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전 2권), 배경으로 나오는 이리오 모테섬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 작품때문에 그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졌다.

 

 

 

 

 일본의 잘나간다는 작가 12명이 쓴 색다른 이야기책. 하나의 사건을 두명의 시선으로

 엮어낸 재미있는 단편집들...이책에는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책의 양에 비해 가격은 비싼편.

 

 남쪽으로 튀어때문에 또 다시 찾게된 책.  정신과 의사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담겨있다. 하지만 같은 포맷의 이야기가 줄줄이 엮어 있어 갈수록 흥미가 반감되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인더풀은 공중그네를 구입하면 주는 책으로 공중그네의 연결편정도. 공중그네와

마찬가지로 단편으로 엮어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무엇인가 시사하는 바가 있는

 지극히 일본스러운 소설책이다.

 

 

지금 읽고 있는 러시라이프, 사신치바로 인해 알게된 작가로, 그의 구성이 좋아

나머지 "종말의 바보", "마왕", "중력삐에로", "칠드런"도 구입하게 되었다.

각기 다른 서로 상관없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이 사람들이 서로가 연결이

되어있는 전혀 색다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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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송 2006-09-12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많이도 읽으셨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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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고독 2006-09-12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왕은 구입했고,

백년고독 2006-11-15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머지도 구입완료

하늘바람 2007-07-29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칠드런 표지가 탐나네요.
 
비밀 - 나와 나 사이에 숨겨진 열두 가지 이야기
요시다 슈이치 외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일본에서 잘나가고 있다는 12명의 작가의 글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나의 주제인 "비밀"속에 숨겨진 두주인공의 서로다른 생각을 12명의 작가는 각자 특유의 필치로 그려나가고 있다.  동일한 시간대에 벌어지는 두사람의 서로다른 생각....마치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는듯이...

  "비밀"은 요즈음 각광받고 있는 "사신치바", "중력삐에로", "종말의 바보"로 잘알려진 "이사카 고타로"와  "일요일들", "퍼레이드", "랜드마크"등으로 유명한 "요시다 슈이치"등 현재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12명의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지만 조금은 독특한 구성으로 짜여있다. 하나의 사건을 놓고 그 사건에 처해있는 당사자 두명의 시각이 그대로 담겨있다.  그래서 더욱 신선하다. 우리는 가끔 "내가 이생각을 하고 있을때, 상대방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궁금해 했던 적이 분명 있을것이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그런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것, 마치 숨겨놓은 상대방의 일기를 몰래 읽는것 처럼 짜릿함이 베어나온다.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진도4의비밀"은 결혼을 앞둔 남녀의 각자 떠나는 여행의 비밀을 알려준다.  남자와 비밀과 여자의 비밀을...'요시다 슈이치'의 "부재전표"는 가슴이 찡한 그 무엇이 남는 이야기이다.  택배원과 택배를 주문한 사람과의 비밀이 밝혀진다. '시노다 세스꼬'의 "별장의 개" 길잃은 개를 두고 호텔의 여행객과 호텔의 청소원사이에서 벌어지는 잔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모리에토'의 "특별한날"은 한참동안 여운이 남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비밀"에 담겨있는 12작품은 어느것 하나 버리기 아까운 가슴속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이야기들로 짜여져있다.  한작가당 10여장속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는 여느책 한권에 실려있는 내용과 비슷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일본의 대표12명 작가가 펼쳐보이는 그들만의 이야기세계로 잠시나마 빠져보는것도 행복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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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송 2006-09-1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년고독님의 비밀은 무엇??

백년고독 2006-09-12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워낙 비밀이 많아서, 책 한권으로도 모자를걸요....ㅋㅋ

베이비송 2006-09-1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 많은 남자 노~굿~~~ ===========3333
 
시크릿 하우스 - 평범한 하루 24시간에 숨겨진 특별한 과학 이야기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27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생각의나무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시크릿 하우스"는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주는 생활과학 도서이다.  서점에서 몇페이지를 읽고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도 담겨있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흘러보낸 이야기도 실려있고, 전혀 처음 접한 이야기도 포함되어있다. 지은이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알기쉬운 설명과 함께...

  "시크릿 하우스"는 어찌보면 딱딱할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재미없을 수도 있고, 그리고 괜히 읽었구나라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지은이의 문장력은 책속으로 사정없이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있다. 마치 나도 모르게 불랙홀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말이다.  때로는 몰랐던 사실에 눈이 커지고, 때로는 알고있는 사실에 대한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볼때는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몰랐으면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에구 찝찝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그만큼 "시크릿 하우스"가 보여주는 내용은 속 이 꽉찬 달콤한 과일과도 같다.

  "시크릿 하우스"안에는 우리가 생활하는 우리의 집에는 너무도 많은 일들일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담겨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먹고 화장하고 저녁에 잠들기까지의 하는 모든 일상사에 숨겨진 비밀들이 낱낱히 파헤쳐진다. 더블침대속에 숨어있는 200만 마리의 진드기. 물, 페인트, 부동액, 포름알데히드로 만들어진 치약. 세균의 온실 행주의 비밀. 세균을 죽이는 냉장고속 달걀의 실체. 사과, 우유, 마가린에 얽힌 진실. 그리고 립스틱을 반짝거리게 하는 성분이 다름 아닌 생선의 비늘이라는 사실에 놀랍기도 했다. 그외에도 저자는 청바지, TV, 비누, 향수, 전자렌지, 콜라, 샴푸, 린스, 면도기등 집안 구석구석에 있는 모든것들의 실체를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파헤쳐주는 친절함을 보여준다.

  "시크릿 하우스"안에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잘 설명되어있다. 공기, 비,  천둥, 그리고 번개에 대해 알려준다. 번개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고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라는 과학적 설명과, 저멀리 우주의 운석이 비에 섞여 날아온다는 사실등 자연의 비밀을 속속들이 파고든다.

  "시크릿 하우스"를 보면서 당분간은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은 멀리할 것 같아졌다. 케이크의 원료가 돼지비계라니, 아이스크림에 접착제가 들어가다니....그외에도 몇몇의 생활속 과학이 담겨져 있다.

  "시크릿 하우스"를 읽는 내내 호기심 가득, 내 지식창고의 한구석을 채워갔던것 같다. 300여페이지의 분량이 그다지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으니 말이다. "시크릿 하우스"를 읽고 나서 변한것 하나는 집안에서의 생활하나하나가 그냥 벌어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이책은 자라나는 중, 고교생에게 좋은 과학교과서가 될것이다.  "시크릿 하우스"는 마치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 비행선에 올라타고 내집안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가득찬 책임에는 틀림이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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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송 2006-09-12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이너스페이스가 생각난다는...

백년고독 2006-09-1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리고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도 생각나기도 하죠...
 

 

사신치바 때문에 반하게 된 작가...

 

 

 

 

이것도 역시..

 

 

 

종의기원을 쓰게된 다윈의 항해이야기. 비글호에선 어떤일이?

 

 

 

예술가들의 고통과 고뇌를 엿볼수 있는 책

 

 

 

존 버거는 무조건!

 

 

 

라이벌로 보는 고전문학사는 더더욱 재미있겠지?

 

 

올리버 색스의 책을 좋아해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도 잼나게 봤음

 

 

 

 

이창동감독의 소설도

 

 

두권 추가!

 

 

 

 

머리도 식힐겸 만화책도 한권!

 

 

 

축복받으며 살아요 우리모두~~~

 

 

 

이것도 사신치바의 작품

 

 

하나더,,,

 

 

 

 

하나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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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고독 2006-09-0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력삐에로, 종말의 바보, 러시라이프 구입~~

내방은서재 2007-01-0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소장하고 있는책이 몇권 보이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