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노코와 마들렌 여사> 저자 마키메 마나부 내한 강연회

마키메 마나부 작가와의 만남이 12/14 목요일 저녁에 있네요!!!!

가노코와 마들렌 여사, 길냥이 이야기인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또 울고.... 아 댕댕이님...) 전작까지 챙겨읽었다. 야아악간 김중혁 작가의 냄새가 (킁킁) 났다고 기억했는데, 매우 따뜻하고 즐거운 소설읽기였음. 아...나만 없어, 고양이. 다들 있는데 나만 고먐미도 댕댕이도 업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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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7-12-04 1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부만두도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워보면?

유부만두 2017-12-05 09:33   좋아요 0 | URL
그러고 싶은데 애들 아빠가 반대해요. ㅜ ㅜ

라로 2017-12-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도 댕댕이도 없는 게 인생은 좀 더 편해요(이기주의 아줌마;;;ㅠㅠ)

유부만두 2017-12-08 09:41   좋아요 0 | URL
자신이 없어서 입양은 엄두도 못냅니다. 대신 동생네 강아지들이랑 놀아요.

2017-12-12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부만두 2017-12-13 20:47   좋아요 0 | URL
그대도 현명하시군요?!!
 

아는 줄거리에 넘치도록 '선한' 결말이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배우들을 만났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나쁜 넘이 너무 많고, 상처 입고 인생이 부서져 버린 사람도 너무 많다. 죄값을 어찌 치루게 해야 할까. 겨울 산을 끼고 가는 열차의 멋진 모습은 당장이라도 기차를 타고 싶게 만들고 포와로의 풍성한 콧털은 걱정보다는 곧 적응이 된다. 조니 뎁과 미셸 파이퍼, 페넬로페 크루즈의 (의도했겠지만) 세월의 흔적에 마음이 아팠다.  다음에 나올 '나일강의 살인 사건'이 기대된다. 기다리며 책을 찾아 읽는 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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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단편 하나 하나가 꽤 길고 주인공들의 상황이나 직업이 낯설어서 따라가며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소설은 ...아름다운 건 왜일까. 읽으면서 '아, 이건 보르헤스 만큼 어려워' '이건 보네것 같은 설정아닐까' 했는데 맞았다. 뒤에 실린 작가노트와 작가 후기가 위로가 되었다. 연초에 시작한 책을 12월에 완독했는데, 글쎄, 완完, 에는 살짝 의문표를 찍어두겠다.

 

과학소설과 신학, 판타지와 연애소설 등을 한번에 읽느라 허덕거렸는데, 카페를 나서니 밤거리엔 눈이 내리고 있었다. 멋진 테드 챙 소설읽기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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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7-12-02 0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제목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인데 해설에는 ‘네 인생의 이야기‘로 나온다. 딸에게 하는 말이니 ‘네‘가 더 어울릴테지만 통일해두었으면 좋았을걸 ...

2017-12-02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02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17-12-0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에 카페에서 책 읽고 나왔더니 눈!!! 밤,카페, 눈, 모두 부러운걸

유부만두 2017-12-04 08:40   좋아요 0 | URL
너무 추워서 눈길을 즐기지 못해서 아쉽죠... ㅜ ㅜ
 

올해 한국출판문화상 예심에 오른 어린이책 ‘간질간질’.
심슨즈의 경찰관 집 아이 랠프를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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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를 매일 써야지, 라고 생각했을 땐 별로 어렵지 않아 보였는데, 매일 기록을 남기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연초에 비슷한 말을 했던가;;;)

 

북플에 '읽는중' 이라고 남아있는 책을 읽고 있다. 테드 창 단편집에 책갈피가 표시하기론 단편 '일흔 두 글자'는 분명 읽었는데 기억이 안남. ㅜ ㅜ 다시 읽으니 아주 어렴풋하게 떠오르기는 하고. 연말전에 '산시로'도 완독하고 싶다. 대학 초년생 상경생 산시로, 일본의 흔한 이름이라고 한다. 성격도 우유부단에 수줍음도 많이 타는 청년. 나는 편하게 '삼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꽤 노련한 누나에게 맘을 뺏긴듯한데 이게 아직 어떤 느낌인지도 잘 모르는 채 따라다닌다. 삼식이 강아지 같네, 하면서 중간쯤 덮어뒀었다.

 

요즘 만들어 먹은 음식들. 인물사진모드로 음식사진을 찍는 나;;;

 

 

닭안심 일 킬로 튀겼는데 하룻밤을 못넘김. 아이들이 엄말 닮았어;;;

 

 

낙지는 여덟 마리였는데 이것 역시 싹 치웠고 (애들 아빠는 맛도 못 봄)... 네, 저 음식 잘한다는 확인할 길이 없는 자랑입지요. 하하하

 

 

일어공부도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빵집 ...보니 빵 먹고 싶....

약속 이야기 하다가 음식 이야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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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7-11-29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산시로가 그런 내용입니까? 장바구니에 넣어둬야지 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17-11-29 09:21   좋아요 0 | URL
삼식이, 아니 산시로는 심심하고 조용조용 합니다. 미묘한 신호를 주고 받는 듯한데, 주인공이 좀 둔해요. ㅎㅎㅎ

psyche 2017-11-2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낙지볶음 먹고싶다~ 매일 페이퍼 쓴다는건 나로서는 불가능한 일. 책읽고 한줄이라도 감상 남기는것도 못하는 걸. 그래도 꾸준히 일본어 공부하는 유부만두 칭찬칭찬!

유부만두 2017-11-29 09:37   좋아요 0 | URL
일본어 공부는 진도가 워낙 느려서 하는거에요. ㅎㅎㅎ 요새는 한자가 마구 나와서 어려워졌어요. 낙지 볶음은 ‘백선생 레시피‘로 했어요. 쉬워요.

단발머리 2017-11-29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시로>는 나쓰메 소세키 새단장으로 나올때 구입해 놓았는데, 아직도네요.
다시 펼쳐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올해 안에 가능할까 싶지만요 ㅠㅠ

전 책이랑 커피가 함께 있는 사진을 제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아니네요.
닭안심 튀김이랑 낙지볶음 사진을 좋아하네요.
물론 구몬 일본어도요^^

유부만두 2017-12-01 08:14   좋아요 0 | URL
소세키 전집을 꽂아두고 감상만 하고 있어요.... 어서 읽어야 하는데요.

단발머리님을 위해서 앞으로 먹거리 사진을 종종 올려 볼게요. 다 좋아하실거에요. ㅎㅎ 구몬 일본어 요즘 한자 나와서 어려워지고 있어요. 그래도 밀리지 않고 하고 있고요.

라로 2017-11-30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제가 유부만두님 서재 클릭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ㅠㅠ
저 오늘 저녁도 안 먹고 이제까지 이러고 있다가 낙지보고 기절하실 것 같아요!!!ㅠㅠ
낙지라니요,,,유부만두님!!!(대성통곡)

유부만두 2017-12-01 08:16   좋아요 0 | URL
어젠 회무침에 꼬막을 먹었습니다. ^^

학교 주차장 사건(!)으로 많이 놀라셨을텐데, 이제 좀 진정되셨나요? 기말고사 준비 잘하시고 12월엔 즐거운 일만 만나셨으면 해요.

2017-12-04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05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