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불꽃 투모로우 Tomorrow 5
존 마스든 지음, 신인수 옮김 / 솔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3.8

 

335페이지, 23줄, 26자.

 

엘리 등은 '헬'에서 지내다가 견디지 못한 리의 선동으로 다시 잠입할 생각을 합니다. 과거의 쓰레기장에 도착한 이들은 갑자기 트럭 몇 대가 나타나자 당황하여 트럭에 숨어드는데 뜻밖에도 이 트럭은 전에 접근하려다가 엄두도 못낸 비행장의 격납고에 정차하네요. 요행이 좀 지나친 것 같은데 그냥 넘어가야겠지요. 며칠을 보내던 이들은 엘리가 식량을 구하러 갔다가 장교 둘을 살해한 것을 기화로 급유트럭 등을 폭파하고 탈출합니다.

 

이들은 특공대가 아니므로 위의 사건이 전부인 셈인데, 나머진 스트라턴 근처에서 할머니의 집과 인근에서 버티는 것을 묘사한 내용입니다. 마지막에 호머가 의미심장한 말을 무전기에 대고 핀리 중령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집에 있습니다." 조금 다르게 해석해도 되겠지요.

 

120702-120702/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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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친구처럼 투모로우 Tomorrow 4
존 마스든 지음, 김인 옮김 / 솔출판사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3.4

 

341페이지, 23줄, 25자.

 

엘리 일행은 뉴질랜드에서 몇 달이 지나자 민간인 안내원의 자격으로 다시 호주에 오게 됩니다. 몇은 자원하고 몇은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반강제로 끌려온 셈이지요. 뉴질랜드 군 12명과 함께 헬에 들어갔다가 위라위에 새로 가설된 비행장을 파괴하기 위하여 작전을 나서는데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록 군인들은 복귀하지 않습니다. 엘리와 리도 안내인 역으로 잠입하다가 엘리가 실수를 하자 엘리는 돌려보내졌고요. 엘리, 호머 피오나는 리와 군인들을 찾아 시내에 잠입합니다. 리와는 고등학교에서 만났으나 군인들은 행방이 묘연합니다. 일행은 유류 저장소에 설탕을 풀어넣어 사보타지를 할 계획을 세우지만 이제 적들의 경계는 훨씬 강화되어 있어서 실패하게 됩니다. 게다가 핀리 중령은 이들을 위하여 헬리콥터를 보내 줄 의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갈등은 다른 시선으로 보면 좀 불합리한 면이 있습니다. 호주인의 관점에서 보면 침입자가 강탈한 셈입니다. 그런데 침입자의 관점에서 보면 풍족한 것을 부족한 그들이 차지한 것뿐입니다. 지구라는 관점에서 보면 불균형의 일부가 해소된 셈이고요. 하지만 당사자가 가장 중요한 법이므로 강탈당한 사람은 되찾으려 노력할 것이고, 침입한 사람은 현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겠지요. 당연히 갈등이 생기고 무력 충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120611-120612/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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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서리 투모로우 Tomorrow 3
존 마스든 지음, 김인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3.9

 

350페이지, 23줄, 26자.

 

다시 헬을 떠나 정찰을 나간 일행은 뜻밖에도 케빈을 만나게 됩니다. 수용소는 환경이 안 좋았으므로 작업을 하는 대가로 좀더 환경이 좋은 농장으로 나간 것입니다. 우물에 실족사한 것으로 가장하고 벗어나다가 보초에게 걸리기도 합니다. 코블러 만이 주요한 항구로 사용되는 것을 알기에 사보타지를 하기로 합니다. 케빈은 수용소 내에서 폭약제조법을 배웠다고 하여 농가를 뒤져 디젤유와 질산 암모늄 비료를 구해 둡니다. 부두에 잠입하는 방법을 알아낸 이들은 컨테이너에 재료를 넣고 선적되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폭발을 시킨 다음 숨어지내던 이들은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다가 모두 잡힙니다. 신문을 받고  주동자격인 엘리와 호머는 사형, 리는 30년형, 로빈과 케빈은 25년형, 그리고 피오나는 22년형을 선고받습니다. 사보타지범에게 관대한 처분이군요. 보통은 즉결처분인데 말이지요. 사형집행 전날 일어난 폭격으로 이들은 탈출할 기회를 갖습니다. 하비 소령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로빈이 죽지는 않았겠지요. 추락한 비행사를 구출하러 온 헬리콥터를 타고 이들도 뉴질랜드로 대피합니다.

 

운이 좋은 아마추어였습니다. 상대도 대부분은 아마추어였으니까요.

 

아, 부록으로 영화 DVD가 하나 따라왔더군요. 설마 이 책에 곁들여 준 것은 아닐 텐데 아무튼 도서관에서는 이 책의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1권인 [전쟁이 시작된 날]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물론, 그대로 한 게 아니라 약간 바뀌었고요.

 

120525-120525/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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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밤 투모로우 Tomorrow 2
존 마스든 지음, 김인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3.8

 

343페이지, 23줄, 25자.

 

이번엔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크리스는 알콜에 의존하는 것 같더니 엘리 등이 정찰을 나갔다가 '하비와 영웅들' 기지에 억류된 사이 실종됩니다. 하비는 자칭 소령으로 예비군이었다고 하네요. 나중에 올리브라는 여자에게 듣기로는 어떤 고등학교의 교감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수십 명이 모여있는데 어설픈 군대 흉내만 내는 집단입니다. 방치된 탱크를 불태우러 갔다가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던 적군에게 학살당합니다. 달아나던 또는 포로로 잡힌 사람을 통해 기지가 드러나고 나머지도 몰살당합니다. 엘리 등은 탈출하여 다시 헬로 돌아옵니다.

 

 식량 등 보급을 위하여 다시 마을에 잠입한 이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하비가 적군 사이에 있네요. 하비의 임무는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을 심문하고 또 분류한 다음 어디론가 데려간답니다. 하비에게 억류되기 전에 벌였던 수송대에 대한 사보타지에 이어 이번엔 고관들의 거처로 사용되는 피오나네 집 일대의 고급주택가에 방화를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헬로 돌아가던 일행은 크리스가 교통사고로 죽은 것을 봅니다. 이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술을 구하러 내려왔다가 음주운전으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지요.

 

몇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한가하게 진행되는 게 흠입니다.

 

120524-120524/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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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시작된 날 투모로우 Tomorrow 1
존 마스든 지음, 최소영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4.0

 

358페이지, 23줄, 26자.

 

조금 정체성이 모호한 작품입니다. 적어도 1권은요. 1권은 엘리라는 여자아이의 시점에서 기술됩니다. 엘리는 어느 날 친구들끼리 조금 떨어진 산속의 장소를 찾아가 캠핑을 하고 돌아오기로 합니다. 단짝인 코리, 코리의 애인 케빈, 케빈의 일당인 호머, 리, 피오나, 로빈 등입니다. 또 하나의 일당인 크리스는 부모님이 어딜 가신다고 해서 집 보는 사람으로 결정되어 참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책의 3/5는 캠핑 간 이야기입니다. 돌아오니 마을이 좀 이상합니다. 사람이 안 보이는 것이지요. 묶여 있는 개들은 대부분 죽었고, 다른 애완동물들도 죽거나 유리하고 있습니다. 소들은 젖이 불어 유선염에 걸린 상태. 외곽부터 하나씩 자신들의 집을 방문하여 가족들의 부재를 확인하다가 타운을 확인하기 위하여 떠납니다. 읍내에는 사람들이 수용된 듯싶고, 아직 잡히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설정으로는 어떤 외국이 침공하여 호주의 일부를 점령한 상태이고 미국 등은 일단 수수방관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1993년 작품인데 수백 대의 전투기를 동원하여 호주를 침공할 만한 나라라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분위기상 미국이나 영국은 배제되니 러시아와 중국 정도입니다. 맞는 게 아니므로 일단 가상의 나라라고 하는 게 낫겠네요. 수백 대가 동원되었지만 고작 인구 2천만의 나라를 점령 못하는 것 보면 힘이 아주 쎈 나라는 아니겠네요.

 

전쟁이 시작된 날이니 앞으로 계속 전쟁이 있다는 말도 되겠지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을 그리고 있습니다. 낙오자였던 호머가 지도자가 되는 것이나 고고하고 우아하여 감히 말도 못 붙이던 피오나와 엮이는 것 같은 면을 포함해서요. 엘리가 베트남계인 리와 엮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120514-120514/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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