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창 세일! 엄마 아빠 팔아요

3월에는 생각지도 못한 책선물이 왕창~~~~ 몰려왔다. 
3월은 백수라서 책을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백수가 더 바쁘다는 말이 딱 맞는 나날이라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다. 
이 많은 책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페이퍼에 줄줄이 담아 본다.  


이용포 작가님 책 중에 세 권이 없다고...먼댓글로 연결된 페이퍼에 썼는데, 작가님이 알라딘 서재에서 보고 보내주셨다.
오래전에 출간된 책이라, 작가님이 구매해서 보내시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이런 황송할....

<거짓말 세 마디, 말하는 남생이>
우리 옛이야기를 입말로 재밌게 풀어 읽는 맛이 더 좋았다.
아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야 한다는 당위성도 깨닫고,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좋다. 거짓말 세 마디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말하는 남생이도 우리가 아는 이야기와 살짝 다르다. 


<빨주노초파남보똥>
일곱색깔 무지개가 아니고 일곱색깔 똥이라니, 제목만 봐도 재밌을 거 같다.
여덟 명의 작가들이 모여 밥을 먹으며 나눈 이야기가 씨가 되어 세상에 나온 동화집이다.
이현, 김남중, 이용포, 김양미, 박효미, 최진영, 최나미, 김기정~~ 이 중에 '똥'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작가가 있어 제목이 '빨주노초파남보똥'이 되었다는데, 똥을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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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를 베어 낼 가치가 있는지 생각하며 책을 만든다는 '보리'
에 근무하는 알라디너 0000님이 보낸 선물~
내가 심히 애정하는 권정생 선생님과 화가 이담의 그림에 매료된 평화발자국 시리즈 

민족분단의 아픔을 그린 권정생님의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가슴이 먹먹해지는 책이다. 전에 쓴 포토리뷰~ http://blog.aladin.co.kr/714960143/3828370 

 

<끝나지 않은 겨울>은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다.
계절은 봄이 돌아왔건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겨울은 언제 끌나 봄이 올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의 지진피해자를 위한 추모집회를 가졌다. 일제강점기에 온갖 만행을 저지른 일본은 위안부 할머니들 앞에 부끄럽지 않을까...

 

 

<나는 공산주의자다 1.2>
마노아님의 리뷰를 봤고, 고딩 아들이 방문에 포스터를 붙여 둔 책인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일제 시대 노동으로 잔뼈가 굵고, 해방 뒤 남과 북 양쪽에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했던 독특한 경력을 가진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삶이 한 칸 한 칸에 담겨 있다. 영웅의 시각에서 정리된 현대사가 아니라, 역사의 진정한 주인인 민중의 한 사람으로 살아낸 비극적인 민족사가 담담한 어투와 힘있는 그림으로 펼쳐진다.
우리가 알아야 하지만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만화’라는 친숙한 장르로 풀어내 사람들이 쉽게 마주할 수 있게 했고, 만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볍다’는 오해를 거둬낼 만큼 내용과 기법에서 독창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알라딘 책소개)

  

  


<열하일기>
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 라는 부제가 붙어 있고,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술술 잘 넘어간다.
더구나 일본에서 나고 자라 스물네 살에 우리말을 배우고, 동포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우리 전통 그림을 그린 홍영우님의 삽화가 수록되어 감동이다. 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도 넣은 책...

1950년대 북녘 학자 리상호가 최초로 완역한 <열하일기>를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다시 펴냈다. 여행 중에 겪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엮되 한문투를 많이 걷어내 우리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었다. 사상, 역사,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박지원의 놀라운 안목과, 해학이 넘치고 장쾌한 뜻을 담은 문장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연암이 걸었던 북경과 열하 여행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중국의 산천이 눈앞에 펼쳐지고, 18세기 문명과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날짜순으로 쓴 일기와 훗날 덧붙인 단편 글들은 한 사람의 여행과 삶뿐만 아니라 연암의 실학자로서 면모도 두루 살필 수 있다.(알라딘 책소개)

  
546쪽에 달하는 <옛이야기 보따리>
서정오 선생님이 집대성한 옛이야기 모음집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생전 처음 들어볼 옛이야기 112가지가 담겼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위해,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옛이야기들만 모아서, 쉬운 입말로 감칠맛 나게 풀어 썼다. 신기한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등 10부로 나뉘었다.

아이들은 누구나 옛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욕심 없고 마음이 소박하기 때문입니다. 또 꿈꾸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옛이야기를 듣고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좋은 옛이야기를 들으며 잠들 수 있는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아이들을 참으로 사랑하는 어른이라면 누구나 이야기꾼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옛날 어른들은 힘들이지 않고도 절로 옛이야기 전승자가 될 수 있었지만, 요새 어른들은 큰 마음 먹고 일부러 이 일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어른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서정오 선생님의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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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 열일곱>
우리 막내가 고1 열일곱 살이니까, 이 책을 읽기에 딱 맞는 나이다.^^
내가 쓴 <완득이>리뷰를 보고, 이 책을 보내주고 싶다는 메일을 받았다. 

한때는 잘나가는 농구선수였던 재하는 부상 이후 선수생활을 접고 꿈도 미래도 불확실한 채로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재하에게 유일한 꿈이 있다면 멋진 바이크 한 대쯤 자기 능력으로 장만해보는 것. 그러나 성적은 바닥 꿈은 제로인... 바이크에 미쳐 있는 주인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열일곱 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라인과 자기계발 노하우의 결합을 통해 청소년문학도 건강하고 실용성 있는 감동을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알라딘 책소개)

표지에 있는 "우리에겐 반전히 필요해"라는 문구에 반짝 호기심이 일고, 멋진 삽화도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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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똑똑한 아이키우기>
<나 동물을 잘 그려요>와 <난 사람을 잘 그려요>로 어린 독자들을 사로잡은 보물창고에서 그림책이 또 나왔다. 책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2008년 일본문학기행의 인연으로, 신간을 꾸준히 보내주는 양철북.
아, 리뷰를 못 쓰고 있는데도 번번이 신간을 보내줘 몸둘바를 모르겠는...

 

<인간의 벽1.2.3>
평범한 시골 학교 여교사인 오자키 후미코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사는 누구인가'를 끝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며 주체적인 교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는 데만 8개월을 쏟았다. 교육 관련 법률을 공부하고 전국에서 열리는 교육 연구 집회에 참여하고 사가 현, 가나자와, 오사카 등 소설의 배경이 되는 지역들을 돌아다니며 교사들의 모습과 고민을 생생하게 담았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교사들 사이에서 '언젠가 한 번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전해지고 있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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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페인 유골분실사건>

토머스 페인은 <상식> <인권>이라는 책을 통해 미국 독립 운동뿐만 아니라 프랑스 혁명에 사상적 기초를 마련했던 인물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위대한 개혁가, 민주주의의 씨앗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혁명으로 가득 찼던 페인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못했다. 말년의 그는 이단자로 낙인찍혀 철저히 버림받고 가난 속에 쓸쓸이 죽는다.

페인의 죽음 이후 그의 사상을 따르는 여러 사람들에 의해 유골은 성배처럼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고, 분실되고, 잊히기를 반복한다. 페인의 유골의 행방을 찾아다니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이상주의자들이며 진보주의자들이었다. 저마다 자기 분야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었던 사람들이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페인에게 끌려 유골을 찾아 헤맨 것일까?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인권, 평등, 평화, 이성주의 등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 끝에 탄생하고 자리 잡게 된 것일까? 그리고 2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왜 우리는 다시 페인을 기억해야 하는 걸까? 토머스 페인의 유골의 행방을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에서 인권, 평화, 평등을 고민했던 독특하고 기이한 이상주의자들의 치열한 시대를 복원한다.(알라딘 책소개)

 

그리고, 작가와 함께 한 사진이나 사인이 담긴 00공원 추억 앨범 이벤트에서 1등해서 받은 책 10권. 
다행히 <우리반 인터넷 소설가>빼고는 모두 못 본 책이다.
특히 2010년 올해의 책 시상식에서 김봉하의 칵테일 쇼에 반했는데 그의 저서<믹솔로지>는 대박이다!!

   

 

 

 

 

 

 

 

 

 

 

 

 

 



난, 주식하곤 거리가 멀은데...^^  

책 욕심은 그만 부려야지 했는데... 3월에도 푸짐한 책선물을 받았으니 언제 다 읽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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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3-28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왕창세일!엄마 아빠 팔아요'작가 분의 그 책이군요, 페이퍼 보고 재밌을 것 같았는데...
와~부러워요.
민망하셨을 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순오기님 좋은 일 하시는거잖아요~^^

백수가 더 바쁘다는 코멘트를 보니, 식이요법은 잘 하고 계시나 살짝 걱정스럽다는~
계획대로라면 끝나실때쯤일텐데...

순오기 2011-03-29 01:33   좋아요 0 | URL
식이요법은 대충 하고 있지만, 아픈 거는 다 나았어요.^^
머리가 아픈거 혈압이 높기 때문인 듯해요.
집에서 체크했더니 엄청 높게 나와서 조만간 병원에 가보려고요.ㅜㅜ

후애(厚愛) 2011-03-28 0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많이 받으셨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저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보고 싶네요.ㅋㅋㅋ
<옛이야기 보따리> 이 책 읽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이번주에 도착해요. ㅎㅎㅎ

순오기 2011-03-29 01:34   좋아요 0 | URL
후애님의 책 욕심도 타의추종을 불허할 듯해요.ㅋㅋ

hnine 2011-03-28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이야기 보따리> 책이 저렇게 두툼한 책이었군요.
<멋지다 열일곱>은 완득이 이후로 완득이 비슷한 캐릭터가 넘쳐나고 있는 듯한 요즘 작가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쓴 책인 것 같아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보기만 해도 뿌듯하네요.

순오기 2011-03-29 01:35   좋아요 0 | URL
옛이야기가 총망라된 책이라 두툼하지요.
멋지다 열일곱~~~ 어서 봐야지요.^^

꿈꾸는섬 2011-03-2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3월에도 책선물 한가득 받으시고 행복한 날들 보내고 계시겠네요.^^
<멋지다 열일곱> 삽화가 너무 예쁘네요.^^

순오기 2011-03-29 01:36   좋아요 0 | URL
푸짐한 책선물~ 부지런히 읽어야겠지요.
삽화가 있는 책은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마녀고양이 2011-03-2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수가 더 바쁘시다구요...... 크크크.
언니 바쁘시더라두, 건강 챙기시면서 지내세요.

책 선물 많이 받으셨네요. 맨 마지막에 있는 <주식을 했으면 돈을 벌어라>에서
제가 뜨끔하여 킬킬 웃게 됩니다. ^^

순오기 2011-03-29 01:36   좋아요 0 | URL
백수가 더 바쁘다는 말에 공감하나요?ㅋㅋ
주식 책 필요하세요?^^

섬사이 2011-03-2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뭐, 선물이 폭탄 수준이네요. ^^
<열하일기>는 읽어봐야지, 해놓고 미루고 있는 책이에요.
<멋지도 열일곱>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순오기 2011-03-29 01:38   좋아요 0 | URL
정말 책폭탄을 맞은 거 같죠?^^
열하일기는 어느 독서회든 토론도서로 정하게 될 거 같아요.
멋지다 열일곱은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좋겠고요.^^

무스탕 2011-03-28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군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백수가 과로사한다' 고요. 저보고 에지간히 놀러다니라는 말이었어요 ^^;
옛이야기 보따리는 정말 보따리가 두둑해요. 저거 다 읽으려면 엄청난 끈기가 필요할듯 싶어요.
저렇게 많은 책을 선물 받으시다니!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리신거에요?

순오기 2011-03-29 01:40   좋아요 1 | URL
백수가 과로사~~~~~ 그럴 수 있는 거군요.
옛이야기 보따리는 하루에 몇 편씩 읽어나가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옛이야기 듣는 기분이 나지 않을까요?^^
글쎄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마녀고양이에게 물어보세요!ㅋㅋ

2011-03-28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3-29 01:40   좋아요 1 | URL
축하해요~~~ 댓글은 님 서재에 남겼어요. 감사^^

찌찌 2011-03-30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볼펜사서 열심히 그려 보며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산수유꽃도 피기 시작 했는데 언니가 보내주신 책을 참고해서 양동마을을 샅샅이 둘러 볼 계획 입니다. 신학기라 아이들 챙기고 적응 시키느라 진땀을 빼고 있지만 나름 즐겁기도 합니다. 젊은 엄마들 상대 하려니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재미도 꽤 있어요. 언니도 향기로운 봄맞이 하시길....

순오기 2011-03-30 19:47   좋아요 1 | URL
문자 받았는데, 서재에 댓글까지 남겼네요~~~~~~ 향기로운 봄맞이 좋아요!!

oren 2011-03-30 2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의 서재 프로필 사진이 마침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봄까치꽃'이군요.
사진 속의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 예쁘네요.

순오기 2011-03-31 05:08   좋아요 1 | URL
제가 남긴 댓글 보고 오셨군요.^^
봄까치꽃~~~~~ 제일 먼저 봄을 반기는 꽃이라 더 반갑죠.

희망찬샘 2011-04-12 0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정오 선생님 옛이야기 책 읽어주면서 찬이를 재웠는데...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순오기 2011-04-12 08:18   좋아요 1 | URL
서정오 선생님 옛이야기 책 낱권으로 봤는데, 이렇게 다 모아 놓으니 엄청나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명칭을 공모합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명칭을 공모하고 결과보고를 안 드렸네요.
핑계라면 그 후부터 어깨가 아파서 컴퓨터 접속이 뜸했어요. 죄송~ 

전문가의 조언에 의하면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면 아픈 요상한 '회맹판 증후군' 이랍니다. 
'놀면 아프다'는 말이 딱 맞는 질병인거 같은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요렇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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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100% 현미밥을 먹고, 아침엔 사과 반쪽을 먹고 점심엔 주로 야채쌈을 먹었는데...
3년 전에 끊었던 커피를 최근엔 자주 마셨고....        
조언대로 식이요법을 하는데 철저하지는 않았고.... 어제는 종일 두통에 시달려 진통제를 2번이나 먹었어요. 
오늘은 좀 살만해서 컴퓨터 접속도 했고, 커피도 한 잔 마셨다는...  

  

자자~ 이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방과후학교 명칭은 제가 생각했던 독서.토론. 논술을 망라하여 <독. 토. 논>으로 정했고
부서를 소개하는 글은
알라딘에 올라온 댓글을 본 선생님께서 책가방님의 댓글을 참조하여 문장을 완성하셨습니다.   

따라서 <책가방>님께 원하는 책 한 권을 선물했더니, 지리산으로 가고 싶다네요.^^ 

적립금이 바닥나서 책선물은 한 분만 드렸지만....
관심을 갖고 댓글 남겨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남겨 주신 댓글은 프로그램을 짜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세상은 지진과 전쟁 소식으로 뒤숭숭하지만
어김없이 봄은 우리 앞에 다가왔네요.

상큼한 봄날, 지리산 행복학교에 퐁~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버들치 시인과 낙장불입 시인, 고알피엠여사와 공지영씨랑 함께
알콩달콩 재미진 지리산 행복학교에 몰입되는 봄날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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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3-20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책가방님 축하드립니다. 독토논 좋아요~~
저두 오늘은 지리산학교에서 놀았습니다. 뒹글거리는 일요일이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순오기 2011-03-21 08:43   좋아요 0 | URL
<독.토.논>에 가운데 점을 찍었어요.^^
지리산 학교, 경향신문에 연재될 때 보다가 책으로 나올거라 생각해서 나중에 잘 안 봤어요.ㅋㅋ

프레이야 2011-03-2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토논, 이름 재밌네요.ㅎㅎ
회맹판 증후군이란 게 있군요. 에너지여사는 놀면 안 되나봐요.
늘 부지런한 오니언니로밖엔 생각이 안 들어요.
지리산행복학교도 재밌어요. 녹음 다 하고 편집중이에요.

순오기 2011-03-21 08:45   좋아요 0 | URL
원래 백수가 더 바쁘다고, 놀아도 완전히 스케쥴 비는 날은 거의 없었다는...
지리산 행복학교 녹음을 다 끝냈군요~ 목소리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겠어요.^^

2011-03-21 0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21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1-03-2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이 전해주시는 소식은 언제나 활기차서 저도 절로 즐거워집니다.
좋은 한주되세요!

순오기 2011-03-21 10:57   좋아요 0 | URL
지난주는 어깨 통증과 두통으로 침묵했는데~ 이젠 좀 살만해서 밀린 숙제하는 중이에요.ㅋㅋ
휘모리 새댁도 봄맞이 잘 하셔야죠!^^

cyrus 2011-03-21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맹판 증후군,, 처음 들어보네요, 대충 증상을 보니 가볍게 볼 병은 아닌거 같네요.
책가방님 축하드립니다. ^^

순오기 2011-03-21 11:00   좋아요 0 | URL
회맹판 증후군에서 키포인트는 자극적인 음식, 해독 작용이라네요.
발병 이후 생야채는 전혀 안 먹는데, 따로 흰밥 하기 귀찮아서 현미밥을 간간이 먹었고 과일은 끊기 어려워요.ㅠㅠ 앞으로는 커피도 마시지 말고 철저하게 지켜서 질병은 3월로 끝내겠어요. 불끈!!

책가방 2011-03-2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제 댓글을 이렇게 보게 되니까 쫌 민망하네요..^^
덕분에 좋은 책 선물 받아서 좋았지만 말입니다.

흑돼지 삼겹살 사들고 지리산으로 쳐들어가서 소주라도 한잔 하고와야 직성이 풀릴 것 같은 책이었답니다...ㅋ

순오기 2011-03-21 22:42   좋아요 0 | URL
헤헤~ 본인의 동의도 없이 댓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흑돼지 삼겹살 사들고 지리산으로 쳐들어가실 땐, 저한테도 연락주시와요~~ ㅋㅋㅋ
 

다행히 <피아노를 쳐 줄게> 포토리뷰와 http://blog.aladin.co.kr/714960143/4575395 
<나는, 당신은 좋은 선생님인가?> http://blog.aladin.co.kr/714960143/4541665 
페이퍼로 이달의 당선작 2관왕을 먹었다. 지난 달 3관왕 먹었다고 자랑했는데, 이달엔 누가 3관왕을 먹었나요?^^ 

백수가 된 3월엔 일주일에 한번하는 초.중생 과외 수입이 쥐꼬리라 지름신을 부를 수도 없는데, 고딩 남매의 문제집과 큰딸의 임고 준비 책값이 엄청나게 들었다. 이젠 그림책을 안(덜) 사들여도 되지만, 앞으론 청소년 책을 더 사들이게 될 거 같다.
오늘 들어온 이달의 당선작 적립금으로 막내 문제집과 내가 보고 싶은 책과 중고샵에서 몇 권 건져 5만원을 채웠다. 다음 달부터 적립금 대신 알사탕 4,000개를 준다는데, 알사탕은 상품권으로 바꾸거나 영화할인쿠폰, 문자메세지 등 이용할 수 있는데 고객 입장에선 번거롭지 않을까... 
알라딘에선 적립금 지급과 알사탕 지급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고, 지난 달 알사탕 리뷰 당첨자는 왜 발표하지 않는지 질문해도 메아리도 없다. ㅜㅜ(라고 썼는데, 포토리뷰 알사탕이 적립되었다.ㅋㅋ 설마 내 페이퍼를 보고 발표했을까...)

 

2011-03-10   마이리뷰   2011년 2월 포토리뷰 당선   20,000원   -   55,710 원
 
2011-03-10   마이리뷰   2011년 2월 마이페이퍼 당선   20,000원   -   35,710
 

 

<핵심 3개년 모의고사 문제집 언어영역 고1>
3월 10일 모의고사 보는 날인데, 1학년 우리막내는 6월과 9월 모의고사만 본다고 했다.
이 책은 2008년, 2009년, 2010년에 출제된 모의고사 언어영역 문제집이다.
수업시간에 쓰는 교재로, 모의고사 문제 유형에 적응하기 위해 풀게 하는가 보다.
삼남매 다 언어영역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독서의 힘이라고 믿는다.


<현대문학 3월호> 
박완서 작가 추모특집이 실렸대서 소장용으로 구입했다.


<철학통조림 달콤한 맛> 
과외하는 중학생은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재미있는 소설 위주로 읽히고, 3개월에 접어들면서 철학통조림을 조금씩 읽게 한다. 빨간 표지의 매콤한 맛을 다 읽어가니까, 다음주엔 노란 표지의 달콤한 맛을 보게 하려고. 담백한 맛과 고소한 맛도 차례로 사게 될 듯...

 

 

 

 

신간이 아닌 책들은 가급적 도서관에서 빌려 보거나 중고샵을 이용하는데, 초창기보다 알라딘 중고도 가격이 높아진 거 같다.
중학교 방과후수업에 필요할 거 같아서 구입했는데, 그래도 새책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가끔은 완전 새책 같은 중고를 건지고 쾌재를 부르기도...^^

<달려라 모터사이클>은 도서관에서 두 번이나 빌려왔음에도 못 읽고 반납했던 책이고, <철학이 뭐예요?>는 철학을 어려워하는 내가 보면 좋을 듯하고,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데, 5월 광주 이야기가 나온대서 꼭 보고 싶었다. 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내 심장을 쏴라>도 같이 읽으려고 중고에서 건졌다.

 

   

이런 책은 마을도서관에 꼭 있어야 될 책으로, 선물했거나 대출 후 분실된 책은 다시 구입하기도 한다.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은채와 같은 반 아이들 이야기 네 편에 선생님의 사랑을 받고 싶은 아이들 마음이 잘 드러났다. 이금이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과 자녀들의 이야기가 떠올라 썼다는데,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라고 느끼는 아이들 마음은 뱐하지 않는 듯하다.^^ 1학년들과 엄마들이 읽으면 1학년 교실에서 벌어질 풍경을 미리 맛보고 면역주사 한 방 맞아도 좋으리라.ㅋㅋ


 <알게 뭐야!> 이현주 목사님이 쓴 책으로, 빵을 만들고 집을 짓는데 재료가 바뀌어버렸지만 '알게 뭐야!'~~~ 시멘트로 빵을 만들고 밀가루로 집을 지었으니 이를 어쩌랴... 개정되기 전 초등 4학년에 수록됐던가.


<초코 엄마 좀 찾아 주세요!>입양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그림책, 서로 생김은 달라도 사랑하고 이해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와일드 보이에게 선물했었는데, 잘 이해하고 좋아했었다.

 

 

 

<어찌하여 그리 된 이야기> 우리 옛이야기 중에 사람이나 동물의 생김새나 특징에 대한 유래담이 재밌다. 이야기를 하는 까닭, 대머리가 생긴 까닭, 까치의 배가 불룩한 까닭, 새우의 허리가 굽은 까닭 등 모두 그 이유가 있으며, 어찌하여 그리 되었는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시리즈 모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이야기다.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 여섯 편이 실렸는데, 잘 모르는 이야기도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도 알게 되고...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는 창조신화 다섯 편이 실렸다. 우리 창조신화 는 단군신화만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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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03-11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당선 물 건너 간 지는 오래 되었네요. 축하드리는 일만 열심히 할래요.

순오기 2011-03-11 13:53   좋아요 0 | URL
바빠서 심혈을 기울이기가 어려울지도...^^

무스탕 2011-03-11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선 축하드립니다~~
철학 통조립은 부제목이 재미있네요. 달콤하고 매콤하고 담백하고 고소하고.. ^^

순오기 2011-03-11 13:53   좋아요 0 | URL
철학통조림, 중학생들이 철학에 접근하기 좋은 책이에요.
제목도 멋지죠~~ ^^

세실 2011-03-1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2관왕 축하드립니다. 저도 페이퍼 되었어용.
부반장된 보림이가 기특해서 빅뱅CD 사줬어요. 요즘 열공하고 있네요^*^
현대문학 표지가 참 예뻐요. 소장용으로 구입해야 겠어요.

순오기 2011-03-11 13:55   좋아요 0 | URL
세실님도 페이퍼 당선 축하해요~
상담실장 하랴 대학원 공부하랴 바쁘겠당~ 다음에 만나면 맛난 거 사줄게요~~~~ ^^

마노아 2011-03-1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사탕 리뷰는 어제 발표했어요. 적립은 오늘~^^
그나저나 알사탕으로는 중고책 구매가 안 될 텐데, 적립금에서 바뀌는 거 저는 별로예요..ㅜ.ㅜ
어쨌든 마지막 이달의 당선 적립금으로 방금 주문 넣고 왔어요. 만 하루도 계정에 남아있질 않네요.ㅎㅎㅎ

순오기 2011-03-11 13:58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3관왕~ 축하해요!!^^
이달엔 3관왕이 많으네요~ 마노아님, 마고님, 양철나무꾼님, 하이드님~ 또 누가 있더라....

울보 2011-03-11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역시, 멋져요,,,
오늘은 날씨가 참 포근해요,

순오기 2011-03-11 13:55   좋아요 0 | URL
울보님도 포근한 3월에 멋진 리뷰 페이퍼 올리실거죠~ ^^

마녀고양이 2011-03-1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미싱 수업 듣고 와서,
이 화창한 날씨에 혼자 영화라도 보러 가야 하는거 아닐지 내내 고민하고 있답니다. ^^
그런데 컴터 앞에 앉은 궁둥이가 안 떨어져요, 언니.....

언니, 당선 축하드려요. (그리고 제 당선도 자축합니다. 호호홍)

순오기 2011-03-11 13:52   좋아요 0 | URL
마고님도 3관왕~~~ 축하축하!!

책가방 2011-03-1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세요. 정말 축하드립니당~~~

순오기 2011-03-11 13:56   좋아요 0 | URL
책가방님은 댓글만 달지 말고 새글을 올려달란 말에욧~~^^

잘잘라 2011-03-11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심장을 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라고 말하는데 뭔가
걸리는 게 있어요. 기대에서 좀 어긋났던 '결말'이라 그런가봐요.

"왜 나만 미워해!" 라는 말로 항상 주의를 끌(고 싶어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저에게도 몇 번 그 말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그 말을 들으면 미안한 느낌이 들었던게
생각나요. 싫고 좋고 그런 감정조차 없는, 관심 밖의 인물이었는데도 그랬던거보면
그말이 어떤 호소력을 갖고 있는걸까요? ㅎㅎ

감은빛 2011-03-11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두달 연속! 그것도 3관왕에 이은 2관왕!
부럽사옵니다! ^^

순오기 2011-03-11 23:58   좋아요 0 | URL
이달에는 3관왕도 많고 2관왕도 많은 거 같던데요.^^

꿈꾸는섬 2011-03-1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저도 부럽사옵니다!

순오기 2011-03-11 23:58   좋아요 0 | URL
꿈섬님도 2관왕인거 같던데요.^^

꿈꾸는섬 2011-03-13 22:23   좋아요 0 | URL
정말요? 앗, 저 확인도 안했어요. 당장 가서 확인해야겠네요.

프레이야 2011-03-12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관왕 추카추카!
근데 알사탕 그건 또 뭐래요? ㅎㅎ
전 뭐가뭔지 통 모른다는..ㅠ
신경도 안 쓰는 거라 영...

순오기 2011-03-14 13:48   좋아요 0 | URL
알사탕은 상품권으로 바꿔 쓸 수도 있고, 맥스무비 영화할인쿠폰이나 음악 내려받기 등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어요. 알사탕 클릭해서 확인해보셔요.^^

후애(厚愛) 2011-03-12 0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항상 당선되시는 큰 언니가 너무 부러워요~ 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순오기 2011-03-14 13:48   좋아요 0 | URL
항상 당선되는 거 아니에요.
지난해는 석달 내리 굶기도 했어요.ㅋㅋ

BRINY 2011-03-12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관왕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1-03-14 13:49   좋아요 0 | URL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지요.^^

2011-03-14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14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겨울에 맛보는 가을 여행, 장성

일요일 저녁 6시 20분, 기숙사에 있는 아들녀석을 만났다.
세탁물을 가져다 주고 빨래감을 가져오는 의례적인 만남이다.
3.1절에 마지막 노는 날이라고 pc방에 갔다 온 녀석,
마지막 쉬는(노는)날이라는 멘트는 한두 번이 아니지만... 믿어줘야지!^^  

"엄마가 운영위원 할까 하는데, 아들 어떻게 생각해?"
"응, 좋아. 그러잖아도 선생님이 우리반에서 운영위원이 나오면 좋겠다고 신청서도 주셨어."
"너희 선생님이 주신 통신문 보니까 엄마랑 잘 맞을 거 같더라. 너 중3때 담임샘처럼..."

3학년 담임샘은 국어선생님인데, 아들녀석이 지금까지 만난 선생님 중에 최고로 좋아하는 것 같다.
선생님은 수업도 열정이 넘치고, 반 아이들 모두를 아들로 삼으셨단다. 딸만 둘이라면서...^^
선생님이 보낸 가정통신문을 보니, 보통 꼼꼼하고 자상하신 분이 아닌 듯... 

 

>> 접힌 부분 펼치기 >>

 

고3을 3년간 연이어 했다는 선생님은 진학상담이나 부모님과의 대화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이메일을 선호하신단다.
이메일을 이용하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있고, 시간상 제약도 덜 받기 때문에 좋아하지만, 국어교사라는 부담감은 절대 갖지 말라고 하셨다.^^  어쩐지 잘 통할 거 같은 느낌, 일단 오늘 심야영화 보고 와서 선생님께 메일을 보낼 생각이다. 

 

아들이 교지를 전해줬는데, 학부모독서회 문학기행에 함께 했던 문예부 학생들과의 인터뷰와 구덩이 리뷰가 실렸다.
아들녀석은 이름 한 번 올리지 않았는데 엄마 글만 실려서 좀~~~~~ ㅜㅜ 녀석,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으련만... 

룸비니독서회 문학기행에 동행한 문예부 학생들은 우리가 선정한 토론도서를 한 권씩 읽고, 어머니회원들과 인터뷰를 했다.
나는 법정스님 책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 되는데, 소현을 배정받은 엄마가 책을 안 읽어서 대신하게 됐던 것. 다행히 알라딘에 리뷰를 썼던 책이라 인터뷰는 잘 진행되었다.

 

문학기행지였던 장성 필암서원과 홍길동 테마마크 및 축령산 휴양림과 영화마을은 전에 페이퍼를 올렸으니 먼댓글로 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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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들 담임샘의 메일
    from 엄마는 독서중 2011-03-08 23:04 
    지난 주에 받은 아들 담임샘의 가정통신문에 e메일 상담을 선호한다고 하셔서오늘새벽에 선생님께 e메일을 보냈다.>> 접힌 부분 펼치기 >> 어린왕자로 불리신다죠?000 엄마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선생님이 어린왕자로 불린다는 걸, 교지를 보고 알았네요.^^ 가정통신문을 받고도 인사가 늦
 
 
잘잘라 2011-03-07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학창시절에 국어선생님 제일 좋아했어요. 지금도 생각날만큼요.
고3.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아드님은 복이 많네요.
순오기님처럼 좋은 엄마에 좋은 담임선생님까지.. ^^

순오기 2011-03-07 21:17   좋아요 0 | URL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건 정말 복이지요~`` ^^

마녀고양이 2011-03-07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운영위원 하세요?
아아, 저처럼 귀찮은 일은 홀랑 도망가는 사람은 정말 부끄럽다니까요, 언니 앞에서.
책에 글도 올라가셨군요? 역시, 멋지세요~

순오기 2011-03-07 21:18   좋아요 0 | URL
고등학교 운영위원은 안했었는데 처음으로 해볼까 하고요.^^
독서회원들 글을 실어야 한대서 예전에 쓴 거 손봐서 보냈어요.ㅋㅋ

무스탕 2011-03-07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학교에서 뭔가를 하는건 녹색어머니 밖에는 없어요. 작년 정성이 5학년때 정말 어쩌다 본의 아니게 RCY 총무로 코가 꿰어서 1년을 일했는데 이젠 그것도 안하려고요 ^^;; 아.. 지성이 중학교때 시험감독 몇 변 갔었네요.
하여간 순오기님 참 열심이세요. 정말 보기 좋아요!!!

순오기 2011-03-07 21:20   좋아요 0 | URL
애들 셋이니까 무얼 하든지 장기간 하게 되네요.
교통봉사는 초등만 하니까 12년, 급식검수는 초등 10년 중학교 8년~
시험감독도 중학교 8년 고등학교는 아직도 진행중..
운영위원은 초등 3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는 아직 안 했는데 이번에 해볼까 생각중이고요.^^

2011-03-07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07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퍼남매맘 2011-03-13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첫날 담임 편지를 받아 오면 정말 기분이 좋죠. 이렇게 첫날 편지를 내보내는 일들은 전교조 샘들이 먼저 시작하셨죠. 요즘은 노조원이 아닌 분들도 대부분 그렇게 하시지만요. 저희 큰 아이도 4학년인데 담임 선생님께서 한지로 한 장 가득 편지를 보내 주셔서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전 그냥 흰 종이에 내보냈는데 내년부터는 예쁜 종이로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답니다.

순오기 2011-03-14 13:50   좋아요 0 | URL
A4용지보다 예쁜 한지에 쓴 통신문은 더 감동스럽겠네요. 영구보존해도 좋고요.^^
 

벌써 2월도 막바지인데, 나~ 요즘 뭐 하느라 바빴지? 요건 나중에 1부터 10까지 써야 할 듯...^^
리뷰도 페이퍼도 뜸했고, 알라딘 친구들께 책 보낸다고 주소만 받아 놓고 여직 부치지 못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배송지로 주문하면 바로 도착하는데, 집에 있는 책을 보내는 건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만 차일피일...


원주에 사는 선우양의 졸업사진을 보고,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책선물. 내가 골라주는 책을 원했지만, 책을 많이 읽은 선우가 안 읽은 책이 뭔지 몰라 본인의 선택으로 낙점된 <불량가족 레시피>문학동네 제1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라 급호감. 

동생을 위해서는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기봉을 찾아라> 선택했고, 여행을 좋아하는 소나무집님을 위해서는 <소도시 여행의 로망>을...  
 

 

>> 접힌 부분 펼치기 >>

 

 무엇을 건드려서 모든 글이 접힌 부분에 들어갔다가 다시 빼왔는데, 분홍색 박스 안에 들어간 건 고치지 못해서 그냥~ ㅠㅠ

  지난 달, 포항의 특산물 과메기를 우리집에 보내 엄청난 감동을 주신 찌찌님께~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찌찌님은 경주 양동마을 곁에 살아 자주 가본다니 부러울 뿐이고, 나와 반대로 안동 하회마을은 못 가봤다니 이 책으로 먼저 공부하고 가보시면 좋을 듯...

<패션, 역사를 만나다>패션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책. 중학교에 입학하는 유정양을 위해 선택했는데 맘에 들지는 모르겠다. 패션에 관심 있다면 좋을 책인데...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중1시> 창비 교과서에 수록된 시를 엮은 중학교 1학년의 필독 시집이다. 읽고 또 읽으며 꼭꼭 씹어 음미하면 좋을 듯...




책세상님의 둘째 슬이양의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보낼 <기적의 받아쓰기>세트
초등학교는 3월 3일에 입학식 하던데, 리뷰 쓰고 보내려니 자꾸 늦어지고 있다는...

초등 1.2학년들이 받아쓰기를 잘하려면 받아쓰기도 연습 해야 되는데, 받아쓰기는 곁에서 누군가 불러줘야 하니까~ 엄마나 할머니, 혹은 아빠나 오빠가 불러줘도 좋을 듯...^^ 


     


우리 막내가 받은 고등학교 입학 축하 선물 2탄~ 어제 1박 2일의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온 막내는 입이 함박만큼 벌어졌어요.^^ 우리 애들은 엄마가 알라딘 해서 너무 좋댄다. 엄마 덕분에 별별 걸 다 받는다고.... 어제 기숙사에서 귀가한 아들은 자기는 책만 선물받았는데 막내는 별별 걸 다 받는다고 부러워했다는...ㅋㅋ

 
지난 목욜 바쁘다고 서두르느라 핸드폰을 두고 과외를 갔는데, 소나무집님과 우리막내의 통화로 이루어진 축하선물은 정말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 ^^  

책 말고 다른 거, 엄마가 사주지 않는 걸 골라도 된다는 말에 감동 먹고 찜했다는 전기고데기~^^
 

 
 
 
나비님이 보내준 입학선물~ 학교에 가면 무조건 내야 하는 핸드폰 때문에 고딩의 필수품인 손목시계와 카드까지 센스있는 선물에 막내가 흡족해했다는....^^

  


나비님이 마을도서관에 보내준 두번째 기증도서~  아끼는 책들을 정말 아낌없이 보내주시니 거듭 감사합니다!
이웃들도 빌려가지만, 순오기도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불끈 다짐하며~ 적립금 모아모아서 보고 싶은 책 사드릴게요!^^

  


이번에 보내준 책들은 유독 내가 보고 싶은 책이 많다~~~ 


 


 

 


 

 
 
 
  
 
 
 
 
 
우후훗~ 마음산책 독서노트 종결자 이벤트에 당선돼 선물받은 문제적 신간과 독서노트!
<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은 영인문학관 강인숙 관장이 모은 문인과 예인의 육필 원고와 편지 2만 5천여 점에서 가려 뽑은 49편의 감동스런 편지들. 편지 사본은 물론이고, 편지만으로 부족한 배경지식과 뒷이야기들을 소개해 기꺼이 소장하고픈 책이다. 편지 사본을 보면 정말 뿅~ 가는 부작용은 책임질 수 없을지도... ^^
독서노트는 아담한 크기라 행드백에 넣고 다녀도 좋겠다. 시집이나 책을 읽다가 발견한 좋은 시와 문장을 써 넣어도 딱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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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도 못했는데 갑자기 날아든 이병승 작가님의 사인 <차일드 폴>
예전에 푸른책들 카페에서 작가와의 토론할 때, 당첨자로 뽑아 사인본을 주고 싶었는데 한번 당첨된 사람은 배제한다는 원칙에 걸려 안타깝다는 쪽지를 주셨었는데~ 마음이 쓰였는지 잊지 않고 출판사에서 주소를 받아 신간을 보내신 듯... 이병승 작가님 책은 두 권밖에 못 읽었지만 다 좋았디. 이 책을 읽고 다른 책도 찾아 읽어야겠다.^^ 
 

  



<초록 바이러스>는 첫번째 시집으로,
시인이 보물찾기라 부르는 시, 일상에서 발견한 웃음과 감동이 담겨 있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4036591 


<빛보다 빠른 꼬부기>는 제1회 대한민국 문화&영화 콘테츠 대상을 받았다.
느림보 꼬부기, 천둥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동화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편부모 가정이나 가정의 붕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꿔준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3818081  

 

 

<우주 최강 문제아> 지금 내 서재 TTB광고에 올려둔 책인데~^^ 푸른문학상 수상작가들의 동화집, 이병승 작가님의 '달려라, 나의 고물 자전거'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하늘바랍님 덕분에 이병승 작가님이 제17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신인 단편동화 부문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알았었다. 이 책은 이병승 작가와 한영미 당선자의 단편동화 여섯 편을 모은 동화집이다.
 

<난다 난다 신난다> 푸른문학상 수상작가들의 동시집으로 여기에 실린 이병승 시인의 동시는 '초록 바이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한권으로 읽는 한국사>는 알라딘에서 진행한 대교출판 <만화 한국근현대사>시리즈에 리뷰를 쓰고 당첨돼서 받은 책으로, 초등 고학년 이상 읽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역사에 접근하게 하려면 만화로 읽히는 것도 좋을 듯...


 한국 근현대사 개항기는 포토리뷰로 썼는데
일제강점기는 아직도 리뷰를 안 썼다. 읽었을 때 바로 안 쓰면 많이 까먹어서 다시 읽어야 리뷰를 쓸 수 있는데... 

시리즈 3은 아직 안 나왔고...

  
 
 
 
  
서평도서로 받은 푸른책들~ 책이 도착한 다음 날 다 읽었는데, 리뷰는 또 미뤄졌다... 



 <꼬무락 꼬무락> 초등학교 교과서에 많은 시가 실렸던 노원호 시인의 동시집.
제목 그대로 새싹들이 꼬무락 꼬무락 고개 내미는 모습이 그려지는 사랑스런 시집이다.

<지우개 따 먹기 법칙>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작이다.
아이들이 교실 책상 위에서 벌이기 좋은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소재로,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 주제가 돋보이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잘 그려졌다. 이 책을 읽고나면 애어른 가리지 않고 지우개 따먹기 놀이가 하고 싶어지는 부작용이 따른다.ㅋㅋ 

 
2월도 다 갔는데,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밤새도록 내렸다.  제법 촉촉해졌을 땅을 헤집고 새싹들이 고개를 쏙쏙 내밀고 올라와 곧 푸른 들판이 되겠고, 비 온 후 꽃샘추위만 지나면 완연한 봄이 되리라~~  3월도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라며...
  
  


  
 1월 말에 받은 책인데 1월 페이퍼에 못 올려서 2월 페이퍼에 올려요~ ^^

양철나무꾼님이 보내준 <토닥토닥 그림 편지>
그림과 짧은 사연에 가슴이 훈훈해지는 감동이 조용히 번지는 책~

   
 
  
같은하늘님의 나눔이벤트에 침(^^)발라서 선물받은 <행복한 종이오리기>
아이들과 독후활동 할 때도 유용하고 앞으로 우리 큰딸에게도 유용할 책이다.
애들 어려선 초록색 부직포로 게시판을 만들어 놓고 환경구성도 했는데 봄맞이를 해볼꺼나... ^^

  
 
 
 

뱀꼬리~~~~~ 

최대한 지름신 강림을 억제하지만, 구덩이의 루이스 새커는 거부할 수 없는 작가다. 
더구나 신작 <작은 발걸음>이은 <구덩이>의 다음 이야기라는데 이 치명적인 유혹을 어찌하라고~  



구덩이를 읽고, 나는 루이스 새커에게 자발적으로 매료된 독자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1709444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의 뒷이야기로, <구덩이> 속 등장인물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좌충우돌 모험을 펼친다. 저자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와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하면서도 긍정적인 시선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빈틈없는 구성이 돋보인다.

소년원 ‘초록호수 캠프’에서 돌아온 겨드랑이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씩 작은 발걸음을 내딛기로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초록호수 캠프에서 만난 친구 엑스레이가 인기 록 스타 카이라 딜리언의 콘서트 암표를 팔아 큰돈을 벌자고 제안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한편 카이라의 새아버지이자 매니저인 엘 지니어스는 카이라의 돈을 독차지할 무시무시한 음모를 꾸미는데….  <알라딘 책소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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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02-27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봐야 할 책이 이 중에 잔~뜩 있군요 ^^
한동안 책 안사셔도 되겠어요. <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의 강인숙 님은 이어령 전 장관의 부인 되시는 그분 맞나요? 영인 문학관이라고 하니 그런 것 같네요.
막내따님은 이제 몸 괜찮은 거죠? 에효, 많이 놀래고 고생했겠어요.
보고만 있어도 저까지 배가 부른 듯합니다. 책잔치가 벌어진 것 같은 ^^

순오기 2011-02-27 15:18   좋아요 0 | URL
오~ 어쩐지 어어령 씨가 받은 편지가 많이 실렸다 했더니, 그런 관계였군요. 전 몰랐어요~ ^^
막내는 사흘 죽 먹고 좋아졌어요. 이제 3월 2일부터 학교가서 빡쎄게 공부해야 해요.ㅜㅜ
책잔치가 푸짐하지요~~~~~ ^^

세실 2011-02-2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잔치 잔치 열렸네요. 어쩜. 선물 보내시고, 받으시고 대단해요.
나비님이 책 보내는 곳이 여기였군요. ㅋㅋ
불량가족 레시피는 어두운 내용이지만 유머러스에서 그다지 무겁지는 않더라구요. 우리가 모르는 불량가족이 주변에 많겠죠?

순오기 2011-02-27 23:59   좋아요 0 | URL
잔치 잔치~ 나비님의 기증도서야말로 잔치죠.^^
불량가족 레시피는 아직 못 봤어요~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요.

2011-02-27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2-27 23:59   좋아요 0 | URL
님 서재에 답 남길게요.^^

프레이야 2011-02-27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훈훈한 마음 나누기네요^^
겨울비가 추적추적 하루종일 내렸어요.
이 비 그치면 꽃샘추위 한 번 오고 봄이 오려나요.

순오기 2011-02-28 00:00   좋아요 0 | URL
겨울비가 아닌 봄바라니까요~~~~ ^^
꽃샘추위가 다녀가야 진정한 봄이죠~~~~

마녀고양이 2011-02-2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네요..
저두 함께 따스한 공기 들여마시고 갑니다.
힘차게 한주 시작! 언니, 봄비 즐기며, 우리 함께 신난 일 가득하게 기원해염!

순오기 2011-02-28 21:12   좋아요 0 | URL
가는정 오는정~ ^^
어제 오늘 봄비가 내려 성큼 다가 온 봄을 실감했어요.

잘잘라 2011-02-2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이래서 증말 순오기님 동네로 이사가고 싶다니깐요!!! ㅎㅎㅎ
바라만봐도 므흣~~~~

순오기 2011-02-28 21:13   좋아요 0 | URL
후후~ 우리 동네에서 아파트 건축 공사하면 되겠네요.^^

BRINY 2011-03-0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순오기님께서 평소에 베푸신 인덕이 돌아오는 거겠지요~

순오기 2011-03-03 15:24   좋아요 0 | URL
제가 베푼 것보다 복이 많은가 봅니다.^^

라로 2011-03-0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소나무님도 저와 똑같은 카드를 보내셨나봐요???와아~~~.
민경이가 좋아한다니 저도 기뻐요~~~.^^
저도 메리포핀스님처럼 언니네 근처로 이사가고 싶어요!!ㅎㅎㅎ

2011-03-03 1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