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달 상반기는 독서기록이 정말 짧다.
 아이들 책보다 내 책을 더 많이 보다니... 이런 때도 있구먼.. ^^;
 




 




아이들 책 116.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4>
아이들 책 117. <나 전갈자리, B형 소년>
아이들 책 118. <니임의 비밀>











내 책 42.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2
내 책 43. <아임 소리 마마>
내 책 44. <단 한 번의 시선> 1
내 책 45. <단 한 번의 시선> 2
내 책 46.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1
내 책 47.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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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16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을 일주일 동안 봤는데, 보름동안 이렇게 많은 책을 읽으시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또또유스또 2006-07-16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표지가 엄청 무서워요..
여름이라 추리 공포물이 많은데 무서워서 못 읽는다는...
이 많은 책 일으랴 ..툰 올리시랴.. 살림까정..
언제 쉬나요..? 얼굴이 CD가 아니라 테이프로 가려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쉬셔욧! (버럭~)
 

읽은 책 목록으로 기록 끝~ ^^;;





























아이들 책 103. <의좋은 형제>
아이들 책 104. <보스니아의 성냥팔이 소녀>
아이들 책 105. <고미타로의 사계절 그림책>
아이들 책 106. <배고픈 사자>
아이들 책 107. <화산과 바람의 섬, 제주도>
아이들 책 108. <나무-... 이야기 도감>
아이들 책 109. <처음에는 아무 것도 없었어>
아이들 책 110. <짜장면 불어요>
아이들 책 111. <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아이들 책 112. <이제 밤이 좋아요>
아이들 책 113. <첼로 켜는 고슈>
아이들 책 114. <배고픈 개미 100마리가 발발발>
아이들 책 115. <아주 소중한 2등>

내 책 39. <탈선>
내 책 40.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1
내 책 41. <사신 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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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6-30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알라디너님들 대단해여. 상반기 결산이라고 해서 올리시는 책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괜히 부끄럽게 느껴지는 이마음!!!!!
어쩐다.??? zzzz

치유 2006-07-01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처럼 대단하신분 여기 또 계셨었군요..
정말 어찌 이리 잊지도 않고 정리가 다 되는지가 전 젤 궁금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영엄마 2006-07-0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사실 저는 아이들 책을 좀 봐서 그렇지 많이 읽는 축에 들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 대단한 분들 많이 계신 건 맞아요. ^^
배꽃님/독서 기록이 곧 삶의 기록이죠 뭐. (아, 그리고 저는 수첩에 책제목만~ 적어오고 있습니다. ^^;)

아영엄마 2006-07-0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힝~ 제 댓글보시고 다독거려주실라고 이런 멘트를 날리시다니... (암튼 제 독서량은 님에게 못 미치는 거 맞잖여요~)

또또유스또 2006-07-01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썩...
무릎꿇는 소리 입니다..

아영엄마 2006-07-0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다른 분들 독서량 보면 저도 무릎 꿇게 된답니다. ^^

해리포터7 2006-07-06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늘 이렇게 정리하시는군요..본받아야겠어요.님 훌륭하십니다.^^

아영엄마 2006-07-06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저도 님이 올리시는 독서기록 잘 보고 있어요. ^^
해리포터7님/예전에는 본 책은 리뷰를 꼭 썼는데 언젠가부터 그것이 힘들어 날자별로 독서록을 쓰다 그것도 힘들게 여겨져 간략한 느낌을 적는 정도로 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최근에는 게을러서 그것조차 안하고 저렇게 목록만 늘어놓고 맙니다..^^;;
 





















아이들 책 92. <꼴찌 축구단 축구왕 되다>
아이들 책 93. <장난감 형>
아이들 책 94. <작은 나무>
아이들 책 95. <나, 엄마 만나러 왔어요>
아이들 책 96. <어리석은 판사>
아이들 책 97. <부드러운 버드나무>
아이들 책 98. <세밀화로 보는 호랑나비 한살이>
아이들 책 99. <마법의 시간여행>
아이들 책 100. <나랑은 달라도 괜찮아>
아이들 책 101. <숲 속의 어린왕자>
아이들 책 102. <샤를 페로의 꼬마 엄쟈>

내 책 38. <스켈레톤 크루> 하

* 아, 저조한 독서량이란..
요즘 오전에 꾸벅꾸벅 졸다가 한잠 자버리는 날이 많다.. 아까비~
생활 리듬 엉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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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6-16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저조한 독서량이라고라?
난...갠신히 한 권.
그나마 일반서적이 아닌걸로
그러니 저주의 독서량인데....엉엉

아영엄마 2006-06-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 파란여우님은 어려운 책 보시잖아요!! 일반서적은 달랑 한 권뿐입니다. ㅜㅜ

전호인 2006-06-16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시네여. 독서량이......한권읽기도 뻑뻑해여 게을러서리.....

물만두 2006-06-16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프레이야 2006-06-16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표지들이 거의 예술이네요.. 여전히 독서기록 잘 하고 계신 야무진 아영엄마니~임~

씩씩하니 2006-06-21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욱~ 제 꼬랑지 내려가는 소리에요~
지금 공지영 책 한 권 붙들고 있은지 얼마인지...말씀 안드릴래요...놀리실까봐서리..
 

아이들 책 87.  <삼국지 속에 숨은 논술을 찾아라>

 아영이가 <만화 삼국지>를 자주 봐서인지 이 책도 보란 말을 안했는데
 삼국지라는 것에 끌려 읽어보더니 외출 할 때도 이 책을 들고 나가곤 한다.
  논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시되는 질문에 글을 적는 부분은 건너 뛰고
 본문만 읽는 모양인데 언제 시간내서 한 번 적어보라고 해봐야 할텐데.. ^^;
아영이가 이 책에는 장비가 죽는 부분은 안 나온다고 지적~
그나저나 아영이에 이어 혜영이도 요즘 <만화 삼국지>에 푹~ 빠져 있다. 
 

아이들 책 88. <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시인 윤동님이 동시도 쓰신 줄은 몰랐는데 이 동시집을 통해 알게 됨.
시대가 억압하지 않았다면 아이들을 위해 좀 더 많은 시를 쓸 수 있었을텐데...
오랫만에 "별 헤는 밤"을 읽어 보고 참 좋아서 아이들에게도 읽어줬다.
 어머니, 어머니~
리뷰 쓴다고 아이가 전에 쓴 동시를 찾아서 표절 의혹(?)을 표명하니
아이가 절대 아니라고, 자기가 그냥 생각나서 쓴 거라며 억울하다고 항의를 함..^^;;


내 책 33. <달콤한 죄악>

 이 책을 보다 보면 뱀파이어와 관련된 영화나 TV 시리즈물 등이 연상된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나왔던 잘생긴 남자 뱀파이어들~ ^^
이 책에 등장하는 마스터 뱀파이어가 소녀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니 그 영화에
나왔던 여자아이 뱀파이어가 연상됨.
그리고 여주인공은 <버피와 뱀파이어>에 나오는 여주인공 버피가 생각난다.
거기에 나왔던 엔젤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가 따로 제작되기도 했지..
(그걸 스핀오프 라고 한다던가??)


아이들 책 89. <수미의 작은 깔개>

할아버지의 긴 여행 >, <잃어버린 호수>의 그림을 그린  앨런 세이의 작품
(근데 둘 다 못 본 그림책이다.  앨런 세이의 그림책을 처음 접해 보는 셈이다.^^;)
작은 깔개를 무척 아끼는 수미(원작의 Emma란 이름을 우리나라 이름으로 바꿨는데
과연 원작의 이름을 쓰는 것이랑 우리나라 이름을 쓰는 것이랑 어느 쪽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것일까?)는 자신이 그리는 그림의 영감이 그 깔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깔개를 빨아버리자 더 이상 그림을 그리려 하지 않는 수미...
창의성은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알려주는 그림책...

내 책 34. <이지누의 집 이야기>
 읽고 바로 리뷰 쓸 생각으로 아껴서 읽자~ 하고는 홀짝홀짝 읽다
일전에 다 읽어버렸는데 아직 리뷰는 못 쓰고 있는지라 슬쩍 걱정이 된다.
리뷰 쓰려고 두 번 읽어야 할지도...^^;;
이 책 보고 바로 "손님, 집이 뭐죠?"라고 묻는 광고가 떠올랐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더라.
책 읽으면서 예전에 자주 놀러가곤 하던 큰 집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아파트 생활하기 전에 살던 포항의 해도동에 있던 이층집도 생각나고...
추억 속의 그 집, 이제는 사라져 버린 그 집으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진다..


아이들 책 90. <우리는 손으로 말해요>
 시각 장애인과 점자에 관한 책에 이어 이번에는 청각 장애인과 수화에 관한 책~.
엄마가 문을 열면 반가운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가 문을 열면 아무도 없다고 하는
처음 장면이 무얼 의미하나 금방 깨닿지 못했는데  엄마는 초인종 소릴 듣고 여는 것이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아이는 아무 때나 열어서 그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됨..
내가 한 쪽 귀가 들리지 않다 보니 한국영화를 잘 못 보는지라
자막이 있는 영화만 본다는 내용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책에서 반가운 이름을 보고 잠시 그 분 생각~(다른 때도 종종 생각하지만.. ^^)

아이들 책 91. <천둥 케이크>
  다 큰 어른이 된 지금도 종종 천둥 소리를 들으면 겁이 난다.
조금 더 현실적이 된 탓에 혹시 번개가 내리 꽂혀서 가전제품이 망가질까
더 걱정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이 그림책은 할머니가 천둥과 폭풍을 무서워하지 않게 아이를 도와준 이야기~
두려운 순간은 무서워 하며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어떤 일을 하면서
그 순간을 잊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은가~
아이들이 우리도 천둥케이크 만들어보자고 한다. 어쩌냐, 우리집에는 오븐이 없는디.. ^^;

내 책 35. <러시 라이프>
  알라딘에서 모처럼 리뷰어로 뽑혀서 받은 리뷰도서다~ ^^
재미있어서 다 읽느라 새벽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듬.
날자 제한도 있고 해서 읽은 김에 바로 리뷰 작성해 버렸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에게 적응이 안되서 누가 누구를 가르키는지 헛갈렸는데
각 장마다 등장인물의 특징을 담은 작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그걸 보고 누구의 이야기인지 알고 들어갈 수 있었음. ^^
조금 헛갈렸던 부분은 총을 든 노인 부부가 나타난 것. 그 총은 어디서 난겨~@@
 <중력 삐에로>에 좀도둑 구로사와가 등장한다니 읽어보고 싶다.

내 책 36. <스켈레톤 크루>
 스티븐 킹의 단편집 상 권~.
스티븐 킹의 책들을 제법 읽은터라 이번 책들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첫번째 단편인 '안개'가 단편 치고는 너무 길어서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반 쯤 읽다 뒤로 넘어가서 다른 단편부터 읽었음..^^;)
사실 촉수가 달린 괴물은 스티븐 킹의 작품에서 종종 접하던 존재라
그리 크게 특색있게 여겨지지는 않았음..
(그래도 그걸 상상해 보면 끔찍하게 느껴지긴 하지.. 윽~ @@)
일단 하 권도 읽어보고 나서 총평을 적어보리라~


내 책 37. <옥문도>
 김전일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추리소설...
주인공이 덥수룩한 머리에, 궁상맞게 생긴데다가 머리를 벅벅 긁을 때마다
비듬이 우수수~ 떨어지고, 당황할 때면 말을 더듬는 남자라니, 영 파이다~ ㅡㅜ;;
초반의 상황이 좀 지루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음.
눈 앞에 사건의 실마리를 두고도 결국 살인을 막지 못한 걸 보면
그다지 뛰어난 탐정이라고 볼 수는 없을 듯...^^;;
긴다이치 코스케가 처음 등장하는 책이 <혼징 살인사건>이라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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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6-01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지누의 집이야기는 저도 읽고 싶은데....
리뷰 올라오는거 좀 더 보고요. ^^

아영엄마 2006-06-01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15개나 올라와 있는데 더 두고 보시려구요? ^^

반딧불,, 2006-06-0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좋아요^^

반딧불,, 2006-06-01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천둥케이크!
잊어버렸는데 이렇게 일깨우시면 안되어요!

하늘바람 2006-06-01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이 읽으셨네요. 수미의 작은 깔개는 책이 참 예블 것같아요

아영엄마 2006-06-0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전에 서점갔을 때 보고 살까말까 망설이던 책인데 저도 이제서야 마련했네요. ^^
하늘바람님/내용이 참 좋습니다.^^
 

아이들 책 76.  <새미 리>
 책 소개글에 이 분이 미국에서 올림픽 영웅으로 존경받는 다이빙 스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편이 아닌가 보다.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를 다녀간 기사가 나온다.
원하는 게 무엇이든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아메리칸 드림, 기회의 땅..  미국
미국이란 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이 높긴 하지만
그 나라에도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지...
 
아이들 책 77-78.  <마법의 나라 라미온> 1-2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냈다.
등장하는 세 아이와 고양이 스너글은 실제 아이들과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
둥둥 떠다니는 해골, 요술 지팡이, 불 뿜는 드라이어, 식인종,
노래를 부르는 물고기들, 아이들을 태워주는 용 등 마법의 나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캐릭터들이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있다. 


아이들 책 79. <리디아의 정원>

 이 그림책, 잘 알려진 작품인데 한글판으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문판 사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읽어주지도 못하고 묻어두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도 내용을 제대로(?) 알게 됬다. ^^
아영이는 편지글만 있다고 별로 재미없다는 반응...  ㅡㅜ;
하긴 이 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고 감동받을 내용이다.


아이들 책 80.  <초코 엄마 좀 찾아 주세요!>

 입양을 주제로 한 그림책.
입양을 주제로 한 또 다른 그림책인 <고슴도치 아이>은 마음의 상처를 지닌 아이가
새로운 부모를 만나 사랑받으며 그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풀어낸 책이라면 이 그림책은 간결한 문장과 동물들이 등장하는 밝은 톤의 그림을
바탕으로 서로 달라도 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곰 아줌마가 네 명의 아이들을 꼭 껴안고 앉아 있는 마지막 장면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아이들 책 81.  <울어도 괜찮아>
 이 작품은 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집을 나간 엄마를 둔 한 아이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동화로 가정 폭력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한 아이의 고통스러운
나날의 삶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어둡고 고통스러운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 오는데, 불행하게도 이런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모든 어린이들이 부모에게 사랑받으며 밝게 자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이들 책 82.  <고마워요, 선생님!>
 일전에 있었던 스승의 날에 앞서 본 그림책...
이 그림책은 마음이 끌리지 않던 한 학생을 통해 자신의 편견을 깨닫고
진심으로 모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게 된 선생님과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훌륭하게 성장한 제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 담임선생님께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는데 스승의 날이라
의례적으로 드리는 선물처럼 여겨질 것 같아 마음을 접고 말았다.

아이들 책 83.  <장난감 병정과 꼬마 숙녀>
 
"나는 이 책 다시는 안 볼꺼예요!"
이 그림책을 본 큰 아이의 반응... 슬픈 결말이라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사실 처음에 책 내용이 어떠냐고 물었을 때 아이의 이런 반응을 예상해서
말을 해주지 않고 보게 했는데 역시나 아이도 이 이야기가 슬프게 여겨졌나 보다.
이 이야기는 한 여인(가수)을 짝사랑했던 안데르센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는 동화이다.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다가가 보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했던 안타까운 짝사랑...

내 책 31-32.  <밤, 그리고 두려움> 1, 2

 이 책의 저자인 코넬 울리치가 윌리엄 아이리시의 본명이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됬다. 사실 <환상의 여인> 이외에는 읽어본 작품이
없는 것 같은데 기회봐서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지 싶다.
코넬 울리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14편의 단편이
실려 있음,  2권의 마지막 단편 <뉴욕 블루스>가 매우 인상깊었다.



아이들 책 84. <자연과 꿈을 빚은 건축가 가우디>
일전에 읽은 <소심하고 겁 많고... 걷기 여행 2>에서 가우디의 건축물을 언급한 부분과
책에 실린 그의 독특한 건축물 사진을 보고 반해서 나중에 좀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어린이 책이긴 하지만 그의 일화를 알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실물 사진을 좀 더 실어주었으면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 설명을 읽으면서 사진으로나마 건물의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보았는데 사진을 발견할 수 없어 허탈해지기도 하였음..@@;; 

아이들 책 85. <얼굴 빨개지는 코끼리>

수줍음이 많아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코끼리 '하늘이'
너무 작아서 커다란 동물에게 밟히기 십상인 작은 생쥐 '땅이'
친구들에게 매일 놀림 받던 하늘이는 빨간 몸이 아주 멋지다고 말해주는 땅이 덕분에
하늘이는 점차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된다.
이 둘의 우정이 참 이쁘고, 쥐를 보고 놀라 초록색으로 변해 버린
다른 코끼리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그림책.  

아이들 책 86. <높은 산의 모험> 
  찔레꽃 울타리 시리즈 중의 한 권,
이번 책은 모험심 강한 머위로 인해 곤경에 처하고 어쩔 수 없이 산에서
밤을 보내게 된 머위와 사과 할아버지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머위와 사과 할아버지가 동굴 안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을 보내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오래 전 여름에 옥상에 텐트를 쳐놓고는 그 안에서 큰 손전등을 켜놓고
이웃에 사는 사촌들이랑 밤늦게까지 노닥거리다 잠이 들기도 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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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23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 그리고 두려움 좋죠^^

반딧불,, 2006-05-23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대단하십니다!

2006-05-23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6-05-23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아슬아슬, 조마조마한 느낌을 자아내는 단편들이었어요. ^^(딸을 위한답시고 총을 쏜 경찰 아버지 등등..)
반딧불님/한 주 분량도 아닌걸요. 뭐... 리뷰 쓰느라 끙끙거리지 않았ㅇ면 조금 더 읽었을텐데...^^;;
속삭이신ㄸ님/저도 책 안 읽어질 때가 종종 있는걸요. 아이들 책 보는 건 제게 일종의 공부이기도 합니다. 이다음에 어린이 문학 공부 좀 해볼려구요. ^^

바람돌이 2006-05-2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올라온 독서기록이네요.
저도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이렇게 살뜰하게 독서기록을 해줄 수 있을까요? ^^

하늘바람 2006-05-2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만 봐도 어떤 책인지 눈에 들어와서 좋아요

2006-05-24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6-05-25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독서기록 못 쓰면 어때요. 계속 좋은 책 접해주시면 되죠~ ^^
하늘바람님/이거 정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속삭이신 ㄹ분/리디아가 참 의젓하고 정이 많은 아이에요. 그죠? ^^

2006-05-25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