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가면 꼭 아울렛 북카페를 가 보리라 마음 먹었다. 싸다고 덥석 덤비다가 제법 큰 지출을 했지만, 마음은 부자가 되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보물섬'
시간이 조금 많았더라면 구석구석 잘 찾아보았을텐데... 달고 간 우리 두 혹들이 이거사라, 저거사라 하는 바람에 제대로 쇼핑을 하지 못했다.
이정문의 심술한자 만화천자문1
고우영의 삼국지 한자 만화천자문2
이정문의 심술한자 만화천자문3
가격은 1000원~2500원
두 번째 간 곳은 비룡소 까멜레옹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지금 10% 도서가 50%가 되는 그 날에 말이다.
두 권은 팝업북인데, 펼쳐 볼 수 없게 묶여져 있어서 믿고 샀는데, 안의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살짝 맘이 상했다. 팝업북이라서 50% 도서라도 제법 돈을 줬는데 말이다.
사고 싶은 책들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갈등을 정말 많이 했다. 스펀지밥은 얼떨결에 구매. 이렇게 여러 권 사고 싶지 않았는데...
아침독서의 비밀의 책방 : 한국사 편지를 50%로 사다니! (완전 새책이다. 조카에게 줄 선물로 구입). 이곳은 모두 50%
시공주니어 : 인물사전을 2000원에 구입해서 정말 좋았다. 제인에어, 돈키호테는 50%
보림출판사도 갔는데, 그곳에서는 수업에 활용하려고 다음 두 권을 샀다. 4권을 다 사고 싶었지만... 꾸욱 참으면서. 하루 넉넉하게 잡고서 둘러보면 좋을 곳이 파주출판단지라는 생각이 든다.
사계절 책향기가 나는 집은 토, 일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하니 참고로 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밖에 둘러 보지 못 한 곳은 다음 기회에 정말 차근차근히 구경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