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포기는 실패가 아니고 '쉼'이라고 생각하자.
저자의 의지로 볼 때 분명 다른 모습으로 우뚝 솟아오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로 이 책이 그런 희망의 첫걸음이다.
글도 참 잘쓰네. 뭔가 마음 속 깊은 아픔까지 다 토해내지는 않았지만 택시 드라이버로 일할 때의 마음, 상황, 일화같은 것들이 진솔하게 다가오는걸 보면, 다시 글도 쓰고 유튜버도 하고 체력에 맞는 일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택시 운전은 인생의 길을 운전하는 것과 같다.
신호등에 걸려 서기도 해야하고 돌출이 있으면 돌아가기도 하고 속도를 줄여할 구간도 만난다.
다만 인생은 네비게이션처럼 도착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최선의 길을 찾아 넘어지지 않고 잘 달려보는 것. 아마 그런 길을 다시 달릴 것이라고 응원해주고 싶다.
고단했지만 두려웠지만 택시 운전도 잘했어. 다음 모습도 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