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는 아니지만 성탄절이라면 축제처럼 즐겨야 할것 같아서
매년 같은 츄리를 장식하고 케잌을 먹는다.



엄마가 텔미 여우모자 사줬어요^^
이 모자 받으려고 아이스크림 케잌을 샀다는..



저 이뻐요???

 



케잌 준비중



재진 은영의 쇼쇼쇼~~







촛불 끄고..

 





엄마,아빠도 짠~~ 건배~~~




재진아. 입에 쥐포 문다고 영웅본색이 아니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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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12-26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 팔은 왜그런감?
즐겁게 보냈구만. 우린 코골이 인형을 받았다네;;;
새해 복 많이 받고 늘 행복하기를^^

sooninara 2007-12-26 21:37   좋아요 0 | URL
11월에 왼쪽팔을 기브스한 재진군. 1cm 금갔는데도 8주 기브스 하라고..
벌써 한달이 지나갔네요
학교운동장에 살짝 빙판이 얼었던 11월 중순에 놀다가 넘어졌다네요.
얼음이라고는 음지에 딱 이틀 얼었었는데..
피아노도 쉬고 방과후 컴퓨터도 쉬고 재진군은 행복해요.ㅠ.ㅠ

성님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쥐띠라니..난 쥐 무서운데..ㅎㅎ

전호인 2007-12-26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이 넘쳐나는 군요
단란한 가족의 일상입니다 그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sooninara 2007-12-29 12:2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젠 올해가 정말 며칠 안남았네요.
님도 행복한 새해 되시길..

미설 2007-12-2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 정말 개구쟁이군요. 아들만 둘 있으면 엄마는 정말 재미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재미는 있는데 칙칙하다고 하면 좀 심한 표현이죠 ㅋㅋ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ㅋㅋ (급수정, 은영이에 비하면 칙칙하다는^^;;;)
그나저나 재진이 팔 빨리 나아야 할텐데요.

sooninara 2007-12-29 12:2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아들.딸 있으니 좋죠?ㅎㅎㅎ
저도 아들 둘인 집 보면 안되보여요.
이러다 무스탕님께 돌 맞겠당..

Mephistopheles 2007-12-27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군 성장속도를 보면 내후년엔 장가보내도 되겠습니다그려...으흐흐..팔은 왜 다쳐가지고서니..!

sooninara 2007-12-29 12:30   좋아요 0 | URL
사실 조금 징그러워지고는 있는데..아직도 속은 아기예요.^^
동생 질투하고 계란말이 하나 더 먹으려고 싸우고..
팔은 정말 걱정했는데 왼쪽이라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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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7-12-26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월에 왼쪽팔을 기브스한 재진군. 1cm 금갔는데도 8주 기브스 하라고..
벌써 한달이 지나갔네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같은 기분이지만^^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죠? 미리 해피 뉴이어~~

무스탕 2007-12-26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재진군, 은영양. 크리스마스 잘 지냈어요?
재진군 팔이 많이 불편하겠네요. 어여 이쁘게 잘 붙기를 바랍니다 :)
수니나라님도. 해피 뉴여여요~~~ ^^

sooninara 2007-12-26 19:11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도 두 아드님과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죠?
한달이 금방 가네요. 기브스를 처음해서 걱정했더니 왼팔이라서
평소와 다름없이 즐겁게 잘 살고 있어요.호호

바람돌이 2007-12-27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렇게 커서도 촬영에 이렇게 협조적이라니... 훌륭한 재진군 은영양입니다.

sooninara 2007-12-29 12:30   좋아요 0 | URL
협조가 아니라 본인들이 즐겨요.ㅎㅎ
바람돌이님의 두 공주님에 비하면 부족하지요.
 



경회루..공사중이라 어수선.
왕이 휴식을 취하거나 잔치가 열리던 곳.

누각을 받든 바깥 기둥은 사각이고 안쪽 기둥은 둥근모양으로
동그라미는 하늘이고 네모는 땅이라는 '천원지방'이라는 조상의 생각이 담김.

 

경회루 앞 건물이 수정전인데 예전의 집현전이다.

 

여기보고 세자의 침소인 자선당을 갔었는데..사진이 없다.
자선당과 옆건물 비현각 사이에 화장실 두개가 나란하게 있어서
아이들과 환성을 질렀다.
재진이가 "엄마. 화장실을 맨처음 발견한건 접니다"하며 큰소리 쳤다.

(여기에서 교태전과 자경전 보고 향원정으로 감)

 

향원정. 연못 모양은 네모고 섬은 동그라미로 천원지방의 생각을 담아서 만듬.




표정이.ㅠ.ㅠ


백악산에서 흘러온 차가운 물이 인공샘인 열상지원에서 고였다가 따뜻해지고 깨끗해져서
향원지로 들어가게 설치됨.

얼마나 차가운지 만져 보는 아이들..



단풍이 너무나 이뻤던 향원정.



재진아. 그건 무슨 포즈냐?



향원정을 보고 옆문으로 민속박물관에 가서 간식 먹고 휴식.

민속박물관 매점 앞에서..

혼천의

민속박물관 정원의 십이지신상..
은영이는 토끼^^



재진이는 호랑이..가 아니고 소인데.. 호랑이가 좋다고..ㅋㅋ

같이 못 온 아빠를 위해...

다시 경복궁으로 들어 와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면서 마무리를 했다.

엄마가 쓰던 휴대폰을 주었더니 사진 촬영한다고 좋아라..
사진촬영과 오락만 되는 못쓰는 휴대폰이다.
은영이의 좋은 장난감.

 

마지막으로 경복궁 가면 찾아 보세요...

건물의 처마 밑을 보면 그물이 보인다.
이것은 조선시대부터 씌워 놓은 '부시'라고 한다.
새들이 처마 밑에 집을 지을수 없도록 하는 장치.

모르고 보면 궁궐에 보수공사 하느라 그물을 쳤냐고 오해 할 수 있다.
(나도 잠시 착각함)

 

그물을 치기 힘들때는 처마 밑에 '삼지창'을 꼽기도 했다.

(아이들과 삼지창을 찾고 즐거워 했다는...ㅋㅋ)



용머리 위에 가시도 삼지창일까???


 

생각보다는 아담해서 놀랐고 알면 알수록 재미있었던 궁궐방문이었다.
중국과 일본의 단체관람객이 많았고..
가까운데도 못왔던게 미안해진다.

생각해보면 내가 고등학생일때 경복궁을 왔었던 것 같은데..
(방학숙제로 경복궁 옆 화랑들도 찾아갔었는데..)
겉모습만 훝고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난다.
경주도 그렇고...
내가 학생때 갔던 기억은 하나도 안나고 우리 아이들과 다시 찾으니
너무나 좋고 감격스럽다.
같은 책도 읽을때 마다 나이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더니
요즘 내 느낌이 딱 그렇다.

이래서 나이가 들어야 철이 든다고 하는가 보다.
제대로 발효시켜 익어야 장맛이 나듯..
철없는 우리 아이들에겐 스쳐지나가는 체험학습이겠지만
나에겐 제대로 장맛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체험학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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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7-11-01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복궁 다녀온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주문했다.3권까지만 샀었는데..
나머지 몽땅 구입..지름신이시여!!!ㅋㅋ
책이 오니 재진이도 좋아라하는데..읽으면 알긴 하는거니? 재진아?

무스탕 2007-11-0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복궁... 제 옛집과도 같은 느낌의 그 곳... ^^;;
저 경복궁 엄청 좋아해서 한때는 매주 간적도 있어요. 정말 경복궁 가 본지 오래네요.
그렇게 많이 갔어도 부시랑 삼지창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_-;;

sooninara 2007-11-01 17:26   좋아요 0 | URL
저도 전생에 살던 곳인지 친숙하더군요..쿨럭..(무수리??)
부시랑 삼지창은 스물K영사의 '경복궁'책 보고 알았어요^^
다음에 체험학습책 한권 사가지고 아이들과 가세요.
이책 들고가서 찾아보면 구석구석 정말 보물찾기하듯 즐겁더라구요.

가시장미 2007-11-01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언니.. 너무 멋쟁이세요! ^-^* ㅋㅋ 패션감각도 뛰어나시고~~~~ 멋지시네요.
아.. 얼마전에 아이들하고 <나라의 자랑, 국보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경회루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어요. 역시 체험학습만큼 좋은 것이 없지요. 너무 좋아보이네요! 으흐
언제 한 번 날잡아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이 추워져서 자꾸 미루게 되네요.
다음 달에 좋은 카메라를 살 예정인데.. 그 때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러 다녀올까봐여 ㅋㅋ

잘 지내시죠? :) 요즘에.. 글이 뜸하신 것 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ㅋㅋ 자주 뵈어용!

sooninara 2007-11-01 17:27   좋아요 0 | URL
칭찬은 춤추게 하는구만..ㅋㅋ
남친하고 가서 잘 구경하고 오드라고..
수문장 교대식 옷은 성인것도 있으니 둘이서 한번 찍어도 좋을듯.
(나도 방가..자주 들어와야할텐데..디카 고쳤으니 자주 올거얌)

씩씩하니 2007-11-05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랑 은영인..언제봐도,,너무 친한 남매루 보여서 넘 이뽀요..
울 애들은 왜 이리 징긍맞게 싸우는지.원~
좋은 곳에서 행복한 가족 모습..얼마나 부러운지~~
늘 친근하게 느껴지는 님 모습도 엄청 반가워요~ 이제 님을 스치다 보아도 알꺼 같애요..ㅋㅋ

2007-11-21 0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왕비의 침전인 교태전. 일명 중궁전.

(왕의 침전인 강녕전에선 찍은 사진이 없다.ㅠ.ㅠ
우리집 아이들이 티격태격해서 엄마가 화남)

화계(계단식으로 꾸민 화원)로 꾸며진 교태전 뒤의 후원,
육각형 기둥들이 교태전의 굴뚝이다. 보물 811호

가이드의 설명을 잠시 엿들으니 백두산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통해
북한산을 타고 내려와 아미산에서 힘을 얻어 교태전에 모인다고..
세자를 잘 나으라는 의미가..

(강녕전에서 혼난 뒤라 삐져서 포즈 잡기를 거부하는 은영)

 

은영양의 포즈 비교



(이건 다 구경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나서 기분 좋아진후 찍은 사진)









자경전: 대비마마의 공간.


꽃담이 유명하다.
국화,모란,대나무,매화등


자경전 북쪽의 담장과 굴뚝..보물 810호

십장생도가 그려진 담장과 굴똑이 붙어 있다.
아래엔 불가사리 두마리가 불 나지 않게 막고 있다.

담 양옆엔 박쥐가 거꾸로 그려져 있는데..(사진을 찍을걸.ㅠ.ㅠ)
중국어로 박쥐는 '행복'과 발음이 같아서
복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오라고 거꾸로 매달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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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공사중)->흥례문_>근정문을 지나야 근정전에 갈 수 있다.

근정전:왕이 신하들의 조하를 받고 공식적인 대례를 거행하고,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는 일들이 근정전과 앞마당에서 이루어졌다.




근정문의 왼쪽문은 '월화문'이며 무신이 드나들었고
오른쪽문은 '일화문'으로 문신들이 드나들었다.
가운데 문은 왕이 다니던 문이었겠지?



근정전입니다.

여긴 근정전 앞쪽..

스쿨K영사의 '경복궁'책...
정말 요긴하게 잘 봤다.
이 책 한권이면 가이드가 따로 필요 없다.
좀 단순한듯한 설명이 아이들 눈높이에 딱!!!

아이들에게 경복궁 가기 전에 읽혀서 예습시키고
책 들고 다니면서 설명 읽고 찾아 보라는 것 찾아보면
어느새 경복궁 박사가 되어 있다.


 



일월오봉병(병풍)과 어좌(왕의 의자)

일월오봉병: 해는 왕, 달은 왕비, 다섯봉우리는 우리땅,
                 소나무는 충신, 바다는 백성을 상징

                 중국와 일본등 왕권국가에도 없는 우리 고유의 상징

 



근정전 천장의 황룡두마리.(근정전 옆문에서 찍은 사진. 앞문에선 잘 안보임)

발가락이 7개인 칠조룡으로 강력한 왕권을 상징.


 "경복궁"책 21페이지를 보면
근정전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으세요가 나온다.
거기에서 나온 쇠고리를 찾고 즐거워하는 재진.

이 쇠고리는 여름이나 비가오는날 천막을 칠때 사용하던 고리라고 한다.


에헴..우리는 문신 정이품입니다요.
직급별로 서는 위치를 표시하는 품계석.
(원래 저렇게 올라타면 안되는데...ㅠ.ㅠ)

참 참 참...이게 먼저인데...

(들어갈때와 나올때 찍은 사진이 섞여서리..)

흥례문에서 근정문 사이에 작은 다리(영제교) 아래 숨어 있는 수호동물들..
네마리 중에서 메롱하고 있는 한마리를 찾았다. 귀염^^



나머지 세마라완 다른듯..
우리 아이들이 메롱이라고 너무나 좋아했다.



근정전을 떠 받치는 월대에는 왕을 지키는 동물들이 있다.
십이간지 동물들과 상상의 동물 서수 가족들..
십이간지 동물중 두마리는 선택되지 않았는데..누구와 누굴까???
(퀴즈...상품없음)

열심히 구경하다가 집에 가려고 나오는데
쌍서수를 안찾은게 기억나서 다시 찾아서 찰칵..



찾았다...




쌍서수 말고 서수들도 있고...온가족이 궁궐을 지키고 있다.

 



 


사정전:임금의 집무실, 왕이 경연을 하거나 상소를 보고 받음

근정전의 화려함 보다는 소박하고 단아하다.
사정전이 마룻바닥이라 여름에 사용하고 겨울에는 사정전 양옆의 온돌건물을
사용했다는데..동쪽 건물은 만춘전, 서쪽은 천추전이라 한다.

사정전 어좌 위의 운룡도...
용은 임금, 구름은 신하를 상징.

근정전은 단청도 깨끗하더만..사정전은 기둥의 단청이 퇴색한 그대로라서..
오히려 오래된 궁궐의 맛이 났다.

사정전 앞에 있던 해시계

아이들이 열광한 어처구니..일명 잡상.
서유기 속의 주인공들을 상징.
(잡상은 홀수로 올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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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1-01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유기의 주인공들을 상징 ㅋㅋㅋ 잡상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사진으로 자세히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더 자세히 보려면 집적 가봐야겠죠? ^^

sooninara 2007-11-01 17:24   좋아요 0 | URL
잡상은 나도 이번에 제대로 봐서 신기했음^^
경복궁 구석구석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