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좋아하는 책들.

 

 

보송보송 ~~

 

우리아이 지능 발달 그림책 : 초점 모양 색깔 그림 - 전4권

이미지가 없네 ..

 

 

 

 

 

 

 

 

모두모두 조카 선물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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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작가 로알드 달은 이시대의 대단한 이야기꾼이다.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마지막 결론...그의 유쾌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기상천외한 그만의 이야기가 10여편 들어있다.

아마도 이작품을 보면 그에게 빠져들게 될것이다.

짜릿한 그의 이야기를 맛보자

세계챔피언

맛과 함께 그의 베스트 이야기 모음집이다.

역시 이야기꾼 달의 재미있는 단편들이 담겨져있다.

 

기상천외한 헨리슈거 이야기

달의 또다른 작품.

돈많은 귀족백수 헨리의 요절복통 이야기.

그리고 다른 6편이 들어있다.

청소년을 위한 로알드 달의 베스트 3권.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비롯해 그의 동화가 담겨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로도 상영된 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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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도 유명한  ‘도알드 달’의 단편을 모아 만든 [맛]은 참으로 별난 소설이다. 기담 같기도 하고, 괴담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동화 같기도 한 신기한 책이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떠난 여행지에서 뜻하지 않은 “맛있는 음식”을 발견한 것과 같다고나 할까. 그것도 하나의 음식이 아닌 풍성한 진수성찬을 받은 느낌. 어느 것 하나 맛이 없는 게 없고, 어디선가 먹어 본 듯 한데도 그 맛에 비할 수 없음은 물론, 처음 맛보는 신비한 맛이 감도는 음식들로 가득 찬 그런 느낌.


  도알드 달의 [맛]은 모두 10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여운을 남기는 줄거리와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마지막 반전. 참으로 재미있는 소설이 아닐 수 없다. 한편을 읽으면 다음편이 궁금해 책을 덮을 수가 없다. 전혀 다른 느낌의 단편들 이지만 어찌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내기’이다. 조그마한 내기를 통해 읽는 이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리고 소설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결과가 어찌될지 상상하게 만든다. 그러다 만나게 되는 마지막 한 줄 상상불허의 결말. 한편을 다 읽고 다음 편으로 넘어가는 그 짧은 순간에 긴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살며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참으로 희한한 책이다. 어디선가 분명 보거나 듣거나 한 이야기 인 것 같은데도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10편의 단편 중 몇 편은 충격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 번째 이야기 '손님'과 '남쪽남자', '피부'가 그랬다. 그 외에 ‘목사의 기쁨’, ‘빅스비 부인과 대령의 외투’, ‘하늘로 가는 길’은 웃음을 자아냈다. 도알드 달의 이야기 속에는 손가락을 하나를 자르기로 한 내기도 들어 있고, 딸을 걸고 하는 내기도 있으며, 돈을 걸고 하는 내기도 있다. 그러면서 그의 작품에는 보이지 않는 교훈이 내재되어 있다. 그의 작품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쾌함이 스며든다. 그의 단편을 읽고 나면 어느새 나도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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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파더 스텝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Stepfather의 사전적 의미는 의붓아버지, 또는 계부이다. 왠지 딱딱하고, 현실과 동떨어지고, 가까워질 수 없는 그 무엇을 지닌 것 같은 약간은 거부감이 드는 느낌의 단어이다. “스텝파더 스텝”에서의 stepfather는 자신의 어머니와 재혼한 아버지가 아니다. 따지고 보면 전혀 관계가 없다. 법적으로든 아니든.

 

  미야베 미유키는 이런 생소한 그리고 별로 친근하지도 않을 것 같은 스텝파더를 주제로 글을 이끌어 나간다. 그녀만의 독특한 필체와 줄거리로....사실 그녀는 그의 전작들에서 주로 추리물들을 다루어왔다. 그런 의미에서 스텝파더스텝은 기존의 작품과는 다르다. 가벼우면서도 유쾌하고 그러면서 부분부분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살짝살짝 묻어나온다. 소설로서만 가능한 것들이...

 

  미야베 미유키의 “스텝파더 스텝”은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주인공의 직업은 부의 재분배에 앞장서는 획기적인 일을 하고 있다. 좋게 표현해서 부의 재분배이지 그냥 우리가 하는 말로 도둑질을 일삼는 업을 가지고 있다. 그의 아버지와 동업으로... 그런 그가 부의 재분배를 실현하기 위해 들어간 옆집에서 본의 아니게 벼락을 맞게 되고, 한참을 지나 깨어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쌍둥이와의 재회와 그들의 스텝파더-유사부친-가 되는 과정과 함께 옆집의 미스터리를 풀어 헤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어쩔 수 없이 두 쌍둥이의 스텝파더가 된 주인공이 다시 엮이게 되어 다른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스텝파더 스펩”은 계속 새로운 사건이 벌어지고 두 쌍둥이와 이 사건을 해결하는 식으로 구성되어진다.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주인공은 두쌍둥이의 스텝파더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스텝파더 스텝”은 에피소드 곳곳에 주인공이 두 쌍둥이의 진정한 스텝파더로 되어가는 과정을 심어놓았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아닌 자신의 아버지의 사무실주소를 알려주고, 다음에는 사무실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그 다음에는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두 쌍둥이와 가까워 지고 있음을 작가는 보여주고 있다. 물론 주인공이 두 아이들을 대하는 행동과 태도, 그리고 마지막에 이어지는 스텝파더로서가 아닌 아버지로서의 부성애도 물론 보여준다.

 

  “스텝파더 스텝”은 그냥 편하게 읽으면 된다. 가볍게 읽어 내려가면서 그들이 벌이는 사건을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약간의 기대감만 발동시키면 된다. 그러다보면 어느덧 마지막 에피소드에 다다르게 된다. 부의 재분배를 한다는 밉지 않은 도둑과 그런 그를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의 스텝파더로 만든 당돌한 13살 두 쌍둥이의 기상천외하고 때로는 가슴이 찡하고, 이따금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의 문제가 베어나오는 “스텝파더 스텝”을 읽어내려 가다 보면 분명 미야베 미유키의 또 다른 작품에 매료되게 될 것이다.

 

먼저 ‘father-in-law'라는 단어가 나왔다. 법률 따윈 재수없다. 그 아래 ’stepfather'가 있고, ‘계부(繼父)라고 적혀있다. 스텝파더. 왠지 춤만 추고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아버지 같잖아. 하지만 ’계부(繼父)‘란 ’잇는 아버지‘라는 의미지... p. 35


내가 하는 일도 돌고 돌아 조금은 세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의적’을 자처할 생각은 없다. 남아도는 곳에서 부족해서 곤란을 겪는 곳으로 돈을 이동시키고 수수료를 좀 챙기는 것뿐이다. 택배업자나 마찬가지다.  p. 69


법에 걸리는 위험한 일을 생업으로 하다보면, ‘귀를 의심하다’,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게 되다’와 같은 관용어에는 도저히 고개를 끄덕일 수 없게 된다. 범죄라는 외줄타기를 할 때 의지할 것이라고는 오로지 자신의 오감밖에 없다. p. 119


부모가 없어도 아이들은 자라지만, 아이가 없으면 부모는 자라지 않아. p.127


본래 문학작품이나 소설, 이야기는 생각하거나 설명하려고 음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즐기고 그 다음에 해석, 그것도 자유로운 해석이야말로 의마가 있는 것이다. p. 144


인생이란 결코 드라마틱한 연애나 격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r 인생은, 기한이 지나지 않은 건강보험증이나 주택융자금 상환이 이달에 무사히 지불되었다는 은행의 통지서 같은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p. 184


편지란 나중에 후회하기 위해 쓰는 것.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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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8집 - Reflection Of Sound
이승철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가수가 지녀야할 것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창력이라 생각한다.  요즈음처럼 한번 반짝하고 마는 가수들이 수두룩하고,  최첨단의 장비들에 의존하는 가수들이 범람하는 이때 예전 처음의 모습 그대로 자신의 색(色)을 간직하고 있는 가수가 있으니 그가 바로 이승철이다.

  사실 나는 이승철이란 가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냥 그의 음악이 싫었다. 이유없는 싫음....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의 음악에 빠져들게 되었다.  2년전으로 기억한다. 7집에 수록되어 있는 그의 노래 "신의 질투"와 "긴하루"를 듣고 그를 다시 보게 되었다. 절절한 그의 음색, 가사, 그리고 오랜 가수이면서도 신선한 느낌의 그만의 매력. 바로 그런점이 그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것같다. 결국 나는 그의 모든 앨범을 구하기 위해 적잖은 투자를 해야만 했다.  물론 그의 불멸의 히트곡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싫어했을때의 음악의 느낌과 좋아하게된후의 음악의 느낌은 분명 달랐다.   작년에 나온 20주년 앨범은 내가 가장 아끼는 음반이 되었다. 

  그의 새로운 음반을 기다리다 얼마전 광화문 한 서점에 들렸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오랫만에 접하는 새로운 앨범에 많은 기대를 하면서...집으로 돌아와 CD를 틀었다.  모두 11곡이 들어있었다. 어찌보면 그리많은 곡이 수록되어 있지는 않은듯 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한곡 한곡 듣다보면 왠지 아쉽다는 느낌이 들게된다. 음반에 대한 불만의 아쉬움이 아닌, 한곡 한곡 듣다보면 남아있는곳이 얼마 없다는데에 대한 그런 아쉬움이 생긴다.  마치 선반위에 숨겨놓은 곶감을 하나하나 빼먹다 문득 남아있는것이 별로 없을때 느끼는 그런거....

 그의 음악세계 20여년이 말해주듯 8집도 그의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베어나온다. 아니 오히려 그의 연륜이 더해서 음악의 무게가 느껴진다. 11곡-사실은 10곡, 한곡은 리믹스버전-을 듣다보면 "아, 어쩜 이가을가 그리도 잘어울릴까?"라는 생각이 절로난다. 어쩌면 그냥 비슷한 멜로디의 연속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승철의 매력이다.  가을바람에 낙엽이 떨어지듯 외로움이 묻어나고,  가을의 깨끗한 하늘처럼 청량하기만한 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새 40여분의 시간이 흐른다. 하지만 그시간은 추억의 시간이며 행복의 시간이며 기쁨의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두번째트랙의 노래가 좋았다.  역시 타이틀곡은 누가 들어도 좋은것 같다.  단순하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그의 40년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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