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서 구입비 소득공제 할 만하다

여야 의원 20명이 도서 구입비에 대해 100만원까지 소득세 특별공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책을 읽지 않는 우리 국민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해 보자는 의도다.

이렇게 해서라도 책을 읽게 해야만 하는 우리의 '책 안 읽는 풍토'에 가슴 한쪽이 시린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먹고 마시고 치장하는 데는 돈을 펑펑 쓰면서도 책 사는 데는 유난히 인색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서적.인쇄물 구입비는 월 1만원 남짓에 불과했다. 이마저 신문구독료(1만2000원)를 포함한 액수라니 사실상 책을 사는 데 거의 돈을 쓰지 않은 셈이다. 가구당 신문 구독률이 40%대로 떨어진 현실 역시 참으로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이렇게 책을 안 읽으니 출판계는 장기 불황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요즘 그나마 팔리는 책이라야 학생들 참고서를 빼면 돈 버는 책이나 처세서가 대부분이다. 인문.교양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100만 부를 넘던 베스트셀러 작가가 10만 부만 넘기면 '신드롬'이라고 하는 세상이니 더 얘기할 것도 없다. 우리가 책을 멀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터넷 때문이다.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 나는데 굳이 책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방송도, 인터넷도 아니고 바로 문자매체다.

출판 불황은 곧바로 문학의 위기로 연결된다. 전업작가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다른 일을 해야 하고, 이는 다시 문학이 침체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요즘 문화계의 화두는 한국 영화 최대 관객동원 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다. '왕의 남자'의 흥행 이유로 전문가들이 첫손에 꼽는 게 탄탄한 스토리다. 이는 김태웅의 희곡 '이(爾)'가 원작이었기에 가능했다. 결국 '왕의 남자'나 한류의 밑바탕에 문학, 나아가 책이라는 소프트가 깔려 있는 것이다. 21세기 문화전쟁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무기는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지식이다. 책이야말로 정제되고 검증된 정보와 지식의 보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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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1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6-03-1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공제한도까지 받을 수 있겠네요 ^ ^...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길 바래봅니다.

세실 2006-03-13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저도 문제 없을듯 합니다. 흐 이젠 100만원을 향해 마구마구 사야 겠군요~
침체된 출판시장이 좀 살아나겠군요~

하늘바람 2006-03-14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읽을 수록 살수록 혜택이 많아야 출판계도 더 발전하겠죠
 

세계 젊은작가들 5월 한국 온다 [06/03/08]
‘측천무후’의 샨사(프랑스), ‘일식’의 히라노 게이치로(일본), ‘나의 첫 번째 티셔츠’의 야코프 하인(독일) 등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해외 작가 19명이 5월 한국을 찾아 우리 젊은 작가들과 새로운 문학을 이야기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4개 대륙 16개국의 젊은 작가 4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문학축제 ‘2006 서울, 젊은 작가들’(2006 Seoul Young Writers’ Festival)을 오는 5월8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경북 영주, 안동 등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에서는 샨사, 히라노 게이치로, 야코프 하인 외에 계간 세계의문학 봄호에 소개된 루마니아 시인 클라우디우 코마르틴, 문학동네에서 곧 소설집이 나오는 아르헨티나 소설가 마르셀로 비르마헤르, ‘장의사 강그리옹’과 ‘해를 본 사람들’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프랑스 소설가 조엘 에글로프, 전 유럽이 주목하는 폴란드 소설가 올가 토카르축, 미국의 시인 피터캠피온 등이 포함됐다.

우리측에서는 박형준 성기완 등 시인 4명과 김연수 김종광 김중혁 김탁환 이기호 한강 천운영 함정임 등 소설가 17명이 참석자로 정해졌다. 국내외 초청작가 모두 196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다. 한국문학의 해외홍보와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학술포럼 형식의 의례적 모임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젊은 작가들이 함께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여러 문화를 접하고 교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문학에 있어 새로움이란 무엇인가?’를 라운드 테이블 방식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각 언어별 전공자와 대화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또 영주 선비촌에 머물면서 서예 강습 등 각종 전통문화 체험에 나서고 부석사, 병산서원을 방문해 우리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맛본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홍대앞 클럽에서 환송파티를 연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행사를 정례화하는 한편 작가의 해외체류 기회를 제공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우리 작가의 해외 체류와 외국 작가의 국내 체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내한하는 해외 작가 중 아직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9명의 작품은 ‘세계의 젊은 작가, 젊은 소설’(가제)이라는 작품집으로 4월말 도서출판 강에서 선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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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 살길, 전문성이냐 대형화냐

"200여 개전문 출판사가 살아남는가 아니면 1개 대형 출판사가 시장을 이끌 것인가 ?"

신학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는 등 최악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출판업 미래를 놓고 젊은 출판인들이 공개설전을 벌였다.

30ㆍ40대 젊은 출판인 모임인 '책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하연수)은 8일 오후 4시 한국출판인회 강당에서 '한국출판, 위기냐 도약이냐'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은 출판인 스스로 출판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문화와 대형화라는 두 가지 상반된 생존방식에 관한 논란은 최근 출판계에 던져진 중요한 화두다.

전문화쪽 토론자로 참석한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는 "출판의 핵심이 '깊이'인 이상 각기 전문성을 갖춘 분야별 전문 편집자들이 이끄는 전문 출판사들이 살아남아 활자문화를 이끌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예를 들어 역사분야에 대형 출판사가 막대한 자본력과 수십개 방계 출판사를 거느리고 있다고 해서 역사전문 편집자 수십명을 보유한 소형 전문출판사를 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대표는 또 "아무리 큰 자본이 단행본 출판에 들어온다 해도 자본 관리능력이 곧 출판의 깊이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며 "출판의 전문성은 시스템이 아닌 오랜 시간 학습과 경험, 애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앞으로 출판은 규모가 아니라 기획력과 전문성에 의해 승부가 날 것이라는 전망인 셈.

대형화 쪽 토론자인 웅진출판 최봉수 대표 견해는 이와 반대다. 최 대표는 "서점체인, 인터넷서점, 홈쇼핑, 대형마트 등 책 마케팅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출판 활동은 편집자 중심이 아닌 마케팅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유통과 마케팅 능력을 담보할 수 있는 대형화는 대세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또 "영미권에서는 상위 5개 출판사가 시장을 70% 차지하고 있고, 프랑스 는 2개 출판사가 80%를, 일본은 5개 출판사가 40%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대형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임을 강조했다.

전문성 확보문제에 대해서는 "편집자별로 각기 다른 전문브랜드를 맡기는 '임프린트(Imprint)' 시스템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즉 이제 한국 활자문화는 대형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존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이번 토론 주제는 출판 미래를 놓고 벌어지는 여러 논란 중 가장 중심에 있는 문제다.

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 출판사는 이미 2만개를 넘어섰다. 이중 90%는 책을 내지 않는 무실적 출판사다. 나머지도 대부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들 출판사 중 상당수는 생존 자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전문화든 대형화든 한국 출판산업 미래를 놓고 벌인 젊은 출판인의 토론은 그 자체만으로도 희망으로 느껴졌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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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3-09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문성 확보그거 쉬운일 아닌데
 

소설가 K씨의 폭탄선언 [06/03/08]
유명 소설가인 K씨가 말했다. “앞으로는 (소설 집필) 청탁을 받지 않겠다. 대신 장편을 쓴 다음, 경매에 부치겠다. 제일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출판사에서 책을 내겠다!”

소주잔을 부딪치던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 문화 상품의 유통에서 경매라는 제도가 중요 역할을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K씨의 선언은 조금 낯설었다. 물론 책은 문화 상품이다. 그러나 K씨는 이제 원고 단계부터 상품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원고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신문 기사도 원고요, 시나리오도 원고다. 게임도 스토리 원고가 없으면 안 된다. ‘원고’란 다시 말해 ‘가장 기본이 되는 문화 콘텐츠’다. 책이 아닌, 콘텐츠를 가장 높은 가격과 조건에 팔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소설가들은 사석에서 구두약속 비슷하게 출판계약을 하고 책을 내왔다. 알음알음으로 원고를 전달하기도 했고, 신인들은 출판사로부터 “놓고 가세요. 연락 줄게요”라는 기약 없는 대답을 듣고 돌아서야 했다. 대신 출판사 쪽에서는 독자들 반응이 좋은 유명 작가의 원고를 받기 위해 공을 들였다. 여행을 보내주기도 하고, 선인세(先印稅)를 듬뿍 안기는 경우도 많았다.

문학은 물론이고 순수 음악, 연극 같은 기초예술 분야는 전통적으로 그 작품들이 사고 팔리는 시장(市場)과 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리 문화계에도 ‘공연 쇼핑몰’이 생기고 제1호 쇼 호스트로 나선 이가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공연할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예술가와 투자할 만한 콘텐츠를 찾고 있는 투자자 모두에게 필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작가와 작곡가, 연출가와 무대 디자이너를 ‘판다’는 것이다. 그들 스스로 ‘공연계의 복덕방’을 자처했다던데, 이 역시 일종의 경매 원리를 차용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 미술계에도 화랑보다 경매시장이 활황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옥션은 이른바 ‘작가지수’라는 것을 만들어 작가들의 작품 값에 대한 기준치를 마련하고, 시장에서의 가격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근거를 내놓았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너무 상업화로 치닫는 것은 아니냐”고 얼굴을 찡그렸다.

따지고 보면 출판계가 한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와 사재기 문제를 놓고 홍역을 치른 것도 비슷한 이유다. 문화적 소비자로서 선택을 할 때 독자들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그 무엇’에 기대고 싶어한다. 이때 ‘밀리언 셀러’라는 말은 무엇보다 매력적인 선택의 기준이다. 영화도 같다. ‘1000만 돌파’, 혹은 ‘연속 4주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라는 말처럼 당기는 말도 없다. 가장 많이 낙찰된 작품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국형 문화 경쟁력은 모든 예술가들을 일단 상업주의 시장에서 철저히 발가벗기듯 계량화하는 경험을 한번쯤 가져본 이후에 가능할지도 모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인 황지우 시인은 말했다. “내 삶 자체가 이미 시장에 편제되어 결정되고 있는데, 관념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위선이다. 오늘날 시장자체가 불가항력적이다. 그 어느 예술도 시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소설가 K씨의 말에 웃던 사람들이 웃음기를 거두고 허리를 세웠다. 완성된 ‘원고’뿐만 아니라 이미 아이디어와 집필 계획서 단계에서 사실상의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었을까. ‘다빈치 코드’로 대박을 터뜨린 댄 브라운의 차기작 국내 판권이 수백만달러까지 호가하면서 거의 경매 상태에 있다는 소문도 들리는데….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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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3-09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승주나무 2006-03-09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꾹 누르고 퍼갈게요^^

하늘바람 2006-03-09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승주나무님 오랜만이에요

stella.K 2006-03-0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작가의 반란? 아님 지능이 좋아지는 걸까요? 암튼 새로운 발상이네요.^^

하늘바람 2006-03-0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기작가는 정말 돈 ㅁ낳이 벌겠어요. 험란한 인기작가의 길이지만 그만큼의 보상이니 기쁘겠지만 그래도 뭔가 씁쓸하네요. 작가가 장사꾼이 되어서는 안되는데 말이에요
 

교보문고 잠실 ‘영토확장’ 중소서점 “울상” [06/02/20]
3000평 규모의 교보문고 잠실점이 22일 개점하기로 함에 따라 인근 중소형 서점들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서점연합회(서련) 송파지구 조합(조합장 김동욱)은 20일 임원회의를 열어 “교보분점이 들어옴에 따라 같은 상권안의 중소서점들이 존폐 기로에 섰다”면서 자구책으로 20~30% 할인판매를 하기로 결의했다.

교보문고 잠실분점은 잠실 사거리 롯데캐슬플라자 지하 1층 3000평 규모로 20만종 40만권의 도서를 갖춘 서적공간 외에 문화이벤트와 휴식을 위한 공간(티움), 북카페, 어린이 및 유아를 위한 키드스 가든과 수유실을 구비했다. 25년 만에 11호점을 연 교보는 이로써 서울에만 광화문점(2704평), 강남점(3600평)에 이어 초대형 점포 3개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서점에서는 새 문화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편집매장’을 운영하며, 원하는 책이 어느 서가에 있는지까지 검색이 가능한 도서검색대와 고객과의 일대일 맞춤상담을 하는 북마스터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련 송파지구 이진표 총무는 “교보 잠실점의 영향권은 송파구, 광진구, 분당 성남 일대”라면서 “손님들이 교보로 쏠리면서 송파구, 강동구 일대 서점이 직접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자구책으로 지역서점들이 자율적으로 20~30% 할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파, 광진 2개 구에서 적어도 15개 서점이 폐업 또는 전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분점에서 300여미터 떨어진 15평 규모의 중앙서점 김동욱 대표는 “장님 제닭 잡아먹기이긴 하지만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 지구조합의 결의에 따라 할인 판매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은 독자들이 편할 지 모르지만 동네서점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책 한 권을 사기 위해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들이 몰락하면서 실업자가 늘어나는 게 더 문제”라고 말하고 “정부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하는 일을 구분해서 교보같은 큰 기업이 영세 자영업의 영역을 빼앗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름 밝히길 꺼리는 한 서점의 대표는 “2003년 교보 강남점이 열면서 가까이 있던 1000평 규모의 진솔문고가 1년만에 폐점했는데 교보 분점 때문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보 남상호 홍보팀장은 분점 개설이 “기존의 시장을 뺏기보다는 가족단위의 고객 등 새로운 독서수요를 창출한다고 본다”고 말하고 “2001년 부산교보 개점때 지역서점의 반발이 있었지만 그 때문에 문을 닫은 서점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교보가 진출한 영남권은 도서시장이 활발한 반면 교보가 없는 호남지역은 침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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