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핸드 타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chika, 해밀, 남희돌이, 의정부짱짱맨, 구단씨, 자성지, Mikuru, Parky, Toy, 

푸휴푸퓨, 오후즈음, 까망머리앤, puriul, 꼼쥐, 아라, 해피북, 나즈마, 홍서♡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에세이 분야의 파트장 '남희돌이'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7)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혁명은 혁명이 원할 때 스스로 다가오는 것이지, 누군가 원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from 웃기 밝기 꿈꾸기:) 2016-03-19 00:34 
    레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혁명은 혁명이 원할 때 스스로 다가오는 것이지, 누군가 원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요. 소련이 무너졌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나는 모른다. 내가 글자를 배울 즈음 러시아를 소련이라 부르는 것은 이미 틀린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소련은 러시아와 같은 단어였지만, 러시아를 잘못 쓴 단어이기도 했다. 소련은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말인데 이제 그렇게 안써. 음, 그렇구나. 그 말 한 마디면 충분했던 어떤 나라에 대
  2. 고통과 절망의 연대기
    from 봄, 사랑 벚꽃 말고 2016-03-19 14:35 
    <굿바이, 레닌>(2003)이라는 독일 영화가 있다. 1989년 베를린의 벽이 무너질 당시, 혼수상태에 빠진 주인공의 어머니가 6개월만에 깨어나는데, 열혈 공산당원이었던 어머니에게 차마 동독이 망하고 통일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할 수 없었던 주인공은 어머니에게 아직 동독이 망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코미디 영화다. 통일 직후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풍자하고 있는데, 동독 시절 어머니가 즐겨먹던 통조림을 찾기 위해(통일 이후에는 브랜드
  3.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from 꼼쥐님의 서재 2016-03-22 13:24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변화의 모습을 말할 때면 나는 항상 허둥대게 된다. 이를테면 그것은 정지된 스틸사진처럼 누군가에게 딱부러지게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요, 선악이나 호불호의 문제로 간주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시간의 이쪽 편에 서서 저쪽 과거를 바라보는 관계로, 또는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 저들이 사는 그곳을 바라보는 관계로 객관성이라는 건 언제나 담보될 수 없는 어떤
  4.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상이 아니다
    from Mikuru의 기록 2016-03-26 07:04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떤 종교적 믿음? 내가 지지하는 정치? 자유와 경쟁을 지향하는 자본주의? 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일이다. 사람이 무슨 동물이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면서 '그곳에서 좀 더 먹고 살만해질 수 있기를' 바래왔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사는 현대다. 매번 시대는 급속히 바뀌고, 사상은 혁명이 일어나서 바뀌고, 새로운 원칙과 제도가 세워지더라도 우리
  5. 목소리가 문학이 되는 순간
    from 홍서♡BLOOK 2016-03-31 02:17 
    서경식 도쿄경제대학 교수는 <내 서재 속 고전>에서 스스로를 에세이스트라고 여기고 에세이의 가치를 부각시키려한다. 한국에서는 잡문 정도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으나 그가 보기에 에세이는 ‘나’라는 존재가 부각되는 장르다. “1945년에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되면서 30만 여명이 한꺼번에 죽었다.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면 납득을 하면서도 그저 그렇게 넘어가 버린다. 죽은 이들의 억울함이나 아픔을 논문으로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6. 그래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6-03-31 09:07 
    3월의 끝에 책 한권을 긴 한숨을 몰아쉬며 다 읽었다. 600페이지가 넘는 참 무거운 책은 더 묵직한 목소리들의 얘기를 담고 있었다. 이제 시작되고 있는 꽃들의 향연인 봄이면 더욱 생각나는 죽음들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얘기는 어느 한 작가를 통해 ‘소련’의 나라에 살았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들은 생각해 보지도 못한 그들의 삶을 경험하게 했다. 그리고 울먹
  7. 모든 기본은 인간다운 삶이 목적. 『세컨드핸드 타임』
    from . 2016-03-31 13:54 
    누구든 어느 나라든, 안과 밖의 모습이 다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20여 년의 시간 동안 들어온 목소리를 그대로 전하는 저자의 마음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또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역시나... 이제는 낯선 이름이다. 소련. 분명 내가 자랄 때 들어왔던 이름인데, 지금은 사라진 단어처럼 들린다. 소련이 무너지고 변할 거라 믿었던 사람들의 삶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생한 증언으로 가득 채운 이야기다. 그 긴 시간 저자가 들
  8. 세컨드핸드 타임
    from 놀이터 2016-03-31 15:15 
    엊그제던가?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고르바초프 방문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내가 잘못들었나? 한때 세상을 뒤집어놓았던 그 고르바초프를 말하는건가? 싶어 찾아봤더니 정말 제주를 방문하는 것이 맞다고한다. 지금 내가 세컨드핸드 타임을 읽고 있는 중이어서 더 그런것일까? 무심코 넘길수가 없었다. 예전에 티비를 보다가 '소련'을 모른다는 아이돌의 등장에 정말 놀랬던 기억이 있다. 쟤는 어떻게 소련을 모를수가 있지? 하고 보니 이미 소
  9. 소비에트 '문명'의 흔적을 기록하다 [세컨드핸드 타임]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6-03-31 15:38 
    소비에트 '문명'의 흔적을 기록하다 [세컨드핸드 타임]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말이 예전에는 친숙했는데, 지금은 그 말을 쓰기가 어색하다. 러시아로 대체된 그 지역은 한때 온통 붉은 색으로 뒤덮여 있는 곳이었지만 자유의 바람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뀐 듯 하다.러시아에 특별한 관심도 없고 연관 관계도 없는 제3자의 눈으로 보면 러시아는 붉은 궁전과 발랄라이카, 사모바르의 나라. 관광지로 조금은 매력적이지 않을까? 하는 나라로 각인되어 있다.뉴스
  10. 영혼이 담긴 목소리 소설
    from 꿈꾸는 다락방 2016-03-31 15:59 
    벨라루스의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비치가 작년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었다.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이며 다성적인 작품을 써온 작가로 그 공로가 인정되어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여성 작가로서 14번째 수상자 이기도 하다.그녀는 2차 세계대전, 소련-아프간 전쟁 그리고 체르노벨 사고 등 극적인 사건을 겪은.. 아무도 이름과 얼굴을 알지 못하고 심지어 기억조차 되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 다시 말해 그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11. 증언, 경고의 목소리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6-03-31 16:22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세컨드 핸드 타임>은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찾아온 인간의 자유와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육성기록으로 담아낸 책이다. 소비에트인으로 살아간 사람의 증언만을 담은게 아니라, 붕괴 이후의 세대가 보는 어떤 전환과 아이러니에 더 집중하게 되는 면이 어쩌면 이 책의 진면모라는 생각이 든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역시 내부자의 시선이기 때문에 어떠한 날카로운 지점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명확한 정치적 입
  12. 아직 세컨드 핸드타임(중고품의 시대)은 끝나지 않았다.
    from Suda Book. 2016-03-31 18:41 
    " 다큐와 문학을 접목한 그녀의 작품 세계는 '목소리 소설(Novels of Voices)' 그녀만의 장르가 되었고, "영혼의 감정의 역사를 담은 산문"이라는 평가받았다" < 2015년 12월 독서신문 < 책과 삶 > 조성일 기자> 책을 받아들고서 읽어내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차라리 이 모든게 픽션이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몇번씩 거듭하며 힘겹게 읽어냈다. 증언,증언, 그리고 증언들. 1917년 소비에트 정권을 시작으로
  13. 그들이 말하는 자유
    from 빨간클립 2016-03-31 21:43 
    나는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전공서적에는 공산주의를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본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지적한다. 소련이 무너짐과 동시에 사회주의가 무너졌고 자본주의가 등장한다. 과거 사회주의를 경험한 적이 없는 나는 유일하게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북한을 보며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이 보여주는 사회주의는 과거 소련이었던 러시아와는 크게 다른 것인가 궁금했다. 이 책에 나오는 인터뷰 내용들을 보면 일부 공산당원들은 무척
  14. 가감없이 보여주는 평범한 이들의 역사, 세컨드핸드 타임
    from 나즈마의 별빛나는 이야기 2016-03-31 23:21 
    가감없이 보여주는 평범한 이들의 역사, 세컨드핸드 타임 이러니저러니 해도 '권위있는 상'의 영향력은 무시 못한다.얼마전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해외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맨부커상'에 한국인 최초로 후보로 선정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그 덕분에 후보작으로 오른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판매량도 껑충 뛰었다고 한다.이 책의 저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역시 그렇다. 그녀가 작년 노벨문학상을 타지 않았었다면, 그녀를 알고, 그녀의 작품을 찾아 읽
  15. 거대한 이야기를 마주하는 시간
    from Memory 2016-03-31 23:55 
    솔직히 말해 나는 이 책에 대해 말할 자신이 없다. 내가 무슨 말을 하던 그것은 나의 멍청함과 부족함을 떠벌리는 짓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역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부재가 이토록 무겁고 강렬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었다. 책을 읽는 내내 그 사실이 나를 짓눌렀고, 나는 몇 번이고 이 책을 덮을까 고민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름들이 반복되고 그에 대한 생각, 마음, 기억들이 끊임없이 뒤바뀌며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이 무질서하게 제 존재를 드
  16. 소설이 된 그들의 마지막 속삭임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6-04-02 02:37 
    때론 한 사람의 목소리가, 열 편의 글을 대신한다.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의 육성기록을 담은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이 그랬다. 학생들은 3박 4일의 수학여행을 마치고 금요일에 돌아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배에 갇힌 일반인 승객들과 더불어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남겨진 가족들이 가닿을 수 없는 수백개의 금요일은 유가족의 생생한 인터뷰로 남아 하나의 기록이 되었다. 읽어내기 쉬운 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완독해낸 건
  17.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의 자유를 희망하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6-04-04 08:26 
    이념의 극렬한 대립이 야기한 동족상잔의 비극은 분단의 고착화로 냉전 이데올로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흔한 나라에서 살아서인지 사상의 통제 아래에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잇고 있는 이들의 아픔에 공감한다.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에서 정부의 주도 하에 살아온 시간에 익숙한 이들에게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는 중심을 잃고 부유하는 인생의 표적을 곳곳에 남기고 살아야 할 운명에 놓이게 했다. 국가를 우주로 여기며 국가를 위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친 이들에게