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기사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 2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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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8

중세의 기사에 대한 이야기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할 만큼 자세하지는 않지요. 주요한 개념만 정리하는 게 이 시리즈의 특징이고 이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뒤에 나온 추천 책을 들여다 보고 실소를 흘렸습니다. 이 책과 대동소이한 수준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전부?) 같은 (우리나라) 출판사의 책들만 선정되어 있으니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요. 판타지나 가끔 보는 글에 서양 중세에 대한 게 많은데 참조할 책은 없어서 혹시 하는 생각에 뒤에 나온 책들을 추적한 것이었으니 실망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바라지 않았어야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주제에 대하여는 관심이 많은지 어떤 블로그에서도 중세 관련 자료(책 목록)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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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프로이트 꿈의 해석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22
최현석 글, 이상윤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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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대학교 철학 시간하고 정신과학시간에 이야기 들었던 내용이네요. 이미 알던 내용이라 그런지 강의보다 더 잘 이해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겠지요. 당시(80년대)엔 이 이론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비록 이에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소개되긴 했습니다만 그럴 듯한 이론이라고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부정되는 사상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제 생각도 프로이트의 해석은 편향된 것 같다고 하는 방향으로 흘러갔기에 가치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아무튼 제가 직접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하여 설명이 된 책이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주제일 것입니다. 애들(중2, 초5, 초3)도 뭔 소린지 모르는 눈치입니다. 책이란 뭔가를 얻어야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가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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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 작지만 위대한 생물들의 이야기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34
조요나 지음, 장동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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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생명체의 분류가 두 번 나오네요. 박테리아(원핵생물), 고세균, 진핵세포군. 그러면 바이러스는 어디에 속하게 되는지 설명이 안 나오네요.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볼 것이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넣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고세균은 학생 때 들어보지 못했던 부류입니다. 그 당시 연구된 분류라니 아직 학생들에겐 전달이 안 되었겠지요.

미생물이라지만 실제로는 관련이 많은 것들을 주로 언급하기 때문에 박테리아 일부와 진균이 소개됩니다. 나머진 그냥 스쳐지나가는 정도입니다. 일부는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데 제가 변한 지식을 습득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작가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똥 1그램에 천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바로 앞뒤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1/3이 미생물이니 0.33그램이 되겠군요. 무게를 부피와 단순하게 대체하여 보자면 가로 세로가 1 센티미터이고 높이가 0.33인 직육면체가 됩니다. 마이크로미터로 환산하면 3.3억 um3이죠. 세균의 크기를 막대균을 무시하고 구균만 따진다고 해도 직경이 1um라면 3 억 마리도 존재하지 못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그 3백배인 천억 마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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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조선 왕조실록 1 - 어린이 왕조실록 5 어린이 왕조실록 5
이서정 지음 / 홍진P&M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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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평범한 진행입니다. 평범하다는 것은 최근에는 모욕적인 것처럼 느끼는 분도 계시지만 중간을 일컬을 때 쓰는 단어이지요.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저급한 것을 읽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입니다. 이번에 애들이 빌려온 것 중에 역사에 관한 게 셋 있는데 둘이 워낙 처져서 상대적으로 이것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실수가 보여서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왕조실록이 가치가 있는 것은 왕의 기록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시대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그 기록을 통하여 신하들의 백성들의 이야기가 남아있고 또 이른바 야사라고 할 수 있는 개인의 기록들을 비교하는 잣대로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책을 낼 때에는 오류가 적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눈에 잘 띄는 곳에서 오류가 몇 발견되니 감점할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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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24 - 샌프란시스코를 뒤흔든 대지진 마법의 시간여행 2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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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아이들이 건너뛰어 빌려왔기 때문에 가늠이 잘 안됩니다. 문자 M을 모으더니 이젠 문장을 모은다고 하네요.

모건 르 페이가 원하는 것은 캐머롯을 구하기 위하여 '따라해야 할 글', '보내야 할 글', '배워야 할 글', '빌려와야 할 글'을 수집하는 것이랍니다. 오늘(이번)은 빌려와야 할 글을 모으러 가는군요. 책에 나오기로는 각각 미국의 남북 전쟁, 미국 독립 전쟁에서 가져온 편지, 대평원 개척지의 학교에서 얻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간 곳은 1906년의 샌프란시스코 지진 현장입니다. 1906년 4월 18일이라고 되어 있네요. 서두르는 애니 덕분에 사전 지식 없이 지진을 당합니다. 물론, 주인공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위기를 모면하네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인지 남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그러다가 난민 아이들에게 신발을 '빌려 주게' 됩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자기들이 쓴 판을 빌려줍니다. 판에는 '비누는커녕 물도 없어요. 살 곳도 잃고 말았지만 그래도 희망은 많고 많아요.'라고 적혀 있네요. 신문기자들에게 사진도 찍히고 돌아온 이들은 어떤 '평범한 왕'에게 모아온 글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한 사람 아니 왕이 힘을 회복하면 다른 사람이 눌리는 것 아닌가요? 내 편이 이기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편은 져야 당연하군요. 좀 독특한 가치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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