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빠져든다.
역시 난 책덕후였어!

열두 권?! 기다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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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7-03-1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거 끌린다!!

유부만두 2017-03-17 09:47   좋아요 0 | URL
마구마구 추천까지는 아니에요. 그래서 2권은 좀 나중에 보려구요.
 

식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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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유없는 음주 없다;;;;) 와인 병을 열었고,

탄핵 결정 이전에 완독하려던 헌법책을 쳐다보았다. 화이트데이 행사로 할인 (해도 비싸던) 로이스 쵸콜릿은 진하고 달고 멈출 수가 없었다.

 

 

어린이책 두 권은 막내의 주문에 맞춰서 (요즘 한국 어린이, 착하지 않은 아이들 나오는 이야기) 골라봤고 '고독한 미식가' 작가의 술이야기 엣세이도 대출했다. 그런데 이 책은 뭐, 그냥 설렁설렁 읽어야하겠다는 느낌이 든다. 뭐 이런 책까지 만드나 싶다가, 아 이런 책도 쓰고 만들고 읽는 일본이 조금은 부러웠다.

 

 

어김없이 봄....야구의 계절이 왔다. 어이없이 끝나버린 WBC를 지우기위해 우리집 어린이는 (왜 한 명만 그려진) 쌍둥이팀 저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위해 비싼 특별판 스카우팅 리포트를 샀다. 

 

 

나온다, 나온다.....그분의 이사 이야기가 아니고 '전쟁과 평화' 2권이야기.

2권을 기다리며 1권을 심지어 재독하고 있다. 재독을 하니 인물들이 더 생생히 말하고 움직이며 ..더 화려해지는 느낌이다. 역시 대작은 대작이네. 이번주, 결심해본다. 재독에 더 속도를 내봐야지, 그럼 2권이 하루라도 더 빨리 나올거야, 암.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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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7-03-1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난주 아구찜을 시켜 먹었어요ㅋㅋ
매운 맛이 바로 한국인의 맛!!
이라고 여겼지만 너무 매워 혼쭐이 났었죠.하지만 아직 그분은 매운 맛을 못본 것일까요???

전쟁과 평화를 재독하셨나요?벌써요?
저도 유부만두님의 ‘같이 읽어요‘란 글귀에 순간 현혹되어 구입을 했습니다만,나중에 2권 나올무렵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나온다는거군요??
요즘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차츰 독서의 게으름도 불기 시작하여 나는 저책을 읽어낼 수 있을까?? 고민을 좀 해봅니다.
포스트잇이 저렇게 많이 붙은 전쟁과 평화라니!!!!!!!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유부만두 2017-03-15 08:46   좋아요 0 | URL
네! 어쩜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나니 바로 신간알림 문자가 오더라구요!
전쟁과 평화 2권이 오늘 도착할거에요. 1권 재독이 채 끝나지 않았지만.... 바로 읽을 것 같고요....아, 좋은 책을 기다리는 행복한 아침입니다. ^^

다락방 2017-03-1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스트잇 다닥다닥 붙은 거 보니 너무 좋아요! 아아 역시 책은 종이책이구나...하는 연관없는 댓글을 달게 되네요. 하핫.

유부만두 2017-03-15 08:47   좋아요 0 | URL
책은 종이책이죠...어쩔 수 없나봐요. 이북은 정이 덜 가요. 아직은요.
 

 

당신 인생의 이야기, 는 조금씩 읽고 있다. 영화는 겁먹었던 것 보다 훨씬 좋았고, 책과의 차이점도 그런대로 좋아서 책은 책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감동을 만들어냈다. 커피를 마시면서 계속 생각했다. 만약에 .... 내가 ....

 

 

이유없는 음주가 있을까, 곧 맥주 네 캔에 만원도 끝난다는데, 나도 음주를 그만해야 할것만 같고. 체중 조절을 결심하는 초봄, 맥주에 자꾸 발목이 잡힌다.

함께 하는 음료는 건전한 캐모마일 애플 티.

 

 

아시아 최고라는 에그타르트 집....카스타드 부분이 덜 느끼하고 맛있었다.

들고 갔던 책은 아마도 존 버거의 소설이었을텐데...꺼내지도 않고 그저 과자와 커피에 집중했다.

 

 

정말 오랫만에 들른 명동성당. 날이 좋아서 동네 미사 빼먹은 것도 덜 죄스러웠다.

명동은 이제 중국어 간판이 덮어버린 느낌.

 

 

배우 이혜영 주연의 '메디아'는 깝깝한 결말과 연출에 실망했지만, 배우들의 열연에 추천하고 싶은 작품.

 

 

세상 둘도 없는 악녀, 메데이아...이천 오백 년 전의 캐릭터와 결말이 이렇게 파격적이라니. 이아손에게 빅엿을 날리며 유유히 사라지는 그녀. 하지만 연극의 결말은, 그 청소 장면 까지 생각하면 잔인하기 그지 없다. 맥주를 마시면서 천천히 읽었다.

 

 

이번주를 함께 할 책들....(아, 내겐 읽다 덮어둔 책 들이 ...여기 저기 있구나요...)

폴라 폭스의 부고를 들어서 '별이 빛나는 밤에'도 골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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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십(일) 명의 이야기...라는데 왜 나는 정세랑 작가 이름으로 명랑.발랄 만 기대했는지 몰라.

 

병원에는 다치고 아프고 ...또 죽는 사람들이 속상해 하고 가끔씩 기뻐할텐데. 그래서 무방비로 사람들이 억울하고 죽고 다치고 피를 쫙쫙 쏟는 이야기를 읽었다. 그것도 오십일 명 씩이나. 물론 그 안에는 달콤하게 이제 막 미소를 띄어볼까,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읽는 일은 아무리 정세랑 작가의 글이라지만 무겁고 찐한 일이다. 그래도 좋았다. 뭐지, 왜 이 나이에 삼월, 새봄, 기운내자,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막 뭔가를 하고 싶게 만들다니.

 

마무리는 꿈같고 희망범벅인 해피엔딩이라 서글픈 느낌마저 든다. 다 읽고 책을 덮었는데....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이 다 제각각 더 길고 풍성한 이야기를 내 마음 속에다 풀어내고 있다. (물론 이름들은 헷갈리지만) 마음이 따뜻하다가 또 아리다가 ....복잡하고.... 친구들에게 책을 권하고 싶다. 읽으라고, 다만 천천히 체하지 않게 읽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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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03-0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세랑 작가 , 글엔 밝음이 있어서 울적할때 좋더라고요!^^ 고통가운데 희망을 찾는 이야기 겠거니!^^

유부만두 2017-03-13 09:17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고통 가운데 희망을 찾는.... 그 희망이 고맙고 좋았지만 아무래도 요즘 현실이 버겁긴해요....

하이드 2017-03-02 1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으려고 찜해둔 책인데, 음. 각오하고 읽어야겠어요.

유부만두 2017-03-13 09:18   좋아요 1 | URL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나으실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