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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키웨이 2004-07-21  

    쿠오레
    계몽사에서 나왔던 빨간 띠를 두른 주황색표지의 50권짜리 세계명작이 있었답니다 (이게 세대마다 달라서 주황색 표지 세대가 있고 초록색 표지 세대가 있고 그렇더만요 ㅎㅎㅎ)
    1권은 그리스 로마 이야기(?)였고
    2권이 트로이전쟁에 대한 이야기였고
    3권이 성서이야기였고
    11권이 피터팬이었고
    그리고 한참을 더 가서 쿠오레가 있었지요.
    쿠오레라는 제목으로 그 책을 읽었던 저는 나중에 '사랑의 학교'라는 제목이 그렇게 이상할 수가 없었답니다.
    하여간...
    그 그림도 별로 없고 빽빽하게 글자만 있던 그 책들이 제가 처음 읽은 세계명작이었고 지금도 저는 그때 읽은 그 책에 대한 기억으로 간신히 버팅기며 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그리 실감하며 살지 않았는데
    요즘 알라딘에서 아주 확실하게 실감하고 있지요.
    점점 옛것이 그리워지는 걸 느끼면서 아....진짜로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웃음이 나온답니다.
     
     
    로드무비 2004-07-21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
    시간을 보니 아주아주 깊은 밤에 납시었네요.
    호박이 풍성한 님의 서재 지붕 아주 마음에 들어요.
    <깊은 밤 부엌에서>는 저도 좋아하는 그림책이고요.ㅎㅎ
    계몽사 문학전집.
    저는 특히 북유럽동화집 중 '별의 눈동자'가 기억에 남네요.
    <소공녀>는 하도 많이 읽어 나달나달해졌던 기억도 있고요.
    앞으로 자주 만납시다. 악수.
     


    starrysky 2004-07-21  

    저도 축하드려요!!
    와와와!!! 저도 마이리스트 당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 혹시 기억하실라나요.. 별다방 스타리라고 합니다~ ^-^)
    방금 님의 리스트 찬찬히 읽고 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멋진 리스트여요.
    아아, 저는 왜 그런 좋은 아이디어도 안 떠오르고 멋진 글도 안 써질까요..
    님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_<
    지난번에 제 서재에 들러서 글 남겨주셨는데 이후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
    정말정말 죄송하구요, 이걸 기회로 앞으로 친한 척 해도 되려나요? ^-^
    Papa Told Me는 맘에 드셨어요? 제 리뷰 때문에 구입을 결정하셨다니 부디 맘에 드셨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앞으로 종종 찾아뵈면서 좋은 글 많이 읽고 가겠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로드무비 2004-07-21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 스카이님, 반갑습니다.
    <파파 톨드미>는 우선 14권 사서(돈이 없는 관계로^^;;) 지금 8권
    읽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마이리스트 적립금 받은 걸로 나머지 사야죠.^^;;
    제 리스트가 마음에 드신다니 기분 좋고요.
    방명록에 글 남겨주셔서 기쁩니다.
    저도 자주 놀러갈게요.
     


    nrim 2004-07-20  

    축하드려요~~~
    이번주 마이리스트 당선되셨군요..
    항상 월요일이면 어느분이 되셨나 확인하곤 했었는데
    이번주는 정신이 없어서 로드무비님 서재에 들러서야 알게 되었네요..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로드무비 2004-07-20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림님, 요즘 바쁘신가보다 했어요.
    마이리스트 선정되고 하는 건 꿈도 안 꿨는데 알라딘 메일 받고 무척
    기뻤답니다. 느림님은 수도 없이 받으셨겠죠?
    올라온 글이 없어도 어슬렁 가끔 골방에 가봅니다.
    고맙습니다.
     


    아영엄마 2004-07-20  

    이웃이 되도 될까요? ^^*
    로드무비님.. 안녕하세요.. 저는 딸 둘을 둔 아이 엄마랍니다.. 우선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좋은 이야기 나누는 이웃이 되도 될까요?
     
     
    로드무비 2004-07-2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 엄마 안녕하세요?
    님의 서재엔 몇 번 가보았고 게을러서 인사를 못 드렸네요.
    아영, 혜영 너무 예쁜 아이들 사진도 봤고요.
    아영 엄마의 분위기있는 미모도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찾아와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자주 들락날락했으면 좋겠네요.^^
     


    미네르바 2004-07-17  

    안녕하세요^^
    다른 분의 서재에서 뵈었었는데, 오늘 보니 제 서재에 다녀가셨네요.
    '길모퉁이에서 마주친 문인들'이 참 인상적이어요.
    님도 문학과 친구이신가봐요.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요. 그것이 바로 알라딘의 매력인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겨하시고...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도록 해요. 늘 좋은 날 되시기 바래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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