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와 소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신간평가단


사랑지기, 강수철, 표맥(漂麥), kdhss0324, 푸른하늘, Gorilla, 캐니혹, kimcarlos 

Yearn, 해진, 아빠교수, Mikuru, 드링king, fabrso, 전진하는청년, 바람향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의 파트장 '사랑지기'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5)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빅 데이터의 시대, 소음을 제대로 걸러내자! - 신호와 소음
    from 책읽는 비행선 2014-08-29 01:24 
    저자 네이트 실버는 예측 전문7가다. 그는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졸업 후 회계컨설팅회사인 KPMG에 입사했지만 엉뚱한 일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가 좋아했던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의 성적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인 PECOTA를 개발한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기 시작한다. 실버는 카지노에서 통계확률기법을 활용해 단번에 15,000달러를 따기도 했다. 이후 포커판에서 수십만 달러를 긁어모았다. 마침내 그는 2008년
  2. 신호와 소음으로 예측하는 방법에 대하여
    from Mikuru의 기록 2014-09-07 08:07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예측'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일기 예보만 하더라도 미래 예측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외에도 경제 문제나 사회 문제 등의 해결 방안을 연구할 때에도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는 문제가 작용한다. 그러나 이렇게 미래 예측을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경제 위기를 쉽게 피해가지 못하고,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사람들이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는 것을
  3. 소음중에서 중요한 것을 찾아내기
    from 푸른하늘님의 서재 2014-09-15 12:03 
    좋은 책을 읽는 행복함을 만끽할 수 있는 책. 굉장히 중요한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도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책. 두툼한 부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것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 술술 읽히는 글을 따라가다보면 어느듯 머리속에 이전에는 알지 못하던 많은 내용들이 들어와 있고 차곡차곡 정리가 되어가는 책. 불확실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지만, 불확실성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가 확실히 안정감을 찾을수 있도록 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신호와 소음. 빅
  4. 가치 있는 정보의 판별과 분석
    from 꿈의 경계를 서성이는 여우 2014-09-19 18:50 
    가치 있는 정보의 판별과 분석 이 책에서 전문가의 예측은 고슴도치보다는 여우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였다. ‘고슴도치와 여우’는 이사야 벌린이 러시아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에 대해 쓴 에세이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따온 표현이다. 벌린은 이 제목을 그리스 시인 아르킬로코스가 쓴 ‘여우는 사소한 것을 많이 알지만 고슴도치는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안다’라는 구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을
  5. 정보를 구별하라- 신호와 소음
    from 캐니혹님의 서재 2014-09-22 17:58 
    처음에 책을 받고 그 두께에 고생좀 하겠구나 생각했다. 온갖 그래프와 통계자료가 빈번하게 보이는 것으로 지루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았다. 책은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빅 데이터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빅데이터는 방대한 데이터를 말하는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는 통계 기법이다.하지만 이러한 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우리는 잘 못 된 정보를 얻을 기회도 많아진다.책은 그러한 점을 포착한다.
  6. 베이즈의 정리를 아는가?
    from 강수철님의 서재 2014-09-22 21:50 
    지난 연말에 사내 비즈니스 특강을 통해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빅데이터에 대한 강의를 들었던지라 책 첫머리에 나오는 그 분의 추천사를 읽으면서 이 책이 빅데이터에 대한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이 책은 데이터가 아니라 통계적 분석, 그것도 베이즈 정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다양한 통계적 자료들과 분석 자료들, 평균이나 인과관계, 상관관계, 외삽과 같은 통계적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개념들, 휴리
  7. 베이즈 통계학, 미래를 예측하다.
    from Yearn님의 서재 2014-09-23 11:35 
    '신호와 소음'을 예측하다. 이 책은 정보, 기술 그리고 과학의 진보에 관한 책이다. 경재, 시장, 그리고 사상의 진화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를 컴퓨터보다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방법과, 인간이 저지르는 실수에 관한 책이다...(중략) 이 책은 이 모든 것이 교차하는 지점에 놓여 있는 예측을 다루는 책이다. 우리가 지금보다 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어서 실수를 조금이라도 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쫗을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 대한 고민이다. -
  8. 빅데이터 시대, 베이즈 정리가 해결책? <신호와 소음>
    from 漂麥 (표맥) 2014-09-23 14:25 
    와우~ 소음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찾는 법을 담고 있다는 <신호와 소음 The Signal and The Noise>.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올해 읽은 경제관련 서적 중 최고라 해도 될 만한 수준이더라. 이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2년 '뉴욕타임스'에서 1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아마존>에서는 '올해의 책(논픽션 부문)'으로 선정되었다는 카피를 보고서였다. 읽어보니 명불허전(名不
  9. 빅데이터에서 올바른 '신호'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from kdhss0324님의 서재 2014-09-23 19:16 
    메이저리그의 유격수 ‘데릭 지터’는 골든글로브상을 다섯 차례나 받은 전설적인 유격수다. 중계방송 캐스터와 스카우터들은 지터가 다이빙캐치를 자주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훌륭한 유격수라고 결론 내렸다. 물론 지터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그는 다이빙캐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점프 동작이 느리기 때문이다. 사실 뛰어난 유격수는 굳이 다이빙캐치를 할 필요 없이 공을 잡아낸다. 그런 만큼 눈길은 덜 받는다. 지터는 그저 멋진 수비를 했을 뿐이다. 통계수치로
  10. 소음 가운데 확실한 신호를 포착하라
    from kimcarlos님의 서재 2014-09-23 22:08 
    “신호와 소음”은 “이 책은 정보, 기술, 그리고 과학의 진보에 관한 책이다. 경쟁, 시장, 그리고 사상의 진화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를 컴퓨터보다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방법과, 인간이 저지르는 실수에 관한 책이다.”로 시작한다. 저자 네이트 실버(Nate Silver)는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50개 주 중 49개 주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고, 총선에서도 상원 당선자 35명 전원을 맞히고, 2012년 오바마 재선 당시에는 50개 주
  11. 무의미한 소음을 배재하고 정확한 예측을 위한 전제 조건들
    from hajin님의 서재 2014-09-23 22:40 
    역사에서 가정이 허락된다면 아주 작은 역사적인 선택이나 판단이 세계사 전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음은 호사가들 사이에서 종종 이야기되는 고전적인 레파토리입니다. 아주 크고 근본적인 변화나 변경이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변화가 말이지요. 1996년 미국발 금융대공황이 발생해 2대 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경제적인 피해를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 국가들에 입히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이
  12. 예언을 버리고 확률의 세계로
    from Gorilla님의 서재 2014-09-24 01:20 
    매년 연초가 되면 한 해 예측서를 찾아 읽곤한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다음엔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예측이 그렇듯 형편없는 확률로 틀린다. 다우가 3만이 간다는 해리 덴트는 이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도 없고 대공황 직전 고지에 도달했다고 선언했던 피셔의 말은 전문가라는 사람도 미래에 대해서는 얼마나 무지한 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어버렸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는 법에 대해 말한다. 하
  13. '예측'에 관한 당신의 '예측'을 넘어서는 책
    from 뒤죽박죽 이동식 서재 2014-09-30 00:37 
    '미래는 어떻게 당신 손에 잡히는가’라는 부제와 함께 저자의 약력을 놓고 이 책에서 ‘무엇’을 기대했다면 바로 잊어버려야 할 것이다. * 저자 네이트 실버 Nate Silver: ‘<타임스>선정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히고, 2008년 미국 대선의 50개 주 중 49개 주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햇으며, 2012년에는 오바마의 승리를 점치고 50개 주 결과를 모두 맞힌, 통계학과 미래 예측 전문가.참고문헌 목록을 포함하여 7
  14. 빅데이터의 시대, 통계학자의 지혜를 배우자!
    from 청년!! 2014-09-30 23:51 
    책을 처음 봤을 때, 2가지 점에서 꽤 인상이 깊었다. 첫째는 주석의 양이었다. 책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책은 주석만 100페이지 가량이 된다. 그만큼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인용하고 있으며, 저자의 지적 범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는 책의 표지였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짐나 "금융위기", "나비효과" 등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토픽들이 나열되어 있고, 책의 제목인 "신호와 소음"만이 굵고, 검은 글씨로 적혀 있는
  15. [신호와 소음] 겸손과 용기, 지혜를 갖춘 여우의 예측법
    from slowly flow 2014-10-03 21:21 
    1. 인터넷은 정말 편리하고 유용하다. 복잡한 계산도 척척 해내고, 멋진 파워포인트도 쉽게 만들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먼 곳에 있는 친구들과의 연락도 가능하게 하고, 옛날이었으면 발생했는지도 모를 일들을 시시각각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게다가 게임, 웹툰, 까페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파트너이기도 하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몰랐었고 또 궁금해했던 수많은 정보를 가득 담고 있다는 점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신간평가단


사랑지기, 강수철, 표맥(漂麥), kdhss0324, 푸른하늘, Gorilla, 캐니혹, kimcarlos 

Yearn, 해진, 아빠교수, Mikuru, 드링king, fabrso, 전진하는청년, 바람향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의 파트장 '사랑지기'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5)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116 / Economics The User's Guide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장하준 김희정 / 부키
    from slowly flow 2014-08-27 17:50 
    1. 절대적인 빈곤보다 상대적인 불균형과 불평등이 더 심각해진 요즘, 예전보다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주가지수, 금리, 유동성, 양적완화와 같은 단어들이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경제관련 도서와 잡지, 미디어가 순항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재테크를 포함하여 가계의 재정에 관심을 갖는 것 역시 넓은 범위의 경제에 대한 관심으로 볼 수 있다면, 이제 경제란 우리의 삶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말할
  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from Mikuru의 기록 2014-09-01 20:30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몇 번을 반복해서 읽더라도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학문이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어려운 전문용어'가 차지 한다. 경상수지, GDP, GNP, 인플레이션, 디플래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등 암호 같은 용어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많은 경제학 도서가 이런 용어를 쉽게 설명하기보다 주구장창 길게 이야기하며 '봤지? 이 경제학은 이렇게 어려운 거야. 너희가 우리에게 의뢰하면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 거야
  3. 넓은 눈으로 경제학을 바라보자!
    from 청년!! 2014-09-12 06:19 
    나는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다. 수업시간 한 교수님께서 정치학이란 이 사회의 의사가 되는 학문으로, 우리 사회가 어디가 아픈지 확인하고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한 말씀을 덧붙이셨다. 정치학은, 사회과학은 절대적인 답을 갖을 수 없는 학문이라는 말씀이셨다. 장하준 교수의 책을 읽으면서 교수님의 그 말씀이 떠올랐던 건 장하준 교수가 여타 경제학자들(특히 신고전학파)처럼 경제학을 물리학이나 화학과 같은 의
  4.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from 푸른하늘님의 서재 2014-09-15 12:05 
    "경제학은 필연적으로 정치적이다."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이 강렬한 메시지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엄밀한 학문의 반열로 놓여져 있다고 생각해 왔던 경제학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따라서 경제를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보일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세상에는 거짓말고 새빨간 거질말, 그리고 통계가 있다" 라는 인용문이 통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현대 경제학이 사실은 얼마나 주관적이고 보는 관점에
  5. 경제학은 정치적 논쟁이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from 漂麥 (표맥) 2014-09-19 11:03 
    요즘 대학가에선 원론적 경제학 입문 교재로 어떤 책을 많이 배우는지……. 얼마 전만 해도 '맨큐의 경제학'이 대세였던 거 같은데, 요즘은 이준구·이창용의 '경제학원론'도 많이 선호하나 보다. 내가 학부시절에 배운 경제학원론은 누구의 저서라고 밝히긴 좀 그렇지만, 참 어려웠다는 느낌은 아직도 잊히지 않고 앙금처럼 남아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일반인 대상 경제서적들은 사례를 통해 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듯하다. 이번에 읽은 <장하준의 경제학
  6. 일반인도 경제학을 배워야 할 필요성
    from 꿈의 경계를 서성이는 여우 2014-09-19 18:15 
    일반인도 경제학을 배워야 할 필요성 이 책은 우리 일반인들도 경제학과 친해지기를 권하는 책이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경제학’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경제학자들이 일부러 전문 용어와 수학을 동원해서 어렵게 보이도록 했다는 장하준의 생각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제학은 우리의 의식주와 관련된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려 있는데도 우리와는 관계없는 아주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려 있는데도 인간의 본
  7. 장하준, 그가 말하는 경제학
    from Yearn님의 서재 2014-09-21 14:43 
    장하준, 그가 바라보는 경제학 하버드대학 경제학 교수이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경제학 교과서 중의 하나를 집필한 그레고리 맨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제학자들은 과학자인 척하는 걸 좋아한다. 나도 종종 그러기 때문에 잘 안다. 학부생들을 가르칠 때 나는 의식적으로 경제학을 과학의 한 분야로 묘사한다.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두루뭉술한 학문 분야에 발을 들여놨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p.15, 프롤로그에서 장하준. 경제 혹은 경제학에
  8. '경제 시민'을 위한 경제학 강의!
    from 책읽는 비행선 2014-09-22 12:49 
    장하준 교수의 책은 입장이 명쾌하다. 근거가 부족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숫자와 자료도 적절하게 제시한다. 그래서 그의 책을 읽노라면 폭넓은 경제 지식을 흡수할 수 있고,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접할 수 있다. 그는 가급적 중립적 입장을 취한다. 때로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세계 경제를 관통하는 단일 경제 이론이 세워질 수는 없다. 발전 시기나 일국 경제의 부문에 따라 상이한 경제 이
  9.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우리가 시작하자.
    from 캐니혹님의 서재 2014-09-22 13:58 
    책을 끝까지 읽지 않으면 장하준 교수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경제학 강의이다. 경제학의 입문 교양서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하지만 아카데미적인 접근법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고전파 경제학의 미시경제학이나 거시경제학이 아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경제학을 말하려고 한다. 특히 그의 주장은 다양한 경제학이 존재하니 하나의 관점에 매몰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경제학이 과학적으로 보이기 위해 수학을
  10. 장하준의 통쾌한 경제학 강의
    from kdhss0324님의 서재 2014-09-23 19:14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앞으로도 과학이 될 수 없다. 경제학은 정치적 논쟁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도덕적 판단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즉 ‘객관적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는 저서 <장하준의 경제학강의>를 통해 객관적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경제학에 대해 설명하며 다양한 경제학적 접근법을 다루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경제학을 하는 데 옳은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
  11. 경제학은 과학이 아닙니다
    from 강수철님의 서재 2014-09-23 21:19 
    장하준 교수님이 쓴 경제학 입문서가 나왔다니 무척 반가웠다. 사실 장하준 교수님이 예전에 출간했던 "사다리 걷어차기"나 "나쁜 사마리아인들"도 그다지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이런 입문서가 반가웠던 것은 경제 전반의 시야를 폭 넓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시나 이런 입문서를 쓴 깊은 뜻이 책 앞뒤로 한 번씩 강조되어 있다. 경제 문제에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이 문제를 전문가들 손에만 맡겨둘 수 없다는
  12. 과학아닌 경제학을 왜 배워야하는가
    from kimcarlos님의 서재 2014-09-23 21:48 
    학교생활을 돌이켜 보면, 누군가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만 알려 줬어도 그렇게 많은 ‘수포자’들이 생기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장하준의 경제학강의>는 바로 우리가 경제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는 데서 시작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경제학 입문에 초대한다. 그에 따르면,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세상에 허다하게 많은 경제학자들이 모두 사회과학의 왕이 경제학이라며 우쭐대는 판에 이런 선언은 그들에게 참으로 괘씸하
  13. 솔직정확하게 파고든 경제학의 근본적인 의미와 지향점
    from hajin님의 서재 2014-09-23 21:50 
    장하준 교수는 한국사회의 지식 지평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온 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그곳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것까지는 비교적 평범하다고 할 수 있을 여정이지만, 이후 귀국해 국내 대학의 교수 자리를 얻지 않고 케임브리지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는 점에서부터 그의 남다른 위치가 두드러집니다. 현대 경제학의 태산북두라고 할 수 있는 명문 대학교에서 우
  14. 대학교 경제학 수업을 생각하다
    from Gorilla님의 서재 2014-09-24 00:14 
    마침 대학교 축제 주간이다. 신문 기사에 가십거리로 나오는 요즈음의 대학 축제들을 보면서 그 때를 떠올린다.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주책 맞게 이제 그런 걸 생각하면 두근거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 때가 떠올랐다. 맨큐의 경제학 책을 펼쳐놓고 IS-LM 곡선을 그리며, 고전학파 경제학자의 이론과 케인즈의 이론을 마치 수학 공식처럼 외우던 시간들. 상반된 주장과 전제, 이론들을 공부하다 보면 "그냥 외워라"하고 말했던 예전 선생님들만
  15. 장하준이 말하고 싶은 것과 말하기 싫어하는 것
    from 뒤죽박죽 이동식 서재 2014-10-01 00:47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로 유명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의 신간이 나왔다. 경제학 ‘교과서’를 지향하고, 경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영국의 가디언 지가 본 책에 대해서‘경제학 입문서이자, 참고서이자, 간략한 세계 경제사. 과학이라 자처하는 경제학에 날리는 강력한 보디블로!'라고 다소 우스꽝스럽게 평한 것처럼 이 책은 마지 정답이 하나만 존재하는 (자연) 과학과



















[헤세의 여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아직 발송 전입니다.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이쁜처키, 해밀, 남희돌이, 리코짱, 티몰스, 자성지, 앙꼬, Toy, 매리, 도토리냥, 라일락

오후즈음, 물루, 인삼밭에그아낙네, 푸리울, 마법고냥이, 꼼쥐, 키치, 건방진곰,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에세이 분야의 파트장 '도토리냥'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2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헤세의 여행> 헤세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4-09-05 00:41 
    헤세의 여행>을 펼치기 전에 생각나는 책이 있다. 괴테는 1786년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가 베니스, 로마, 나폴리, 시칠리아 등을 여행하면서 많은 편지을 쓰게 되는데, 그 편지를 토대로 해서 쓴 책이 < 이탈리아 기행/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가는 곳마다 접하게 되는 풍물들과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담겨져 있다. 괴테의 작품들을 읽을 때와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은 소설이 아닌 여행기를
  2. 헤세의 여행 -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가 전하는 여행과 삶의 철학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4-09-18 15:35 
    <헤세의 여행>은 24세부터 50세까지 헤세가 쓴 여행과 소풍에 대한 에세이와 여러 여행 기록을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행과 소풍에 대한 에세이 외에 1901년과 1911년, 1913년의 이탈리아 여행, 1904년의 보덴 호 산책, 1911년의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지의 아시아 여행, 1919년에서 1924년까지 테신 지역 소풍, 1920년 남쪽 지역으로의 방랑, 1927년의 뉘른베르크 등지의 낭송 여행에 대한 소회를 중심으로 다루고
  3. 헤르만 헤세의 진정한 여행의 의미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4-09-22 09:52 
    이번 알라딘 신간평가단 에세이 분야에는 내가 추천했던 5권의 에세이 서적 중 1위와 2위 서적이 모두 선정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게되었다. 이 책 이후로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 2권을 읽고 리뷰하면 2014년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진행되어 온 신간평가단도 마무리된다. 마무리 직전의 책이 헤르만 헤세의 여행서적이라 기쁜 마음이다.헤르만 헤세.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의 문학적 예술작품들을 쏟아낸
  4. 헤세의 의미있는 여행기의 기록 - 헤르만 헤세
    from 하늘을 날다 ! 2014-09-22 15:08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 혹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때론 과거처럼 혹은 꿈꾸는 미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겪게 되고 느끼게 되며 보게 되는 것이 지금의 현재가 아닐까 한다. 현재가 없이 과거와 미래도 없으니까 말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여행을 한다는 것에 감사한다는 생각을 말이다. 더욱이 영화를 볼 때면 그런 과거의 모습
  5. 소년은 늙기 쉽고 '여행'은 이루기 어려우니
    from 키치의 책다락 2014-09-22 17:34 
    여름 내내 '꽃보다' 시리즈를 다시보기로 보았다. 시리즈가 한창 인기일 때 TV로 간간히 본 적은 있으나, 시리즈 전체를 마음 먹고 다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시리즈의 원조인 '꽃보다 할배'부터 여배우들이 나온 '꽃보다 누나', 좋아하는 뮤지션들과 젊은 배우들이 떼로 나온 '꽃보다 청춘' 모두 재미있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 중 '꽃보다 할배'가 최고였다. 처음엔 일흔, 여든을 넘긴 연세의 꽃할배 네 분이 젊은이들처럼 배낭 매고 여행하는 모습이
  6. 헤세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
    from Memory 2014-09-22 22:13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을 좋아한다. 내용의 반도 이해하지 못한 채 보았던 중학생 때를 지나, 몇 번이고 망설인 끝에 다시 도전하게 됐던 고등학생 때를 경험한 이후 <데미안>은 내 마음속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아마 죽는 그 순간까지도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책이자 읽을 때마다 늘 다른 시선과 다른 감정을 얻을 수 있는, 그야말로 나를 전율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데미안>이
  7. 헤르만헤세와 함께하는 문학적인 여행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4-09-23 09:23 
    헤르만 헤세는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데미안>의 작가이다. 그래서인지 <헤세의 여행>이름만 들어도 특별한 여행처럼 느껴졌다.요즘 나오는 여행에 관한 책은 여행지에 관한 정보들이나 그 안에서의 소소한 이야기들, 맛집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다.하지만 문학작가 하는 여행은 왠지 모르게 다르게 느껴지곤 했다.예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책을 읽은적이 있었다. 여행책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먼북소리>라는 책이 있다.그때 무
  8. 방랑자 헤세, 여행하다. 글쓰다. [헤세의 여행]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4-09-23 11:03 
    방랑자 헤세, 여행하다. 글쓰다. [헤세의 여행]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는 1877년 독일에서 태어났고 1962년 세상을 떠났다. 그의 국적은 스위스라고 한다. 독일과 스위스는 서로 이웃한 국가다. 그의 삶은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기보다 정처없이 옮겨가며 이어져 왔다. 어디가 그의 진정한 고향인지는 그 자신만이 짚을 수 있으리라. 꽤 오랜 기간동안 작가로 살아오면서 많은 글을 썼기에 그의 흔적을 알아보려면 그가 남긴 글들을 읽어보면 된
  9.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책
    from 꼼쥐님의 서재 2014-09-23 13:44 
    한 사람의 인생관이나 세계관은 그 사람의 삶 전체를 관장하는 것이지만 일상에서 그것을 감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지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일상에서 한 사람의 모습은 그저 처세나 임기응변, 인간성, 지적수준 등 삶의 기교와도 같은 비교적 가벼운 것들만 드러날 뿐 그에게서 철학적 울림과도 같은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찾아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개인의 인생관이나 세계관은 은밀하고 사적인 것에 속한다. 그
  10.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헤세에게서 새로이 배우다.
    from 빈자리.. 2014-09-23 20:00 
    * ‘자연’ 가까이에서 자연의 힘과 위안을 맛보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장소로 여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널리 만연한 오류다(p.13). * 나들이 혹은 여행을 떠나보면 카메라를 들고 연방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을 부지기수로 만나게 됩니다. 곳곳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넘쳐 나다보니 그들을 피해 다니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카메라 없이 빈손인 여행객을 찾아보기가 더 어려울 정도니 ‘전 국민 사진작가 시대’란 표현은 빈말이 아닙니다. 올
  11. 우리의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4-09-23 20:55 
    '아프락사스'라는 형이상학적이고 관념적인 개념을 세상에 툭 던졌던 '헤세'와 '여행'이라니, 처음 헤세의 신간 제목을 봤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상적인 조합이구나' 였다. 그리고 책을 펼쳐 그의 여행지를 확인하는 순간 웃고 말았다. 아, '인도'다. 헤세의 소설을 읽을 때면 왠지 오리엔탈리즘을 느끼곤 했는데 이게 영 엉뚱한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한편, 내가 가진 작가의 배경이 이렇게 빈약했다니 하는 자괴감을 넘어 내가 한창 헤세의 소설을 읽
  12. 헤세처럼 살아갈 수 있길, 웃을 수 있길.
    from Bookmark @aladin 2014-09-23 21:20 
    작년 이맘때쯤 헤세의 에세이를 읽었다. 정원을 가꾸며 쓴 글과 그림이 함께 실려 있는 책이었다. 헤르만 헤세라니, 참 오랜만이었다. 데미안과 수레바퀴 밑에서, 싯다르타를 처음 읽었던 게 중고등학생 때였으니까 스물한두살 이후로는 헤세의 글을 거의 읽지 않은 셈이다. 데미안과 한스와 고빈다 대신 사람 좋은 표정으로 웃는 헤세의 초상을 먼저 떠올리고 말았다. 표지를 넘기며 여유롭고 평화로운 노인의 세상 다 산 이야기 같은 거라면 별로 읽고 싶지 않은데 어쩌지
  13. 그것이 때로는 삶의 유희니까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4-09-23 22:27 
    그동안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내가 하는 여행에 대한 자세는 어떤 것인가 생각해본 것은 이번 터키여행을 다녀 온 이후였다.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마치 여행 작가마냥 다니는 것을 보면서 무거운 카메라를 가져가서 찍다가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 주변 풍경을 둘러봤다. 뭔가 담아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에 남을 만한 사색의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여행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행자에게는 다섯 단계의 등급이 있다. 가장 낮은 등급은 여행하
  14. 읽고 배우는 헤세의 여행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4-09-23 22:39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 되어야 하니까.- 『헤세의 여행』 p.7 머리말 중(번역 홍성광) 이 구절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던 건 챙겨봤던 tvN 예능 <꽃보다 청춘> 덕분이었다. 유희열, 이적, 윤상 이 세 사람이 모여 함께 떠난 페루 여행. 세 사람 중 가장 새로운 눈을 갖게 된 사람은 윤상이었다. 27년 동안이나 술에 의지해왔다고 고백하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술을 끊고, 우울증 약을 복용하기
  15. 생각이 담긴 여행을 하는 법 - 『헤세의 여행』
    from 독서와 기록 2014-09-23 23:34 
    작가라는 직업은 언뜻 무척 정적으로 느껴진다. 특히 인간 내면의 어둠과 고통을 표현할 줄 알았던 작가 헤르만 헤세는 더욱 그렇게 생각된다. 내면으로 침잠하고 상처를 헤집어 내어 글을 쓰는 일에만 몰두했을 것 같은 작가 헤세의 에세이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헤세의 에세이는 유독 자연과 가깝다. 그는 평생 자연 속에서 살고 자연을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가 정원가꾸기를 무척 좋아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에세이 속 헤세는 얄궂게도 정착하지 못
  16. 깊은 사유가 가득한 여행의 기록
    from 물루님의 서재 2014-09-23 23:53 
    지금처럼 여행문화가 발달한 때에도 열악한 환경과 의외의 상황에 놓인 낯선 국가를 여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과연 백년 전 헤세는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 궁금증이 이는 마음으로 표지를 열자 책장은 절로 넘어갔다. 뛰어난 관찰력과 아름다운 사색과 날카로운 통찰이 가득한 헤세의 문장에 감탄하며 헤세의 일생을 관통하는 여행과 문학과 삶속으로 빠져들게 된다.수마트라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수상가독 도시인 팔렘방을 방문한 이야기는 인상적이다. 더
  17. 여행이라는 질병
    from 나만의 블랙홀 2014-09-23 23:54 
    여행은 어쩐지 ‘두고, 떠남’이라는 말의 낭만으로 시작되는 일은 아닐까 싶다. 새로운 세계에서 체험하게 될 모든 설렘도 큰 기쁨이겠지만 그 전에 ‘두다’의 홀가분함이 있기 때문에 더 크게 맞이할 수 있는 기쁨일 수 있는 것이다. 내려놓고 온 것에 대해 망각이 허락되는 순간, 거기에서 생기는 에너지로 추진되는 것이 여행의 힘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마다의 경험 치로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해 본 여행 의미란 역시 이방인 일 수 있
  18. [경험하자] 헤세의 여행처럼,당신의 여행에도 인생의 테마가 담기길
    from 매리의 책갈피 보관함 2014-09-24 14:25 
    깊은 의미에서 하나의 체험이 되려면 확고하고 특정한 내용과 의미를 지녀야 한다. p.13나의 23살적 여행, 카우치서핑 카우치서핑이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세계 배낭여행자들에게 자신의 거실 카우치(소파)에서 잠자리를 청하고 갈 수 있도록 하는 현지 여행애호가들의 열린 내 방 공유 플랫폼이랄까. 흔히들, 여행에 대한 로망을 말할 때 현지인의 생활에 스며들듯 호흡해보기를 꿈꾼다. 용감한 어느 여성 여행가는 일찍이, 자신의 담대함으로 길거리에서 사귄 친구의
  19. 여행지에서의 체험으로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며 살고 싶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4-09-25 00:45 
    오늘처럼 비가 촐촐히 내리고 간간이 바람이 불어 스산함이 밀려들 때면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고 싶은 열망이 강해진다. 한 달 남짓 네팔로 단체 배낭여행을 함께 떠났던 카페에서는 다음 여행 일정을 올리며 마음 내어 인도로 가보자고 손짓한다. 올해는 영혼과 마음의 도시 델리로 들어가서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와 힌두교 인들의 성소로 알려진 바라나시, 사르나트, 코치, 마이소르 등을 돌아 첸나이에서 귀국하는 한 달 일정으로 예정돼 있어 가슴이 요동을 쳤다. 일
  20. [헤세의 여행] 여행과 사색
    from 도토리냥 2014-09-25 17:52 
    헤르만 헤세가 젊은 시절부터 썼던 여행기를 모은 <헤세의 여행>이라는 이 책의 중요한 의미는 여기이 두 글자에 있다. '사색' 젊을 때부터 나이가 들어서까지 여행하기를 즐겨했던 헤세가 늘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그곳의 느낌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싶어했던 것, 그것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 <헤세의 여행>이다. 사색이라는 단어 자체가 많이 낯설어진 요즘이다. 뭐든 필터를 거치지 않고 직설적으로 내뱉는 말들에서부터 느낄 수 있을 뿐더러,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이쁜처키, 해밀, 남희돌이, 리코짱, 티몰스, 자성지, 앙꼬, Toy, 매리, 도토리냥, 라일락

오후즈음, 물루, 인삼밭에그아낙네, 푸리울, 마법고냥이, 꼼쥐, 키치, 건방진곰,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에세이 분야의 파트장 '도토리냥'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2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네가 하는 딴짓을 말해보아라.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겠다
    from 키치의 책다락 2014-09-04 11:15 
    어쩌면 딴짓이야말로 한 사람의 취향이나 성격을 제대로 표현하는지도 모른다. 모 요리 평론가의 유명한 말을 빌자면 "나에게 네가 하는 딴짓을 말해보아라.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겠다"랄까? '2NE1 CL 아빠'로 유명한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가 쓴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를 읽은 사람이라면 저자에 대해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물리학 교수이면서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이며 화가, 만화가, 공예가인 재주꾼이자, 일본과 프랑스
  2.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딴짓의 고수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4-09-06 22:13 
    "물리학자의 일상은 어떨까?" 철저한 과학적 사고로 무장한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인 이기진 교수의 연구실을 들여다 보면 온통 잡동사니로 꽉 차 있으니 여기가 물리학자의 연구실인지, 아니면 골동품상의 창고인지, 아니면 잡동사니 수집상의 방인지 모를 정도로 이상한 물건들로 들어차 있다.손잡이가 깨진 하얀 도자기 포트, 목각인형, 연필깎기, 목각인형, 설탕 펜치, 개집, 여기저기 벗겨진 낡은 그릇, 실밥이 터진 야구공....이쯤
  3. 나만의 '딴짓' 찾기 -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from 독서와 기록 2014-09-10 13:43 
    우리 아버지는 '딴짓'이라곤 모르고 사시는 분이다. 특히 혼자 하실 수 있는 작은 취미가 전혀 없으셔서 휴일에 집에서 하시는 일은 주무시거나 TV를 보시는 게 전부이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은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야말로 삶의 괴로움을 견디는 가장 좋은 비타민이 아닌가. 시간, 장소, 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취미는 온전한 평화와도 같다. 이 책의 저자 이기진은 물리학자이자 걸그룹 투애니원의 멤
  4. 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4-09-17 20:07 
    <나는 자꾸만 딴직하고 싶다>는 가수 2NE1 씨엘의 아버지인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가 쓴 책이다. 오래된 것에 탐닉하는 그의 삶이 전해주는 이야기가 진솔하게 묻어난다. 이 책은 1장 물리학자의 연구실, 2장 만화가의 단골 카페, 3장 알리바바의 보물 창고, 4장 할머니의 골동 부엌이라는 4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직업이 물리학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철저하게 과학적 사고로 무장된 사람일 거라고 나는 자주 오래를 받고 한다.
  5. 이제야 찾은 나의 이상형[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4-09-19 23:08 
    이제야 찾은 나의 이상형[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무모하게 살아도, 어떠한 삶도, 삶이 된다."-237'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이기진의 말이다.' 라고 하면 인생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교훈을 주는, 묵직한 울림을 가진 말처럼 여겨진다. 금과옥조로 삼으리라... 하지만 물리학과 교수가 아닌 '딴짓의 고수 이기진'이 던진 말이라 생각하면, 더불어 그의 딴짓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에세이를 읽고 나면 같은 말이라도 유쾌한 생명력을 가진 말로 재탄생하게 된
  6. 사물을 통한 엉뚱한 생각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4-09-21 10:56 
    작가 이기진은 가수 투애니원의 씨엘의 아빠이다. 예전에도 그가 낸 책을 읽어본적이 있다.그때도 느낀것은 '참 엉뚱하다 그런데 기발하다'였다. 그래서인지 딸 씨엘도 독특하면서 개성넘치는 가수가 된게 아닌가 생각해본다.무튼 이번에도 그는 엉뚱한 생각들이 가득 담겨 있는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라는 책을 가지고 왔다.물리학과교수라면 '이러이러 할것 같다'라는 편견을 깨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고지식하고 어려운 사람일것 같았다. 매사에
  7. 삶은 사유의 칵테일
    from 꼼쥐님의 서재 2014-09-21 13:24 
    물리학자와 골동품 수집과의 상관관계, 교수와 동화 작가의 조합, 또는 물리학 교수와 만화 그리기의 연관성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 보았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러한 조합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굳이 하겠다는 데 말릴 까닭도 없지만 첨단 과학을 연구하는 물리학자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또는 50대 중반의 가장이 저지른(?) 일 치고는 왠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의 저
  8. 딴짓하며 살고 싶은 날 나를 부추기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4-09-21 18:31 
    며칠 보이지 않던 이웃 아줌마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였다. 살이 빠지고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췌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집에서 주변 정리를 하면서 죽음을 예비하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덧없이 소멸하는 삶의 가운데에서 느끼는 불안이 증폭될 때마다 염세주의적 태도는 특정 종교에 매달릴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만큼 니체는 특정 종교와 정치적 이념에 사로잡히는 일은 자기소외이며 스스로 노예가 되는 길이라고 경고하였다. 자유로
  9. 딴짓하며 사는 삶은 어떤 삶일까?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4-09-21 20:52 
    글을 못 읽어 학교를 그만두었던 소심한 소년이 물리학에 심취하면서 공부에 빠져들고, 아르메니아공화국, 파리,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섭렵하면서 딴짓의 고수가 되어버린 사연.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의 에세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 책은 자꾸만 딴 짓을 해도 충분히 괜찮다는 일종의 힐링 서적이자, 삶과 함께하는 여러가지 '사물'들에 대한 통찰력있는 경험담이며, 직업이나 전공과 전혀 무관한 인생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다. 저자는 이
  10. 딴짓의 고수? 이야기의 고수!
    from Memory 2014-09-21 22:00 
    내게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에세이의 구성이 있다. 첫째 재미있게 잘 읽히고, 둘째 배울 점(여러 가지 잡다한 지식은 물론 철학적인 생각, 삶의 지혜 등)이 있으며, 셋째 한 번 흐름이 끊겨도 금세 빠져들 수 있을 것. 이런 식으로 구성된 에세이는 가까운 책장에 꽂아놓고 몇 번이고 다시 읽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쉽게 발견할 수 없는 만큼 한 번 발견하면 '이런 게 행복이지'라고 생각할 정도다. 이 책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는
  11. 나는 매일 딴짓을 하며 살고 있다.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4-09-21 23:01 
    제일 친한 남자친구들도 그렇고 회사 남자 직원들도 그렇고 회사가 끝나면 자신을 위해서 특별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여자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비슷한 또래의 여자 친구들은 모두 주부가 되어 이제 카톡에는 자신의 이름보다는 아이의 엄마 이름으로 바뀌어 있고, 아이를 돌보는 일로 취미라는 것을 모두 잃어버리며 살고 있다. 한때 기타를 치러 일주일에 서너 번씩 레슨을 받으러 다녔던 친구의 기타는 오랫동안 연주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고, 건
  12. ‘딴짓의 고수’에게 삶의 방식을 배우다
    from 빈자리.. 2014-09-22 15:18 
    소위 ‘딴짓’이라 함은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학생에게는 공부 이외 다른 모든 행위가 ‘딴짓’으로 지칭되며, 직장인에게는 업무 이외 다른 모든 행위가 ‘딴짓’에 포함된다. 이는 사회 인식이 학생과 직장인의 의무는 공부와 업무라는 것으로 자리매김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렇듯 방과 후에도, 퇴근시간이 지났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에 집중하고 열중하는 행위가 미덕이라 여길 때가 있었다.현대에 와서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씌운 굴레가 많이 느슨해지고 자유로
  13. 나도!! 자주!!! 딴짓 하고 싶다.
    from Bookmark @aladin 2014-09-22 21:21 
    지금까지의 내 삶이란 게, '물리학이라는 전공과 여타 딴짓'이 전혀 구분되지 않는 일상이 아닌가. '도대체 물리학자로서 지금까지 뭘 한 거야?'라고 자책할 수도 있지만, '실은 이게 난데?'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정말 열심히 피를 흘리며 썼던 수많은 물리학 논문에 대한 이야기를 싹 빼버린 것이 여기에 실린 '딴짓'이라는 이야기인데, 나쁘지 않다. -p.4, 들어가는 말 중에서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라는 책 제목을 되뇌어 보며, 딴짓이라는 단어의
  14. 결핍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풍경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4-09-23 20:57 
    부제로 '사물잡학사전'이라고 붙여주고 싶은 책이다. 읽던 도중에 종종 '아니 이 단순하게 보이는 물건에 이런 사연이? 이런 역사를?' 놀라곤 했다. 이를테면 '유럽의 Tea' 얘기가 그랬다. 사실 이 에피소드의 가장 강렬한 인상은 '돈이 많고 볼 일이구나'지만 여튼. 전공이 물리학인 교수답게 엉성한 듯 싶은데 실은 매우 꼼꼼하다. 일례로 '물리학자의 연구실'을 시작하는 페이지의 그림 말인데, 본문에 들어가면 이 어수선한 그림에 등장하는 사물들이 거의 다
  15. 물건에 담긴 추억이 방울방울
    from 물루님의 서재 2014-09-23 23:36 
    자칫 이상한 뉘앙스를 풍기는 제목의 ‘딴짓’은 어린아이시절에만 잠깐 머물다 가는 호기심과 몰입을 어른이 된 뒤에도 잃어버리지 않고 사는 이의 행위를 말하는 것이었다. 정치판을 기웃거리든,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본업에 충실하든 ‘교수’라는 타이틀은 어떤 정해진 이미지와 틀이 있다. 사회에서 대접받는 모든 직업군이 그렇듯이. 외국이라면 별로 유별나 보이지 않을 듯한 지은이의 행동방식이 경직된 우리나라, 그것도 대학에서 튀어도 한참 튀어서 책으로 만나게
  16. 그의 딴짓이 삶이 되었듯, 나의 여전한 딴짓도 삶이 될 것이라 나는 자꾸만 믿어 보련다.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4-09-23 23:44 
    오랫동안 블로그를 해오면서 ‘파워 블로거’에 욕심을 내보지 않았다면 분명 거짓말이다. 내가 부러워했던 파워 블로그들은 크게 두 블로그였는데, 책 블로그와 드라마 블로그였다. 파워 블로거의 내공도 부러웠지만, 내가 부러워했던 또 다른 것은 ‘한 우물’이었다. 어떻게 책 이야기만 할 수 있고, 드라마 이야기만 할 수 있지? 하루는 책 이야기를 하고 며칠은 드라마 이야기를 했다가 또 어느 날은 야구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부족하지만 직접 쓴 캘리그라피까지 포스
  17. 고요함이 주는 소란
    from 나만의 블랙홀 2014-09-23 23:57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시화된 성과로서 열의에 대한 보상을 받고 사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부럽기도 하고 좋은 자극이 들기도 한다. 살다보면 무엇이 좋다고 해서 그만한 열의가 가져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보상을 받게 되는 일도 인과가 보장된 응당의 결과는 아닌걸 알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삶은 원하는 바람대로 살게 되지마는 않는 진리같은 것이 있게 마련이다. 평소에 남에 대한 관심이 너무 없이 사는 탓인지 내
  18. 나만의 딴짓 찾기! 딴짓하고 싶은 거, 나쁜 것만은 아니구나
    from 매리의 책갈피 보관함 2014-09-24 14:45 
    딴짓의 흔적, 남겨야 좋다저자의 딴짓들이란, 어쩌면 '딴짓'이 아니라 '본짓(?)'이 아닐까 싶다. 틈틈히 한눈 팔면서 파놓은 관심사들이라고 하기엔 그 개수가 다양하고 깊이도 방대하다. 저자가 밝히는 딴짓의 흔적들은 크고 작은 물건들로 설명된다. 자전거나 로봇을 흉내낸 아트 작품, 어떤 유리병에서부터 나중에는 외국 친구와의 추억이 서린 기이한 기념품, 심지어 개집까지. 매사에 애정과 정성을 쏟을 줄 아는 어느 인물의 소중한 보물창고 일기라는 생각이 든다
  19. 일상을 특별하게 보내는 이야기 - 이기진
    from 하늘을 날다 ! 2014-09-25 21:22 
    누구나 어떤 분야에 있어서 자신 있어 하는 사람 즉 그 분야에 있어서 뛰어나게 특출나는 사람은 있다. 운동, 음악, 공부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분야만큼 사람도 다양하고 그 다양한 사람 중에서도 한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을 볼 때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잘하기도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 분
  20. [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 오래된 물건과 기억과 나
    from 도토리냥 2014-09-26 23:19 
    딴짓,이라는 어감은 마치 '딴짓=안 좋은 행동'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있어서 아무래도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하게 된다. 특히나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봤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너는 왜 공부 안하고 딴짓이야?" 이 책은 이기진이라는 물리학과 교수가 쓴 책이다. 그래서 '딴짓'과 물리학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웬 걸. 교수라는 그럴듯한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늘 '딴짓'을 꿈꾸는 어떤 한 남자 중년의 꿈많은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책 속에




















[신중한 사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저녁, 빨간바나나, 샛별이, 피오나, 비의딸, guiness, 동섣달꽃, 알키, 

윤스리, mvbelt, 하하핳, 우끼, 뒤팽, 잠고래, zipge, 봄밤,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피오나'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6)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어처구니의 행방-신중한 사람
    from 물이 되는 꿈 2014-08-30 15:39 
    어처구니의 행방-신중한 사람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설명할 수 없다' 그럴만한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거나. 간혹 둘 다거나. 그래서 다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때가. '그러려고 한 게 아닌데'가 모여서 결국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내려다 볼 때가 있다. (천천히 왜 그렇게 되었는지 말씀해 보세요) 설명을 하려고 하면 막상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고, 그래서 풀게 되는 한 토막은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기 쉬워
  2. 지금 여기 있지만 지금 여기 없는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4-09-03 10:52 
    지금 여기 있지만 지금 여기 없는, 의 문구는 이승우의 단편집 『신중한 사람』 중 「이미, 어디」에 나온다. 제목으로 쓰면서 의미를 강조하려고 서술어는 의도적으로 생략했다고 해도 불완전한 문장이다. ‘있다’와 ‘없다’라는 반대의 뜻을 지닌 단어가 동시에 쓰였기 때문이다. 이승우의 『신중한 사람』의 인물들은 ‘지금 여기 있지만 지금 여기 없는', 모순의 상황에 놓인 존재들이다. 그들은 ‘나’ 혹은 ‘그’, ‘유’나 ‘윤’, Y나 J 등으로
  3. 신중한 사람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4-09-12 18:33 
    이승우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누군가의 소개에 의해서 였다. 소개를 통해 알게 된다는 것은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승우는 특히 그랬다. 그를 알게 된 것은 신형철 평론가, 그리고 박성원 소설가였으니까. 나는 이승우를 알기 전부터 그들을 좋아했고 그들의 글에 푹 빠져 있었으므로 그들이 좋아하는 작가, 그들이 신뢰를 보내는 작가들을 무턱대고 읽을 준비가 되있었다. 박성원 작가는 이승우 작가를 자기 글의 시초처럼 여기고 있었고 나는 그들이
  4. 모호함과 불확실함과 불안감 속에 드러나는 우리의 일상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4-09-13 20:45 
    이승우란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그의 소설을 제대로 읽은 적은 없는 것 같다. ‘없는 것 같다’란 표현을 쓰는 것은 그의 장편이나 단편을 읽었다는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단편 한두 편 정도는 어딘가에서 읽었을 것이다. 예전에 수많은 문학상 단편집들을 읽었으니. 하지만 장편은 모르겠다. 낯익은 제목들은 보이는데 읽었는지는 자신할 수 없다. 이런 상황들이 왠지 모르게 그의 소설에 쉽게 손이 가지 않게 한다. 책장을 뒤지면 그의 소설 한두 권 정
  5. 소통의 부재속에서 신중하다는 것의 의미.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4-09-15 18:53 
    신중하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는 것을 뜻한다. 유사한 말로 무겁다, 삼가다, 조심스럽다 정도가 있겠고, 반대말로 가볍다, 경망하다, 경솔하다 정도가 있다. 반대말의 부정적 어감을 보면 알겠지만, 신중하다는 것은 대부분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그런데 이승우의 소설집에서는 이것이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신중함'으로 인해서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답답하게 보이는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가 신중하기만 하고 치밀하지 못한 것은
  6. 인류는 신중했다
    from 잡식성의 매력적인 그녀 2014-09-17 17:59 
    신중한 자는 저지르거나 부수거나 걷어차지 못한다. 신중한 자는 보수주의자여서가 아니라 신중하기 때문에 현상을 유지하며 산다. 현상이 유지할 만한 가치가 있기 대문이 아니라 현상을 유지하지 않으려 할 때 생길 수 있는 시끄러움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현상을 받아들이고, 그 때문에 때때로 비겁해진다. -47쪽 신중하지만 치밀하지는 못한 편이라는 평을 아내로 부터 듣는 Y는 자신을 드러내보이지 않는 사람이다. 그가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그가
  7. 한없이 신중한 사람들
    from zipge's EX-LIBRIS 2014-09-21 19:10 
    세상이 변해버렸다. 세상은 더 이상 수줍음을 바라지 않고 머뭇거림을 용납하지 않는다. 남들보다 더 튀어야 살 수 있고, 남들보다 더 적극적이어야 주목받는다. 세상이 이러니 사람들도 카멜레온처럼 변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대를 겁내지 않는다. 아니 모든 것을 겁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부일 뿐 세상은 여전히 ‘신중함’으로 가득하다. 그 신중함은 여러 방식으로 드러난다. 남들과 비슷해지기 위해 애쓰는 것, 남들과 충돌을 하지 않고
  8. 신중한 것인가, 나약한 것인가 <신중한 사람>
    from 속삭이는 책 2014-09-21 20:19 
    '신중'의 사전적 의미는 '매우 조심스러움'이다.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인가.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의식한단 의미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상처주는 것이 두려워 상대방을 어쩔 수 없이 바라봐야 한단 의미다. 결국 신중해진다는 것은, 상대방과 나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단어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떤 행동이 그로 하여금 신중하게 하는 것일까. 지하철을 걸어가다가 누군가와 부딪치지 않기 위해 살짝 몸을
  9. ~로부터 소외된 사람들
    from 작고 협소한 2014-09-22 12:36 
    어떤 사람들이 매력적이라 판명되고 그들이 사랑을 받을 때, 그들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주장을 필요할 때 명료하게 할 줄 안다는 점일 것이다. 그들은 특별히 선하거나 악하지 않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지를 안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편리하게 얻어낸다.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이용할 줄 안다. 세상엔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다. 매력적인 사람들은 곧잘 주목을 받는다. 많은
  10. 그렇게 해서 지켜질 자존심이라면
    from guiness 2014-09-22 19:29 
    친구 하나가 갤럭시에서 팟캐스트를 어떻게 듣는 거냐고 물어 팟빵을 깔아서 듣는 거라 알려줬더니 몇일을 문학동네 신형철 프로그램을 들으라고 못살게 굴었다. 조금 들어 보고는 메시지를 보냈다. '신중한 사람이라는 말을 보니 신형철이 생각났다. 그의 말소리는 신중하다. 팟캐스트 방송을 듣고 있으면 띄어쓰기 공백이 길다. 한 글자를 띄는 것이 아니라 때로 앞 단어의 세 배 정도 길게 띄어쓰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말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는
  11. 어디에도 없는, 여기에 "절대적으로" 있는
    from 밑줄, 밑줄 2014-09-23 00:53 
    아마도 나는 스스로가 보는 것보다는 좀 차가운 사람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할 때가 있다. 그것은 한 오랜 동료에게서 냉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인데, 물론 그 말을 했다고 해서 그가 나를 냉정하다고 원망할 만한 어떤 일을 내가 했다는 것은 아니고, 말하자면 그는 내가 어떤 방면에 있어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던 셈이다. 문제는 내가 이 이야기를 또다른 오랜 벗에게 했을 때, 그녀가 내게 냉철한 면이 있다는 말을 함으로
  12. 사소한 이야기들에 대한 사소하지 않은 포착 - <신중한 사람>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4-09-23 19:39 
    몰랐던 세계를 발견한다는 건 굉장한 일입니다. 처음 향 좋은 커피를 마셨을 때, 좀처럼 산이 보이지 않는 들판 앞에 섰을 때, 열 권 쯤 되는 대하소설을 끝냈을 때, 그리고 처음 만나는 작가가 엄청나게 좋을 때. 행복이란 자고로 사소한 곳에 있는 법이라지만 저는 어쩐지 아직도 굉장한 일이 늘 기대되고 새로운 것에 열광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신중한 사람>을 읽는 내내, 이승우라는 작가에 대해 생각하는 내내 저는 열광했습니다. 기뻤습니다. 새로
  13. 신중한 것 같은 사람들 <신중한 사람>
    from 그리고 남겨진 것들 2014-09-23 23:50 
    한참 책을 읽던 중이었다. 누군가 나에게 '너는 신중하기 때문에'라는 전제로 무언가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기를 원했다. 나는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다. 그가 내게 왜 신중하다는 표현을 하는지 고민을 해보며, 나는 신중하다는 표현 대신 '생각이 더럽게 많다'는 말이 더 내게 어울릴 것 같다고, 만약 신중하다는 말이 생각이 더럽게 많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라면 그 말을 인정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에도 나는 그 순간 조금 불쾌해
  14. 신중한 리뷰
    from 윤스리님의 서재 2014-09-24 02:52 
    어떻게 쓸 것인가. 고민고민하다 리뷰를 쓸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나도 신중한 사람인 걸까? 섬세함과는 별개의 신중하기만 한, 신중함의 자의식이 빚어내는 무게에 짓눌려 아둔하게 움직이고, 신중함의 무의식이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자기진단을 다 해놓고 확실한 대안을 찾지 못해 현상을 유지하는, 그런 사람. 신중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자신감의 부족과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했을 때에 예감하게 되는 불
  15. 그들을 '신중하지 못한 사람'으로 만드는 그림자
    from 저녁 2014-09-27 09:57 
    이승우 소설가의 소설집 <신중한 사람>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제목이야말로 그다운 제목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그간 작품이나 팟캐스트 인터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내가 으레 짐작하고 있는 이승우 작가의 이미지가 '신중한 사람'이라는 단어에 꼭같이 매치됐기 때문이다. 그가 팟캐스트에 나왔을 때 자기가 경험한 자신의 일조차도 멀리서 바라봐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세심함과 겸손함을 보면서 그를 작가 이전에 한 사람으로
  16. 신중함, 타인을 향한 예민함
    from 샛별이님의 서재 2014-10-03 21:27 
    자기 집을 남의 집처럼 기웃거리게 되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뭔가를 해내는 사람, 리모컨이 없어서 새벽마다 잠에서 깨는 사람, 실제로 만난 적이 없는 여자에게 들은 말 때문에 망상에 시달리는 사람 등. 이승우의 이번 소설집 <신중한 사람>에는 조금 이상하고 소심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대표작인 <신중한 사람>을 포함해서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신중함 혹은 소심함 때문에 문제를 겪는다. <리모컨이 필요해>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