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프랑스어 번역본 ...

이라기 보다, 불문학 전공자가 옮긴 번역본들.

(불문학 전공자라도 영어판을 저본으로 썼다던지 ...

그 밖의 다른 동양어권 번역본을 참조했을 수도 있으므로.)

 

아,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도서 중에는

동아출판사에서 1960년에 나온 안응렬 번역본이 가장 오래되었다.

(불역본인지는 미상이지만, 아마도 그럴 것으로 추정!)

이 번역본은 이후 삼중당, 동서문화사 등을 거쳐 계몽사에서 90년대까지

꾸준히 나오면서 롱런을 하였다.

 

황현산 옮김, 왕문사, 1973

(이후 1982년 열화당을 거쳐, 열린책들에서 2015년에 ...)

 

 

 

 

 

 

 

 

 

 

 

김현 옮김, 문예출판사, 1973 (문학과지성사, 2012)

 

 

 

 

 

 

 

 

 

 

 

 

전성자 옮김, 문예출판사, 1982

1973년에 나온 김현 번역본 대신, 전성자가 1982년에 새로이 옮겼다.

 

 

 

 

 

 

 

 

 

 

 

박성창 옮김, 비룡소, 2000

 

 

 

 

 

 

 

 

 

 

 

 

 

 

강주헌 옮김, 문예당, 2001 (예담, 2008)

 

 

 

 

 

 

 

 

 

 

 

 

 

 

 

최복현 옮김, 책이있는마을, 2002 (노마드, 2015)

(한영대역을 기본으로, 뒤에 부록으로 불어 텍스트가 수록)

 

 

 

 

 

 

 

 

 

 

 

 

 

 

 

 

 

김미성 옮김, 인디고, 2006

 

 

 

 

 

 

 

 

 

 

 

 

 

이 출판사에서 아주 재미난 기획을 했는데,

무려 다시 영역을 해서 펴냈다 ...

이 정도면 영미 출판 시장 한 번 진출해야 하지 않나?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1943년에 나온 Katherine Woods의 고전적 번역 이후로 영어권에서도 꽤나 많은 새 번역이 나왔다.

거 ... 혹시나 이런 건 전혀 모르고 굳이 새로 번역한 건 아니겠지 ... ㅠ 

 

•T.V.F. Cuffe, (ISBN 0-14-118562-7, 1st ed. 1995)
•Irene Testot-Ferry, (ISBN 0-7567-5189-6, 1st ed. 1995)
•Alan Wakeman, (ISBN 1-86205-066-X, 1st ed. 1995)
•Richard Howard, (ISBN 0-15-204804-9, 1st ed. 2000)
•Ros and Chloe Schwartz, (ISBN 9781907360015, 1st ed. 2010)
•David Wilkinson, (bilingual English-French student edition, ISBN 0-9567215-9-1, 1st ed. 2011)


등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어학 학습 용도의 대역판이 다수 있는 모양.

 

참고로 ... 최근에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든 감독이 번역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을 기고한 것도 보인다.

 

 

 

김화영 옮김, 문학동네, 2007 

팝업북 ... 하 ...

 

 

 

 

 

 

 

 

 

 

 

 

 

 

공나리 옮김, 솔, 2015

 

 

 

 

 

 

 

 

 

 

 

 

심영아 옮김, 펭귄, 2016

 

 

 

 

 

 

 

 

 

 

 

 

1. 뭐, 이 밖에 다른 불역본도 있을 수 있음.

어디까지나 현재 출간되고 있는 판본들 위주의 간략한 정리임.

 

2. 특히나 수많은 출판사들에서 만만하게 나오는 책 중의 하나인데 ...

"최소한 이 리스트에 있는 책들 중에서 고르자"는 취지의 정리임.

 

3. 불문학계의 원로급 인사들이 번역한 판본들이

황현산, 전성자, 김현, 김화영 번역본 정도가 되겠는데 ...

마지막 번역본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이른 시기의 번역본을

다시 펴내거나, 꾸준히 나오거나 한 경우였음.

요즘 감성엔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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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어류는 여러 계통의 판본이 있던 것을, 여정덕이 정리한 것이 통행본임.

(중화서국 이학총서 판본)

 

 

여정덕이 정리하기 이전의 각종 판본들 중에,

촉본 계열에 속하는 휘주본을 조선에서 필사한 것이 일본 구주대학에 소장되어 있었음.

 

그 밖에 [회암선생주문공어록] 등의 각종 판본을 비교 교감해서 만든 완정본임.

 

黄士毅,字子洪,号壶山。莆田人。自幼嗜学,自莆田徙居吴中,因不忘故乡,故号壶山。从朱熹学习,编有《朱子语类》一百三十七卷。朱熹讲学语录初为各家所记,嘉定年间黄士毅考虑到各家所录内容互有重复,首创按内容进行分类编排的方法,将各家所记语录分为“理气、鬼神、性理、学”等二十六类,编成《朱子语类》一百三十七卷,即《蜀类》。《蜀类》今已失传,所幸日本九州岛大学藏朝鲜古写徽州本《朱子语类》基本保留了黄士毅所编《蜀类》原貌,可供探讨黄士毅所编《蜀类》和黎靖德所编《朱子语类》的成书及各本的传承渊源,且可与今传本《朱子语类》中注明源自《蜀类》和《徽类》的部分比勘考斠,大致厘清黄士毅所编《蜀类》和黎靖德所编《朱子语类》传承的脉络。就学界已有朱子学研究而言,往往依据明成化刋宋代黎靖德编《朱子语类》,多未及徽州本《朱子语类》。上海古籍出版社和安徽教育出版社2002年联合出版的《朱子全书》所收《朱子语类》虽以此本参校,惜未能充分利用,失校颇多。朝鲜古写徽州本《朱子语类》是据南宋宝佑二年再校正本的抄本,因而不仅可据之以订正中华书局理学丛书本《朱子语类》和上海古籍出版社、安徽教育出版社版《朱子全书》所收《朱子语类》的疏失,而且也是朱子学研究中一个有待深入拓展的生张点,其在朱子学形成和发展上的文献史料价值同样是给予再高的评估恐怕也不为过。此次整理,以日本九州岛大学藏朝鲜古写宝佑二年再校徽州本《朱子语类》为底本,以台北正中书局1982年以日本内阁文库藏覆成化本修补“国家图书馆”藏成化九年陈炜覆刻本的影印本为校本,并酌情辅以宋刻《晦庵先生朱文公语录》、明抄宋刻《晦庵先生朱文公语录》等。本次出版的《朱子语类汇校》,将他本有而底本无的条目,皆散入校勘记中,故可谓最完整的《朱子语类》。

 

자세한 설명은 정 박사님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jeta99/220650658924

 

알라딘에서는 뜬금없이 ['조선고사휘주본주자어류'연구]가 검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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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새로 나온 주희 관련서적들을 잠시 정리하고 넘어간다.

중국에서 나온 굵직한 평전.

이전에 미우라 쿠니오의 저작도 참고.

 

 

 

 

 

 

 

 

 

 

 

 

 

여영시 선생의 역시나 굵직한 저술도 비슷한 시기에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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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저 유명한 경구를 제목으로 하는 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세기 프랑스 목사 샤를르 바그네르(샤를 와그너)의 [La Vie Simple]이 바로 그 책.

 

에머슨, 소로우, 헬렌 니어링을 거쳐 ...

최근에는 도미니크 로로 라는 양반이 이 분야의 유세객이라는데,

원전을 한 번 찾아 읽어야 하겠다는 의무감이 ...  ^^

 

두 가지 번역본이 있나 본데 ... 별 차이는 없을테니 아무거나 구해 봐야겠다.

(간소한 삶을 위해 ... 또 책 한 권을 더 늘려야 한다는 파라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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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브리태니커에서 발간한 그레이트 북스 총서를 장만한 이야기를

여기 블로그에 올렸었는데요, (이전 글은 여기)

그때 50권 맑스 부분이 결권이라는

(그리고 시중에 나도는 대부분의 총서가 비슷한 사정이라는)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벌써 2년 반 전이네요.

 

그때 한창 아마존에서 헌책으로 사는 방안도 알아보고 했더랬는데 ...

클릭질만 하고 사지는 못했어요 ...

(돈이 아까워서 ... 는 아니고, 한번 시작하면 주체를 못할까봐 ㅋ

알라딘에서도 처음 온라인 헌책방이 생겼을 때 제법 뭘 많이 샀거든요?)

 

헌데 이번에 뭐 다른 물건을 살 일이 생겨서 ...

 

 

라는 건 홍차 ...

모카씨를 붓통에 숨겨온 문익점처럼

맑스씨를 차통에 숨겨온 나님이심. (이게 바로 아재개그)

 

 

뭐 하여간, 맑스는 이런 모습입니다.

(비교를 위해 기존 소장본 44권, 49권을 함께 찍었어요.)

 

 

 

헌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1971년도 19쇄와 이번에 새로 산 1989년 31쇄 ......
저 때깔 차이 나는 거 보이시나요?
예상은 했지만 실상은 좀 심각하네요.

44권은 더럽 하늘색인데 50권은 코발트 느낌 확!

 

그리고 두 권 중에 한 권은 구판이 아니라 신판 ㅠ

난 분명 구판을 시켰는데 .... 망할 판매자 놈 제대로 좀 보고 팔등가 ㅠ 

이거 반품도 힘들텐데 워짜스까이 ㅠㅜ

 

신판은 아마도 다들 맑스 부분을 포함해서 판매되었겠죠?

 

아, 참고로 맑스 독본으로서의 GBWW는 썩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독어판 3판을 대본으로 한 Samuel Moore 와 맑스의 사위 Edward Aveling 의 자본론 1권 번역, 그리고 양념처럼 곁들여진 공산당 선언이 전부인지라.

사상계 ...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미친 영향력으로 봐서는 기번이나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두 권 정도는 할애할만 한데 말이죠. 되려 보스웰인지 뭔지 하는 (아마 살아 생전에 저 총서를 다 훑어본다 해도 저거는 안보지 싶네요) 책이 더 두껍기나 하고 ...

 

그래도 ... 자본론 1권의 영문판을 보고 싶다거나,

신판 총서를 가지고 있는데 마침 맑스 부분이 결권이시라면 ...

하여튼 누가 제 꺼 좀 사가주세요~ ^^

 

참고로, 아마존 여기(클릭하세요!)를 가시면 GBWW MARX 살 수 있으니,

혹시 구판 소장자 중에 결권이신 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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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03-08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멋집니다.
뭐,,,저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요...소생은 까막눈이라서,,,ㅜㅜ

비로자나 2016-03-08 15:22   좋아요 0 | URL
뭐 저런 책들은 꼭 다 읽어야 맛인가요?
튼실한 장정과 휘황찬란한 금색 책등을 즐기는 것도 좋지요.

니르바나 2016-03-08 2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로자나님, 안녕하세요.

무엇보다 부러운 것은 그레이트북스 총서를 진열할 공간을 가지고 계신 점입니다.
저의 경우 오래 전 개정판으로 한질, 60권을 들여놓을까 생각하다
책값도 책값이지만 들여놓을 책 무게와 공간을 재다가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책도 다 인연이 따로 있는 모양입니다.

그레이트북스 총서 소장을 축하드립니다.^^

비로자나 2016-03-08 22:1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소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평생 한번은 다 읽고 죽어얄텐데요 ㅎㅎ
저도 공간 없어요. 책장 한칸에 두 줄로 쌓아놨습니다 ㅠ
유리문 달린 기품 있는 장식장에 따악~ 진열해도 시원찮지만...
그런 호사는 저에게도 너무 큰 사치라서요 ㅎㅎ

그리고 개정판은 아마존 평을 보니 제본 상태 등에 약간의 문제가 있나 보드라고요.
가격도 보다 저렴하고 만듦새도 나쁘지 않은 구판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