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5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이쁜처키, 맥거핀, 피오나, 비의딸, 도토리냥, 예송, guiness, 

에이바, 빼빼로, 동섣달꽃, 우끼, 아말, Breeze, zipge, 이브지, 행인01, 헤르메스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zipge'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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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적 폭력이 낳은 개인의 비극
    from 나는... 2016-05-24 16:04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주인공인 아홉 살 꼬마 오스카는 9.11 테러로 아빠를 잃었다. 아빠는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던 때에 죽었고, 아빠가 거기 세계무역센터에 갇혀있었던 그때, 오스카는 자동응답기를 통해 터져 나오던 아빠의 목소리를 들었다. “너 거기 있니? 너 거기 있니? 너 거기 있니?” 공포에 젖어 다급하게 외치던 아빠의 목소리에 당황한 어린 오스카는 두려움에 전화를 받지 못했고, 그 후로
  2. 90년대 콜롬비아 현대사와 추락하는 것들에 대한 공포
    from 문학이 필요한 시간 2016-05-24 23:41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영향을 받은 신진 작가,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이름도 비슷하다)의 대표작이 국내 출간됐다. 동물원을 탈출한 하마가 2009년에 사살되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마는 콜롬비아의 마약왕이라 불리며 한때 전세계 코카인 시장의 80%를 점유하던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개인 소유 동물원에 있던 세 마리 중 한 놈으로, 뉴스를 통해 주인공은 20년 전인 1996년에
  3. 낯설게만 생각한 콜롬비아 문학의 의외의 발견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5-27 16:37 
    콜롬비아 문학은 참으로 낯설다. 이 문장을 적어 놓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낯익은 작가가 나온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다. 마르케스의 경우 늘 라틴아메리카 문학으로만 인식하다보니 콜롬비아 작가란 사실을 놓쳤다. 이 소설에서도 마르케스의 그 유명한 <백 년 동안의 고독>이 나온다. 실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마르케스가 콜롬비아 문학가란 사실보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우선이다. 가끔 작품에 작가의 국적 등이 가려질 때가 많다. 왠지 조금 씁쓸
  4. 모든 것은 기억에서 시작한다.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5-30 01:52 
    당시에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가, 나중에야 그 모든 것을 확실히 이해하곤 하는 경험은 아마도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젊은 법학 교수 안토니오 얌마라가 우연히 만나 한때 시간을 같이 보내었던 남자 리카르도 라베르데에 대해 기억하고 그의 삶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떤 일을 경험했던 당시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의 의미를 나중에야 제대로 이해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많은 세월이 흐른 현재, 당시
  5. 나의 추락 소음은 어떤 모습일까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5-30 10:54 
    사십대 후반, 추락하는 소음이 귀에 들리는 듯하다.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 다른 길을 모색하고자 했고 내 성에 안 찬다고 남을 헐뜯고 이용했다. 또한 회사의 경영난으로 자연 퇴사를 했었고 또 다른 직장을 얻었다. 지금은 전과는 조금 다른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이런 반복적인 일과 자유롭지 않은 직장에 얽매여 하루하루 간신히 견디면서 지쳐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이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처럼 서서히 추락하고 있
  6.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from 기록, 기억 2016-05-30 17:20 
    동물원에서 도망친 후 농작물을 헤치고 어부들을 위협한 하마는 포수의 총을 맞고 죽었다. 사람들은 운반을 쉽게 하려고 하마의 몸을 절단했다. 인간의 삶을 위협했으니 죽어 마땅했을까. 하마의 이야기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하마는 자유를 찾아 도망친 것이 아니었다. 하마에겐 짝과 새끼가 있었다.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은 작가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가 태어나고 평생은 아니지만, 지금도 사는 콜롬비아 보고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콜롬비아 현
  7. 청각 기억 속 추락하는 것들의 소음
    from 너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야? 2016-05-31 23:3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음들은 이제 내 청각 기억의 일부가 되었다. 테이프 속에 침묵이 흐른 뒤, 비극이 내는 소리들이 정적에게 자리를 양보 한 뒤, 나는 그것을 듣지 않는 편이 좋았을 거라는 사실을 알았고, 동시에 내 기억이 그것을 영원히 계속해서 재생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았다. 아니, 그것들은 나와 관련된 죽음이 아니었고 나에게는 그 말을 들을 권리가 없었지만 죽은 사람들의 말과 목소리는 지친 동물을 집어삼키는 소용돌이처럼 나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8. 개인은 시대와 환경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6-01 20:47 
    콜롬비아 보고타. 얌마라는 괜찮은 집안에서 나고 자라 이십대 중반에 벌써 모교 법학과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말쑥한 외모와 안정된 직장. 그는 다가오는 유혹을 거절하지도 않고, 취미들로 소일하며 시간을 보낸다. 당구장에서 만난 라베르데라는 남성은 얌마라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적당히 선을 긋지만 어느 순간 그이의 집을 방문하는 등 어울리게 된다. 한동안 만나지 못한 라베르데는 얌마라에게 카세트를 들을 곳을 알려달라 부탁한다. 함께 간 문화센터,
  9. 가장 두려운 것은 두려움을 느꼈지만 이유가 없다는 것 _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from 빈자리.. 2016-06-02 16:33 
    인간이 가장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언제일까. 무기력함을 느낄 때 동반되는 감정이 답답함이라고 가정했을 때 답답함을 유발하는 인자는 내 힘과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사건 또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가령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경험하는 무력감 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을 때 느끼는 막막함 같은 감정들 말이다.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추락하는 모든
  10.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어느 남자의 인생이야기
    from 블루플라워 2016-06-03 09:48 
    안토니오 얌마라. 콜롬비아의 젊은 나이의 법학 대학 교수. 그는 리카르도 라베르데와 함께 있다가 총상을 입었다. 그는 '어느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인생을 혹은 그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인 또다른 한남자 리카르도 라베르데의 이야기를. 평생에 걸쳐 자신의 삶을 송두리채 앗아갈 정도로 영향을 끼친 사람이 바로 리카르도 라베르데였다. 당구장에서 우연히 친하게 된 사람.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이였다. 그의 죽음과 자신의 사고는 그의 삶에
  11. 고통과 소통
    from 작고 협소한 2016-06-05 16:28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고통은 공유할 수 없다. 특히 신체에 국한한 고통은 그 신체를 가진 사람만이 그 고통을 느낀다. 심리적으로 어떤 점을 공감한다고 할지라도, 절대 그 고통 그 자체를 느낄 수는 없다. 고통이 내밀할 수록, 말로 표현되지 않고, 소통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반면 소음은 공동으로 들을 수 있다. 소리이기 때문에 전방위로 퍼져나가고, 듣는 사람 대다수에
  12. 서투르다는 죄-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을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6-08 11:21 
    서투르다는 죄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을 읽고- 하마를 구하라 하마들은 무슨 죄가 있었을까? 동물들에게는 아무 죄도 없다고, 리카르도는 말한다. 하마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살해당해야 했을까, 인간 세상은 그들의 덩치와 그 덩치를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물들을 보라며, 결국 그들의 행동은 오로지 우리 안에서만 허용가능하며 관람 가능한 형태로만 승인할 수 있다고 간접적으로 주장해왔다. 뉴스에서 부호의 죽
  13. 그것들이 지닌 효력에 대적하는 것
    from MacGuffin Effect 2016-06-14 17:43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떠올렸다. 단지 이 소설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소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영화 <시카리오>를 보면 언뜻 영화 본편과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한 가족의 모습이 본 줄거리 사이사이에 등장한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14. 마지막 소리
    from zipge's EX-LIBRIS 2016-06-14 19:41 
    2020년을 향해가는 요즈음도, 사람들은 그저 사람답게 살기 위해 발버둥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곳이 많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많다. 북한 같은 폐쇄적이고 폭력적인 집단의 이야기가 아니라 흔히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 나라의 이야기다.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흉악한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반인륜적인 짓들이 행해지고 온갖 파헤칠 수도 없는 비리가 판을 치고 있다. 그나마 정상적인 나라라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하게 제제를 하거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