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식스 카운티]라는 책을 내가 즐찾한 분의 서재에서 보고 오늘 받은 N군의 책을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했다. 물론 그분께 땡투를 해서.
그런데 그분이 서재를 닫았다.
페이퍼를 비공개로 돌리고 그런 게 아니라
서재를 폐쇄하셨다.
그분이 서재를 다시 여신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다시 닫으시다니...
처음 서재를 닫으셨을 때도 몹시 놀랐었는데,,,
좀 슬프다.
내가 댓글을 두 개나 달아서 부담되셨나??
설마 나 때문은 아니겠지만,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서재인이 아무 인사도 없이 서재를 닫는 건
슬프기도 하지만 맘까지 아프다.
그리고 무슨 일인지 서재에 뜸 했어서 잘 모르지만 마고님도 서재를 닫으시나 보다.ㅠㅠ
마고님은 인사라도 해주셔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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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9-06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고님 말고 또 서재를 닫으신 분이 있군요.
이런 경우를 만나면 한동안 맘이 뒤숭숭하죠.

2011-09-07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 2011-09-07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마고님이 서재를 닫으셨어요? ㅜㅜㅜㅜㅜㅜ

라로 2011-09-07 09:36   좋아요 0 | URL
아직 닫지는 않으신것 같은데 닫으시겠다는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2011-09-07 0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7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7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7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7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7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후 6시쯤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택배가 있는데 집에 계시느냐고.
나는 두 가지 생각을 했다.

하나는 오늘 "백화점에서 산 N군의 바지가 벌써 도착했나?" 였다.
N군의 생일 선물로 교회에 입고 갈 정장풍의 옷을 샀는데 셔츠는 맞는 게 있었지만
바지가 없어서 토요일까지 배달을 받기로 하고 결제를 하고 왔다.
어여쁜 백화점 직원이 토요일은 너무 늦으니까 오늘 받게 하려고
여러 곳을 수소문한 뒤 결국은 구해서 보낸걸 까라는 생각.

다른 하나는 어제 알라딘에서 주문 한 N군 책.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보통 알라딘에서 오는 택배는 내가 있는 지 없는지 확인하지 않고
먼저 집으로 배송한다는 거다.
그 시간에 나는 없었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집에 있었기에 좀 의아하긴 했다.

가족들과 함께 TGIF에 가서 저녁을 먹고 집에 와보니 알라딘 택배는 이미 도착해서
남편이 포장을 잘해놨다.
촛불을 끄고서 선물을 풀다가 생각이 나서 경비실에 가니
택배는 나에게 온 것이다.
N군의 교장선생님께서 보내신 알이 굵은 사과 한 박스였다.
나는 아직 아무것도 보내지 않았는데 교장샘으로부터 사과를 받으니 갑자기 왕부담;;;

암튼 사과를 들고 들어가서 가족에게 N군의 교장선생님이 보내신 거라고 하니
엉뚱한 N군 왈, "내가 전교 회장이라 보내주셨나 봐요."(자기가 전교 회장이라 생일에 교장선생님이 선물을 보내주셨다고,,)
나: 헐~(착각도 정말 자유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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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9-06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N군의 어린이다운 생각이 좋은거지요.^^
나도 딱 한번, 학교로부터 사과를 받았었는데... 아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맛나게 드세요, 가족과 함께!ㅋㅋ

라로 2011-09-07 09:38   좋아요 0 | URL
아무 생각하고 그냥 맛있게 먹을까요???ㅎㅎㅎ
그래도 저는 학부모 회장이니 뭘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ㅠㅠ
보내려면 오늘은 보내야 하는데...ㅠㅠ

비로그인 2011-09-06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그래서 보내주신 걸까요. 궁금하네요, 사건의 전말이! 지나가다 들려서 살짝 웃고 갑니다 :)

라로 2011-09-07 09:38   좋아요 0 | URL
겸사겸사 보냈을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정말 왜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ㅎㅎㅎㅎ

조선인 2011-09-0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군이 착각한 거라뇨! 나비님이 착각하신 겁니다. =3=3=3

라로 2011-09-07 09:3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제가 착각한 걸까요??ㅎㅎㅎㅎ

무스탕 2011-09-07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군이 착각한 거라뇨! N님이 착각하신 겁니다. =3=3=3

라로 2011-09-07 09:39   좋아요 0 | URL
N군은 절대 책각을 안 하죠!!ㅎㅎㅎㅎㅎ

같은하늘 2011-09-0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N군이 전교회장이라 보내주신건 맞는데 생일이라 보내준건 아닌것 같은데...

라로 2011-09-07 23:38   좋아요 0 | URL
전교회장이라고 보내주셨겟어요? 설마???ㅎㅎㅎㅎ

moonnight 2011-09-07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N군 너무 귀여워요. 근데 교장선생님께서 학생집으로 선물을 보내시기도 하는군요. 반대인 경우만 알고 있..;;;

라로 2011-09-07 23:40   좋아요 0 | URL
이 교장선생님은 학부모회장이나 운영위원회에게 선물을 보내신다네요..ㅠㅠ
좀 특이하신 분이세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스위스에서 등반을 하시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가끔 등교도 자전거로 하시고,,,암튼 특이해요,,ㅎㅎㅎ
 

네, 제목은 역시 차용입니다.
'While you were sleeping' 라는 영화의 제목을 패러디했습니다.
세실님이 북유럽 여행을 가고 없는 동안 제가 어떻게 지냈고 어떤 소소한 일이 있었는지 말하려고요.

세실님이 즐겁게 여행을 하는 동안 저는 그리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당신이 여행하고 있기 때문에 즐겁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제 일상에 벌어지는 일이 여행과 그것도 북유럽 여행과 비교했을 때
하나도 즐겁지 않다는 말입니다.

가령 [마녀의 한 다스]에 나오는 글이 설명될 수도 있겠습니다.

   
  상승지향이 강한 사람은 행복해지기 어렵다.
행복이란 자신을 지켜보는 다른 자신이 지금 나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마음 상태이다.
만족한 상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한 정도도 달라진다.   p.129
 
   

하지만 나는 당신이 북유럽 여행을 하고 와서 너무 기쁩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는 않았지만 무사히 도착하셨을거라 생각하고,
더구나 여행 가 있는 동안 저를 기억하고
제 서재에 댓글을 달아 주신것에 감사합니다.
그 즐거운 여행 동안 절 생각해 줬다는 생각을 하면 가벼운 신경의 가려움이 느껴집니다.^^

어쨌든 그동안 별일이 없었지만
알라딘에 밑줄긋기나 리스트 말고는 다른 글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당신이 없어서이기도 했고
저에게 여러 가지 일이 있기도 했거든요.

가장 큰일을 말해보면,
어떤 사람이 제게 영어학원을 인수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해왔습니다.
아이들이 40여 명 정도 되는 학원이라고 하는데 제가 모든 이익을 다 갖고
저는 임대료만 내면 된다는 매우 유혹스러운 제의인데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을 결정하는 것은 정말 골치가 아픈 일이라
당신이 가고 없는 동안, 그리고 지금도 이 일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아이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거의 3년 만에 다시 과외를 시작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오늘 그 아이를 가르칠 교재를 사러 영어전문서점에 갔다가 그곳 실장님과
학원 운영하는 것에 대해 의논을 드렸더니
그분은 제가 인수하지 않기를 바라시더군요.
학원이 있는 동네는 이미 영어학원 공급과잉이라 몇 달 버티지 못하고 망하는(?) 학원이 많다고 합니다.
더구나 가르치는 것과 학원 운영까지 하게 되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이고 골치가 몹시 아프다며
저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만 저를 아끼기 때문에 조언을 하는 거라셨어요.
그래서 추석까지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N군의 생일입니다.
저는 아침 일찍 아들의 아침을 해주고(토스트에다 촛불도 꽂아 주었어요.)
어제 이어서 오늘 아침에도 여러 가지 선물을 사왔습니다.
알라딘에서 책도 주문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
메이플 스토리 같은 건 이제 찾지 않지만, 보물찾기 시리즈는 아직도 좋아하네요.
그런데 이번 생일에 맞춰서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가 나와서 샀습니다.





[Diary of a Wimpy Kid 5 : The Ugly Truth (Hardcover)]
이 시리즈도 예전에 1권부터 4권까지 나왔을 때 교보문고에서
사줬는데 엄청 좋아해서 여러 번 읽는 것을 봤는데
책을 사주려고 검색하다 보니 5권도 나왔네요.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오늘 이 책을 받아보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페이페벡으로 사려고 하다가 여러 번 볼 걸 생각해서 하드 커버로 샀어요.
잘 했지요?ㅎㅎ


[Middle School The Worst Years Of My Life]
이 책은 표지가 재밌을 것 같아서 주문을 했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자아이들이란 원래 이렇게 과격한 제목에 혹 하니까요.
내용도 재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빠와 누나가 외국 사이트에서 닌텐도 게임칩을 몇 개 주문했더라구요.
네, 저희집에서 생일은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라 다른 무엇보다 선물을 빵빵하게 해줍니다.ㅎㅎ
해든이도 어제 이마트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신 돈을 사용해서 형을 위해 마리오 게임칩을 샀어요.
네, 해든이가 돈을 지불한 건 아니고 해든이의 돈을 맡고 있는 엄마가 결정하고 지불했습니다.ㅎㅎㅎ
저는 저 위의 책들과 함께 영어서점에 가서 N군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단어책과 스펠링 책을 몇 권 샀습니다.
N군이 그 책들을 보고 인상을 조금 찡그리겠지만 아빠와 함께 재미있게 공부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니 싫지만은 않을 겁니다.

오늘 저녁은 N군이 가장 좋아하는 잭 다니엘 스테이크를 파는 TGIF로 갈까 합니다.
덕분에 저는 오늘 저녁 준비를 안 해도 되어 즐겁습니다.
저녁을 먹고 N군이 좋아하는 배우 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을 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내일 개봉이네요.
N군은 짐 케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장래 영화감독이 되는 게 요즘의 꿈이라는 N군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해요.
억지로 웃기거나 하지 않는,,,어려울 것 같은 데, 특히 저처럼 재미없는 사람이 들으면 말이지요.
하지만 N군은 행복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많이 가진 사람이라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N군은 짐 캐리를 정말 좋아해서 그가 출연한 영화는 다 갖고 있고 몇 번을 반복해서 보고 또 봅니다. 저는 그렇게 못해요.

그리고,
남편과 기대하지 못했던 드라마틱한 순간을 보냈다는 겁니다.
그랬다고요.

당신이 여행가고 없는 동안 여긴 가을이 되었어요.
햇볕이 따뜻한 만큼 바람도 선선합니다.
누구 말대로 브람스의 계절이 왔어요.
브람스와 커피와 잔잔한 떨림이 생각나는 계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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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1-09-06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네요,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전 브람스와 커피만 생각했었는데...
잔잔한 떨림, 까지...이거 완전 좋잖아요~^^

라로 2011-09-06 23:06   좋아요 0 | URL
저는 보내주신 좋은(냄새부터 넘 좋아요!!>.<) 커피와 함께 이 가을을 날거에요.^^;
아주 조곰씩 아껴 먹을라고요.ㅎㅎㅎㅎ
보내주신 책에는 친필 사인까지 있었어요!!!!
제가 운이 완전 좋잖아요~~~.ㅎㅎㅎ
우리 가을 함께 즐겨보아요.^^
그나저나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양철님 생일은 언제우??

세실 2011-09-09 02:07   좋아요 0 | URL
나도 궁금해요. 양철님 생일은 언제래요.
먼저 알게된 사람이 꼭 알려주기~~~~
양철님 생일에 우리 같이 회사 앞에 가서 기다릴까요? ㅋ
난 코람데오 커피를 준비할께요~~

라로 2011-09-09 12:26   좋아요 0 | URL
오케바리~~~~.ㅎㅎ
그런데 코람데오 싸장님은 날 별로 안 좋아하시나봐용~~~.^^;;
프레이야님만 이뻐하시드라,,,ㅋㅋㅋㅋㅋㅋ

pjy 2011-09-0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하지 않아서 더 드라마틱한 좋은 순간이셨기를...에잇, 부러워서 집니다 ^^;

라로 2011-09-06 23:07   좋아요 0 | URL
더 부러워하게 해 드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
드라마틱 하면서 황,홀,하기까지,,,3=3=3=33=3=333333

2011-09-06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6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9-06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로맨틱한 페이퍼라니!!
나도 방금 남편이랑 영화보고 왔어요~ 최종병기 활은 두번을 봐도 좋군요!^^

라로 2011-09-07 09:40   좋아요 0 | URL
이 페이퍼가 로맨틱 한가용???ㅎㅎㅎㅎㅎ

최종병기 활은 정말 재미있었죠!!!
류승룡은 정말 실망을 안 시켜요!!!
저는 그 영화 류승룡 때문에 봣거든요,,,무서운 배우에요,,카리스마 절정!!ㅎㅎㅎ

무스탕 2011-09-07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 분들이 연애 하시나? =3=3=3

저도 어제 세실님이 돌아오실 날짜를 꼽아봤어요. 그리고 오셨겠구나.. 했지요.
N군의 생일을 축하하고요, 전 짐 캐리는 좋아하지 않지만 '파퍼씨네 펭귄들'은 보고싶어 한다고 말씀 안 전해 주셔도 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기대하지 못했던 드라마틱한 순간'은 과연 어떤 순간 일까요? +_+

라로 2011-09-07 09:43   좋아요 0 | URL
드라마틱한 순간은 아주 개인적인 순간이라 설명이 불가능해요~~~.^^;;

어제 세실님이 문자 보내셨더라구요. 너무 바쁘다고.
밀린 일도 해야하고 학교도 다시 가야하고,,ㅎㅎㅎㅎ
곧 알라딘에 세실님의 여행기가 정리되어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무스탕님 대전으로는 출장오시는 일이 없나용????

같은하늘 2011-09-0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서재에 뜸한 사이 두분이 사귀시나요? ^^
그럼 드라마틱한 순간을 보낸 남편분은 어쩌고? ㅋㅋ
근데 드라마틱한 순간이 뭔지 저도 궁금해요.^^;;;
글구 N군의 생일 늦었지만 축하해요.
올해는 맨입으로 축하하게 되는군요. 미안~~

라로 2011-09-07 23:41   좋아요 0 | URL
맨입으로 축하해주는 생일이 전 좋아요~~~.ㅎㅎㅎ
글구 저도 님의 아이들까지 챙겨주지 못하는 걸요~~~.
드라마틱한 순간은 아시려고 하다가 다칠수도??농담이에요,,ㅎㅎㅎㅎ

카스피 2011-09-0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군의 생일을 축하하고요(2),가족분들 사이가 넘 도타와 보이니 참 보기 좋습니당^^

라로 2011-09-07 23:42   좋아요 0 | URL
저희 가족은 눈치 채셨는지 모르지만 생일에만 도타와요~~~.^^;;

세실 2011-09-09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달콤한 페이퍼라니요~~~ 감동이예요. 나비님!!

머나먼 코펜하겐 호텔방에서 잠시 와이파이가 가능했을때 전 뛸듯이 기뻤어요.
페이스북에 사진 몇 장 올린 뒤, 알라딘에 들어왔죠.
그리고 나비님 서재로 제일 먼저 달려왔어요.
왜냐고요?
보고 싶고, 궁금하고, 좋아하니까요.
우린 세번이나 만났고, 대화가 아주 잘 통하며, 가치관이 비슷하니까요.
때론 언니같고, 때론 친구같고, 때론 애인 같으니까요~~~~~~
많이 그리웠어요.
많이 보고 싶었어요.

어제는(아 벌써 새벽 2시라니) 휴강이라 모처럼 동료들과 코람데오에서 커피를 마시며 난 또 님을 생각했답니다.
이곳 참 좋아하는데, 담에 만날땐 어떤 옷을 입고 나오실까....하면서^*^
그리운 마음은 점점 커져 가지만, 추석은 지나야 겠지요.
어느날 불쑥 대전에 도착해서 전화할지 몰라요.
수업이 있는 월, 화, 목중 한 날이 되겠지요. 하루 월차를 내고 나비님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기다릴께요.
물론 그땐 코람데오 더치커피 한병 들고 말이예요~~~

그리운이여,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여우꼬리1) 늦었지만 멋진 N군 생일 축하해요.
영어학원 원장님이라 와우~ 하지만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여우꼬리2) 옆지기님과 드라마틱한 순간이 뭐였을까요? 아 궁금해라~~~~~~~~

여우꼬리3) 울 옆지기는 제가 데마크에서 "자기야 나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은 가방 발견해서 꼭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 자기가 사주라" 하고 보낸 문자에 답으로 "그렇게 사고 싶으면 사, 일단 카드로" 하는말에 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 이것도 조금은 로맨틱하죠?
근데 유럽 정말 싸더라구요. 응? 뭐가? ㅋㅋ




라로 2011-09-09 09:57   좋아요 0 | URL
제 서재 브리핑에 뜬 세실님의 글 먼저 읽고 왔어요~~~~.ㅎㅎㅎ
아~~~나는 한번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리게 빠져~~~~.ㅎㅎㅎ
대전에 오면 불쑥 언제나 전화주세요!!!!
저는 언제나 대기중 일테니까~~~~.^^
그 가보고 싶은 코펜하겐에서 댓글을 쓰신 거였군요!!!!!ㅜㅜ
아~~~~되게 낭만적이다!!ㅎㅎㅎ
덴마크가 제일 쌌어요???
전 세실님 오시기 전에 신문에 명품 가방 들고 들어오는 사람들 많이 걸렸다는
기사보고 좀 걱정했는데 무사히 들고 오셔서 다행이에요.ㅎㅎㅎ
그나저나 남편이 일단 카드로,,,라고 하셨으면 좀 많이 사오지,,,이긍

원장일은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영어학원 공급과잉이라 잘 안되나봐요.
학원을 차리려면 더 시골로 들어가야 할듯,,,ㅎㅎㅎ
일단 다니는 학원이 시간이 좋고(가르치긴 싫지만 아이들도 벌써 정이 들고)
과외가 자꾸 들어오니까 과외를 다시 열심히 뛸까 생각해요.
그게 맘 편해,,,ㅎㅎㅎ글구 공부도 해야하고,,,암튼
만나면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아요.>.<
빨리 보고 싶다.

세실 2011-09-10 23:21   좋아요 0 | URL
호호호 공무원은 좀 없어보여서 그런가 다이렉트 통과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음 몇개 더 사와서 팔껄 그랬어요. 거의 반값이네요. 사실은 엠** 빅백은 이미 인천공항에서 질렀다는.....
10월 카드값 날라오는 것이 두려워요~~~ ㅋㅋ

아 과외샘 콜~~ 탁월한 선택이세요. 나두 과외 받고 싶다. 요즘 영어에 대한 욕구가 마구 밀려옵니다. 해외 다녀올때만 드는 생각. ㅎ
인생 뭐 있어요. 즐겁게 편하게 사는게 최고!!

라로 2011-09-15 11:53   좋아요 0 | URL
인생 뭐 있어요. 즐겁게 편하게 사는게 최고!!라고 말하는 세실님 최고!!!^^
쿨한 여성은 말하는 것도 쿨해~~~~.^^
우리는 그러고보면 서로에게 참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고 있는 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항에서 지른 엠** 빅백은 사진마다 보이더이다.ㅎㅎㅎㅎㅎㅎ
암튼 귀여운 세실님~~~~.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만나야 하는데...ㅠㅠ
 
울분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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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소련과 중국 공산주의자들의 지원으로 무장한 북한의 정예 사단들이 38도 선을 넘어 남한으로 들어가면서 한국전쟁의 고통이 시작되었고, 나는 그로부터 두 달 반 정도 뒤에 뉴어크 시내에 있는 작은 대학 로버트 트리트에 입학했다. (중략) 나는 우리 집안에서 처음으로 고등교육을 받게 된 사람이었다.-13쪽

아니 어쩌면 아버지의 걱정은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었는지도 모른다.-14쪽

어쩌면 나에 대한 아버지의 걱정은 당신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중략)
이유가 무엇이든, 어떤 이유들이 겹친 것이든.(중략)
고등학교 시절 나는 신중하고 책임감 있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으로, 가장 착한 여자애들하고만 외출하고 토론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학교 야구팀에서 만능 내야수로 활약하면서 우리 동네와 학교가 정한 사춘기의 규범 내에서 매우 행복하게 살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질문들에 화가 나기도 했다. 오랫동안 그렇게 친밀했던 아버지가 가게 안에서, 바로 자기 옆에서 자란 것이나 다름없는 아들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듯이 행동했기 때문이다.-15~16쪽

부모의 눈 밑에서 품행이 단정한 젊은이로 성숙해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으니 얼마나 기쁘겠느냐는 말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기분 좋게 해주었다.(중략)
"칼로 네 손만 자르지 마라. 그럼 다 잘되게 돼 있어." -16쪽

나는 그 일이 싫었다. 역겨워서 구역질이 났다. 하지만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것이 내가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 기쁜 마음으로 배운 것이었다.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것.-17쪽

그것이 하고 싶지 않았지만 하는 일, 게다가 잘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19쪽

실제로 아버지는 미쳤다. 소중한 외아들이 성인이 되어가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삶의 위험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걱정 때문에 미쳐버렸다. 어린 소년이 성장하고, 키가 크고, 부모보다 찬란하게 빛난다는 것, 그때는 아이를 거두어둘 수 없으며 아이를 세상에 내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바람에 겁게 질려 미쳐버렸다.(중략)
나는 아버지의 무지와 비합리성과 직면했을 때 좌절감에 사로잡혀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20쪽

저는 밑바닥 생활에는 관심이 없어요. 엄마, 나는 중요한 일들에 관심이 있다고요.-22쪽

이제는 나를 당구장에서 찾아서가 아니라 거기서 찾지 못해 화를 내고 있었다.(중략)
도서관에서는 사기 당구를 친다는 이유로 큐를 맞아 머리통이 깨지지도 않고, 오늘 저녁 여섯시부터 내가 한 대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 한 장을 읽는 과제를 한다는 이유로 칼에 찔리지도 않기 때문이다.(중략)
"인생이 그래서 그래. 발을 아주조금만 잘못 디뎌도 비극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으니까."-23쪽

도대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어느 날 갑자기 에디가 집에서 세 시간이나 떨어진 스크랜턴의 당구장에 있게 된 걸까? 그것도 내 차를 가지고!(중략)
"세상은 자네 아들을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입맛을 다시고 있단 말이야."
-25쪽

"아주 작은 일. 아주 사소한 일이 정말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오지요. 아버지가 그걸 증명하시네요!"-26쪽

나는 대학에 있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느꼈다.-27쪽

나는 어른, 교양 있고, 성숙하고, 독립적인 어른이 되려고 노력했다.(중략)
아버지는 내가 젊은 성인의 가장 작은 특권을 시험적으로 사용해본 것을 벌하려고 나를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서도 나의 공부에 전념하는 태도, 대학생으로서 누리는 독특한 가족 내 지위는 더없이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29쪽

이것이 위험하지는 않다 해도 좀 이상한 갈망이라고 여겼지만, 열여덟 살인 나에게는 완벽하게 말이 되는 것이었다.-30쪽

마치 전에는 운이 좋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종에 속한 존재를 보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31쪽

"이봐, 유대인(Jew)! 여기!"하고 부르는 소리가 여러 번 들린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말이 그냥 "이봐, 너(you)! 여기!"였다고 믿기로 하고, 계속 열심히 내 할 일을 했다.-39쪽

나머지 우리에게는 아무리 쫓으려 해도 달아나지 않고 머리 위에서 윙윙대는 파리나 모기처럼 굴욕이 따라다녔다.-48쪽

한평생에 걸쳐 있는 자잘한 것들을 계속 주물럭거리려고? 인생의 매 순간을 그 자디잔 구성 요소까지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중략)
사람마다 다른 사람의 내세와는 다른, 지울 수 없는 지문 같은 내세를 갖게 되는 것일까?(중략)
살아 있는 동안에만 삶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사라진 뒤에도 계속 그 삶에 붙어 있게 된다. 사실 죽음이 끝없는 무가 아니라 영원히 자기 자신에 관해 숙고하는 기억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알았다 한들 죽음이 덜 무서웠을까?-64~65쪽

여기서 망각되는 것은 기억이 아니다. 시간이다.(중략)
내가 어기에 있는지, 내가 뭐 하는 존재인지, 내가 이런 상태로 얼마나 오래 있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것 같다.-65쪽

어떤 신이 심판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나 자신이 늘 행동을 집요하게 심판하기 때문이다.-66쪽

그런 깊은 수수께끼에 다른 설명은 있을 수가 없었다.-68쪽

내가 걸레라서가 아니라 그냥 너한테 그렇게 해주고 싶었어. 너한테 그걸 주고 싶었어. 내가 너한테 그걸 주고 싶었다는 게 이해가 안 가?-76쪽

그것들하고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내 무능력 때문에. 심지어 자살도 제대로 못해 그런 식으로도 내 존재를 정당화할 수 없다니. 자책이 내 중간 이름이나 다름없어.(중략)
너는 방금 어른이 된게 아니야. 아마 어렸을 때부터 평생 어른이었을 거야.(중략)
너는소르본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모파르나스의 다락방에서 살고 있어야 해. 우리 둘 다 그래야 해. 안녕. 아름답디 아름다운 남자여!-80~81쪽

나는 엘윈이 올리비아를 씨발년이라고 부르기 전에는 내가 그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83쪽

이제야 막 깨닫게 되는 것들.-85쪽

그런 아이를 사랑하게 되는 어리석음을 사랑하게 되었다.-86쪽

어느 쪽이든 내가 분명히 아는 것은 그 계기가 흉터라는 것이었다.-87쪽

'내가 보기에 진정으로 심오하게 인간적인 사람이라면 영원한 벌은 믿지 않을 것 같다.' (중략)
신이라는 개념 자체가 자유로운 인간에게는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113쪽

또 버트런드 러셀 같은 부도덕한 자가 내뱉은 합리주의적 신성모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면에, 그 쉽게 속아 넘어가는 면에 감탄할 필요는 없지만 말일세.-115쪽

그게 자네가 자네의 모든 곤경에 대처하는 방법이니까.-119쪽

어디를 가든 늘 너를 미치게 만드는 뭔가가 있을 거야.-122쪽

하지만 그 아가씨가 자란 환경에는 네가 보지 못하는 게 있을지도 몰라. 그런 건 절대 알 수가 없어. 각자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의 진실은 절대 알 수가 없어. 애가 빗나가면 먼저 그 가족을 봐야해.-182쪽

너한테는 양심도 있고 동정심도 있고 착한 마음도 있지. 그러니 말해봐라, 이 아가씨 문제에서 너에게 요구도리 수도 있는 일을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니? 다른 사람의 약한 곳은 강한 곳과 똑같이 너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한 사람들이라고 해를 주지 못하는 건 아니야. 그 사람들의 약점이 바로 그 사람들의 힘이 될 수도 있어. 그렇게 불안정한 사람은 너한테 위험해. 마키, 덫이야."-184쪽

너는 그러지마. 너는 네 감정보다 큰 사람이 되어야 해.너한테 이런 요구를 하는 건 내가 아니야.인생이 요구하는 거야.안 그러면 너는 네 감정에 쓸려가버릴 거야. 바다로 쓸려나가 두 번다시 눈에 띄지 않을 거야. 감정은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감정은 가장 무시무시한 속임수를 쓸 수 있거든.-184~185쪽

그래, 이러기만 했다면 또 저러기만 했다면, 모두 함께 모여 오랫동안 살고, 모든 일이 잘 풀렸을 텐데. 그의 아버지만, 플러서만, 엘윈만, 코드웰만, 올리비아만! 코틀러만--그가 우월한 코틀러와 사귀지만 않았다면! 코틀러가 그와 사귀지만 않았다면! 코틀러가 지글러에게 돈을 주고 채플에 대신 들어가게 하지만 않았다면! 그가 직접 채플에 가기만 했다면! 만일 그가 채플에 마흔 번 나가 마흔 번 출석표를 제출만 했다면 그는 지금 살아서 변호사 일에서 막 은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었다! 어린아이처럼 말도 안 되는 -237쪽

신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들의 알랑거리는 찬송가를 들을 수가 없었다! 그들의 신성한 교회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기도, 그 눈을 감고 하는 기도--썩어빠진 원시적인 미신! 하늘에 계신 우리의 어리석음! 종교의 치욕, 그 모든 미성숙과 무지아 수치! 아무것도 아닌 것을 둘러싼 광적인 경건함! 코드웰이 그에게 그래야만 한다고 했을 때, 코드웰이 그를 다시 사무실로 불러 마티 지글러에게 돈을 주고 대신 채플에 가게 한 것에 대해 렌츠 학장에게 반성문을 제출하고, 그런 뒤에 훈련의 방식이자 속죄의 방법으로 마흔 번이 아니라 총 여든 번 채플에 참석해야만, 다시 말해서 대학에 다니는 동안 거의 수요일마다 채플에 가야만 퇴학을 안 시키겠다고 했을 때, 마커스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다름 아닌 메스너답게, 다름 아닌 버트런드 러셀의 제자답게, 주먹으로 학생과장의 책상을 내리치면서 두번째로 이렇게 내뱉는 것 외에 달리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좆까, 씨발."-238쪽

그래, 멋지고 오래되고 도전적인 미국의 "좆까, 씨발". 그것으로 정육점집 아들은 끝이었다. 그는 스무 살 생일을 석 달 남기고 죽었다. 마커스 메스너(1932~1952)는 그의 대학 동기 가운데 불운하게도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일한 학생이었다.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에 휴전 협정 조인으로 끝이 났다. 채플을-238쪽

견디고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있었다면마커스는 그로부터 열한 달 뒤 와인스버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을 것이다. 나아가 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했을 가능성도 높았다. 그랬다면 그의 교육받지 못한 아버지가 그동안 그에게 그렇게 열심히 가르치려 했던 것은 나중에 배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매우 평범하고 우연적인, 심지어 희극적인 선택이 끔찍하고 불가해한 경로를 거쳐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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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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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박사에게 가야 했다. 왜 내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되었다. 아빠가 죽었다면 누구든 무거운 부츠를 신고 사는 것이 당연하고, 부츠가 무겁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도움이 필요한데 말이다. -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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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9-02 0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 스맛폰으로 댓글쓰기 가능해요. 카톡 못하는것이 아쉬울뿐ㅋ.즐겁게 잘 다니고 있어용^*^

순오기 2011-09-02 16:44   좋아요 0 | URL
나비니 서재에만 댓글 달았네~ 본인 서재에는
...그리고 말이 없었다.^^

라로 2011-09-04 23:02   좋아요 0 | URL
부비부비~~~~~.
계속 부비부비~~~~~.
즐겁게 잘 다니고 계실거란 걸 잘 알고 있어요~~~~.^^
내일 오는 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와서 세실의 즐거운 여행기 올려주세요~~~~.^^

오늘 휴대폰 대리점 갔다가 갤럭시 화이트 만지작 거리다 왔다는,,^^;;
겨울쯤 나올거란 아이폰 5 기둘리고 있어요~~~.ㅋ

세실 2011-09-09 02:18   좋아요 0 | URL
맞아. 유럽가서 열받았던게 네덜란드에서 와이파이가 안뜨는거 있죠.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애플꺼만 가능하다는.....흑. 나두 아이폰 살껄 그랬어....
그럼 겨울까지 우린 카카오톡도 못하는 거예요?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