 삼아 마시곤 했답니다.

순오기 2008-03-20 23:3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가을부터 배즙을 두틀이나 짜서 쟁여놓고 먹었는데...그 덕인지 가을엔 잘 넘겼는데, 작년에 이어 올봄에도 강한놈한테 걸렸어요.ㅠㅠ 정말 먹을거리로 우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 더 노력해야겠어요.^^

Mephistopheles 2008-03-20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고선 "X비 안녕~~"하는 의약품 CF 선전 생각했다는.=3=3=3=3=3

순오기 2008-03-20 23:32   좋아요 0 | URL
어머나~~ 이게 뭔지 도통 감이 안 옵니다. 요즘 TV와 담을 쌓고 살아서...
친절한 메피님, 가르쳐 주세용!^^

웽스북스 2008-03-20 23:46   좋아요 0 | URL
옛날에 했던 변비 안녕?
근데 안녕은 멀미 안녕~이고 변비는 비켜`~~~ 아니었나? ㅋㅋ

순오기 2008-03-21 01:21   좋아요 0 | URL
웬디양 댓글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정말 그 광고와 썩 어울릴 제목이군요.ㅋㅋ

세실 2008-03-2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도 천식 있으시군요. 보림이도...
이제 괜찮아 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넘 무리하지 마시고, 몸 돌보시면서 하세요.
님은 알라딘의 안방마님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저두 어렵게 시간내서 오늘 학부모총회 갑니다. 에휴 보림이네반 자모회장은 맡지 말아야 하는데...다들 안한다고 빼면 해야겠죠?

순오기 2008-03-22 07:00   좋아요 0 | URL
천식은 관리를 잘 하면 무탈하게 지나가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에 강타.ㅠㅠ
세실님이 '알라딘의 안방마님'으로 임명하신거에요?ㅋㅋ평수로는 되겠네요.^^
학부모총회 안가면 찜찜하고, 사실 가보면 또 그저 그렇고...그래도 엄마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려면 열심히 참여해야죠.^^

마노아 2008-03-21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속에서 시원함이 느껴져요. 3월은 최고로 바쁜 달이죠. 그래도 우리는 거뜬히 4월 봄날을 맞이할 거야요. ^^
초코렛 너무 달콤하고 맛나고, 행복을 불러다 주었어요. 순오기님의 에너지 덕분에 저도 막 기운이 나요!

순오기 2008-03-22 07:02   좋아요 0 | URL
3월을 잘 지내고 곧 4월을 맞아야죠. 우리들의 봄날을~~ ^^
승연님은 어찌 고런 깜찍한 생각을 했는지...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기운을 넣어주었죠?^^ 우리도 초콜릿같은 달콤함으로 아자아자!!

프레이야 2008-03-22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방과후학교도 하시는군요. ^^
천식 때문에 고생하시면서 1년치 계획안 다 짜고 아이구 수고하셨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순오기 2008-03-22 08:24   좋아요 0 | URL
오랫동안 집에서만 했는데 나이가 먹으니 사회적 명함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집 앞에 개교하는 초등학교에 서류 밀고 들어간게 두 곳을 하게 되었죠. 화,수,목,금 1시부터 4시 30분이면 끝나니까 시간도 좋고...할만해요.^^
한 학교는 저 외에도 하라는게 많으데 제가 대충 짤라냅니다. 담당선생님도 매번 바뀌니까 제가 제일 고참이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