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리의 시리즈 <시인> <허수아비> <페어워닝>을 읽었다. 첫 작품 <시인>이 제일 인상 깊다. 소설 속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인물과 함께 겪는 기분이 든다. <수확자>는 기대에 못미쳤고 <우타강 3>은 오랜 기다림 후에 만났지만 어째 다른 방향에 서 있는 느낌이다. 

츠바이크 소설은 가끔 손에 잡는 편인데 늘 놀라는 지점이 있다. 

<직장 악령 퇴치부>는 웹툰 보는 기분이 들었는데 (좋은 의미로) 뻔하게 갈 것 같다가도 영리하게 독자의 관심을 계속 붙잡는 힘이 있다. 이번 달에도 웹소, 회귀물과 매콤한 복수의 <잠중록>을 완독했다. 살벌하다. 다양하게 읽고 살아냈다. 벌써 2년 전이야. 


2024년 3월 최고의 소설은 두구두구 코넬리 <시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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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백!


2년전 기록부터 정리해 두려고 '드디어' 컴퓨터 앞에 앉았다. 방학이 끝나서 이제야 내 순서가 왔다고. 기억도 아스라한 독서 목록을 보니 그 시기 내가 얼마나 불안했더랬는지가 보인다. 고3 엄마가 되려니, 그것도 십년 만에 하려니 너무 힘들고 싫었나보다. 웹소설과 무협지로 도망치고 있었다. 









































이전에도 웹소설 웹툰을 읽어왔더랬지만 2주마다 라디오 방송에서 이다혜 기자가 추천하는 작품들은 그냥 지갑을 열고 정주행하는 편이다. 단순한 서사, 고구마보다는 다이어트콜라, 시간 공간 제약 없고 복수는 철저하게. 불쌍한 민초라 이러고 살았다. 수호지는 4,5,6,7권을 읽었는데 반복되는 서사가 지겨워 진다. 아니 왜 인육만두 얘기만 자꾸 나오는지. 


2024년 2월 최고의 책은 김이삭 작가의 <한성부, 달 밝은 밤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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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부터 알라딘(+북플) 접속이 안된다. 사이트 오류인가 했더니 우리집 인터넷이 문제. 컴이나 집 5G로는 접속이 안되고 LTE상태 폰으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동네 카페나 도서관 wifi로는 연결된다. 검색을 해봐도 해결이 불가능해서 요즘은 LTE로 잠깐씩만 들어간다. 그 덕에 알라딘 대신 책을 더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글쎄 내 인생 독서목록에 있을 것 같지 않던 수호지라는 게 문제. 하하하.

시작은 고려 거란 전쟁인데, 장안의 화제라고 해서 남편과 조금씩 보다가 완주를 하고(있는 중이고) 몇년 전 다큐랑 역사 프로그램 챙겨보고 중국 송 나라 요 나라 역사 챙겨 읽다가 (고우영 십팔사략 후반부권은 초반부보단 읽을만 했다. 요약 정리용으로 괜찮음) 급기야 .... 여기까지 와버렸다. 양산박 호걸(은 무슨... 힘쎈 양아치 덩치들) 이야기인데 무슨 돌림 노래처럼 사람 죽이고 화내고 여성 혐오하고 자기들끼리 신났음. 이놈들의 결말을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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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2-0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우영 십팔사락이 제일 눈길을 끕니다 ㅋㅋㅋㅋㅋ
수호지는 3권까지 읽으신거에요? 저는 4권까지 읽고 접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원합니다!!

유부만두 2024-02-04 20:40   좋아요 1 | URL
지금 수호지 5권입니다. 깡패들 계속 나오고 죽이고 아휴 지겨…

십팔사략 앞부분 고대사는 고우영 특유의 즈질 농담과 야사 취향이 돋보이고요 후반부는 좀 나아요.

유부만두 2024-02-04 20:51   좋아요 1 | URL
지난주에 읽은 중국 웹소설은 아주 재미있었…. 진정한 길티 프레져 였어요.

단발머리 2024-02-04 20:4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길티 플레저 환영합니다🙃🙃

psyche 2024-02-08 0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르미안의 네 딸들, 반가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