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생 4

미생 4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정수 ㅣ 미생 4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박 과장의 행동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이지만,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간다. 아마도 내 직장생활이 착취당하고 팽하는 일의 연속이기 때문일 것이다. 윤태호는 유교사상에 입각한 기업 판타지 드라마를 쓰고 있다.

[100자평] 표류교실 2

표류교실 2
우메즈 카즈오 글 그림, 장성주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12월

결국 우메즈 카츠오가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지옥(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서로 간의 ˝믿음˝과 ˝사랑˝이 아니었을까? 말 그대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절실한 믿음, 그리고 모성愛.

[100자평] [블루레이] 브이 포 벤데타

[블루레이] 브이 포 벤데타
제임스 맥티그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1월

2006년 개봉 당시에는, 그저 그런 환타지였다. 하지만 2013년 지금에 봤을 때, 이 영화를 더이상 낄낄거리며 볼 수 없게됐다. 망연자실.

[100자평] 프롬 헬

프롬 헬 ㅣ 시공그래픽노블
앨런 무어.에디 캄벨 지음, 정지욱 옮김 / 시공사(만화) / 2010년 10월

거의 대부분 원작을 번안한 영화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롬 헬>의 경우, 영화가 이토록 부끄러웠던 적은 처음이었다. 앨런 무어가 들여다 본, 진짜 공포, 진짜 지옥. 지옥으로의 초대.

[100자평] 표류교실 1

표류교실 1 ㅣ 세미콜론 코믹스
우메즈 카즈오 글 그림, 장성주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12월

아무리 영향을 받았다지만, 그래도 이제는 하나의 유파를 형성하고 있는 이토 준지 선생의 작품이 감히 아류로 느껴질만큼 강.렬.하.다. 『표류교실』에 비하면『무서운책』시리즈는 정말이지 소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