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갑천연장에서 35분 (18:55 - 19:30:0) 동안 6.5km 조깅 훈련 실시 (페이스: 5'23"/km, 속도:11.14km/h, 착용 운동화: )

1. 저녁 신혼인 일터동료가 안해로부터 정말 한보따리 초콜렛을 배달받았다. 부럽다아. 배고프던 차에 알초코렛 2개,음료한병마시고 주섬주섬 복장챙기고 나서니 쑥스럽다.

2. 연속 달림으로 조금 버거워하는 듯, 컨디션이 별로다. (달리다 보면 익숙해지것지...) 4-5km를 달려도 몸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과학원 참터사무실 밑 식당에서 요기하구..모임시간에 앞서 도착 한담을 나눈다.

3. 스페인 학회에 다녀온 사무국장의 와인도 기다리고 있다. 회의 뒤 늦게 합류한 저녁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벽이 다가오도록... 그리고 그 복장으로 택시타고 출근했다.

3.1 어른동화와 텔레비젼에 눈물흘리는 섬주민인 우리는 왜 옆에 신불자와 별정직과 비정규직....에 비정할 정도로 눈물이 메마른 것인가? 가슴에 들어오기까지... 우리에게 통증은 남아있는 것일까??
3.2 토해내는 아픔과 방법, 고민에 시간이 꺾여버린 듯...하루밤을 품어버렸다.

4. 어이 아랴~ 간밤에 나눈 이야기의 흔적을... ...생뚱맞게 아무일 없는 듯 운동복으로 출근하여 옷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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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청소, 옥신각신, 같이 식사하구,수영장...소일하다 하루 저녁초입 과학원-갑천변-연단주로로 크게 한바퀴돌다 색깔 고운 달빛에 연연하다 밤이 이슥해 목련꽃눈에 네온등과 눈썹달을 묻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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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봐야할지? 헛갈린다. 지금 당장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도 의문이 들고, 사건?에 대해 다양한 견해표출이 잦았으면 좋을 듯하지만... 너무 현학적은 아닌가? 감각적 느낌에 이론을 논리를 맞추려는 듯한. 십인십색의 의견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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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전적으로 수긍하지 못하겠다.사건만으로 편집된 이야기도 싫지만, 대변하는 이야기도 싫어진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늘어놓고 싶은 맘만 간절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왜?어떻게 진행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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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과다한 폭식으로 몸이 많이 불었다.  몸은 부는쪽으로 승기를 잡은 듯. 하루밤만 자면 허리춤이 틈실틈실하다.

지난 토요일부터 업치락뒤치락 전쟁을 벌인다.  하루 달리면  한걸음 주춤하다 이야기틈에 한잔걸치면 스멀스멀 허리춤을 차고 올라오고 있다. 좀더 세게 내친다. 하지만 왠걸? 여지없이 승기를 잡은 살은 허리춤에 메여있다. 다음날 이번엔 아주 세게 3시간 남짓 허기를 양념삼아 달려본다. 이젠 되었겠지? 하향곡선을 타겠지?  안주발이 좋은가? 차수변경. 제수씨 동생들의 협공에 새벽을 본다. 아불싸...어째~  그래도 한다. 많이 먹고 많이 달린다.

80여키로/주 를 달려주지만 간신히 1-2kg를 줄일 수 있다. 낼 모레 또 한번의 힘겨루기를 해야될 듯. 하강곡선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디... 오늘도 많은 이야기로 많이 들었다. 아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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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의 집안 화두는 '호주제'였다.

매형과 마눌의 토론 분위기는 참 좋았다. 관전도 좋았구. 양자의 솔직한 의사표현도 좋았다. 아버님의 정리이야기로 조금은 진전된 입장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더 좋았다. 늘 말미에 결론을 내고 싶어하는 흑백의 심리가 남아있긴 하였지만... 서로의 의견에 대한 잔상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맘을 흔들었다는데 대해 ... 생각거리를 남겼다는 과정이 좋다는 느낌이다.

처가에 들러 역시 일전이 붙었다. 이번에도 발화지점은 마눌님이다. 예민해지자 발성톤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관전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조금 낮출 것을... 장모님도 다시금 전통의 문제, 근친혼의 가능성등....여권과 현실의 문제점은 여전히 부차적인 듯, 족보와 호주제의 혼돈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신다. 또 상당히 개방적인 처삼촌의 경우도 마찬가지...

당위를 넘어서 현실에 사고폭을 몹시 흔들고 있는 듯하다.  보수적인 손윗동서의 의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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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별 생각이 없어 당연한 듯, 인권, 호주제가 일제시대에 생겼다. 등등 당연한 것이 주변엔 전혀 당연하지 않은 듯하다. 나름대로 개인 경험에 사연에 덧보태져, 이혼녀에 대한 편견, 가부장제의 문화풍습까지 남아 결코 교감하고 진일보하기엔 녹녹치 않은 주제임을 실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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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02-1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희 시댁이나 친정에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시댁에서는 시어른들 몸이 불편한 상태여서 혈압 올리는 주제는 피하자는 생각이었구요...
친정에서는 호주제 폐지가 너무나 당연해서 논쟁이 될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