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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맑은 날이라 밀린 빨래 널고 창문 활짝 연 채 보리굴비 쪘다. 이제 녹차 우려내 식혀 두어야지. 아른님 흉내내기.
인증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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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7-0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여기서 아른이 혹시 저인가요??
그렇다면 사실주의 가사노동 문체 말씀이신지요??? 훗~
유부만두님의 글은 상상력을 매우 자극합니다^^

유부만두 2016-07-06 18:21   좋아요 0 | URL
네~ 아른님
솜씨 좋으신 아른님의 살림 풍경 (그리고 문체까지?!) 흉내내봤습니다. ^^;;

비로그인 2016-07-06 18:41   좋아요 0 | URL
전 오늘 행주 삶아 널었어요^^비그치면 아이들이랑 얼음땡하기로했는데 또 비가 내리네요 ㅜㅡ

희망찬샘 2016-07-06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궁금해요, 사진~~~

유부만두 2016-07-07 07:12   좋아요 0 | URL
ㅎㅎ 사진은 못 찍었어요. ^^
 

두 작가의 음식 이야기.
조리하는 칼과 느끼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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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6-06-28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달아 읽어보면 좋겠어요!

유부만두 2016-06-28 14:47   좋아요 0 | URL
그쵸? 맛깔나게 쓰시는 분들이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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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만두˝.
장터서 만두 가게하는 만두 아줌마네 만두 딸 이야기.
내일 꼭 만두 사러 가야지.

....
만두는 속초 `함흥냉면옥`에서.
(원래 7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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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보고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서 치맥을 했다. 하도 열심히 뛰어, 날아 다니고 싸웠더니 목이 탔다. 영화는 80년대 배경에 어울리게 어깨뽕과 부풀린 머리만큼 마구마구 과장과장, 후회없이 터뜨리고 부수고 싸움박질을 한다.

 

울버린의 짠하게 늙은 얼굴과 퀵실버 뮤직비디오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연상 되는 것들은.... 프레데터, 미이라, 이티, 홍길동, 머드팩, 쓰레기 분리수거, 등등. 엑션히어로 영화에 대한 충성심이 덜해서 난 그저그랬는데, 아이 둘과 남편은 여섯 눈동자를 반짝이며 흥분했다. 나는 치맥이 더 좋았다.

 

치맥 후 책방에 들렀는데 (네, 저는 취하면 귀가길에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삽니다. 얼마전에 하루키 여행 엣세이도 그렇게 사서 알라딘 굿즈를 못 얻...) 덴당, 내가 찾는 김금희 작가 신간은 없었다. 하늘하늘 표지가 궁금했는데. 한강 작가 책만 잔뜩 쌓여있었는데, 아, 저는 한강 소설은 무서워서 못읽겠습니다. 저는 여리여리한 감성이라 ...(정유정 작가의 피칠갑은 영화처럼 보고 머리 한 번 감으면 덜 무서워 지는데) 한강 작가 소설은 사람 몸과 마음을 꾸욱 눌러서 아주 무겁고 찜찜하게 만들어 버린단 말이죠. 한강 신간 "흰"은 표지가 독특하게 구겨져 보이는 디자인이라 나도 모르게 만져 보았지만 사진 않았고....그리하여, 나는 생뚱맞게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두 권이랑 SF 고전을 한 권 사들고 왔다. 아침에 보니 조금 이상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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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6-06-1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온라인에서 사는데... 지금 주문할 책이 있어서 알라딘하고 예스 저울질하고 있어요. 알라딘은 쿠폰 다 쓰고 예쓰는 이천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문제는 알라딘은 오늘 다 오는데 예스는 낼 오더라구요. 백희나작가의 장수탕 선녀님 이후부터 저는 이상하게 정감이 안 가네요........ 왤까요?

유부만두 2016-06-17 12:06   좋아요 0 | URL
우리집 막내가 장수탕 선녀님을 너무 좋아하거든~ 그래서 이상한 엄마까지 구입했지. 처음 보면 기괴한 느낌인데 은근 정이 가....돌아가신 친할머니 생각도 나고 그래. 난 요즘은 거의 알라딘서만 책을 사는데 동네 서점도 종종 들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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