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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1 ㅣ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0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4.0
437페이지, 24줄, 26자.
제목이 의미하듯 활극입니다. 몇 사람(캘빈 덱스터-현직 변호사이자 전직 베트남전 땅굴쥐 '두더쥐', 폴 데브루-CIA 부국장 겸 송골매프로젝트 추진자, 조란 질리치-전직 세르비아 갱 '조란의 늑대들' 수장 겸 현직 산마르틴 공화국에의 망명자)이 주요 등장인물이 되겠습니다. 이들을 엮어주기 위하여 캐나다의 광물왕 스티븐 에드먼드(그의 딸 애니, 외존자 리키(리처드), 사위 에이드리안 콜렌소)와 미국 상원의원 피터 루커스 커플과, '두더쥐'일 때 동료였던 '오소리' 케빈 등이 얽힙니다.
여러 인생들의 여정이 보여지는데, 이런 게 소설을 사실처럼 보이게 하고 흥미를 끄는 요소겠죠.
미국이라는 나라는 무력(군과 경찰)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나라인데, 사실 그렇지 않은 나라가 없지요. 특히 현대에서는 무력이 없는 나라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존재한다면, 다른 나라의 꼭두각시 정도일 겁니다. 아무튼 무력이 필요한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은 이러한 전력을 보유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주인공들도 소설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하긴 평범한 인간군상이 특별한 사건을 만들어 낼 수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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