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 쇼핑몰.스마트스토어 매출 10배 올리기
임헌수.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마다 경기가 나빠졌다고 하는

소리를 몇 년째 듣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더 안좋을 것이란 얘기가 들린다.

이제 더 이상 버틸 시간도 여력도 없는 사람들이 넘치고 가게는 '임대'라는 문자를 매달고

죽어가고 있다. 이런 시대에 과연 어떤 사업을 해야 먹고 살 수 있을까.

 

 

 

최근 등장하는 TV CF들도 웹으로 쇼핑을 하거나 배달을 하는 등 온라인 세상에 대한 주제가 대부분이다.

나 역시도 뭔가 필요한 게 생각나면 휴대폰 검색부터 시작하게 된다. 오프라인보다 싸기도 하고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긴 나처럼 이런 사람들이 많다보니 재래시장이나 쇼핑몰들이 더 고전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대세는 이제 보이는 매장이 아닌 웹으로 검색으로 지배되는 세상이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처럼 이런 불경기가 오히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나만의 쇼핑몰이나 스마트 스토어를 SNS로 개업하는 방법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입소문이 잘 나고 노출만 제대로 잘 된다면 해볼만한 시도가 아닐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등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기능들이 있다고 한다.

차근 차근 읽다보니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꼭 필요한 필독서가 바로 이 책이다.

이제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00조원에 이른다. 상상하기 힘든 금액이다.

SNS는 국경도 없고 장벽도 없다. 대한민국 안에서만이 아니라 세계가 무대가 될 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무궁한 시장이 될 수밖에 없다.

 

일부러 시간을 쪼개고 학원비를 들여서 갈 필요도 없다. 혼자힘으로 개업이 가능하도록 가이드가

잘 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미 저자들의 도움으로 SNS 마케팅 작전을 펼쳐서 열매를

따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매장도 필요없고 직원도 필요없는 그야말로 혼자만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SNS마케팅 실전 전략을 꼼꼼하게 독파해보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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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3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꽃피는 춘삼월이 코앞이네요. 마음은 어느새 벚꽃 흐드러진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 봄보다 먼저 도착한 샘터 3월호!

표지의 단청만큼 올 봄은 찬란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이달의 특집을 눈여겨 보는데 이달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입니다.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방문판매사원과 함께한 여정에 대한 이야기, 앞선 남자가 자신이 올때까지 문을 잡고 기다려준 이야기, 북경 여행길에서 길을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자신과 함께 버스까지 탔던 청년의 이야기속에서 나는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일을 했던가 되돌아봅니다.

 

 

할머니의 부엌수업이야 늘 챙겨보는 꼭지죠. 이달에 만난 할머니는 강원도의 토속음식인 '시래기 콩탕'을 보여주셨습니다. 콩을 불리고 갈아서 순두부나 두부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콩탕을 끓여먹기도 하네요.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영양덩어리 콩을 통째로 먹을 수 있으니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정겨운 음식을 해주신 할머니께서는 두 아들을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잃은 아픔이 있으시네요.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가슴에 묻은 두 자식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아픔을 삭이고 또 다시 걸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니 어쩌겠습니까.

 

 

 

25여년 전 나는 분장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에 갔었습니다. 유명한 영화 '스타트렉'에서 분장을 담당했던 분장사가 설립했다는 분장학교에서 참 어렵게 공부를 했었습니다. 당시에 우리나라에서는 정통 특수효과 분장사가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같이 공부했던 동료들은 지금 방송국에서 분장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꼭지를 유심히 들여다보게 되네요. 지금은 중국에서도 탐낼만큼 유명한 특수분장사로 거듭난 일화를 듣다보니 한길을 묵묵히 걸어온 장인에 대한 존경이 절로 우러납니다.

 

 

 

'연암의 눈으로 세상보기'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동화가 실려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고 맘이 같아야지 이렇게 욕심이 많다가는 자멸의 길로 향하는군요.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목포의 오래된 골목처럼 곳곳에 달동네의 흔적이 있습니다.

부산 아미동에는 공동묘지위에 집을 짓고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얼마나 갈곳이 없었으면 묘지 위였을까요. 이런 애환이 깃든 마을이 이제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 되었다니 격세지감입니다. 재개발만이 해답이 아니죠. 옛것을 지키면서도 같이 갈 수 있는 길들이 분명 있을겁니다.

 

창밖에는 아직 찬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지만 아무도 막지 못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오듯 희망도 오고 꿈도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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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추월차선 - 오백만 원으로 백 억 부자 되는
김은자 지음 / 미다스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에서 졸부가 된 사람들 중 상당수는 부동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뽕밭이었던 잠실에 땅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처럼 강남에 논이나 밭을 가지고 있었거나 혹은

재개발되는 지역에 집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졸지에 땅값이 오르고 집값이 올라서 졸부가

된 경우일 것이다. 좁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이다 보니 내 땅 한평이 소중하고 가치가 큰 것은

어쩔 수 없다해도 60~70년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끈 힘중에 부동산 투기(?) 혹은 투자도

한 몫했 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려서는 '복부인'이란 단어가 꽤 유행이었고 당시 '복부인'들이 꽤나 돈을 벌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셋집을 전전하면서 아이들이 많아서 세 얻기도 고달팠던 우리 가족들도 부동산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졸부까지는 아니더라도 후에 내 집 하나 장만하는 것이 꿈이었던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나 역시도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편이어서 지금이라도 혹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한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어려서 사기를 밥 먹듯이 당하던 부친 밑에서 맘 고생 꽤나 했던 저자는 이후 부동산 공부를

착실히 해서 부를 일궜다고 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냈다고 하는데 부동산 초보자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책이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월급을 쓰지 않고 몇 십년을 모아야 겨우 집 한채를 장만할 수 있다고 하는 요즘 적어도 내 집 마련을 위해서라도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예전처럼 옆집 아줌마 따라다니며 공부하는 시대는 지났으니 이 책이 옆집 아줌마를 대신한다고 생각하라.  특히 우리 세대처럼 아이들에게 올인하고 노후가 불안한 세대라면 특히 눈여겨 봐야할 책이다.

 

 

 

동산 투자가 곧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 되기 위해서는 저자처럼 열심히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 배달되는 경매지를 구독하고 퇴근 후 밤을 세워가며 권리분석을 하는 등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어느 정도 부자가 된 지금도 매일 경, 공매를 살펴보는 버릇을 버리지 않을만큼 감각을 놓치지 않는 열정이 존경스럽다. 물론 실패도 경험했지만 그 실패가 곧 성공의 디딤돌이었음을 고백하는 걸 보니 경험이 정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지금 집값이 자꾸 떨어져서 걱정이라지만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아직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란다.

내가 설마 부자가 될까 라는 의심을 버리고 이 책으로 도전해보자. 나중에 이런 멋진 책을 내는 저자가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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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클럽 별의 금화 (체험판)
얀 제거스 / 마시멜로 / 2019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책의 스토리를 이끄는 강력계 팀장 '마탈러'같은 남자를 만난다면 사건은 의뢰하되 사랑은 절대 NO!

마탈러는 오랫동안 연인이었던 체코 출신의 테레자에게 청혼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날 이별을 통보받는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병에 시달렸던 테레자는 프라하로 돌아가기로 했다면서 헤어지자고 말한다.

단순히 고향이 그리웠다면 서로 오가면서 데이트를 하면 될텐데 사실 테레자는 고향에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고 고백한 것이다. 충격으로 정신이 어지러운 상황에 오랜 친구였던 기자 안나의 전화를 받는다.

안나와 친분관계인 유명한 저널리스트 헤를린데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그녀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지만 이제 겨우 이틀정도 연락이 되지 않을 뿐이라고 하지만 얼마전부터 헤를린데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고 위협을 받고 있었다며 분명 위태로운 상황일 것이란게 안나의 생각이었다.

 

 

 

얼마 전 마탈러 이십 삼년 전 성폭행을 당하고 사망한 여인의 사건을 해결한 참이었다.

미제사건파일을 추적하던 중 독일에서 살해당한 여대생의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일어난 것을 찾아냈고 사건현장에서 캠핑카를 봤다는 증언이 있었다.

마탈러는 유능한 비서인 엘비라의 활약으로 캠핑카의 주인을 찾아냈고 그 남자의 이름은 레나르트 칼렌베르크였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외국으로 여행중이라 체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정말 여행을 떠난 것일까.

마탈러는 늘 그렇지만 사건이 생기면 거기에만 매달리느라 모든 것을 쏟았다. 테레자가 그를 떠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사건은 그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안나가 가져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를린데가 묵었다는 호텔을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죽어있었다.

 

 

 

마치 보지 말아야할 것을 본 죄를 묻겠다는 듯 눈을 향해 쏜 총알은 그녀의 눈을 뭉개버렸고 피로 물들어있었다.

초라한 호텔에 묵을 사람이 아니라는 안나의 말과 호텔주인과 아내의 증언을 듣던 중 지방범죄수사국 소속 로텍과 마주친다. 이 사건은 지방범죄수사국의 소관이라며 마탈러에게 꺼지라고 말하는 로텍.

하지만 로텍이 들어서기전 이미 사바토에게 부탁해 증거를 채집했지만 로텍은 그 증거마저 가져가버린다.

헤를린데의 시신은 검시소로 옮겨졌지만 검시도 하지 않았고 증거마저 사라져버린다. 로텍은 이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우려는 것이다. 마탈러는 로텍이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감지하고 따로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수상한 기운들.

 

 

 

점점 인기가 떨어져가는 총리와 그를 지원하는 부하들. 그리고 점점 부상하고 있는 상대당의 인물을 깎아내리기 위한 작전들. 그리고 자신의 당을 떠나려고 하는 의원을 모함해서 스스로 자멸하도록 사건을 꾸미고 결국 그 의원은 자살하고 만다. 이 사건의 이면에는 클럽 별의 금화가 있다.

죄질이 좋지 않은 전과자가 만든 이 클럽은 호텔도 레스토랑도 아니고 고객 맞춤서비스로 운영되는 클럽이고 모종의 음모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어디에나 쥐새끼같은 경찰들은 있다. 뇌물을 받고 죄를 묻어주고 심지어 사건을 일으키도 하는 그런 형사. 마탈러와 정 반대의 길을 걷는 로텍은 부정한 댓가로 저택에서 살면서 부를 누리지만 정의의 마탈러는 끝까지 그의 죄를 캐내고 만다.

그리고 얼마 전 해결했던 성폭행살인사건의 범인과 헤를린데의 사건이 묘하게 겹쳐지는데...

 

인간이 사는 곳에는 언제나 '악(惡)'이 곰팡이처럼 피어있다.

정치가나 경찰 저널리스트의 모습으로 숨어있기도 하고 대놓고 성폭력을 저지르고 살인을 저지르고 오랫동안 숨어있지만 결국 마탈러와 같은 집요한 경찰을 만나면 더 이상 숨지 못하고 발각대고 만다.

정말 필요한 사람이지만 연인으로서는 젬병인 그런 남자에게도 사랑이 허락될까.

 

마탈러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 작품으로 얀 제거스를 처음 만났다.

그가 이미 세상에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다는 전작들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지 않아 그의 다음 작품에 등장할 마탈러가 더 이상 외로운 경찰이 아니라 사랑을 이룬 모습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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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멀 - 역경을 인생의 기회로 바꾼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
멕 제이 지음, 김진주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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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가난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던 시절이었다.

특히 지방은 일을 할 곳도 없고 자식들을 교육시키려는 사람들이 서울로 몰려들었다.

서울 변두리에는 판자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너나할거 없이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의

서울 변두리에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의 아이들을 추적관찰했다는 연구가 있었다.

배운 것도 없고 몸뚱이 하나로 벌어먹을 수 밖에 없는 부모를 둔 아이들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 한 가난을 떨치기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실제 그 아이들의 상당수는 부모가 하던 일을

그대로 물려받거나 부를 일구는 일을 하지 못하고 비슷하게 가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물론 지금이라면 그런 환경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각종

매체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도 있었을 것이다.

왜 이런 얘기를 꺼낼 수밖에 없느냐하면 바로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이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공한 삶을 살 확률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콜이나 약물에 중독된 부모, 제대로 교육받지 못할만큼 가난한 집안, 형제나 자매의 박해에 고통스런 기억을 가진 아이들이 이른 바 성공했다고 믿는 그런 삶을 살 확률이 있을까.

하지만 저자는 여러학자들이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의외의 결과를 내놓았다.

 

 

 

불행한 경험이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정상범위의 환경으로 회복하는 능력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어린시절 힘든 경험을 가진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이 우수해서

평균이상의 삶을 사는 능력을 가졌다는 결과는 실로 놀랍기만 하다.

이런 사람들을 저자는 '슈퍼노멀'이라고 정의한다.

 

 

 

 

단락별의 사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가지 이상의 어려운 경험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믿지 못할 능력으로 그 기억에서 탈출하여 성공된 삶을 살고 있었다. 마치 용광로에 단련된 쇠처럼 더 강하고 단련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약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험이 스트레스를 전혀 겪어 보지 않은 사람보다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심지어 저자는 어린시절 너무 편하게 성장하는 것을 권하지 않았다.

 

슈퍼노멀들에게 나타나는 긍정적인 면들을 보면 현실을 이해하고 자신을 미래에 대입시킨다거나-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극심한 고통의 순간을 직면할 때 자신을 투명인간처럼 숨기는 능력이

탁월했다. 다만 슈퍼노멀들중에는 자신이 회복탄력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전쟁에 나가 나라를 구하는 영웅만 영웅이 아니다.

풀숲에 나는 작은 들꽃이라도 온갖 시련을 견디고 꽃을 피웠다면 바로 진정한 영웅이란다.

저자가 자신이 얼마나 상처받고 고통스런 과거를 지녔는지에 대한 사례집을 대입해보니

나는 엄청 괴롭고 힘든 과거를 살았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그 기억들을 다 지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자리쯤 올 수 있었던 것을 보면 나도

제법 회복탄력성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영웅까지는 아니라도 말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스스로 멋진 꽃을 피워낼 능력이 있음을 믿는 것이 아닐까.

저자가 수집해놓은 사례를 보면서 자신은 어느 정도 능력이 되는지 대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다.

다 갖춰진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한 흙수저라도 언제든지 빛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희망케 하는 사례들이 많아서 용기가 생길 것이다. 평생의 트라우마가 있다면 특히 더 권하고 싶다. 그 극복의 모범 답안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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