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모름지기 2011-01-22  

순오기님..
 
 
2011-01-22 0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23 1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진샘 2011-01-04  

서재 주인도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는 곳에 댓글도 달아놓으셨네요. 

반갑습니다. ^^ 

제가 말로만 독서교육을 한다고 했지, 한 번도 맘 먹고 방학 때 제대로 책을 못 읽은 것 같아  

이번에는 좀 열심히 책을 읽으려고 했거든요.  

어쩌다 잡은 책이 코닉스버그 책이었는데 순오기님의 리뷰를 많이 참고하게 되었습니다. 

"침묵의 카드 게임", "조지", "퀴즈 왕들의 비밀",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까지 읽었는데 (물론 아주 예전에 "클로디아의 비밀"을 읽었지만 가물가물한 상태이고요.) 

"퀴즈 왕들의 비밀"이 가장 최고였습니다. ^^  

사람에 대한 배려, 친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동화였습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이 책에 나오는 네 아이와 같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 부럽더라구요.  

지금은 "수요일의 전쟁"(미국 작가인데 이름을 외우기 힘드네요. -.-;;;)을 읽고, 이상권의 "발차기"를 방금 전에 읽었습니다. 

예전에 직접 구매도 했었는데 이상권의 "발차기"를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약간 후회가 들었지만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춘기에 막 들어선, '사랑'에 대한 생각이 싹틀 시기에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들었습니다. '나의 딸 아이가 이런 처지에 처한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며 읽으니  

현실이 더욱 답답하게 느껴지면서도 경희의 당당하면서도 나름 현명한 대처 방법에 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네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2년을 통틀어 마음 편하게 터놓을 선생님을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는 경희의 글을 읽는 순간 절로 마음이 무거워졌고요.  

미술학원 선생님에게서 편안함과 위안을 얻었던 경희가 정작 매일 얼굴 맞대는 공교육의 현장에서는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그 말이 참 아프게 들려옵니다.  

제가 책을 방금 전에 다 읽어서 그런지 어설픈 감상을 너무 길게 늘어놓았네요.  

항상 눈으로만 서재를 많이 기웃거리는 사람 중에 한 명이에요. 

책을 고를 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책이 편식이 좀 심한 것 같아요. 성장 소설이 가장 잘 읽히고, 동화책이나 이야기책이 잘 읽히니 말이에요. 

가끔 놀러오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일이 아직 서툴면서도 이렇게 누군가와 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좋은 책 추천해주셔도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데 참 마음이 편안해서 좋아요. ^^ 

 

 
 
순오기 2011-01-05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런 장문의 글을 남겨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코닉스 버그는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에요, 퀴즈왕들의 비밀은 특히 강추하는 책이라 님의 리뷰가 반가웠어요.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나 내 경우로 대비시키면 느낌과 감동이 또 다르지요~ 저도 그래요.^^

선생님들은 방학에 책을 많이 볼 수 있어 좋겠어요~~~~ ^^
 


bookJourney 2010-12-31  

언제나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순오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더욱더 풍성한 수확 맺으시길 빕니다.   

새해에도 삼남매와 알콩달콩 재미있는 이야기들 많이 만드시길 ... (__)  

참, 순오기님 드리려고 스케줄러 한 개 더 산 건데 ... 정말 필요 없으세요? ^^  

 
 
순오기 2011-01-02 0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열정적이거나 부지런하지 않아요.ㅜㅜ
스케쥴러~ 알라딘에서 제공해 준 것으로 쓰고 있어요. ^^
 


꿈꾸는섬 2010-12-31  

순오기님,
 
 
2010-12-31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1-02 02:41   좋아요 0 | URL
메일 주소 확인했어요.
곧 사진 보낼게요.^^
 


hnine 2010-12-24  

연말에 좋은 소식이 줄줄이 올라오네요. 댓글 달지 말라고 하셔서 대신 방명록 쓰기 칸으로 왔습니다. ^^ 

순오기님 덕분에 올 한해 저는 많이 따뜻했고, 더 쉽게 기운 차리고 살 수 있었습니다. 

많이 많이 감사드려요. 복 많이 받으셔야합니다. ^^ 

(인터파크에서 상 받으시는 사진 보니 왜 제가 다 뭉클한지요 참, 저도 주책입니다.^^)

 
 
순오기 2010-12-27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스마스 이브에 글 읽었는데 답이 늦었어요.
제가 님 덕분에 마음이 따뜻했어요~~ 저에게도 *지에게도요.
뭉클하게 기뻐해주셔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