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키 녹차&허브 모델링 마스크팩 + 휴대비비 2종 추가증정
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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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우선, 이벤트당첨으로 제조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점 : 1. 넉넉한 용량으로 주위에 인심을 쓸 수 있다

          2. 고운 입자로 부드럽게 개어진다

          3. 팩을 하는 동안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단점 : 1. 할 때마다 용기에 표기된 시간을 지키지 않고 오래 해서 그런지 제거할 때 잘 떨어지지 않는다

         2. 팩을 하고 난 뒤 얼굴이 당기지는 않지만 조금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 (제 피부는 지성)

         3. 제품소개글에 나타난 보습효과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4. 입자가 너무 고와서 그런지 뚜껑을 열고닫을 때 가루가 많이 날린다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작성하는 성급한 사용후기가 얼마큼의 공정성을 담보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사용후기를 올려야 하는 약속된 기간이 있는 관계로 서둘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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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이호백 아저씨의 이야기 그림책
이호백 글 그림 / 재미마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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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에서 집안으로 들어 온 토끼의 모습 중에 한복을 입은 모습이 눈에 콱 박힌다. 한복이 놀이복인 우리 딸은 이 장면을 보고 무척 좋아라 하지 싶다.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읽고서야, 아이들이 하는 잘못들에 대해 눈감고 넘어가 주라는 의미도 그림책에 들어 있구나 하는 생각을 나도 해 보았다.

치즈를 많이 먹으려고 하는 아들 녀석에게 많이 먹으면 변비 걸린다고, 그만 먹자 했더니 몰래 숨어서 먹었던 적이 있다. (우리 아이 나이 5살.)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다. 이런 경우-정말 야단칠 수 없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토끼는 제 자리로 돌아갔지만, 가족들의 눈에는 집안 구석구석 놓인 토끼똥이 눈에 띈다. 가족이 없었던 시간, 우리 집 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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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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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언어들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그 사전적 의미를 짚어 준다고 해서 아이들이 제대로 음미할지 의문이다. 사실, 사전적 의미를 정확하게 짚어 줄 자신도 없다.
그런데...
이 한 권의 책은 이런 나의 고민을 한방에 날려 버린다.
채인선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보다도 와 닿는 느낌이 쿠키와 연결되어서인지 훨씬 더 편안하다. 물론 '아름다운 가치사전'의 가치를 낮추어서 하는 말은 아니다. 무척 마음에 들었던 책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이 책도 괜찮은 책임을 이야기 하고 싶은 거다.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혹은 어린 아이들에게 겸손, 공경, 믿음, 공평과 불공평, 배려, 예의, 정직, 우정... 등의 단어들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맛깔스런 책이다. 쿠키 만들기와의 대응이 정말 절묘하다.
이 책이 맘에 든다.

*참, 그린이가 무척 아름다운 그림책이었던 <<소피의 달빛 담요>>의 작가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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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4-05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의 소개글 읽고 미리보기를 봤어요. 너무 근사해 보이는 책이네요. 담아갑니다 ~

희망찬샘 2008-04-06 07:23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 분께 도움이 된다는 사실로 하루의 시작이 행복합니다. ^^
 
치킨 마스크 - 그래도 난 내가 좋아! 작은 곰자리 2
우쓰기 미호 지음, 장지현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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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다.
"그래, 나는 나다."
하지만, 나도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나를 바라보는 법을 알아가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큰 공부이다. 이 책은 그런 공부를 도와 주는 책, 그리고 자신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 보게 해 주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굳이 학년 구분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그 그림의 재미에 빠질 듯하고,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자존감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은 못하더라도 또 다른 재미를 가져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고학년 아이들-생각이 굳을대로 굳은-에게는 뭔가 유연한 사고의 기회를 제공해 줄 듯하다. 그래서 나는 그림책으로서의 이 책에 대한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작가가 일본의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특히 주경야독하여 직접 디자인 학교를 다니면서 그린 그림이라고 하니 그림도 더욱 새롭게 봐 진다. 이 다음에 우리 딸이 자라면 그림 공부를 열심히 시켜 재주없는 엄마 대신 그림을 그리게 하고 나와 남편은 이야기를 구성해서 우리 셋 필명을 하나 정해서 그림책 하나 내 보자고 이야기 하곤 하는 내게는 이 초등교사가 참으로 멋져 보였다.

재주없는 치킨 마스크, 아니 자기 재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치킨 마스크는 저마다 가진 재능이 담긴 그릇이 자기 것만 비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친구들의 재능을 부러워한다. 그리고 닯고 싶어 흉내를 내어 보지만, 제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다 친구들이 벗어 둔 마스크를 발견하고, 올빼미 마스크를 쓰고는 계산을 빨리, 햄스터 마스크를 쓰고는 공작 작품을 멋지게, 장수 풍뎅이 마스크를 쓰고는 힘이 세어지게, 개구리 마스크를 쓰고는 노래하는 즐거움을.. 알아간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치킨 마스크를 잃어버리게 된다. 동시에 자기 정체성에 대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자기를 알아가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성장 과정의 하나일 것이라 생각한다.) 치킨 마스크의 꽃밭은 치킨 마스케에게 다른 무엇이 되지 말라고, 네가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 준다. 누군가가 나를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 준다면 나는 분명 새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나는 나면 족하다는 치킨 마스크. 다른 이의 마스크를 쓸 것이 아니라 나의 마스크를 쓰고 다른 이의 장점들을 하나하나 수용하여 나를 새롭게 가꾸어 나가면 좋겠다.
6학년 아이들과도 함께 읽기 괜찮은 그림책이라 여겨진다.

그런데...
책 날개에 나오는 치킨 마스크의 프로필? 필요없는 부분인 것 같다. 남자라는 것이 중요할까? 생일이 2월 22일이라는 것이 중요할까? (올해까지 우리 나라 입학연령을 2월 28일로 끊는 것에 비추어 남보다 생일이 늦어-그런데, 요즘은 유예를 많이 하니 생일이 대부분 빠른데...-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o 형의 성격특성? 적극적이지 않나? 성격에 대한 설명은 그림책에서 충분히 하고 있는데, 미리 정보를 주어 김을 뺄 필요가 있을까?
내가 이 책에서 느낀 옥에 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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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한자 교과서 2 되기 전에 시리즈 11
권욱 글 그림, 박원길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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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은 만화라면 사족(四足)을 못 쓴다. 그냥 좋단다. 나도 어릴 때는 그랬다. 지금은 흥미를 많이 잃었지만, 잠을 자지 않고 만화를 봐도 그저 좋기만 했으니...

그런데, 만화이기는 하되, 아이들에게는 만화가 아닌 만화책들이 있다고 한다. (<<먼 나라 이웃 나라>>류의 만화들!) 즉, 아이들은 글이 많은 만화는 재미있게 보지 않는다는 거다. 그리고 만화로서의 가치를 하려면 읽는 도중 재미를 주고, 웃게 만드는 어떤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 책을 만나는 순간, 내가 느낀 첫 느낌은 “윽, 만화가 아니구나!” 였다.

물론 책에는 좋은 정보가 가득하다.

핵심이 되는 고사성어는 크게 적혀 있고, 붉은 색으로 상자가 색채우기 되어 있다. 그리고 각 한자 밑에는 음과 뜻이 적혀있다. 그리고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고사성어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려는 장치이다. 그리고 아랫부분에는 다시 고사성어의 본래 뜻과 파생되어 사용되고 있는 뜻, 비슷한 말들로 상자를 묶어 잘 정리 해 두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이라는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수준은 높은 편이다. 학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한자에 대한 사전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한자 자체가 생소하다면 이 책에 대한 동기유발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사실, 나 또한 한자를 잘 몰라서 이 책에 대한 엄격한 평을 내리기가 조금 조심스럽고 미안하다. 그래서 한자급수 1급을 준비하고 있는 조카 녀석에게 이 책을 읽고 알고 있는 한자가 어느 정도인지, 도움이 되는지 물어 보고 싶었는데, 퇴짜 맞았다. (책 읽는 것이 싫은가보다. 이 책이 싫다는 뜻이 아님.)

일단, 어설프게 한자를 알고 있는 내게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준다. 사자성어를 많이 들어 봤으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아 미뤄두었던 일을 이 책을 통해 할 수 있겠다. 파트별로 묶어 정리해 두어서 보기도 편하다.

이런 류의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보다는 몇 개씩 꼭꼭 씹으며 읽는 것이 좋을 듯하다. 옆에 두고, 시시때때로 펼쳐 보아야겠다. 이 책은 만화로서 만나기 보다 사전의 의미로 만나면 더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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