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on.2Di vol.16 表紙卷頭特集「スカ-レッドライダ-ゼクス」
プレビジョン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원작은 로봇게임이라던데 변신한 모습은 그냥 가면라이더와 다를 바가 없어서 실망했다. 그래도 나름 중심이 되는 여자주인공이 멤버가 한숨돌릴 만한 게 필요하다면서 열심히 밴드를 준비하는 중반까지는 그래도 좋아보였다. 반전도 나름 흥미가 있었다. 홍일점이 되어야 할 여자주인공이 왜 두 명인가에 대한 의문이 풀리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역시 미흡한 구석이 너무 많아서 추천할 게 아니다.

첫째로, 주인공이 너무 못생겼다... 내가 스토리가지고 작품을 따지지 작화가지고 작품을 따지는 게 드물고 더군다나 외모를 보지는 않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했다. 왜 애니메이션에서 서비스가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타쿠토는 그나마 캐릭터성도 잘 잡혀 있고 괜찮은데, 노랑머리(이름도 거론하고 싶지 않다.)는 뭔가... 분명 타쿠토가 열혈이면 노랑머리가 쿨해야 하는 게 아니냐. 그런데 외모도 그닥 잘생기게 표현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개그씬을 찍을 때 이미지를 심하게 훼손시켜 눈살까지 찌푸려지는 경향이 있다.

두번째로, 정지된 화면이 너무 많다. 이건 십중팔구 제작진이 대충 그려서이다. 내 핸드폰에 오류가 난 건 아닌지 여러번 확인해야 할 정도였다. 혹시나 사이트 오류인가 싶어서 최고로 고화질인 동영상을 시청해도 마찬가지였다. 이럴거면서 2D 애니메이션을 고집할 거라면 차라리 그냥 3D로 그리세요;; 애니메이션 시청하는 사람들은 정지된 그림보다 캐릭터가 움직이기를 더 바란다고. 당연한 사실이지 않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스트 유니버스 2
하지메 칸자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애니판 제작진 중 캐널 팬이 있는지 거의 슬레이어즈 리나 급으로 등장씬이 많다. 밀레니엄 페리아 녹턴이 스토리상 본격적 여주인데도 말이다 ㅋㅋ 난 처음엔 케인과 캐널이 사귀는 줄 알았다(...) 미레이에게는 안습인 일이다.

원작보다 슬레이어즈에 근접한 분위기를 많이 연출했다고 하던데, 슬레이어즈와는 그림체만 같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애니판 슬레이어즈와의 비교다. 애니판 슬레이어즈는 아이들을 주고객층으로 확실하게 지정해놓았기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다르며 결말에 다다라서는 천지차이다. 물론 개같이 망했다는 4기는 빼고 이야기하자면 말이다. 아무튼 오죽하면 피리아라는 가상의 인물까지 만들어 놓았겠는가. 이 작품도 성우도 슬레이어즈와 똑같이 맞추어서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듯하게 맞춘 시도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적은 예산으로 만들었는지 작화붕괴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케인 블루리버가 주인공이고 함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의뢰받은 일을 완수하는 이야기는 주요 배경이고 중심은 그의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슬레이어즈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그의 가족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케인이 리나처럼 흑화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원인이 그와 관련된 정신적 상처 때문이기 때문이다.

결말도 다르다고 한다. 슬레이어즈에선 원작 소설이 열린 결말이었고 애니가 그 뒤를 이어 오리지널 결말로 끝을 맺어버렸다. 한편 로스트 유니버스는 소설이 결말이 난 한편 애니메이션은 작화붕괴로 워낙 비판을 받아서 열린 결말이 되어버린 상태. 유명한 작품일수록 잘 살리지 못할 때 비판이 심하긴 하나, 꿋꿋이 결말을 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다른 열린 결말 작품들보단 비교적 스토리가 정돈되어 있는 편. 하긴 스토리라도 잘 나와야지 작화가 그렇게 망가졌는데 그 이상 무슨 욕을 더 들으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래티넘 엔드 14
오바 츠쿠미 지음, 오바타 타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라같은 역할을 했던 메트로폴리맨.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긴박감을 가져다주는 인간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내 생각에는) 등장씬이 너무 짧았다.. 실제로 작품도 얘가 죽은 이후로 바로 최종으로 흘러가더라.

여기에서 교훈이 있다면, 굳이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을 막지 말자는 것이다(...) 주인공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려 하는 걸 천사가 막는 데에서부터 장면이 시작되는데, 그런 결심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고 배웠고, 자신이 학대를 당할 때에도 계속 그것을 실천해왔다(근데 사키한테 스토커 짓은 한다;;; 폭력을 쓰지 말라고 하니 물리적 폭력을 쓰지 않는 법만 배웠지 정신적 폭력을 쓰지 말라는 법은 배우지 않았나봄;; 미친 세상 속에서 평범한 척을 하긴 하지만 이 ㅅㄲ도 역시 정상은 아님.).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 스트레스를 한창 받고 있었는데 그 때까지 집단 따돌림을 당해서 결국 폭발한 나머지 폭력을 행사해서;; 그 법칙이 깨지긴 했다. 스포를 제외하고 이야기하자면 결국 신이 된 인물이 자살을 결심한 때가 중학교 같던데, 그 때까지도 참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결심했던 적이 있다면 그리고 아픔을 감수하고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면 얼마나 모진 결심을 했는지 짐작이 간다.

그러나 데스노트보다 재미는 떨어진다고 할까. 데스노트에서는 나쁜 짓을 하려고 라이토가 머리를 써서 범죄물로서의 재미가 급증한다. 그러나 플래티넘 엔드에서는 주인공이 유혹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할 것인지를 주로 보는 편이다. 그러나 아까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사키에게는 스토킹이라거나 거의 범죄에 해당하는 짓을 태연하게 저지르는 주인공 ㅅㄲ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노력은 이도저도 안 되고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편이다. 그게 결혼한다고 해서 무마할 수 있는 범죄도 아니고 씁. 데스노트에서는 다소 진보된 의식을 보여주더니. 난 개인적으로 오바타 타케시가 혼자 만든 작품은 싫어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그 분 수준에 맞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중에 바쿠만이나 봐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과가 사랑에 빠졌기에 증명해 보았다 8 - S코믹스 S코믹스
야마모토 아리프레드 지음, 정우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아무 기대도 안 하고 봤는데 의외로 알찼다. 특히 4년차 커플이(근데 너네나 1년 후에 권태기 오지 마라 ㅋ 안 올 거 같죠? 저 정도까지 되면 우정으로 이어져야지 안 그러면 서로에게 질립니다.. 뭐 여자 분이 말하는 게 약간 전우애로 사귄다는 듯한 분위기이긴 한데.) 사귀지도 않고 계속 썸타는 건 상대에게 실례라는 직구가 결정적이었다. 나름 작품을 계속 연재하여 먹고살려는(...) 작가의 고민이 반영되었다고 할까. 스포같지만; 결국 그 둘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걸 인정하고 연애의 장점에 대해 탐구한다고 한다. 덕분에 둘의 진도도 쭉쭉 나가게 되었고 이과 드립은 이과 드립대로 진행되니 이보다 더 형편좋은 전개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이바라다 좋아하는 남자애의 등장빈도 수는 좀 줄여줬으면(...) 뭐 저런 대학교에서 먹고 산다면 나름의 지능은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이바라다가 너무 똑똑한데다 친구인 남자에게 헌신적이라는 전개가 나와버리잖어 ㅠㅠ 이바라다를 좋아한다면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재보려고 하는 게 정말 보기 싫다. 최소한 남주는 썸타면서 연구라도 했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서 왜 지 혼자 밀당하고 있어.. 카나데 코토노하는 너무 불쌍했다. 남자가 없어서가 아니다. 남자에게 심한 짓을 당하고(책임질 마음도 없으면서 웨 데이트함;) 차인 걸 겨우 용기내서 다른 남자 사귀려고 한 행위가 처참한 결과를 낳아서 그렇다; 이래서 외롭다고 아무나 사귀는 거 아니다. 원작에서보다 곰이 등장하는 빈도가 줄었다고 하던데 그 점도 아쉬운 부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고화질세트] 체포하라 (총7권/완결)
후지시마 코스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확실히 작화가 변한 점에 대한 거부감은 있다. 물론 그 전의 애니메이션들도 원작에 비해서 상당히 변했었지만 그 정도면 원작가가 여성을 잘 못 그리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엔... 여장남자인 아오이에게서 그나마 남았던 남성적인 면까지 모조리 없애버리면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ㅡㅡ 저 정도면 수술해서 바뀌었다고 해도 말이 안 되는 정도가 아닌가? 스토리도 많이 변했다. 그 전의 체포하겠어에서 공무원을 우회해서 비꼬았다면, 3기에서는 갑자기 국가에 대한 애정과 경찰관으로서의 본분에 대해 너무나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대놓고 우익인 애니메이션들보다는 그래도 수준이 덜하지만 국뽕 정도라고 봐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덕분에 일본 경찰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지만 지금도 그런 시스템을 쓰고 있다고 보장할 수도 없고.

그래도 이전의 체포하겠어 2기도 1기와 거의 관련이 없던 이야기였던 걸 감안하면,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나츠미에게 항상 있었던 애인을 없애고, 코바야카와와 나카지마의 가족 간의 만남을 없던 일로 하면서, 나츠미와 코바야카와가 이어지는 새로운 루트를 만들었다는 점은 신선했다(사실 나는 코바야카와에게 집적대는 그 남자 분이 아주 별로라서,.,). 그렇지만 이 기세로 4기까지 보고 싶은 생각까지는 없다. 돌풍GP나 번역해주거나 애니화해주세요.. 최근 10권까지 나왔다는 소문이 있던데 왜 아직까지 한국은 잠잠한 건가요; 오 나의 여신님에서 주인공 고자 만들었다는() 설정이 그렇게까지 쇼크였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