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 아니면 낮잠을 안 자는 해든이를 억지로 재워놨더니 온 세상이 다 고요한 듯하다.

남편은 어제부터 큰 맘 먹고 작업을 한다며 새벽에 들어왔다가 새벽 4시에 일어나 딸아이와 함께 서울에 다녀와서 피곤하다며 해든이와 함께 자고 있다.

딸아이도 새벽에 일어나 피곤했는지 확인은 안 해봤지만 자는 듯.

좀 전까지 피아노를 열심히 쳐대던 N군(녀석이 치는 피아노 소리를 옷을 갈아입으면서 듣던 남편이 "N군이 치는 거야?"라며 새삼 감동하기까지..)은 해든이가 아빠와 함께 낮잠을 자야 하니까 피아노 치기를 멈추고 자기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포근하고 편안해 보이는 자세로 책을 읽고 있다.

나는 오늘 하루 엄청 게을러져서 침대에 붙어 있다가 12시쯤 일어나서 아들들 끌고서 미용실에 데려갔다가 와서 점심이라고 햄&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고 샤워를 하고 나와 해든이를 강제로 협박 하면서 재우고 나니 세상이 참 고요하면서 적막하게 느껴지는 게 내 소유의 시간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데 벨이 울려 나가보니 어제 알라딘에서 받은 적립금으로 주문한 책 중 1권을 미리 보내준 거다. 더구나 그 책은 중고책인데,,,급할것도 없는 책인데,,,포장비에 택배비를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책을 받아들고서는 그런 생각 다 날아갔다는,,^^;;

땡스투 적립금과 S-oil 적립금을 모아서 [지식e 6]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마침 알라딘 마이페이퍼 때문에 적립금이 들어와 그걸로 질러버렸다!!ㅎㅎㅎㅎ(행복한 웃음)
적립금이 조금 남아서 중고샵을 보고 있으려니 오랫동안 내 보관함에 있던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이라는 책이 있는 거다!! 년 초에 시작한 중고샵 행운이 아직도 나를 따라주고 있는 것이다!! 감격의 눈물은 흐르지 않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지식 e와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을 주문했었다. 포장을 벗겨보니 책은 새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누가 방출한 책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완벽한 상태로 책을 본 그 누군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해든이와 남편이 자 주시는 덕분에 생긴 오후 4시의 개인적이고 은밀한 이 시간,


예술은 섹스처럼 전문가에게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


라는 자극적인 첫 문장이 실려 있는 이 책을 읽어야겠다.
읽으면서 밀크 티에 캐러멜 와플 샌드위치나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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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2-1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밀크 티에 피칸 파이 먹고있어요 (애는 몸에 좋으라고 간식으로 대추 토마토 주고는.. ^^;).

햇볕이 좋길래 도서관까지 걸어갔다왔어요. 지금은 다들 책 보느라 조용..

라로 2011-02-12 16:54   좋아요 0 | URL
피칸파이는 제가 예전에 먹어 본 것 말고는 맛있는 걸 먹어보지 못한지라,,,요즘 캐러멜 와플에 완전 필 꽂혔어요!!!ㅎㅎㅎ
님은 밀크티 직접 만들어 드시는거죠???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줘봐봐요.

햇볕이 좋긴 하지만 바람이 불어 춥지 않았어요???
저는 미용실 걸어 가면서 추워 죽는줄 알았다는,,^^;;

다들 이 시간이면 책을 보느라 조용하군요,,어느집이나,,ㅋㅋㅋ
평화로운 느낌이 들어요,,^^

프레이야 2011-02-12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폭삭폭삭하니 달콤하고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가 느껴져요.^^
위에 만치님도^^

라로 2011-02-16 00:59   좋아요 0 | URL
다음주 변함 없는 건가요??^^

세실 2011-02-12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녁에 산책하고 들어와서 목욕하고 컴퓨터에 앉았어요. 규환이는 제 옆에서 책 읽고 있습니다.
보림양과 옆지기는 외출중.
나름 행복한 시간입니다.
초콜렛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아웅 갈등 생겨요.

라로 2011-02-16 01:01   좋아요 0 | URL
보림양은 옆지기님과 뭘 했을까요??
아빠와 딸의 데이트 정말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1.89L를 먹으면서 이 댓글을 달고 있어요!!!음하하하하
21일 절 보시면 깜짝 놀라실거에욧!! 살이 디룩디룩,,ㅠㅠ
그러니 끄까짓 초코렛을 드실지 고민이라니,,흥ㅎㅎㅎㅎㅎㅎㅎㅎㅎ

꿈꾸는섬 2011-02-1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 4시, 은밀히 즐기는 여유 ㅎㅎ 멋져요.^^
N군이 피아노도 잘 치는군요.ㅎㅎ N군 넘 멋져요.^^

라로 2011-02-16 01:02   좋아요 0 | URL
N군이 피아노를 좋아해요~~~.ㅎㅎ
현준이도 이제 피아노를 가르칠 시기가 된 것 같은데요???

꿈꾸는섬 2011-02-17 00:44   좋아요 0 | URL
7살이면 피아노를 시작해야할 시기군요. 유치원 다녀와서 태권도 다니는 것도 빠듯해서 유치원에서 방과후 특기로 하는 바이올린을 시켜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게...올 해에는 개설이 안 된거에요.ㅠㅠ
전에 무스탕님이 유치원에서 바이올린 시키면서 음악이랑 친해지면 피아노 칠때 더 좋지 않겠냐고 하셨었거든요. 피아노는 7살 후반에 혹은 8살되면 시키려고 했는데 현준이의 피아노 가르칠 시기군요.^^

2011-02-13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6 0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2-13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을 재밌게 읽고 내려와 태그를 보면서 빵~ 터져버렸어요.ㅋㅋ
예예, 땡스투 적립금 눈물나게 고마워요~~~~~ 모아모아서 다음에 책사줄게요.^^

라로 2011-02-16 01:07   좋아요 0 | URL
다음에 책 사준다는 말이 제일 좋아요,,,ㅎㅎㅎㅎㅎ
근데 21일은???

... 2011-02-13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술은 전문가의 몫이다, 라고 항상 생각해 왔는데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워낙 많아서요...

라로 2011-02-16 01:08   좋아요 0 | URL
저는 요즘 에릭 부스의 말처럼 예술을 전문가에게만 맡겨 놓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더구나 브론테님처럼 감각있으시고 수준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L.SHIN 2011-02-13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극적이고 의미가 있는 문장이군요.(웃음)
개인적이고 은밀한 오후 4시라, 멋진걸요.

라로 2011-02-16 01:09   좋아요 0 | URL
아이고, 엘신님,,,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여행은 잘 다녀오신건가요???

2011-02-15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6 0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따라쟁이 2011-02-15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문가를 만나고 싶어요!!!

라로 2011-02-16 01:10   좋아요 0 | URL
저두요, 따라님!!^^

2011-02-16 0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8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동안 내가 차 수리를 받던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자동차 정비소가 소리 소문도 없이 자취를 감춘 뒤
마땅한 정비소를 찾지 못해서 차 관리를 못 했는 데 차가 딸딸딸 거리는 소리를 내는 거다. 오래된 차라 이제 갈 때가 되었나 보다고 생각하며 마음 한켠이 서늘했는데 지난주 토요일 아이들을 스케이트장에 데려다 주려고 가다가 신호에 걸려 멈췄는데 옆에 차를 세운 택시 아저씨가 창문을 내리라고 손짓을 해서 추운데 왜 창문을 내리라고 그러지? 아씨, 뭐야??하면서 창문을 내렸더니 아저씨가 차에서 그렇게 딸딸거리는 소리가 나는 건 엔진 오일이 없어서 그런 거라며 지금 당장 엔진 오일 넣어주라고 하신다. 감사하다고 몇 번을 인사하고서 애들 스케이트장에 데려다 주고 그 길로 엔진오일 갈아줬다. 그 아저씨가 아니었다면 차가 멈출 때까지 원인도 모르면서 딸딸거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달고 다녔을 거다. 지나치면 그만인데 측은지심으로 자비를 베푸신 아저씨게 감사를..

 차 문제는 그것뿐 아니었다. 한 달 전쯤에 왼쪽 전조등이 나간 거다. 남편이 살펴보더니 연결고리가 아예 녹았단다. 그것도 교체하러 가야 하건만 어느 정비소를 가야 할지 몰라서 계속 미적거리다가 드디어 마음의 결정을 하고서 어제 퇴근하는 길에 들렀다. 아저씨 말씀이 사용해야 하는 전구보다 더 쎈 전구를 사용해서 녹은 거란다. 그러시면서 불이 안 난 게 다행이라고. 헉
그리고 눈이 엄청 많이 왔을 때 창문에 쌓인 눈을 긁어 주고 털어줬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눈을 치우려고 와이퍼를 움직이다가 조수석 쪽의 와이퍼가 고장이 나서 안 움직이게 됐었다.ㅠㅠ
그것도 함께 고쳤다. 차는 이제 다시 멀쩡해졌고 세차만 시켜주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주유를 하는 주유소는 두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지난번 주유를 하면서 세차를 하려고 주유소에 갔더니 남편분은 서울에서 열린 주유소 모임에 가시고 사모님이 혼자서 주유하고 세차하고 계신 거다!!
일하는 아저씨 어디 가셨느냐고 하니까 풀타임으로 쓰게 되면 고용보험을 들어줘야 하고 그래서 지금 쉬게 하셨단다. 70이 다 되어가시는 사모님이 주유하랴 세차하랴 뛰어다니시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더구나 이렇게 추운 겨울에 말이지. 저렇게 사시지 않아도 되는데,,,,
아직 주유할 때가 아니지만, 세차를 하기 위해서 주유소를 가야겠다.
오늘도 일하는 사람이 없으면 나라도 닦지 뭐~.

주유소 하니까 생각나는 S-Oil적립 카드!!
내가 가는 주유소도 S-Oil인데 거기다 꼬박꼬박 적립했더니 적립금이 꽤 많이 모였다.
더구나 알라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후로 그 적립금 사용해서 책도 샀다.
이제 아마 5천원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남아 있을 거다.
1월에 아이들 참고서 주문하면서 내 책도 주문을 엄청 많이 하느라 있는 마일리지, 적립금 다 사용해서 지금 남아 있는 적립금은 근근이 들어오는 땡스투 적립금!!
그 두 적립금을 합쳐서 [지식 e, 6편]을 사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 권 이상을 주문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2000점 마일리지까지 받고 싶어서 오만원 이상을 구매하게 되니까.

주문한 책도 읽지 못하고 겹겹이 쌓여 있으면서도 어제 자동차정비소에 차를 맡기고 기다리는데 마침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시간 때우다가 책 5권을 빌려 왔다!!
반납일이 22일인데 그 시간 안에 5권을 다 읽을 수 있을까? 욕심이 과했지만, 책을 고르는 동안 몸이 가뿐해지면서 눈이 번득이는 걸 느끼며 읽고 싶은 책들을 독수리처럼 낚아챘다.
내가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은
[스톡홀름, 오후 두시의 기억]
중고샵에 올라올 때마다 구매하려고 하면 이미 판매가 돼버려 안타까와 했던 책인데 도서관에 있었다!! 표지가 근사해서 늘 동경했던 것 같은데 표지만큼 내용도 근사하길 기대해 본다.



책 제목이 딱 나를 지칭하는 말 같아서 그 내용이 늘 궁금했는데 이 책도 도서관에 있었다. 책 상태는 깔끔했다. 마음에 드는 책도 상태가 너덜너덜하면 손이 안 가더라는..
이러니 내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지 못하나 보다.ㅠㅠ


누가 빌려 갔는지는 모르지만 4권은 없었다. 이 책들은 원어로 가지고 있고 읽기도 했는데 번역본은 어떻게 번역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비교하면서 공부도 하자는 생각으로 빌려 왔다. 그런데 그럴 시간이 과연 있을까????


이렇게 두꺼운 책 5권을 들고서 집에 왔다. 돈 주고 사지 않았는데도 읽고 싶었던 책들이 내 품에 있다는 사실에 흐뭇했다. 다른 사람의 손때가 많이 묻어 있어서 좀 찝찝하긴 하지만 요즘처럼 긴축재정을 펼치고 있는 나에겐 이것도 감지덕지다.
열심히 책 읽고 공부도 하고 집안일도 잘하면서 아이들도 도와주고 직장도 다닐 능력이, 거기다 알라딘도 할 능력이 과연 나에게 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해보는 거지, 뭐.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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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1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1-02-09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서관에서 책을 잘 못 빌려요. 책만큼은 웬만하면 꼭 새 책을 갖고 싶더라구요. 저도 이번달부터 십일월까지는 초긴축재정에 들어가야 할 사정이 생겼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천근만근 -_- 이제 책도 못 산단 말인가. 이러면서 혼자 막 괴로워하고 있어요. ^^;;;;;

참. 근데 왜 제목이 나는 까다로와 일까요? 책이 깨끗하지 않으면 잘 못 보시기 때문? +_+ "열심히 책 읽고 공부도 하고 집안일도 잘하면서 아이들도 도와주고 직장도 다닐 능력이, 거기다 알라딘도 할 능력이" 있으신 멋진 나비님!!!^^

라로 2011-02-11 10:57   좋아요 0 | URL
저두요!!저두!!도서관에 정말 좋은 책이 많던데 다 그림의 떡처럼 보이더라는,,흑
저도 내년까지는 초긴축재정을 해야하는데,,,,님의 그 천근만근 저도 이해가 되네요,,,흑
우리 서로 위로하며 책 비려주고 할까요???^^;;

제목은 사실 다른 글을 쓰려고 했는데 옆길로 빠져서 다른 얘기를 하게 된 거에요,,,하하하
그런데 저 정말 까다로운 사람이에요,,,특히 사람에게 말이죠~~~.^^;;
많은 일을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다는게 문제인 사람이에요,,흑

굿바이 2011-02-09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을 초능력자로 임명합니다 :)(죄송해요, 발행처도 권위도 몽땅 없는 사이비 임명장이라서요 ㅜㅜ)
육아와 일을 병행하시는 것도 그렇고, 거기에 공부도 하신다니 정말 저같은 사람은 오동나무 빨리 둘러야겠어요 엉엉~
연휴 이후 없던 쌍커풀까지 생기고 아주 몸이 말이 아닙니다 ㅠㅠ

<스톡홀롬, 오후 두시의 기억>은 저도 집에 있는데, 아직 펼쳐보지도 못했어요.
오늘은 퇴근 이후 집에 가면 슬슬 읽어봐야겠어요~

라로 2011-02-11 11:00   좋아요 0 | URL
공부는,,,ㅎㅎㅎ공식적으로 하는건 아니구요,,,영어공부를 다시 해보려고 생각 중인데 손에 안 잡히네요.
언어라는게 손 놓고 있었더니 또 다 까먹고,,,쿨럭
연휴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나요???아님 책을 많이 읽으셨드랬나요???
저도 쌍커풀 없는 눈이 없는데 애 셋을 낳고 보니 쌍커플처럼 보이는 눈주름이 생겼어요,,ㅠㅠ
옛날의 탱탱했던 눈두덩이가 그리워요,,,내 눈두덩이 돌료됴~~~~.ㅠㅠ

순오기 2011-02-09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책에 관한 한 까다로운 사람이 좋아요~ ^^
21일은 친정엄마와 함께 보내려고 계획중인데...

라로 2011-02-11 11:01   좋아요 0 | URL
책에도 까다롭고 사람에게는 더 까다로운,,,,별 쓸모가 없는 인간이랴요,,,ㅎㅎㅎㅎ
21일 잘 생각해보세요!! 20일 함꼐 보내시잖아요??
오랫만에 4인방이 모일 수 있는 기회구만,,,흐음(막 협박,,ㅎㅎㅎㅎ)

순오기 2011-02-12 14:50   좋아요 0 | URL
21일은 월요일인데 혹시 날짜 잘못 잡은 거 아녜요?
나도 21일에 마지막 회의 있어 전날 심야에 내려와야 하나 갈등 중이어요.ㅜㅜ

2011-02-12 16: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09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11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2-0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진오일은 일정 거리를 주행했으면 기간에 상관없이 바꿔주는 습관을 갖는게 맘 편해요. 전 6,500 ~ 7,000 정도 뛰면 그냥 갈아버려요. sk멤버쉽 포인트랑 해서 갈아주면 2만원 내외로 가능하니까 크게 부담도 없고요.
전 미등, 안개등은 언제나 켜고 다녀서 미등이 잘 나가요. 그래서 남들 차 폐차하도록 한 번도 손대지 않는 미등을 벌써 두 번을 손댔어요. 늘 켜고 다녀서 그런건지 차가 요상한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도서관에 가면 델고 오고 싶은 책들이 아주 수두룩 하지요? 분명 다 못읽을거 아는데도 무리를 하는 욕심이란..
근데요, 요거 누구나 그럴거에요. 제가 그럴정도니 나비님이야.. ㅎㅎ

라로 2011-02-11 11:05   좋아요 0 | URL
엔진오일 정말 열심히 갈아주던 사람이었거든요, 제가.
그런데 막판에 갑작스런 일들이 막 생기고, 직장까지 다니게 되고, 정비소 이사가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그지경까지 안 갈아줬다느거 아닙니까!!ㅠㅠ
그런데 미등과 안개등은 왜 켜고 다니세요????그거 키고 다니면 더 잘 보이나요??
요즘 눈이 침침한 일인인지라,,,흑
요즘은 만화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무스탕님집에 놀러가서 만화나 실컷 보고 무스탕님이랑 수다도 떨고 그랬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따라쟁이 2011-02-09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신이생겼어요. 나비님의 글을 읽고,무스탕님의 댓글을 읽으니,차는 매우 귀찮은물건이군요.
흥~! 저는 운전면허를 따지않겠어요(이건.. 무슨 말인지.-ㅁ-;;)


라로 2011-02-11 11:06   좋아요 0 | URL
차는 귀찮은 물건이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ㅎㅎㅎㅎ
저는 운전면허를 따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운전면허를 딴다는 건 날개를 단다는 것과 비슷한 거거든요,,,^^;;(이건.. 무슨 말인지.-ㅁ-;;)

세실 2011-02-10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딸거리는 차도 잘 타고 다니는 님은 까다롭지 않은 분이죠. 털털한 분이 맞을듯^*^
아 손때...그래서 우리 도서관에 책 소독기 사려구요. ㅎ
능력 충분히 있으십니다!

라로 2011-02-11 11:07   좋아요 0 | URL
그건 돈이 없어서 그런거에요,,,,털털한게 아니구,,ㅎㅎㅎㅎ
돈만 있었어봐요,,,당장 차 바꿨지,,ㅎㅎㅎ
제가 가는 도서관에도 책 소독기를 비치했으면 좋겠네요,,그런것도 있구나!!!ㅎㅎㅎㅎ
21일 콜!!ㅎㅎㅎㅎ

책가방 2011-02-1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동차.. 정말 귀찮은 물건 맞는 것 같아요.ㅋ
명절때 시댁에서 친정가는 길.. 고속도로에서 차가 갑자기 60이상 속도를 못내는 거예요.
그래서 기다시피해서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서 두시간동안 원인을 찾아헤맸다는..ㅜ.ㅠ;;
무슨 센서가 나갔대나 어쨌대나..
그래서 4시간 거리의 친정에 8시간 걸려서 도착했답니다.
물론 도로 정체도 좀 있었구요..^^

라로 2011-02-11 11:09   좋아요 0 | URL
명절연휴동안 고생이 많으셨군요!!!!
그래도 문을 연 정비소가 있었다니 천만다행이었겠어요!!
친정은 어디신데요???
8시간 걸려 가신 친정에선 얼마나 계시다 오셨나요???
그래도 즐거운 친정 나들이가 되셨겠지요??
이번 연휴엔 친정도 가지 않아 맘이 아픈데 님의 댓글을 읽으니 양심의 가책마저,,,^^;;

책가방 2011-02-11 16:16   좋아요 0 | URL
서울====>광주====>양산====>서울
((((5.5시간---8시간----5시간))))

명절마다 이렇듯 한바퀴 휘익 돌고 온답니다.
그래도 올해는 수월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운전면허를 따는 건 날개를 다는 게 아니라.. 날개만 준비해두는 거랍니다.
제가 16년째 장롱면허라고 말씀드렸던가요..??ㅋ
당연히 명절때 운전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 남편이었겠죠..ㅎㅎㅎ

라로 2011-02-12 16:46   좋아요 0 | URL
수월한 편이셨다니!!@@

장로면허라는 말씀을 하셨던 지 아니면 님의 글에서 읽었던지,,,암튼 기억이 나네요,,,^^;;
이제 그만 장롱에서 꺼내셔서 운전을 하시와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답니다.^^

도넛공주 2011-02-10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반갑습니다!
흑흑흑....
그런데 저는 아직 저만큼 책에 까다로운 사람 못봤다는...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라로 2011-02-11 11:10   좋아요 0 | URL
와락!!도넛공주님!!!!
살아겠셨군요!!!!ㅠㅠㅠ
궁금했어요~~~~~잘 지내고 계신가요????
 



Tom Waits - Blue Valentines

 어디서 읽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윤광준의 생활명품]의 저자 윤광준씨가  말하길 Tom Waits의 노래를 듣고서 오줌을 지리지 않는 여자는 불감증이 있는 여자라는 비슷한 말을 했는데, 아마도 그만큼 짜릿하고 섹시하다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그냥 그의 음악을 들었을 때보다 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그의 음악을 들으면 더욱 감동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 피부과에 가서 상담을 기다리면서 잡지를 들춰봤는데 거기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로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영하라는 글을 읽었다.
블로그(서재는 나의 유일한 인터넷 생활이다)를 운영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솔직히 서재를 정리하고 싶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뭐 하나 끝까지 해 본적이 없는 나는 서재질이라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기도 하지만 세상에 쉬운 게 뭐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면서...

하지만, 서재를 확 닫아버리자는 생각으로 서재에 들어왔다가 떠오르는 지혜로운 서재 언니의 얼굴이 있어 참는다.

오줌을 지리진 않겠지만, Tom Waits의 인생을 생각하며 그의 노래를 다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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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1-02-08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 있는데, 아무 곳이나 펼쳐보면 좋아요.
사실 화장실에 있어요.ㅎㅎ
근데 왜 서재를 닫아버릴 생각을 해요?
나비님 없으면 어찌 하라고요.ㅠ

라로 2011-02-09 00:22   좋아요 0 | URL
이 글 쓰고 해든이 재우다가 잠이 들었다가 깼어요.
저녁 먹은거 치우지도 않았고 빨래도 돌리고 널지 않아서,,ㅠㅠ
조용히 쉬는 저녁시간을 보내고 싶은데,,,언젠가 오겠지요??ㅎㅎ

2011-02-09 0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09 00: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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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1-02-08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프에서 이사하는게 이골나서 결국엔 온라인인 여기서도 못 갔어요. 새로운 데를 찾는 수고도 버겁고요 터 닦고 정붙이는 일을 거듭하기엔 전 너무 기운없어요. 그냥. 책 읽은 것 기록하는 재미로 이렇게 살려구요.

2011-02-09 00: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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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21: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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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11: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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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2-09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심야에 이걸 봤으니 문자를 보낼수도 없고....
세상에 확~ 끝내고 싶은 일이 어디 서재뿐이던가요.
이제~ 산사춘의 약발이 떨어질 때가 돼서 그런거 아닐런지...

2011-02-09 13: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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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9: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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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1-02-09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톰 웨이츠 노래 듣고 왜 오줌을 지려야 하는데요? 더러워요!

이상 톰웨이츠 음반 다 끌어 모으고 있는 하이드

전 오늘 과제로 꽃블로그 만들기.를 받았어요. 블로그에 익숙하고 가끔은 능숙하다고 착각도 하지만 ^^; 재미나게 잘 만들어 보려구요. 블로그 두 개 관리하기 정말 힘든데,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직접거려도 늘 알라딘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죠.

라로 2011-02-09 10:1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저도 그 글 읽고 그렇게 생각했는데!!ㅎㅎㅎ좀 그렇죠??
그의 음반을 다 모으시고 계시구나!! 하이드님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걸 보니 그도 성공한 인생이네요!

꾸준히 뭔가를 열심히 한다는 걸 어려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실 지금까지 서재를 꾸려오고 있는 제가 기특하긴 해요,,,그렇다고 잘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구요.^^;;
알라딘은 어느 분 말씀처럼 보금자리 이상인가 봐요,,,고마와요, 하이드님.
예전에 하이드님 말이라면 다 콧방귀를 꼈었는데,,,님의 예쁜 마음이 보이네요, 이젠.^^

2011-02-09 04: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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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0: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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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4: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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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6: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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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09: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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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2-0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책은 뭐죠? 뭐길래 나비님은 인용을 하시고 프레이야님은 화장실에 두고 간혹 펼쳐보시죠? 저도 보겠어요!

라로 2011-02-11 11:13   좋아요 0 | URL
책 욕심 정말 많으신 우리 사랑스런 다락방님~~~.^^
제이슨 스테텀의 영화가 곧 할거에요!!!!꺄욱(다락방님 덕분에 제이슨을 알게 된 一人)ㅎㅎㅎ

moonnight 2011-02-0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나비님 서재 접으시면 안 돼요. 큰일나요. ㅠ_ㅠ 나비님 글 읽으면서 대리로 행복해하는 사람이 저 말고도 알라딘에 얼마나 많을텐데요. ;;;
톰 웨이츠는. 오, 오줌까지는 아니지만 -_- 가끔 한 번씩은 몇 시간씩 리플레이하게 되더라구요. 담배 세갑 연달아 핀 목소리, 좋아요 ^^

라로 2011-02-11 11:15   좋아요 0 | URL
위로의 말씀은 너무 과분하지만 감사합니다.^^
문밤님도 알라딘에 꼬옥 계셔야 해요,,,문밤님 없으면 나도 없을 껴~~.^^;;
톰 웨이츠,,,,정말 기구하게 살았던 사람 같아서 그의 음악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아요,,,,
 

캘리포니아 베이비

요즘 건조해서 그런지 밤마다 온몸을 박박 긁고 있다!!!ㅠㅠ
지금도 자다가 간지러워서 긁다가 일어났다,ㅠㅠ
특별히 두드러기가 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왜 나만 이렇게 벅벅 긁어대는지 모르겠다.ㅠㅠ
남편은 내가 먹는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고는데(사실 내 생각도 음식과 연관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이상한 건 낮 동안은 아무렇지 않다가 밤이 되어 잠이 들면 가려워 죽는다는 거다.ㅠㅠ
등과 옆구리는 하도 긁어서 상처까지 생겼다. 직장 동료에게 말했더니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데 병원에 가는 것도 좀 그런 게 증상을 보여줘야 하는데 증상은 잠을 잘 때만 나타난다는 것. 내가 보여 줄 수 있는 건 등과 옆구리에 난 상처뿐인데,,,암튼 이러면서 병원도 못 가고 있다.ㅠ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가려울 때 바르는 크림을 찾았다!!
너무 가려워서 긁다가 정신 차려 그 크림을 바르고 나면 거짓말처럼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
지금도 긁다가 생각이 나서 그 크림을 찾아 발랐더니 살 것 같다.
바로 캘리포니아 베이비 카렌듈라 크림!!!두둥~~~~

어제도 우리 가족이 스키장에 갔다가 햇빛과 눈 때문에 얼굴에 선 크림을 발랐어도
좀 붉게 되었는데(특히 해든이의 연약한 피부는 더욱) 샤워하고 이 크림 발랐더니 붉은기가 벌써 가라앉았다는!!
용량에 비교하면 좀 비싼 게 흠이지만 가정 상비크림으로 적극 추천!!

여담이지만 우리 집에도 캘리포니아 베이비가 있다고 이 크림을 칭송할 때마다 내가 작사 작곡한 노래를 부른다. 바로 우리 N군~~~.
요즘 사춘기가 찾아와서 그런가 의기소침하고 주눅이 많이 들어 있는 아들을 위해서 녀석의 소중함을 저 캘리포니아 베이비 크림과 비교하는 수준 없는 엄마를 참아주는 대견한 아들이 아이들 셋 중에서 유일한 캘리포니아 주 태생.ㅎㅎㅎ

차도남

스키를 타러 가려고 호시탐탐 시기를 노렸지만 마땅한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명절 연휴 끝나고 가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고서 월차를 사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무주로 떠났다.
당연히 N군도 개학이지만 결석을 했다. 그런데 마침 스키장에서 내 전화기의 배터리가 꺼져 있어서 N군의 담임선생님이 내 전화기로 전화를 하다 안 되니까 남편의 전화기로 전화를 하셨나 보다.
스키를 멋지게 타고 내려오던 남편이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다시 전화드리겠노라고 했단다.
남편 선에서 그냥 여행 갔다고 말하면 될 것을,,,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방학 동안 시간이 안 맞아 여행을 못 하다가 오늘 시간이 맞아서 여행을 오게 되었다고 죄송하다고 하니까 좀 엉뚱하신 담임 선생님께서 그러신다. "국내에요? 국외에요?"  우리 가족의 스케일을 크게 봐주신 것도 웃기지만 암튼 그게 선생님과 무슨 상관이람? 좀 벙쪘다는,,;;

작년에 스키장에 왔을 때 해든이는 너무 어려서(지금도 어리지만) 썰매만 탔다.
올해는 미리 무주리조트에 전화해서 유아 강습에 대해 물어봤고 4살부터 강습이 가능하다고 해서 부푼 꿈을 앉고 해든이를 데려갔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그랬는지 키가 작다며 내년에 강습을 받으라고 했다. 올해도 나는 충실한 스키장의 무수리 역할을 해내야 했던 것이다.ㅠㅠ
열심히 썰매를 끌어 주는데 그래도 한 살 더 먹었다고 스키나 보드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자기도 스키를 타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거다.더구나 리프트를 타겠다고 조르기까지.
그래서 호구지책으로 유아용 플라스틱 스키 세트를 사줬는데 오호~~~잘 타는 거다!!!
강사선생님 말씀이 운동 신경이 있는 유아들은 금방 타기도 한다던데 우리 해든이가????이러면서 혼자 착각하기도,,,ㅎㅎ
유아스키 세트를 사러 갔는데 판매원이 해든이를 마구 귀여워 해줬는데 인사도 안 하고 피해 다니기만 하니까 갑자기 그 판매원이 나에게 "아우, 제가 저에게 인사하게 해주세요~. 얘, 너무 차도남이에요." 한다. 차도남?? 뭐지? 물어보지 않고 혼자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혹시 차갑고 도도한 남자??


여기 차갑고 도도한 남자 생애 첫 번째 스키를 타다. 일명 '산타 스키'ㅎㅎㅎ




조그만 언덕을 오르는 동안 입을 악문 차도남.
"내년엔 나도 기필코 리프트를 탈 꺼야." 뭐, 이런 다짐을 하는 걸까??
암튼 내년엔 해든이 스키복도 사줘야 겠구나,,,열심히 돈 벌어야지,,,끙


온종일 차도남의 무수리로 헌신함으로써 남편과 아이들이 해든이로부터 해방이 된 날이라 좋았겠지만, 너무 신이 난 남편이 이제 갓 초보딱지를 뗀 딸아이를 데리고 만선 베이스에서 설천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일명 실크로드 슬로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타느라 안 보이는 통에 남편과 아이를 찾는 방송까지 하고 사고가 났을까 봐 의무실까지 갔던 것 말고는 정말 즐거운 하루였고 가족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것 같아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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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02-08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만의 사진,, 많이 컸네요 ^^
남자가 봐도 좀 많이 이뿌고 멋있는.. ㅋ

라로 2011-02-08 14:23   좋아요 0 | URL
많이 컸지요?? 이제 말도 많이 늘고 하고 싶어하는 것도 많고,,,뭣보다 자기 주장이 강해졌어요!!!ㅎㅎ
바람결님의 감수성 때문인지 바람결님이 남성이라는 느낌이 이렇게 언급하실때만 느껴지네요,,^^

2011-02-08 08: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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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14: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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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08: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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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08: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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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14: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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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2-08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우리 꿀물 너무 예뻐요 ㅎㅎㅎ

라로 2011-02-08 14:26   좋아요 0 | URL
꿀물~~~ㅎㅎㅎ
귀여운 말이에요~~~.ㅎㅎ

2011-02-08 13: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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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14: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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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02-08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밤에 유독 가려워요. 제 생각에 밤에 자려고 할 떄 쯤에 체온이 조금이나마 더 오르니까 그런 게 아닐까 하는데...암튼 저 크림 어디서 사요? ㅎㅎ
하린군도 지금 해든 나이 때 쯤에 스키 타봤던 거 같아요. 요만할 때가 (머리 비율이 크니까 ㅋㅋ) 스키 탈 때 균형 잡기 좋은 체형인 듯. :) 차도남 해든 군 완전 멋지심!

라로 2011-02-08 20:15   좋아요 0 | URL
나는 코스트코에서 샀어.120g인데 3만 5천원 정도 한 것 같은데??검색해보니까 다른곳에선 60g에 4만 2천원 하더라는,,후덜덜
저 크림 정말 강추야!!
오늘 피부과에 갔는데 의사도 인정하더라,,,알수 없는 간지럼증에 좋다고 하니 제대로 선택한거지??ㅎㅎ
자기말이 맞는 것 같다. 저 나이때 신체 균형이 잘 잡힐 것 같기도 하네,,ㅎㅎㅎ
하린군도 그 나이에 스키를 탔구나!!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하린군 보고 싶당~~~~~.^^;

굿바이 2011-02-08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아드님이세요? 콧대랑 콧날이 예술이네요. 뭔가 크게 될 조짐이 보입니다 :)

오랜만에 보는 카렌듈라 크림이에요. 저도 자주 썼었는데 요즘은 시어버터로 바꿨답니다. 아가들한테 미안해서리 ㅋㅋ

라로 2011-02-08 20:17   좋아요 0 | URL
저는 시어버터 별 효과를 못 봤어요,,,ㅠㅠ
록시땅걸로 썼었는데 쓰기만 힘들고 그렇더라구요,,,하긴 요즘 나온 시어버터는 좀 부드럽기는 하더라구요,,ㅎㅎ
그나저나 대전 오심 정말 콜 하세요~~~.^^

2011-02-08 20: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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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2-0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벌써 차도남 대열에 올라서다니욧-!! (차도남은 차가운 도시 남자를 말한대요 ^^)

밤이 되어 잠을 자려면 특히나 가려운건 옆에 등 긁어줄 믿음직한 남편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몸도 맘 놓고 가려운거에요 =3=3=3

라로 2011-02-08 20:19   좋아요 0 | URL
저도 오늘 직장사람들에게 차도남이라는 말을 물어봤더니
뜻은 안 갈쳐주고 현빈이 대표적인 차도남이라구 하더라구요,,ㅎㅎㅎ
차가운 도시 남자군요~~~.ㅎㅎㅎㅎ
믿음직한 남편은 제가 너무 과격하게 긁는다구 좀 자제해 달라고 하더라는,,ㅍㅍ

moonnight 2011-02-08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우리 해든이 너무 예쁘네요. >.< 코디도 완전 세련된. 현빈보다 더 멋진 차도남. 해든이는 점점 더 미모로와지는군요. ^^
와 근데 캘리포니아 베이비. 이 크림이 그렇게 좋아요? 저도 가끔 너무너무 가려워서 잠이 깰 때가 있는데 귀가 솔깃. +_+;

라로 2011-02-08 20:20   좋아요 0 | URL
캘리포니아 베이비 크림 정말 강추에욧!!!!!!
저거 제가 비교해보니까 코스트코에서 사시는게 가장 저렴해요!!
그런게 님은 지방에 사신다고 알고 있는데 코스트코가 가까울까요????

프레이야 2011-02-0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귀여운 해든이 넘 반가워요.ㅎㅎ
차도남? 귀도남!!

라로 2011-02-08 20:21   좋아요 0 | URL
귀도남???ㅎㅎㅎ
귀여운 도시 남자???
해든이 좀 촌스럽잖아요???ㅠㅠ
저희 친정아버지는 해든이 스타일 없다시며 촌스럽다고 웃으세요,,ㅎㅎㅎ
그러니 도시남의 필은 안 나는 듯요,,,^^;;

2011-02-08 19: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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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20: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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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1-02-08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키복 차림이 너무 귀엽네요~
카렌듈라 크림? 저도 귀가 번쩍. 우선은 바디샵 바디밤을 주문해놔서.
설 연휴를 보낸 필리핀에서는 하나도 안가려웠는데, 귀국하고 하루 지나고나서부터 마구 가렵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요 ㅠ.ㅠ 이건 병원에서 치료되는 게 아닌거 같아요 ㅠ.ㅠ

라로 2011-02-08 20:26   좋아요 0 | URL
필리핀 다녀오셨군요!!!!와~~~부러워요~~.ㅠㅠ
즐거운 시간 보내셨지요???사진도 올려주시고 그러면 좋으련만~~~.^^

오늘 피부과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받았는데요,,의사의 진단은 건조성과 두드러기 두가지를 들더라구요,,ㅠㅠ
각질 제거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는,,,때를 밀거나 각질제거제를 사용하지 말라구 말이에요.
대신 집에 가습기 틀어놓고 보습제 듬뿍 발라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바디샵 바디밤은 캘리포니아 카렌듈라 크림을 당하진 못할거에요!!
저도 그 바디밤 써 봤거든요~~~~. 캘리포니아 베이비 적극 추천입니다!!!ㅎㅎㅎ

blanca 2011-02-08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해든이 정말 너무 탐나요. 당장 우리 분홍공주랑 소개팅을 ㅋㅋㅋ 저 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참, 나비님 저는 손에 아토피 같이 올라오는데 버츠비 밤 바르니 쏙 들어가서 깜놀했어요. 그 어떤 걸로도 안 됐거든요. 사람들이 제 손등을 쳐다 볼 정도로 심했었답니다.버츠비도 추천드립니다.

라로 2011-02-09 00:32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 마음이 참 착한 분이시군요~~~.^^
버츠비 밤을 찾아 보도록 할께요. 오늘은 약을 처방 받았는데 3일을 먹고도 좋아지지 않으면 혈액 검사도 하고 그러자고 하더라구요,,ㅠㅠ
일단은 건조한게 문제 일지 모르니까 뭐든 좋은 보습제를 듬뿍 발라야 할것 같아요.
그나저나 정말 언제 분홍공주와 해든이 소개팅 하자구요. 엄마들이 나서는데 소개팅 성공은 보장 될 것 같은걸요???ㅎㅎㅎㅎ

카스피 2011-02-09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정말 귀여운 차도남입니다^^
아마 선생님이 국내/해외 여행을 물어보시는 것은 요즘 해외로 여행가는 분들이 많아서 결석 기간이 길어질까봐 미리 물어보시는 것 같더군요.아마 보고때문에 그런것 갔아요

라로 2011-02-11 11:16   좋아요 0 | URL
선생님들도 그러고보면 쉬운 직업은 아니에요. 아이들만 가르치면 좋은데 부가적인 일이 더 많으니,,,뭐든 쉬운 일은 없나봐요,,,,카스피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속 좋은 페이퍼 올려주세요~~~.^^

비로그인 2011-02-09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도남 스키 폼이 딱 잡혀있는데요?^^저 나이 때는 자기가 스스로 뭔가를 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려는 것 못하게 하면 막 섭섭해하구요.

라로 2011-02-11 11:18   좋아요 0 | URL
스키폼이 좀 잡혔죠???ㅎㅎㅎㅎ
그런게 아무리 가르쳐도 A자를 만들지는 못하더군요,,,아직 그 나이에겐 어려운가봐요.
하지만 신체비율상 어른보다 우월한것도 같고 일단은 두려움이 없으니까,,,ㅎㅎㅎ
그런데 표현이 너무 이쁘세요,,,하려는거 못하게 하면 막 섭섭해 한다는 말씀,,,ㅎㅎㅎ
저는 하려는거 못하게 하면 떼를 쓴다고 하는데,,^^

따라쟁이 2011-02-09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 완전 귀여운 옆모습이에요.

라로 2011-02-11 11:19   좋아요 0 | URL
갑자기 따라님의 선글라스 쓴 사진의 인형같은 콧날이 떠올라요!!^^

반딧불이 2011-02-18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의 옆구리가 가렵거나 말거나~ 가려움증을 간지럼증이라고 쓰거나 말거나~ 저는 오로지 해든이 바라기이옵니다.
아깝고도 아까워라. 제 조카들은 모조리 제 가랑이에서 스키배웠는데 말이에요. 하루종일 해든이랑 같이 할 기회도 놓치고 저 예쁜 해든이 사진도 놓칠 뻔~ 해서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다음부턴 절대 안놓치고 해든이 나오는 사진에는 꼬박꼬박 댓글도 기~~~다랗게 남길께요.ㅋㅋ

라로 2011-02-23 02:56   좋아요 0 | URL
간지럼증이라고 썼는뎁쇼????ㅎㅎㅎㅎㅎ

그렇담 반딧불이님도 스키를 잘 타신다는 말씀??????
언제 스키타러 가요~~~~. 그전에 반딧불이님과 꼭 영화 보고 싶은데,,,히힝
 

1. 이 남호씨의 [일요일의 마음]을 읽다가 식탁 위에 올려놓고 저녁을 만드는데(오늘 저녁은 반죽만 거의 두 시간을 한ㅠㅠ감자뇨끼와 피자) 남편이 지나가다 이 책이 눈에 들어왔는지 슬쩍 들춰보면서 "책 제목이 웃기다."고 한마디.
제목이 특이하긴 하지만 웃기지는 않다고, 내가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책 중 하나라고, 이유는 나도 모르지만, 이 책에 담겨 있는 감성을 나는 사랑(이 말을 하고서 나도 좀 웃기긴 했다)한다며, 이남호씨같은 남자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이 갑자기 나온 게 아니란 것이란 것이다. ㅎㅎㅎㅎㅎㅎㅎ낭만을 알면서 즐길 줄 아는,,,한 마디로 멋을 아는(?) 그런 남친,,,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말이지..

2. 연휴에 남편과 아이들은 딸아이에게 맡겨놓고 벤 애플렉이 감독 했다는 [타운, The Town]이라는 영화를 보러 갔다. 그가 감독뿐 아니라 각본도 썼다고 하는데 정말 놀랐다. 나는 포스터의 수녀사진만 보구서 무슨 호러 영화겠거니(제목도 호러 영화와 어울리지 않는가??) 했는데 은행강도를 다룬 영화였다. 벤 애플렉을 내가 평가절하했어서 그런가? 영화 정말 잘 만들었더라,,,하긴 [굿 윌 헌팅]도 맷 데이먼과 함께 각본을 쓰지 않았던가!!
아씨,,,그런데 알라딘에 이 영화 정보 또 안 뜬다. 알라딘 뭐 하고 있는 건가요??? 이 영화도 지금 개봉 하고 있는 영화거든요??????업뎃 좀 잘~~~부탁드려요.ㅠㅠ

3. 오늘 나는 긴 검정 부츠에 미니 니트 원피스를 몸에 꽉 끼게 입고서 그 길이와 같은 카디건과 코트를 걸치고서,,,그러니까 한 마디로 멋 좀 부리고서(날씨도 따뜻했지만 요즘 거지처럼 하고 회사에 다니는 지라,,ㅠㅠ) 남편과 함께 대전 아트 시네마에서 영화를 봤다.
[아이 엠 러브]라는 영화다. 제목이 쫌 이해가 안 가는 영화인데 이탈리아 말로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니까,,뭐.
스토리는 공허하지만, 영상이나 음악이 죽여주는 영화였다. 다만, 대전 아트 시네마의 스크린이 작은 게 엄청 아쉬웠고 불행하게도 영화관이 너무 추워서 영화에서 봄과 여름의 장면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덜덜 떨면서 봤다. 멋 부리고 갈 데가 따로 있지,,,ㅠㅠ
하지만 영화는 정말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영상과 음악이 딱딱 들어맞았다는!!
그나저나 봄이 오면 오렌지색 원피스나 바지를 사 입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하하하

4. 년 말에 알라딘 서재에 좋아하는 지인들이 두문불출해서 좀 속상했다. 더구나 한 분은 아예 서재를 비우셔서 무척 안타까왔는데 그분이 돌아오셨다. 더구나 그분이 알라딘에 복귀한 8할은 나 때문이라고 하니 기쁘기 그지없다.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 분의 복귀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알라딘 서재의 달인 앰블럼도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그렇게 했다고 별 다른 게 있는 건 더더욱 아니지만, 그냥 내 마음의 표시다. 그분 뿐 아니라 여기 알라딘에는 내 마음이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몇 더 있다. 더러는 자주 왕래하기도 하면서 혼자 마음에 담아 둔다. 이남호씨처럼 나도 내 알라딘 지인들에게 취급주의라는 꼬리표를 달아 놓고서.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는 화려하고 멋진 것들이 많다. 값비싼 명품들도 많다. 그러나 그런 것들에 대해 눈길을 거두고, 관심의 마개를 막아야만 보이는 다른 세계의 명품들이 있다는 것이 옛 현자들의 가르침이다. 내 경험은 이제 그 가르침을 존중한다. 내 경험은 그동안 다른 세계의 명품을 갖기 위해서는 포기와 절제와 고독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해주었다. 그러나 아직 내 마음이 선택한 세상에 대한 충성이 바위처럼 단단하지는 않다. 이 책에서 언급된, 내 마음이 머물렀던 아름다움들은 나의 일상에서 '취급주의'라는 꼬리표로 존재한다.

-이 남호, 일요일의 마음, 생각의 나무, p.229


5. 딸아이와 함께 밤 12시 50분에 하는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을 곧 보러 갈거다. 노다메는 나를 또 얼마나 깔깔거리게 할까!!! 가서 신 나게 웃어주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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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2-07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복귀의 8할을 담당하신 나비님께 박수를~~~~~~짝짝짝!!
이렇게 누군가 편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참 살맛나는 일입니다.^^
일요일의 마음,은 일요일에만 읽어야겠군요.
88888은 못 잡았지만 99999를 잡아 봅시다~~~~~ㅋㅋ

라로 2011-02-08 01:08   좋아요 0 | URL
앗! 그런 말이 아닌데,,,ㅎㅎ
8할의 역할을 담당했다는 건 언감생심이구요,,,그분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는 거죠,,헤헤헤
워낙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하시는 분이거든요,,,제가 어려울 때, 많은 용기를 주시기도 하셨고,,^^;;
일요일의 마음은 어느 요일에 읽으셔도 상관없지만 일요일에 더 잘 읽히기는 해요,,ㅎㅎㅎ
88888은 정말 제가 꼭 잡고 싶은 숫자였는데,,,나머지는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흑

2011-02-07 0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08 0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1-02-07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할 만점에 8할? 와 대단한 나비님^*^
아우 청주엔 아이엠러브 보고싶은데 안해요.
대전으로 가야 하나?
우리 21일 콜?

라로 2011-02-08 01:13   좋아요 0 | URL
대전으로 와서 보세요~~~.ㅎㅎ
혹시 대학원은 예비소집일 같은거 없수???ㅎㅎㅎㅎ
우리 21일 콜!!(이렇게 대답하면 맞는 건가용???ㅎㅎㅎ)

굿바이 2011-02-0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엠 러브> 보셨군요^^ 저도 음악과 연출 모두 참 좋았습니다.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할 때 기억도 나구요~
아, 그나저나, 나비님은 대전에 계시는군요? 오빠가 대전에 살고 있어 가끔 가는데, 음...뭔가 대전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

라로 2011-02-08 01:16   좋아요 0 | URL
저도 이탈리아 여행 했을때가 기억났어요,,,저는 겨울에 여행을 했는데 눈이 그렇게 많이 오는 것을 보고 좀 놀랐어요,,,,러시아도 아니고??ㅎㅎㅎ
그나저나 대전에 오시게되면 연락주세요~~~.커피는 제가 쏠께요~~~.:D

moonnight 2011-02-07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가에게 팔할은 커녕 일할은 될런지 하는 자괴감을 잠깐 느끼고. ㅠ_ㅠ

타운 괜찮죠? 저도 봤어요. 본인을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놔서(은행강도인데!!) 좀 손발이 오그라들려고 했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가라 아이야 가라 ' 혹시 보셨나요? 그 영화도 벤 애플렉이 감독했는데, 재미있어요. 주연은 동생이 맡았고요.

일요일의 마음. 사놓고 못읽은 책이네요. (어디 한두권이라야죠. ㅠ_ㅠ) 책장 맨 꼭대기에 꽂혀진 채 쓸쓸히 잊혀질 뻔한 책! 나비님 덕분에 다시 마음에 새기고 오늘 저녁에 펼쳐봐야겠어요. ^^

라로 2011-02-08 01:21   좋아요 0 | URL
에이에이 왜 그러세요~~~.ㅎㅎㅎ
저는 문 밤님께 마음의 빚이 있는 걸요!!
제가 서재 활동 힘들어 하면서 안 하려고 했을 때
문밤님이 달아주신 첫 댓글,,,,저 아직도 못 잊고 있는 걸요!!
그때 그 댓글은 저를 복귀시킨,,,그래서 서재의 달인도 되게 한 8할의 역할을 더 한 댓글이었는걸요!!
모르셨죠????ㅎㅎㅎㅎ
제가 왜 문밤님을 특별하게 생각하는지???ㅎㅎㅎㅎ

가라 아이야 가라,,,는 못봤어요,,,특이한 제목이에요,,ㅎㅎ
그 동생은 벤 애플릭과 많이 닮지 않았던데,,,
암튼 저도 [타운]보면서 은행강도를 너무 미화한거 아니야???했어요,,,ㅎㅎㅎ
감독으로서, 작가로서 다른 면을 보고 싶었겠지만,,,좀 그랬죠???ㅎㅎㅎ

일요일의 마음을 갖고 계시군요!!!
없으시면 보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저는 이유도 모르는채 좋아하는 책이 많은데 그 중 하나라죠,,^^;;

치니 2011-02-07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엠 러브>는 극장마다 느낌이 다르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뭐래더라, 수입 당시 받은 파일을 변환할 때 스크린에 맞지 않으면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던가, 그래서 좋은 극장에서 봐야 제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부디 언니가 좋은 데서 본 것이길. :)

일요일의 마음이 글케 좋아요? 호오, 나도 읽어볼래요.

라로 2011-02-08 01:24   좋아요 0 | URL
화질이 떨어질것 처럼 보이는 영화관인데 좋았던 기억이 있는걸 보면 좋은 극장인가봐!!!ㅎㅎㅎㅎ

일요일의 마음은,,,에세이인데,,,자기처럼 책 많이 읽고 멋진 사람이 보면,,,,뭐라고 할지 걱정되네,,^^;;
내 수준이라는게 이 정도라서 말이지,,,^^;;
나는 정말 좋은데 말이야,,,ㅎㅎㅎㅎㅎ

비로그인 2011-02-07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곡들을 자주 듣다보면,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다보면, 좀 덜 좋아지는 곡들도 생기고 새롭게 더 좋아지는 곡들도 생긴다. 또...

일요일의 마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 쓰는 부분이죠? ㅎ

편하게 쓴 일기, 노트에 적힌 짧은 얘기, 삶의 순간들에서 찾아낸 조각 같은 순간들. 그런 부분이 짚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리 두껍지는 않지만 그 안엔 그림도 있고, 사진도 있어서 또 좋았고 말이죠

오늘, 책을 꺼내 다시 읽다가 나비님 일요일에 쓰시는 에세이는 뭘까... 살짝 궁금해하며 돌아섭니다. ^^

라로 2011-02-08 01:28   좋아요 0 | URL
에필로그 부분에서 발췌한 글이에요,,^^

언젠가 바람결님도 이 책을 페이퍼에 올리셨었죠???
사실 그때 그 페이퍼 보고 정말 반가왔어요~~~.
저 말고도 이 책을 알고 있고 페이퍼에도 올리는 사람이 있구나,,,그런데 그 사람이 바람결님이구나,,,뭐 이러면서,,ㅎㅎㅎ

편하게 쓴 일기, 노트에 적힌 짧은 얘기, 삶의 순간들에서 찾아낸 조각 같은 순간들. 그런 부분이 짚히는 책,,,저는 그런 책을 좋아해요,,,음악이든 미술이든 책이든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담담하게 적어가는 그런 글요,,그런 책,,^^;;

늘 안개를 피우시는 바람결님,,,건강이 어떤지 좀 자세히 얘기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