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재테크 용어사전 - 재테크가 막막한 당신을 위한 초보탈출 가이드
주정엽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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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만큼 거둔다‘를 넘어서려면 재테크를 잘 해야한다. 일단 용어공부부터 시작하자. 사전을 넘어서 부자로 이끌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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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재테크 용어사전 - 재테크가 막막한 당신을 위한 초보탈출 가이드
주정엽 지음 / 리프레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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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은대로 거둔다'라는 말은 정직한 삶을 말하지만 사실 부자가 되기엔 조금 모자라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심기전에 땅은 비옥한지, 거름을 충분히 주고, 약도 적절하게 처방해야 열매가 많이 달린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그저 일 열심히 하고 월급 따박 따박 받아 저축도 조금 하면서 사는 삶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여유있게 살기엔 어렵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생각하는 것이다.


소심한 편인 나는 주식이나 부동산같은 재테크에는 관심도 없었거니와 무서운 마음이 들어 시도해보지 못했다. 일단 주식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매일 주식시세를 보면서 다른 일에 몰입을 못하는 것을 봤다. 그렇게 마음을 졸이면서 사느니 가난하지만 편한 삶을 선택했던 것 같다.

하지만 부동산같은건 좀 신경써서 투자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뉴스 말미에 꼭 주식시장에 관한 정보가 나올 정도로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온 경제활동인데 문제는 용어자체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사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도 몰랐다.

나스닥은 또 무엇이지? 물론 내가 주식시장에 관해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주식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는 용어공부가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판을 읽을 수 있겠다.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은 것이 없이 살았고 나 역시 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지만 주변 친구들중 제법 돈이 있는 친구들은 상속이나 증여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다보니 관심들이 생기는것 같은데 상속세가 더 많이 나오려나, 아니면 지금 증여하는게 더 나으려나 하는 판단때문인 듯하다.

'나중에 죽어서 줄 생각하지 말고 살아있을 때 조금씩 나누어줘야해'

나누어줄 재산이 없는 나도 괜히 궁금해진다. 대략 얼마까지는 세금이 안나온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냥 슬쩍 집을 사주면 되지 않을까. 어림도 없다.

집을 산 돈의 내역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기 때문이다. 매달 현금으로 조금씩 쥐어 주는게 나으려나.


환율이라는게 해외여행에나 생각해보는게 아닌 시대이다.

어제까지도 환율이 급등해서 다들 난리가 났다고 한다. 물론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환율이 오르면 좋은게 아닌가 싶지만 수출품을 만드는 거의 모든 자재가 수입되는 현실을 보면 환율급등 소식은 빨간 신호인 셈이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오늘 미국의 누군가 우리나라 환율에 대한 언급을 해서 환율이 조금 떨어졌다고 하니 그야말로 먼 나라의 바람 한 점이 태풍이 되는 상황을 실감하게 된다. 환테크니 금테크니 정말 재테크의 세상은 무궁한 모양이다.

단순히 재테크 용어만 설명해놓은 책이 아니다. 주식이라면 가치있는 종목을 알아보는 능력을 키워주고 부동산은 시장의 흐름과 투자 타이밍까지 읽어낼 수 있도록 정리해준 책이다.

보이지 않는 돈 '코인'에 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빚을 내서 재테크는 할 수 없겠지만 주식 서 너주라도 사보면 어떠려나. 괜히 마음이 설렌다. 일단 용어부터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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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웨딩드레스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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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여자는 잠시 스쳤던 남자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쓸쓸하지만 이루지못한 아름다운 사랑이 떠올랐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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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웨딩드레스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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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왜 신부들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었을까. 순결함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글쎄 지금 이 시대에 순백을 증명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재혼식에는 다른 색을 입기도 한다니 하얀 웨딩드레스는 '처음', '순결'같은 걸 상징하는게 맞는 것 같다.


변호사인 남자친구, 결혼을 예감했던 그 남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로펌의 대표인 주희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랫동안 연인이었던 은주가 싫증이 났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 자신의 성공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은주는 생각했다. 그래서 그 결혼을 엉망으로 만들고 싶었다.

후배에게 자신의 조카를 데리고 가 그 남자의 자식이라고 소리치라고

부탁했고 그동안 모아두었던 이 천만원을 건넸었다.


참 유치하다 싶었다. 그런다고 속이 시원해지겠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니.

그러고보니 아주 오래전 나도 한 때 사랑했던 남자의 결혼식을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본 기억이 있었다. 은주처럼 나도 그 남자의 멋진 배경이 될 수가 없었다. 그래서였는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지금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인연이 아니었겠지-며칠동안 사라졌던 남자가 연락을 해 온날, 나는 그가 어떤 얘기를 할지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가 주었던 선물을 모아 그 자리에 나갔었다.

그리고 마주 앉아 탁자위에 놓인 물컵을 잡는 순간 물컵이 깨져버렸다. 아 이게 운명이겠구나.

그냥 포기가 되었다. 그렇게 잠시 스쳐가지만 잊을 수 없는 운명같은 사랑이 있을 수 있다는걸 안다.


우연히 떠난 부산 여행에서 만난 남자에게 그렇게 끌렸던 것도 은주에게는 운명이었을 것이다.

결혼을 앞둔 연인이 있었음에도 그 남자가 자꾸 마음에 들어왔던 것도, 그 만남이 오랫동안 가슴에 고여 있었던 일도 다 예정되어 있던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연인이었던 남자가 결혼식을 한 날 다시 그 남자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고작 이름만 아는 남자였다.

사랑인가? 추억에 대한 아쉬움인가? 외로움이 은주를 오래전 추억으로 이끌었던 것일까.


그 남자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은주는 자신을 버린 남자와의 결혼이, 하얀 드레스를 꿈꾸며 기다린 시간들이 의미가 없었다고 마음을 정리한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결혼이 찾아온다면 아무 더러움도 무서워하지 않는 블랙 웨딩드레스를 입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래도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고 결혼을 꿈꾸며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비겁한 한 남자와의 시간때문에 자신의 삶을 초라하게 남기지 않겠다고 작정해서 안심이 되었다.

결혼, 그게 뭐라고. 은주야! 사랑에 목매는 그런 삶은 이제 그만해, 한결이 같이 가슴 따뜻한 사람과 다정하게 살 수 있기를...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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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우리 댕댕이, 견생역전 프로젝트 - 입양 준비부터 일상의 문제행동까지, 우리 집 첫 반려견 양육 가이드
최인영 지음 / 지니의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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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가 반려동물을 키워보겠다고 하면 나는 말릴 것 같다. 어려서 개에 물린 기억때문에 개를 너무 무서워했던 내가 지금 상전 반려견을 키우게 된 것 부터가 미스터리이긴 하다.

식당 옆 창고밑에서 유기견으로 발견된 강아지가 남편을 따라 졸졸 쫓아오면서 우리의 운명은 시작되었다.


식당주인도 창고밑에 강아지 새끼들이 있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고 유독 예쁘게 생긴 강아지들이라 주변에서 데리고 갔다고 한다. 그렇게 마지막 남은 강아지 한 마리. 그게 지금 우리집 상전 토리다.

워낙 성격이 까칠해서 누구에게도 다가가지 않았던 그 성격때문에 당시에도 선택을 받지 못했던 모양이다.

그런 녀석이 어떻게 남편을 졸졸 따라올 생각을 했는지..가뜩이나 집에 커다란 진돗개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질색을 하던 나때문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것을 무척이나 걱정했단다.


개를 좋아했던 남편이 슬쩍 내미는 조그만 강아지를 보고 나는 질색을 했고 입양보낼 사람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이 녀석이 슬슬 내 눈에,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나의 운명적 사랑이 되었다.

여전히 성격은 까칠해서 나와 남편이 아니면 절대 다가가지도 않는다. 애교도 없다. 그런데 나는 우리 토리가 너무 좋고 나를 찾와와주어 감사하다. 하지만 준비없이 맞게된 새로운 가족때문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거실에 조그만 상자를 두고 사료를 불려 먹였는데 거실바닥에 늘어져 있던 전깃줄을 씹어서 작살을 냈다.

그걸 보고 남편이 엄청 야단을 쳤고 이후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던 남편은 어려서 버릇을 잘 들여야 한다고 했다. 뭔가를 자꾸 씹는 행동은 유치가 가려워서 그런거라고 했다.

까칠했지만 영리했던 토리는 이후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리 마음의 준비나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했더라면 토리는 더 행복한 견생을 시작했을 것이다.


섬에 들어왔으니 일부러 여수시로 나가 동물병원에서 중성수술을 하고 예방주사를 맞혔다.

섬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더 번거롭다. 저자도 말했지만 준비해야할 것들도 너무 많았다.

사료부터 그릇, 영양제, 목줄, 간식, 패드등등....사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저 귀엽다고, 외롭다고 쉽게 들였다가 버리는 일이 그래서 생기는 것이다. 일단 내 집안에 들어오면 가족이다.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게 8년이 지났고 한 달에 한 번 목욕을 시키고 약을 먹이고 수시로 산책을 시키는 일이 결코 쉽지만 않다. 특히 우리 토리는 야외배변을 고집하기 때문에 오늘같이 추워도, 비가와도 나가야 한다.

태풍이 몰려와서 문을 걸어잠그고 집안에 박혀 있을 때 조차도 절대 배변을 하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그나마 섬에 있을 때에는 조그만 마당이 있어 목줄없이 풀어놓고 길렀는데 지금은 서울 아파트 생활을 하니 집안에만 있어야 한다. 얼마나 답답할까. 더구나 개에 물린 기억때문에 양치질을 해주지 못했었다.

결국 치석이 잔뜩 끼어서 2년 전 전신마취를 하고 치석제거를 하고 나서야 무서움을 이기면서 양치를 해주고 있다. 엄청 싫어한다.나도 싫다. 그래도 해야지. 나중에 또 마취를 하고 엄청난 비용을 들일 수는 없으니까. 작년에 피검사를 하면서 동물병원 치료비가 무척 비싸 부담스러웠다.

미리 어렸을 때 보험에 들어둘걸 그랬다. 지금 어린 강아지를 입양한 가정이라면 권하고 싶다.

애들 건강검진이며 치료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기르다보면 여의치 않게 수술도 할 수 있고 이웃집 강아지는 칠백만원이 들었다고 해서 엄청 놀랐었다. 그래도 해야한다. 내가족이니까. 절대 포기할 수 없으니까.

그만큼 소중한 존재이지만 가족이 되기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심지어 나는 국가고시라도 봐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반려가족을 들일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느끼고 있었던 견생들의 문제를 너무 잘 풀어놓은 책이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인간이 반려견의 우위의 존재가 아니고 동등한 존재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에 큰 공감이 되었다.

이미 나는 토리의 잘못된 버릇을 고치기엔 늦었겠지만 많은 반려동물가족들이 이 책을 읽고 같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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